삼성 그랑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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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8년 2월에 출시한 삼성전자의 세탁기이자 건조기이다. 2020년부터 AI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였다.
2. 특징
2.1. 디스플레이
기존 세탁기하고 동일하게 네온 색상의 글씨가 나오는 디스플레이가 있다. 하지만 아랫 버튼은 직접 누르는 물리식이 아닌 터치식으로 되어 있다. 만약 건조기하고 같이 설치하는 경우 다이얼을 통해 시간을 조절할 수 있으며 다이얼 주변에 보면 세탁기, 건조기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을 통해 굳이 건조기에 직접 가서 누를 필요 없이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2. 직렬 / 병행 설치
설치 방법은 총 3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직렬, 병행 설치를 원하는 경우 참고 했으면 한다. 직렬 설치는 중간에 앵글을 나두거나, 고정 킷트를 통해 설치할 수 있으며 병행 설치는 별도 과정 없이 설치할 수 있지만 수리할 때 꺼내야 하기 때문에 두 제품의 중간에 빈틈이 있어야 한다. 특히 직렬은 세탁기 위에 설치해야 되기 때문에 전자동 리프트를 반드시 가지고 오신다(지역마다 조금 다를 가능성도 있지만 대부분 그렇게 하고 있다) 그리고 설치하기 전에 반드시 나둘 공간의 길이를 측정해서 과연 나둘 수 있을 지 반드시 파악하고 구매하길 권장한다.
2.3. 내부 관리 및 보수
세탁기 또는 건조기 내부를 분해해서 청소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청소하지 않을 경우 세탁을 해도 악취가 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이프에 녹방지 코팅을 하였다는 점이 있다. 특히 수분으로 인해 곰팡이 파티가 일어날 수 있는데 이 현상을 막기 위해 내부 건조 코스가 별도로 있는데 모든 과정이 끝나면 한 번씩 해주는 것을 권장한다. 이 세탁기는 특이한 점이 있다면 필터를 뽑을 수 있는데 2020년 모델부터는 열교환기 뒤에도 필터가 있고 세탁기 내부에는 총 2개의 필터(흔히 이중필터 라고 부른다)가 있다. 대략 3주마다 체크해서 청소하길 권장한다.
2.4. 세탁기 / 건조기 용량
2018년 초반(건조기만 출시)에는 14kg, 16kg로 나뉘어서 출시 하였지만 2020년 부터는 16kg만 판매하고 있다. 세탁기는 21kg 또는 23kg로 나뉘어져 있다. 만약 직렬, 병행으로 설치하고 싶은 경우 본인한테 맞는 용량이 있는지 확인 후 구매해야 된다. 그리고 건조기를 실내에 설치하는 경우 건조할 때 나오는 물을 채워주는 통을 기본으로 제공하는데 9L 까지 채울 수 있다(꽉 채워도 되지만 대략 4-5L 되었을 때 비워주는 것이 적당하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강조한 적은 없지만 예전에 판매 하였던 건조기는 대부분 4-5L 정도이고 많으면 7L 정도 된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다.
2.5. AI 인공지능 시스템
2020년 모델부터는 기본 빅스비(Bixby)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기능을 포함 하였다. 제품 내부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총 9개의 센서가 있어서 세탁 무게가 어느 정도(대략 15초 이내로 계산한다)인지, 오염도가 얼마나 심한지 등을 계산한 뒤 세탁 또는 건조를 시작한다. 특히 세탁물 방지를 막기 위해 세탁 끝내는 시간을 맞출 수 있다. 하지만 제품을 생산하고 출고 시에는 해당 기능이 OFF로 되어 있기 때문에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부가 기능으로 맞춰줘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특히 AI 맞춤 세탁은 제품을 구매하고 나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어느 정도 기본적인 학습은 되어 있지만 사용자의 패턴을 아직 익히지 못 하였기 때문에 대략 2주 정도(세탁을 얼마나 하는 지에 따라 길게는 한 달 정도 가는 경우도 있다) 패턴을 학습하고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날씨에 따라 행굼 시간을 바꾸는 역할도 하고 있다. 빅스비(Bixby) 음성 명령을 통해 세탁, 건조를 시작할 수 있고(끝나면 끝났다고 알려준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대략 어느 정도 남아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3. 장점
3.1. 내부 관리 / 유지
타 브랜드의 2020년 출시 제품은 자동 세척은 되지만 내부를 보일 수 없게 하였다. 반면 이 제품은 사용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사용자 입장마다 다르겠지만 오히려 본인의 손을 거쳐서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언제 청소해야 되는지 외울 필요 없이 청소할 때가 되면 자동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청소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조금이나마 해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세탁기 하고 다르게 잔수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를 바꿨다는 점, 스테인리스 파이프에 녹방지 코팅을 한 점은 칭찬하고 싶다.
