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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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shing machine'''
1. 개요
2. 역사
3. 영향
4. 국가별 상황
5. 종류
5.1. 일반 세탁기
5.1.1. 와류식
5.1.2. 교반식(봉 세탁기)
5.2. 드럼 세탁기
5.2.1. 산업용 드럼
6. 원리
6.1. 와류식
6.2. 교반식
7. 세탁기별 성능 차이
8. 세탁기 청소
9. 세탁기용 세제
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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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의복, 수건, 이불, 담요 등 섬유품을 깨끗하게 해주는 기계.
세탁물 적재 입구의 위치에 따라 일반 세탁기(Top loader)와 드럼 세탁기(Front loader) 이렇게 두 종류로 나뉜다.[1] 최근에는 드럼 세탁기가 대세로 인식되고 있으나 각각의 장단점이 분명한 만큼 용도에 맞는 세탁기 선택이 필요하다.

2. 역사


최초의 세탁기는 크랭크(손)로 돌려야 했고, 지금도 손으로 돌리거나 발판을 발로 밟아 돌리는 노가다로 작동하는 세탁기가 친환경이나 적정기술 사례로 드문드문 있다. 19세기 중반에는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증기 기관을 이용한 세탁기가 등장해 빨래를 하기 위해 힘들게 크랭크를 돌려야 할 필요가 없어졌지만 엄청난 증기 배출과 진동에 의한 울림, 소음 등이 겹쳐 민원이 속출하자 사장되었다. 이후 원시적인 형태의 세탁기가 다시 두루 사용되다, 1908년 아버 피셔가 전기로 돌아가는 세탁기를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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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캐나다의 친환경 가전제품 디자인 회사인 이레고(YiREGO)사에서 출시한 수동 세탁기 드러미(Drumi). 밑의 발판을 발로 밟아서 작동하며, 최대 약 2kg 정도의 옷감을 세탁 2분, 헹굼 2분, 탈수 1분 총 5분 만에 세탁 완료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수동 세탁기가 개발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거의 정식수입되지 않는다. 시기에 따라서는 캠핑 세탁기 등의 명목으로 가끔 뜨기도 하지만.

3. 영향


행동경제학으로 볼 때 정치, 경제적 관점에서 인터넷보다 대단한 발명품이라고 한다. 인터넷은 현재 주로 레져에 이용되고 있으며 업무적인 관점에서는 이전에도 전화나 팩스로 지구 반대편과 거의 실시간으로 통신할 수 있었지만 세탁기의 발명을 통해 '''여성의 가사노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되었으며''' 그 덕분에 여성들이 남는 시간을 통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2]
그러나 여성노동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경제사나 가사노동에 대한 문화사 연구에서는 세탁기가 발달해서 대량세탁이 가능해지자 사람들이 옷을 더 사재끼기(...) 시작했고 주부들은 가사노동시간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고 분석하는 연구도 많다. 손빨래보다 쉬워졌으나 빨래량이 늘어나고 남는 가사시간은 집청소 등에 소모된다는, 즉 '''노동강도는 약해졌지만 노동시간은 변함이 없다'''는 논리이다. 이러한 발명품이 등장하는 시기는 중산층 가정에서 어린이 교육을 보모나 가정교사에 맡겨두던 관습이 어머니에 의한 교육으로 대체되던 시기이다. 즉 가사노동 부담이 줄어든 대신, 육아노동이 어머니에게 전담되기 시작하던 때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3]
다만 위의 견해는 부차적인 것일 뿐이다. '''단순히 옷 늘어난 것 정도와 세탁기의 혜택을 비교할 수는 없다.''' 이걸 체험 할 수 있는 것이 군대이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세탁기가 없던 군부대들이 무척 많았는데, 세탁기 1대, 심지어 탈수기 1대만 들어왔을 때의 변화는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일과 후 세탁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거나 아예 옷을 자주 안빠는 일이 빈번했던 병사들이 세탁기에 일정량의 의류를 던져 두고 버튼 하나 누르고 자기일을 하면서 엄청난 개인시간 을 가지게 된 것이다. 식기세척기와 비교해 봐도 노동 절감효율은 세탁기 쪽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다.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지금 당장 내 방구석에 쌓여 있는 빨랫감들을 한 번만 손빨래 해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외투, 바지 등 옷의 크기와 두께가 커질수록 그 난이도와 강도가 안드로메다 급으로 올라감을 곧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탈수'''는 몇 번만 해도 팔이 후들거리게 될 정도로 강한 근력을 요구한다. 2000년대 이전에는 야구부, 유도부 등의 중고등학교 운동부 등에서도 유니폼이나 도복을 손빨래하는(또는 일부러 시키는) 경우도 많았는데, 매일 운동으로 다져진 선출급 피지컬에게도 대단히 중노동일 정도로 힘든 작업이 탈수이고 손빨래이다. 더구나 그토록 큰 고생을 해서 옷이 깨끗해진다는 보장이 전혀 없다는 것도 큰 문제이다. 빨래판과 빨래비누라는 도구의 사용, 옷감에 따른 세탁요령 등은 철저하게 사용자의 숙련도에 좌우되는 고난도의 작업이기 때문에, 빨래를 해도 한 것 같지도 않이 엉망인 경우가 허다하다.
이렇듯 고난도 고강도의 노동에서 해방된다면 다른 가사노동의 질이 크게 올라갈 뿐더러 개인 여가선용을 통한 삶의 질이 크게 올라감은 말할 필요도 없는 주지의 사실이다. 더구나 그 주부들이 자녀 교육 및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크게 늘어나니 그 국가의 교육 수준과 행복감도 크게 높아지는 건 당연한 이치이다. 아직 세탁기가 보급되지 않은 후진국들에게는 무엇보다 절실한 가전제품이 세탁기이며, 그 후진국들의 정치인들이 조금이라도 안정적인 전기공급에 힘쓰는 가장 큰 이유도 세탁기를 보급하기 위함이다.
애초에 세탁기가 발명되지 않았어도 인권의식이 발달하면서 육아노동에 쏟아야 하는 시간은 증가했을 것이다. 과거의 아동에 대한 인식은 현대인의 관점에서 보면 상상도 못할 수준으로, '싸게 부려먹을 수 있는 노동력' 수준이었다. 물론 과거에도 부모들은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하긴 했지만 먹을 입을 줄이려고 다른 마을의 기술자들에게 '제자'라는 형식으로 넘기거나[4] 숙식을 제공하는 공장으로 보내고는 했다. 당장 50~60년대생들에게 물어보면 별것도 아닌 사소한 이유로 학교 선생들이 학생들을 두들겨 패고 부모는 "맞을 짓을 했으니 맞았겠지" 라며 오히려 선생을 옹호하는 막장 시대가 한국에서도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세탁기가 발명되지 않았다면 가사노동 시간은 배로 늘어났을 것이다.

4. 국가별 상황


한편 북미 지역의 도시, 특히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는 공간절약을 위해 세탁기를 가지지 않은 집이 더 많다. 물론 손빨래를 하고 산다는 건 아니고, 이런 곳은 아파트마다 구비된 세탁실에 세탁기 여러 대와 건조기 여러 대가 있어 빨래를 가지고 왔다갔다 하는 것 뿐이다. 유료인 경우가 대부분. 물론 교외에 있는 개인 주택은 당연히 주택마다 세탁기가 있다.
한국의 경우 국민들 다수가 아파트에 사는데도 거의 모든 집에 세탁기가 있으며 TV, 냉장고와 함께 가정의 필수품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한국의 아파트 문화 자체가 서구권과 근본적으로 달라서 그렇기도 하고, '''집에서 이불을 빠는 문화 때문이기도 하다.''' 10kg짜리 대형 가정용 드럼세탁기가 나온 이유도 이것.[5] 특히나 한국의 경우 세탁소마저도 가지고 있는 세탁기가 대부분 드라이크리닝 전용 기기일 때가 많아 물세탁 가능한 곳을 찾기가 매우 어려워 그냥 집에서 돌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16년 기준 국내 삼성과 LG 모두 20kg 이상의 세탁기를 드럼과 와류식으로 출고 중에 있다. 이는 유럽 쪽도 그런 경향이 있어서, 판매되는 드럼세탁기(주로 드럼을 쓰므로)들이 보통 5kg ~ 6kg, 커도 10kg 정도의 모델들이 주류다.

금성 백조세탁기 출시 50주년 기념 영상
대한민국 최초의 세탁기는 1969년 금성사(현 LG전자)가 최초로 만들었다.[6]
또한 세탁기는 지역의 특성에 따라 발달하였다. 물에 석회성분이 많아 세척력이 떨어지는 유럽지역에서는 드럼식이 주류가 되었고, 상대적으로 물 사정이 좋은 미국에서는 일반세탁기가 발달하였다. 아시아권의 경우 전기를 적게 쓰는 와류식이 발달했다.


5. 종류



5.1. 일반 세탁기


일반세탁기는 와류식과 교반식으로 나뉜다. 교반식은 북미에서 주류로 쓰이고 있으며, 와류식은 일본에서 개발하여 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쓰인다.
일반 세탁기는 주로 빨랫감을 넣는 입구가 위에 위치한다. 따라서 키가 작은 사람들은 바닥에 깔려있는 양말이나 속옷과 같은 작은 세탁물을 줍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드럼세탁기 대비 세척력은 우수하나, 그만큼 옷감이 손상되기 쉽고 물을 더 많이 사용한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드럼 세탁기를 선호하는 추세다. 참고로 탈수보다 세탁 과정에서 옷이 더 많이 상한다. 탈수는 단지 원심력으로 수분을 뺄 뿐이지 옷감이 얽히거나 비비고 두드려 빠는 효과는 없으므로 옷감 손상은 거의 생기지 않는다.
또 드럼 세탁기에 비해 용량이 큰 편이다. 따라서 이불과 같이 부피가 큰 빨래를 할 때 유리하다. 또한 세탁 시간도 적게 걸리며 구조적으로 드럼 세탁기에 비해 견고하다. 부피가 크고 무거운 통과 물의 무게[7]를 수평으로 유지하려면 상당한 힘이 필요하다. 물건을 수평으로 벽에 걸어놓는 것과 수직으로 땅에 내려놓는 것 중에 어느 쪽이 더 안정적인지 생각하면 쉽다.[8]

5.1.1. 와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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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가정용 세탁기이다. 통칭 '''통돌이'''.
1953년 산요전기에서 최초로 개발되었다. 당시 일본에는 '분류식'(噴流式)이라 해서 회전날개가 세탁기 바닥이 아닌 벽에 붙어서 돌아가는 모델도 있었으나 옷감 손상이 일반적인 와류식보다 더 심해서 얼마 안 가 사장되었다.
교반식 세탁기가 강력한 모터, 복잡한 구조를 가지는데 비해 와류식은 상대적으로 약한 모터, 간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2차대전 후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일본에서 개발되어 아시아 지역의 대세가 되었다.
수도요금이 저렴하고 수질이 좋은 한국과 일본에서 널리 보급된 방식이다. 최초에는 탈수 기능이 없어서 탈수기를 따로 마련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1960년대 후반부터 탈수기와 합쳐진 '반자동' 세탁기가 보급되면서 해결되었다. 1980년대부터는 세탁기능과 탈수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일체형 전자동 세탁기가 등장하여 오늘날까지 쓰이고 있다.
세탁조 밑에 있는 '임펠러'(impeller)[9]라는 날개판이 회전하여서 만드는 원심력과 물 자체의 질량을 이용해서 빨랫감의 때를 빼는 원리다. 교반식 세탁기와 달리 세탁통 전체에 물살을 만드려면 임펠러가 계속 돌아야하고, 이 때문에 수류가 너무 강하여 빨래가 얽혀 세탁기 중 옷감의 손상이 가장 심하다.