3.2. 에너지 효율
광고에서도 강조를 했던 부분이 1등급 효율의 건조기이다. 이 때 당시만 하더라도 타 브랜드는 2등급 이었지만 현재는 1등급 건조기도 출시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건조기는 열을 통해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지만 삼성전자는 9개의 센서(세탁기에도 같은 갯수의 센서가 있는데 주로 오염도를 체크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를 통해 열을 조절해서 에너지 소모가 그나마 줄어졌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제는 세탁기, 건조기를 하나로 합쳐서 한 대로 세탁, 건조 전부 다 되는 날이 온다면 그랑데 제품의 제일 핵심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4. 단점
4.1. 세탁 종료 예약
공장에서 제작하고 출고 할 때 해당 기능이 시스템에서 아예 꺼져 있는데 켜져 있고 바로 설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예약 기능 자체를 시스템에서 아예 꺼두는 이유는 의문이다. 삼성 갤럭시 유저는, 앱서랍의 Samsung 폴더 안에 있는 SmartThings에서 예약기능을 키고, 삼성 갤럭시 유저가 아닌 사용자는 SmartThings 애플리케이선을 설치해서(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전부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예약 기능을 켜줘야지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폰에는 익숙치 않은 부모님, 어르신 분은 해당 기능을 알아도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 지 의문이 든다. 만약 자식 또는 손주가 있으면 어떻게 사용해야 되는지 꼭 알려 드리고 세팅까지 해드려야지 제품을 제대로 활용하실 수 있다. 이 말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증거 중 광고에서는 어르신이 해당 예약을 켜는 모습이 나오는데 광고하고 현실이 동떨어져 있어서 아쉬웠다.[1]
IoT 플랫폼이 아직까지는 개개인의 취향과 니즈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하도록 발전 해왔기 때문에, 스마트홈 구축에 관심이없던 사람에게는 진입장벽이 있다. 그 증거로, 한국에서는 스마트 홈 플랫폼을 빌트인 해서 나온 집이 마치 부가적인 옵션처럼 취급되어인기가 있다. 즉, 스마트홈 플랫폼에 대한 방향성에서 한국의 실 주택구매자들과 다른 나라 사람들의 인식 차이가 있다는 것 이다. 이 것은 추후 loT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기기간 연동 생태계 구축에 익숙한 젊은세대가 집을 구매 할 경제력을 가지게 되거나, 지금 집을 구매 · 소유하는 사람들이 어떠한계기로 loT 플랫폼과 스마트홈 구축에대한 관심이커져야 해결 될 문제로 보인다. 다만, 그 중간단계에서 사용자를 어시스턴트 할 수있는 편의 기능과 서비스는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100%에 가깝게 제품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때 제품을 쓰는 만족도가 커질 것이다. 그래도, 스마트싱스가 기기간 연동이나 단축 기능을 불러오는데에 있어서 다른 서비스보다 편리한 편이다.
[1] 설치 기사가 간혹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설명하는 경우도 있지만 타이밍이 제일 중요한 직업이라서 하나하나 설명 하고 Question을 받기에는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