이 방식의 세탁기는 미국과 한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데 미국 회사의 세탁 알고리즘과 한국 회사의 세탁 알고리즘이 거의 상반되는 관계로 브랜드에 거의 관계없이 KOREA vs USA 로 갈리는 편. 호불호도 엄청나게 갈린다. 왜냐하면 한국의 세탁기들은 물을 상당히 많이 넣은 다음 매우 강한 물살을 일으켜[10] 세탁을 진행하는 편이라 물을 많이 소비하는 편이지만 원단 손상이 적으나 F&P, 월풀, 메이택 등 기타 모든 미국 회사의 세탁기들은 물을 상당히 소량 넣은 다음 빨래판을 짧은 주기로 계속 반복 회전시켜 세탁판을 이용해 세척하기 때문에 원단 손상이 심하기 때문. 덤으로 이러한 특성 때문에 미국의 세탁기는 이불빨래가 매우 어렵다. 탈수 속도도 마찬가지로 LG 나 삼성 제품과 달리 미국 세탁기들의 탈수 운전 속도는 매우 높다.[11] 이러한 특징 차이로 인해 해외의 세탁기를 사용하게 될 때에는 상당히 당혹스러울 수 있으며 해외에서 세탁기 직수입을 하는 경우에도 조심해야 한다.
월풀 사의 2015년형 최고급 세탁기 "Cabrio" 이다. 작동영상을 보고 느끼는 점이 있을 것인데, 물살을 거의 일으키지 않는다. 사실, 물살이 없는 게 아니라 물이 없어서 그런 것. 저런 식으로 세탁을 하니 세탁이 될리가 없고 욕만 얻어먹고 있는 방식이다. 빨래판에 아래쪽 세탁물만 비벼지고 다른 세탁물들은 미동도 없다.
그래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
장점은 싼 가격과 확실한 세탁력. 단 세탁기를 가득 채울만큼의 세탁량에는 교반식에 비해서 세탁력이 떨어진다.

5.1.2. 교반식(봉 세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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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발생하고 발전한 방식이며 현지식 표현은 '애지테이터'(agitator)이다. 드럼의 중간에 장착된 날개가 달려있는 큰 봉이 짧고 지속적으로 반전하여 일으키는 물살로 빨래를 하는 원리다. 큰 봉을 짧고 지속적으로 반전시켜야 하기 때문에 와류식에 비해 더 높은 모터의 기술력과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이에 따라 비싸다. 반전을 지속적으로 하는 건 일자형 날개 제품이고 연속으로 돌아가는 모델도 있다. 사진의 제품이 그런 종류다. 연속으로 도는 게 세탁력이 좋고 고장도 훨씬 덜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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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80년대 국내 제조업체들이 무슨 생각인지 모르지만 그시절 빈약한 기술력과[12] 날개가 달려 있지 않은 매끈한 봉을 가진 세탁기를 출시하였는데 당연히 교반식 세탁기의 봉에 날개가 달려있지 않으면 있으나 마나다. 그래서 빈약한 모터와 날개가 생략된 봉은 빨래를 세제, 물과 제대로 섞어주지 못하여 대중들에게 봉 세탁기는 빨래가 잘 안 된다는 편견을 깊숙하게 박아주었다. 이후 1990년대 기업들은 와류식으로 눈길을 돌렸고 2000년대 모터의 기술력이 충분하게 발달한 뒤에는 이 교반식이 아닌 드럼방식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제대로된 교반식을 쓰려면 월풀이나 매직쉐프[13]등의 수입제품을 사야한다. 가끔 외국인 교수님들이 거주하는 레지던스 같은데서 볼 수 있거나, 공용 코인세탁기도 이 형태가 많다.
장점으로는 좌우로 짧게 반전을 해서 물살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물안에서 빨래가 얽히는 일이 없어 옷감손상이 와류식에 비해 적다는것과 봉이 중간에서 지탱하며 물살을 내기 때문에 세탁조를 가득 채울 만큼의 빨래도 문제없이 세탁해 낸다는 것이다. 이 봉때문에 큰 빨래들을 와류식에 비해 넣기가 힘들고 세탁조가 가득 차보여 큰 빨래는 잘 안될거라는 편견 역시 존재하지만, 위의 설명들을 읽어보았다면 세탁조에 빨래가 많을 경우 와류식이 오히려 그 구조상 물살이 잘 안일어나 이 교반식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2. 드럼 세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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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가 들어가는 통이 드럼통을 닮아서 드럼 세탁기라고 불린다. 빨래물이 드럼 안을 뒹굴뒹굴 돌면서 생기는 낙차와 물 자체의 질량으로 때를 빼는 원리다. 쉽게 설명하자면 과거 방망이로 빨래를 하던 시절처럼 두들겨서 오염을 제거하는 것이다. 크기 자체는 일반 세탁기에 비해 작다. 도어가 앞에 달려있기 때문에 키 작은 사람은 통돌이보다 훨씬 빨래를 꺼내기 편리하다. 빨래 넣을 때는 누구에게나 쉽지만 뺄 때는 통돌이는 어렵다. 반대로 키가 큰 사람한테는 정말 짜증나는 타입.
장점이라면 물과 세제의 사용량이 일반 세탁기에 비해 적다. 수도요금이 비싸고 석회질이 많은 유럽에서 널리 보급된게 이 장점 때문이다. 또한 빨래가 잘 엉키지 않는다. 엉키긴 하지만 수평으로 세탁물을 돌리고, 탈수 후에 세탁기가 마지막으로 세탁물을 풀어준다. 시간당 세탁력은 통돌이에 비해 떨어진다. 드럼 세탁기의 낙차 방식은 일반세탁기 방식인 원심력에 비해서는 힘이 상당히 약하다. 그러나 힘이 약한 만큼 옷감의 손상이 적다. 또한 세탁력 부족을 긴 세탁 시간으로 벌충하므로 청결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세탁 시간이 '''오래 걸려''' 전기가 많이 소모되고 가격이 비싸다. 또한 드럼이 회전함에 따라 낙차로 세탁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용량이 클수록(드럼이 클수록) 세탁력이 좋지만 반대로 드럼이 작다면 충분한 낙차가 발생하지 않아 빨래가 시원찮게 될 수도 있다. 또한 통돌이 세탁기 항목에도 설명했지만 내구성도 다소 떨어진다.[14]
또 하나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극한의 공간 활용성. 위쪽으로 빨래물을 넣어야하는 일반 세탁기는 위에 물건을 올려놓거나 할 수 없기에 순수하게 세탁기 하나로만 면적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드럼 세탁기는 도어가 앞에 달려있기 때문에 세탁기 위쪽에 물건을 비치한다던지 뭔가를 올려놓는 식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 오피스텔이나 원룸에서는 드럼용 세탁기가 거의 '''필수적인 조건'''이 된다. 지은 지 오래 된 건물은 여전히 일반 통돌이를 쓰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 새로 짓는 건물들은 거의 100%다. 대개 위에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를 배치하며, 가구 배치에 따라 아예 붙박이장 세트의 일부로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다. 어쨌거나 절대로 위를 비워두지는 않는다. 가정에서는 세제류를 수납하거나 건조기 등을 올려놓기도 한다.
외국 브랜드의 경우 같은 드럼 방식이지만, 세탁물을 위에서 투하하는 탑 로딩 방식을 사용하는 제품들이 간혹 나오고 있다.
삼성이나 LG 제품들은 해외 중저가와 가성비로 인기를 받는 Indesit, BEKO 등의 브랜드에 비해 축 씰링 등을 더 신경써서 설계를 한다. 중저가 브랜드는 설계에서 부터 문제를 지적당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예를 들면 축 씰링이 문제가 있어 사용하다 보면 결국 정상사용에서도 마모되어 베어링으로 물이 침투하는 등... 물론 중저가 브랜드를 쓰는 사람이 많은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아예 못 쓸 정도의 엉망진창은 아니다.
통돌이보다 관리가 어렵다. 항상 문을 닫아놓는다면 세탁기 내부의 세탁조에 습기가 차서 세탁물에 곰팡이 생기기 쉽다. 아토피 등을 앓다가 많이 나았던 사람이 이 때문에 다시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고. 따라서 사용하지 않을 땐 항상 문을 열어두는 것이 좋다.
드럼은 낙차를 이용한 세탁방식의 특성상 세탁조의 반 이상을 채우지 않기를 '권장'한다.[15] 하지만 전기료 아낀다는 이유(이러면 드럼 사지 말아야 한다), 혹은 기타의 이유로 세탁조를 꽉꽉 채우고 세탁을 하니 빨래가 제대로 되지 않는 데다가 드럼은 일반세탁기에 비해 물을 2~30%밖에 쓰지 않는다.[16] 근데 일반세탁기때 쓰던 세제양과 동일한 세제를 투하하니까 헹굼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은 당연지사.
이렇게 잘못된 지식으로 드럼세탁기를 굴리다 보니 세탁도 안 되고, 헹굼도 안 되는 총체적 난국을 맞게 되는 것.
돈 아끼겠다고 용량이 작은 걸 샀다가는 큰 빨래가 '''빨래가 안 된다.''' 낙차를 이용한 세탁 특성상 드럼 크기가 큰 것이 유리하다. 다만 표시 용량(kg)과 드럼 크기가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예컨대 10kg과 14kg의 드럼 사이즈가 같다. 대신 모터 출력 같은 데서 차이가 나긴 한다.
또한 통돌이와는 달리 일단 세탁이 시작되면 안전을 위해 문이 잠기기 때문에 문을 열고 빨래를 추가하는 게 불가능한 제품이 대다수이다. 안전을 제외하고도 문을 열면 바로 물이 흘러내린다. 기능 완료나 탈수(비회전 탈수 포함) 과정 끝나기 전엔 전원을 꺼도 못 연다. 세탁을 시작하면 꼭 어디선가 양말이 한 켤레씩 튀어나오는 일이 흔한 가정집에선 은근히 불편한 점. LG의 경우 급한 경우 1분가량 걸리는 비회전 탈수(그냥 고인 물만 빼내는 기능)를 이용해 물을 빼버리면 과정 완료 후 열 수 있다. 단 근래에는 세탁 시작 후에도 빨래를 추가할 수 있는 제품이 브랜드별로 플래그십 라인부터 나오고 있다.
제품에 따라 건조 기능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단, 전기요금은 책임 못 진다. 그러나 드럼세탁기는 건조기능 사용시 건조기에 비해 먼지 처리가 떨어지므로 내부 오염은 어느 정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군부대 특성상 빨래량이 많은 편이라 주말일 경우 줄 서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데 누군가가 건조 기능까지 사용할 경우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는다. 농담이 아니라 말년 병장도 대차게 욕 먹는다. 아니 욕 먹기 전에 아예 사용할 생각을 안 한다. 게다가 이유는 모르겠지만 건조 성능이 시원찮아서 그냥 없는 셈 친다. 때문에 보통은 건조대에서 말리거나, 세탁기와 같이 설치되어 있는 유료 건조기를 사용한다. 세탁기 사용은 필수지만 건조기 사용은 그렇게 필수는 아니라[17] 그리 오래 차례를 기다리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건 쓰는 사람만 쓰는 경향이 있다. ('건조기능을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 문구가 있는데 이걸 무시하고 썼다가... 대대 전체의 전기가 내려가서 크게 빅엿을 먹을 뻔한 경험이 있다)
건조기 이용은 보통 1회 이용에 45분, 1000원인 경우가 많은데 돈 투입구가 천원 지폐와 500원 동전만 받기 때문에 간혹 돈 자체는 충분히 갖고 있는데 5천 원이나 만 원 짜리만 갖고 있는 경우, 혹은 100원짜리만 5개, 10개 넘게 갖고 있는 사람들은 맞는 권종을 구하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경우가 많다. 빨래량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2회를 돌려야 완전히 마른다.
부대에 따라 다르지만 최근에는 세탁실에 무료 건조기가 중대별로 1대 정도씩 보급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부대의 경우 병사들이 줄을 서서 무료 건조기를 기다리는 쪽과 돈을 쓰더라도 빠르게 유료 건조기를 쓰는 쪽으로 나뉜다.
공군의 경우 세면장에 설치되어 있는 세탁기 옆이나, 따로 건조기가 있는 곳이 있는데, 비용이 따로 들지 않는다. 따라서 건조기 사정이 열악하다면 건조기 사용 또한 줄서서 한다.... 건조기가 있는 대신 건조장을 귀찮다고 안가는 경우가 많다.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부대일 경우 빨래 건조하다가 부대 전체가 정전되기도 한다. 자신이 부대 당직을 서는 상황이라면, 새벽시간에 자기 빨래를 돌리는 방법이 있다. 새벽 2시 쯤에 마지막으로 들어간 빨래를 꺼내놓고, 자신의 빨래만 넣은다음 건조까지 돌려놓으면 6시 전에 뽀송뽀송한 상태로 세탁/건조가 완료된다. 한밤중이니 건조를 돌렸다고 정전이 될 일도 거의 없고, 욕을 먹을 일도 없다.
드럼 세탁기 안은 완전히 밀폐되어 있기 때문에 안에 들어가면 질식사한다. 어린이들이 장난 혹은 호기심에 들어갔다가 사망 사고가 벌어지는 일도 많다. 구조 상 안에서는 절대 열 수 없기 때문에 운 좋게 밖에서 발견하고 열어주지 않으면 빠져나올 방법이 없기 때문. 이 때문에 최근 나오는 제품들은 손잡이를 누른 채 닫지 않으면 닫히지 않도록 되어 있어서, 안쪽에서 문을 닫을 수 없도록 되어있다. 이 방식이 도입되기 전에는 문이 닫히는 것을 방지하는 안전핀을 쓰기도 했다.
일부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드럼통이 빙글빙글 돌아간다는 특성 때문인지 고양이가 세탁기를 마치 캣휠처럼 사용하여 메탈캣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5.2.1. 산업용 드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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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Tag 사의 산업용 세탁기 라인업.
전문적인 지식과 막대한 물량을 처리해야하는 상업용, 산업용 세탁 부문에서는 절대강자에 군림하고 있는 물건. 애초에 일반형 세탁기의 상업용 모델이 나오지 않는 것도, 설령 상업용 제품을 만든다 해도 가정용 21kg , 상업용 13kg을 넘지 못하는 것도, 일반형 세탁기의 와류 발생 특성상 세탁조가 커질수록 물살이 흩어져 잔잔해지기에 세탁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탈수도 마찬가지. 세탁기의 탈수는 원심력에 비례하는데, 대형 드럼세탁기는 그 구조가 깊은 게 아니라 통의 지름이 길기 때문에 동일 회전 속도에서 더 높은 원심력을 얻을 수 있다. 해외의 세탁기는 Extract 항목에 G-Force 라는 게 있는데 이것이 강할수록 탈수가 이승비례하여 빡세게 되어 상업용 세탁기의 경우 바로 꺼내도 뽀송뽀송한 수준으로 탈수된다.
게다가 일반 세탁기의 경우 위로 꺼내는 특성상 드럼이 커지면 일단 세탁기의 지상고가 높아지기 때문에 세탁물을 꺼내기가 매우 힘들어지지만, 드럼 세탁기는 세탁드럼이 커져도 앞으로 꺼내는 특성상 세탁물을 꺼내는 데 지장이 별로 없어서 크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대량의 빨래를 소화해야하는 산업용 세탁기는 대부분 드럼 세탁기다.
초대형 세탁기의 경우 닐링이 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문을 열면 세탁기가 앞으로 기운다. 또한, 일반 세탁기와 달리 드럼은 세탁물 자체에 동력을 가할 수 있어 상세한 프로그램이 가능하며[18], 세탁 과정을 거의 내 맘대로 바꿀 수 있다.
군대에서도 예비군복등을 대량세탁해야 할 경우 드럼 세탁기를 사용한다. 이 경우 옆에 대형 건조기까지 같이 사용하는데, 드럼 세탁기를 열었을때의 열기와 건조기의 열기까지 합쳐 지옥을 볼 수 있다(...).
참고로 가격이 어마무시하게 비싸다. 작은 것도 최소 1000만원을 가볍게 넘어가고 큰 물건들은 수천만원에 달한다. 주로 호텔, 모텔 등 숙박업소의 침구류의 대량 세탁 또는 의료용품 세탁 공장[19] 등에서 사용한다.

6. 원리



6.1. 와류식


와류식 세탁기, 특히 고가제품이 아닌 경우 보통 벨트 드라이브 방식의 1750RPM으로 작동하는 유도전동기와 풀리세트, 그리고 유성기어를 사용하여 동력을 변환, 임펠러를 돌리거나 세탁조를 구동한다. 회전방향은 컨트롤 페널의 TRIAC 을 사용하며, 모터가 정역변환모터인 관계로 기어를 사용한 회전방향 변환을 하지 않는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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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주 구동축은 중공축으로 되어 내외부가 나뉘어지는데, 내부의 경우 쉬브와 연결된 동력이 전달되는 축이고, 외경의 경우 유성기어와 댐퍼모듈[21]과 연결된다. 주 구동축에 붙어있는 유성 기어는

이렇게 생겼으며, 출력측은 임펠러, 링기어는 브레이크 및 세탁통과 연결된다. 외축과 댐퍼 모듈은 여기서 1차 유성기어의 잠금장치를 제어하게 되는데, 잠금장치가 작동될 경우 유성기어모듈의 작동이 정지되면서 통 전체가 돌아가며 잠금장치가 풀리면 기어모듈이 작동하면서 일반적인 세탁모드가 된다. 잠금장치 세트와 브레이크 세트는 같이 기동되며, 배수 벨브와 같이 제어된다.
여기서 LG 세탁기와 삼성 세탁기의 차이가 발생하는데, LG의 세탁기는 유성기어모듈의 링기어와 연결된 브레이크 슈를 세탁 모드에서 잠금해제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링기어와 출력측이 동시에 반전되어 회전하게 된다. 요렇게 탄생한 것이 흔히 말하는 통돌이 세탁기. 삼성의 세탁기는 세탁 중에는 무조건 브레이크 슈가 드럼을 물고있어서 임펠러만 작동되는 것이 기본이나, 오래된 세탁기는 브레이크가 재대로 작동되지 않아 통돌이로 변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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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위 그림과 같은 AFPM 전동기 [22]를 사용하는 세탁기도 존재는 하는데, 이 경우에 삼성과 LG의 방향은 더욱 달라진다. 삼성세탁기는 기어가 완전히 사라지고, LG 세탁기는 1단기어만 사라진다. 일반 유도전동기와 달리 AFPM 전동기는 회전속도의 제어를 VFD 인버터가 하게 되며, 특성상 저속토크가 매우 높아 변속의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다만, LG의 경우 통돌이를 위해 1개 세트의 유성기어만이 주축에 장착하여 제작되고 있다.

6.2. 교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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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풀 기계식 세탁기용 다극성 전동기. 무려 1.85kW
현재 교반식 세탁기의 경우 다극성 모터를 사용하거나 직권모터를 사용하여 구동하는 경우가 많다. 전자의 경우는 완전기계식 세탁기가 속도제어를 할려고 하는 경우이며[23], 후자의 경우 그나마 좀 전자화 된 세탁기가 위상제어를 통해 속도를 제어하는 경우이다. 그러다보니 소음이 상당히 큰데, 특히나 높은 속도의 주축을 웜 기어를 사용해 변속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소리는 심각해진다. 그리고 이거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하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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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반전을 해주는 부품이 상당히 잘 망가진다. 한층 아래에 보면 기어가 달린 부품이 보이는데, 주축이 회전하면서 샤프트가 당겨지면 반전기어가 1사이클 작동하도록 트리거를 해 주는 부품이다. 저녀석, 매우 잘 깨진다. 사실상 아무런 충격흡수장치 없이 바로 반전동작이 들어가기 때문. 클러치가 있긴 한데[24] 기어 보호와는 일절 연관이 없다.
단점은 강력한 모터로 인한 높은 전력소비와 고장 시 수리비용이 비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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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교반식 세탁기는 그 기어의 내구성 이슈와 소음 문제로 인하여 최근에는 전자제어 유도전동기와 풀리세트를 사용하여 작동되므로 그런 미친 굉음이 발생하진 않는다. 소리 자체도 들어보면 일반 와류식 세탁기에서나 들릴 법한 소리가 난다. 풀리 세트를 사용하는 것에서 짐작하겠지만 벨트가 중간에 들어감에 따라 벨트 관리를 잘해야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덤으로 이 봉세탁기 역시 AFPM 전동기의 발전으로 정말 저소음의 세탁기로 등장하게 되었다. AFPM BLDC 동기전동기의 특성상 저속에서 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데, 정현파 구동의 드라이버와 세트로 맞춰 아주 낮은 소음(물살정도) 만 낸다.

7. 세탁기별 성능 차이


위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세탁기의 전체적인 차이는 아래와 같이 정리 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은 일반적인 특성이므로, 제조사별, 모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세척성 : 와류식 >교반식 >드럼식
  • 빨래 얽힘 + 손상도 : 와류식 >교반식 >드럼식
  • 물 소모량 : 와류식 >= 교반식[25] > 드럼식
  • 전기 소모 : 드럼식=교반식 > 와류식
옷감 손상이 상대적으로 심한 점을 제외하면, 물의 질이 좋고 수도요금이 비교적 저렴한데다 누진제 탓에 가정용 전기요금이 비싼 한국에서 사용하기에는 와류식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8. 세탁기 청소


세탁기는 오랫동안 물과 오염물질이 기계와 닿는 형태라서 시간이 지나면 기계에 세제 찌꺼기와 곰팡이 등 때가 끼게 된다. 이를 계속 방치할 경우 빨래에 때가 묻어서 세탁을 해도 새로 때가 끼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따라서 일정 기간마다 세탁기 청소를 하는게 좋다. 사실 주기적인 관리가 답인데, 평소에 방치해놓고 살다가, 한번 약품으로 청소해놓고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았느니 하면서 불평불만 늘어놓는 바보짓은 하지 말자. 유튜브 등 경험담을 보면, 떨어져나온 찌꺼기가 통 내부로 계속 나온다던지, 자잘하게 숨어있다 세탁물에 묻는다던지 하는 문제점을 겪은 사람들이 있다.
사용설명서를 보고 지시에 따르면 충분하다. 그러나 설명서에 적힌 방법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분해청소 전문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가격은 보통 6만원 이상인 업체가 많다.
'''평소에 사용할 때 주의사항'''
특히나 드럼 세탁기는 구매 후부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구조상 세탁조를 감싸고 있는 플라스틱조가 내부에 파인곳이 많아 때가 낄 수 있고, 특히 세탁조를 잡고있는 삼발이 뼈대쪽에 오염물질이 쌓이기 쉽다. 그리고 물을 통을 완전히 채워서 사용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항상 빨래는 적정량 50~60%만 채우고, 매 세탁 후마다 행굼-탈수(또는 비회전 탈수)를 한번 돌려주고 문을 열어놓으면 미연에 오염과 냄새를 많이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액체세제를 빨래에 부어 사용하면 세제 투입구의 오염도 더 줄일 수 있다. 요즘은 거의 개선되어 있지만, 세제 투입구를 연 상태에서 액체세제를 부으면 물이 닿지 않는 곳에 세제가 흘러버리는 구조이어서 헹굼시에도 또 세제가 조금 섞이게 된다.
'''세탁조 청소 원칙 : 제조사 사용설명서를 읽는다'''
대체로 락스(염소계 표백제)를 활용한 통세척을 많이 알려주는 편이다. 가끔 염소계 표백제는 쓰지 말고 과탄산소다 등 산소계 표백제를 사용하라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산성 물질(구연산 등)을 이용하여 청소 또는 세탁하지 말 것을 안내하는 설명서도 많다. 부식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세탁기 청소 모드가 따로 있어서 해당 기능을 사용할때는 전원 사용량을 집 배선이 감당할 수 있는지 유의해야 한다. 특히 많은 드럼 세탁기가 세탁기 청소 모드 작동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의 온도로 물을 가열한 상태에서 평소보다 고속으로 세탁조를 회전시키며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사용하는 해당 세탁기의 제품 명시 스펙에 적혀있는 최대 전력 사용량을 끌어쓴다고 생각하는 것이 안전해 보인다. 보통 세탁기는 전용 콘센트를 할당하는지라 이것이 문제될 가능성은 적지만.
1. 염소계 표백제(락스)
보통 물을 최대치로 채운 뒤 락스 50ml 정도를 넣어서 통세척 기능을 실시한다.
2. 산소계 표백제(과탄산소다)
oxiclean washing machine cleaner with odor blasters 제품 사용법을 인용하면 80g 넣고 통세척을 주1회씩 3번 한 뒤, 그 뒤로는 1달에 한번씩 사용하며 관리한다. 통세척 후 나오는 오염물은 깨끗히 닦아낸다.
과탄산소다 350~500g[근거없음]를 넣은 후 제공되는 통세척 기능을 쓰거나, 설정을 조작해 충분히 오래(120분 정도) 돌린다.
''' 자기 나름의 방법'''
제조사 공식 과정이 아니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물에 녹았을 때 염소기체를 발생시키는 물질들을 섞어 쓰지 말 것. 굉장히 위험하다. ~ 그리고 산염기 반응을 일으키는 두 물질을 동시에 넣으면 중화 반응으로 효과가 많이 나빠진다.
염소계/산소계 표백제 말고도, 구연산, 식초, 전용 세탁조 클리너[26]를 쓰기도 한다.
1. 구연산 사용
구연산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메뉴얼 기준으로 잘못된 사용이기 때문에, 구연산을 통해 청소를 하고자 할 때는 과하게 넣지 말고, 구연산을 사용해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이롭다.
먼지와 세제찌꺼기가 제대로 안떨어지는 이유는 석회질이 같이 말라붙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약산인 구연산은 석회질을 분해하고 소독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동시에 센물연화제로서도 작용하기 때문에 구연산 물로 세탁조 청소시 남아있는 세제찌꺼기도 더 잘 떨어지게 된다. 녹도 제거가 된다. 즉, 스케일링 효과는 과탄산소다보다는 구연산이 더 확실한 효과가 있다.[27]
2. 세탁기용 칼크(calc; limescale) 제거제를 사용
칼크제거제도 기본적으론 구연산을 베이스로 하나 양이 맞춰져 있다.
유럽권에서는 수도의 석회질이 괴악하기 때문에 대중화되어 있는데, 정도의 차이일뿐 한국 수도도 석회질이 없을 수가 없다. 그래서 사용하다 보면 물때는 물때인데 손톱으로 긁으면 긁히는 소리가 나면서 제대로 안떨어지는 것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 석회질과 때가 엉켜붙은 것. 그래서 이런 석회질 제거를 하면 때는 자연스럽게 빠지게 되어있다.
3. 식초 사용
주1회 식초세척을 했던 노부부의 세탁기를 청소하러 간 사람 말로는 오염물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9. 세탁기용 세제


가루 세제와 액체 세제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요즘엔 빠른 용해가 되는 액체 세제를 선호하는 추세. 회사별로 세제의 종류가 여러가지로 보이지만 써보면 별차이 없다. 1회 사용량을 기준으로 많이 쓸 수 있는 걸 쓰자. 단, 산소계 표백제나 그와 유사한 성분이 함유된 세제는 세탁물에 따라 구별하여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고어텍스나 하이벤트, 또는 비슷한 기능성 의류들은 특성상 따로 전용 세제를 쓰거나 혹은 꼭 액상중성세제를 사용해야 한다. 섬유유연제는 금지다. 남아있는 잔여 세제에 따라 옷의 기능성 저하가 생기기 때문에 특별히 행굼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시판되는 어느 세제를 이용해 세탁을 했더라도 건조 후에 세제의 냄새가 옷감이나 이불에서 나고 있다면 세탁에 실패한 것이다. 즉 광고에서 나오는 향나는 세제는 어지간해서 믿으면 안된다. 거의 모든 세제가 피부병이나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28] 또한 세제 뒷면에 쓰인 1회 적당투입량은 실제 필요한 투입량보다 과도하게 높은 것으로 표기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므로 세제를 쓰지 않거나 적당량이라고 표기된 것보다 훨씬 적은량을 투입하거나 여러 번 헹굼 과정을 거쳐서 건조 후에 세제냄새가 전혀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29]
일반 세탁기용 세제와 드럼 세탁기용 세제가 구분되어 있는데, 드럼 세탁기용 세제는 일반 세탁기용 세제보다 물에 더 잘 녹고 거품이 덜 나도록 만들어져 있다. 상술했듯 드럼 세탁기는 일반 세탁기보다 세탁력이 약해서 드럼 세탁기에 일반 세탁기용 세제를 쓰면 세탁기 내부에 녹지 않은 세제 찌꺼기가 생길 수 있으니 드럼 세탁기에는 반드시 드럼 세탁기용 세제를 써야 한다. 반대로 일반 세탁기에는 드럼 세탁기용 세제를 써도 무방하다. 요즘에는 드럼세탁기의 보급으로 거의 모든 세제가 드럼/통돌이 겸용으로 출시되고 있으나, 그래도 꼭 외부 표기는 확인해야 한다.
세탁기 사용 시 세제와 동시에 사용하는 보조 제품으로 칼곤 이라는 센물 연화제가 있다.

10. 기타


  • 어쩐지 서양에서는 한국 세탁기들, 특히 삼성전자 제품의 종료 멜로디(송어#s-3)를 재미있게 여기는 듯 하다.# #2 #3[30]이거 말고도 LG전자 등 타 국산제품의 세탁 종료음#도 여럿 유튜브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세탁기가 나한테 노래를 불러준다', '빨래가 끝날 때마다 아내가 노래를 흥얼거려서 미치겠다' 등등...아마도 해외 가전제품들은 대부분 무미건조한 비프음만을 탑재하고 있어서 더 그럴지도.[31]
  • 한국에서는 당연하고, 해외, 특히 유럽권 한정으로 보더라도 세탁기 시장은 거의 삼성, LG, 파나소닉이 주도하고, 중저가 시장을 Indesit, Beko, hot-point 등의 가전업체가 끼어든 모양새다. 기능적, 기술적인 부분도 삼성, LG가 양분하고 있다.
  • 세탁기는 비교적 강력한 전기모터를 사용하고 누전이 되기 쉽기 때문에 미국의 가정에서 실내 화재의 원인이 되는 1위의 가전제품이다 (14%). 빨래건조기와 식기세척기가 그 뒤를 따른다. 오히려 오븐은 냉장고와 비슷하게 안전한 편. 따라서 세탁기와 같은 물을 가까이 하는 제품들은 누전차단기의 하단(출력)에서 전력을 공급받으며 접지가 된 환경에서의 사용이 권장된다.
  • 삼성과 LG는 와류식과 드럼식 세탁기를 합친(???) 미친 세탁기도 출시 하였다.[32] 삼성은 세탁기 상판에, LG는 세탁기 아래에 서랍식으로 숨겨놨다. 와류식의 용량이 매우 작은데 소량의 빨래를 하긴 해야겠고 그렇다고 드럼식을 돌리자니 뭔가 낭비 같아서 딜레마인 상황을 해결하려고 만든듯. 드럼식에서 빨래중일때 와류식에 옷 몇개 넣고 일반 세탁을 할수도 있다.
  • 일본의 내수용 세탁기는 호스 꽂는 구멍이 하나뿐인데, 찬 물만 쓸 수 있도록 되어있다. 주택에서도 세탁기를 놓기 위해 마련된 공간에는 찬물 밸브 하나만 달려있다. 갈라파고스화의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
  • 방수성 의류는 세탁기로 세탁하면 안 된다. 탈수 시 물이 빠지지 않아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므로 세탁기가 심하게 흔들려 고장날 수 있다. 스펀지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다.
  • 아이들이 세탁기 안에 들어갔다가 문이 닫혀서 안에서 질식사하는 일이 있기도 한다. 세탁기 안은 완전히 밀폐된 공간이라 문이 갇히면 산소가 급격히 감소되어 질식으로 사망하는 것이다. 물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세탁기 안에 갇혀도 스스로 나올 수 있게 하는 장치가 한국 세탁기에 대부분 있으므로 아이들에게 사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장치가 없다면 세탁기 문에 스폰지 등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 끼워두면 된다.#

1997년 6월에 3살 아기가 일반(와류식) 세탁기 안에서 놀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이를 모르고 세탁기를 작동시키는 바람에 아기 생명이 위독해진 사건이 있었다. 물론 이를 본 어머니는 기절. #

[1] 단, 유럽 세탁기들 중에는 '''세탁방식은 드럼인데 뚜껑은 위쪽에서 열리는''' 모델도 있다. AEG, Bosch 등 유럽 가전 업체들은 탑로딩 형식의 드럼 세탁기를 만들고 있다.[2] 이런 분석 기준으로 볼 때 비주류경제학 측에서 세탁기와 동급으로 취급하는 가전제품으로 식기세척기가 있다. 이는 장하준 교수의 저서에 직접 언급된 부분으로 세탁기나 식기세척기 모두 '''서구 여성들의''' 가사 노동시간을 줄이는 데 엄청나게 기여한 것이 사실이다.[3] 참고로 청소기식기세척기와 같은 다른 가사용 전자제품들도 비슷한 때에 발명되었고, 가사노동에 대해 비슷한 영향을 미쳤다. 애초에 이런 가사용 제품들이 등장한 사회적 배경에는 세탁따위는 빨리 처리하고 '''애들과 놀아주자'''는 중산층의 인식변화가 깔려있다고도 할 수 있다. 물리적인 기술발달보다 사회적 관계와 요구가 노동관계를 결정한다는 입장의 실증인 셈이다. 훨씬 쉬운 증거도 있다. 가사용 전자제품이 일반화된 선진국들에서 여성노동참가율은 천차만별이라는 점, 그리고 1970년대 이후 전세계적인 불황기 이후 여성노동참가율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가사노동을 돕는 기계발전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문화적, 경제적 요소들이 여성노동의 방식을 결정했다.[4] 그리고 그 아이들은 '도제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무임금으로 몇년 동안 부려먹혔다. 안타까운 일은 도제식 교육이라는 명분으로 노동착취를 일삼는 전통은 21세기가 된 현재에도 몇몇 분야에 남아 있으며, 고령의 현직자들은 신입이 들어오지 않거나 금방 그만두는 것을 '요즘 젊은이들은 편한 일만 하려고 해서'라고 조롱하며 왜 젊은이들이 그 직업을 원하지 않는 지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다는 것이다. 물론 그런 태도를 유지한다면 해당 직업은 종국에는 멸종될 수밖에 없다.[5] 대다수 서유럽 국가들의 경우 침대에 얇은 시트와 담요를 깔고 자는 식이라서 5kg를 넘어가는 세탁기는 찾아보기 힘들며, 그나마 좀 더럽다 싶으면 그냥 손빨래하던가 세탁소에다 맡긴다.[6] 금성에서 만든 세탁기 WP-181는 등록문화재 제 562호로 지정되어 있다.[7] 통에 물이 꽉 차면 총 중량이 약 150kg 가까이 된다![8] 물론 실제로는 드럼세탁기나 일반형 세탁기나 외측드럼에 의해 전체 구조물의 무게가 지탱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물이 대량으로 들어가는 일반형 세탁기에 비해 드럼세탁기가 서스팬션과 쇼크 옵서버 및 댐퍼의 부하가 적다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세탁물에 의한 중량부하는 우리가 눈으로 식별 가능한 내측 드럼에 가해지므로 이 때의 무게는 실제로 주 구동축에 가해진다.[9] 일본에서는 '펄세이터'(pulsator)라 부르며 한때 한국에서도 통용된 표현이다.[10] 세탁판 회전속도가 300rpm 을 넘는다. 미국산 세탁기들이 150rpm 정도로 돌아감.[11] 1300rpm 이상, 국내 제품은 700~1000 사이[12] 서술했다시피 일본도 포기한 방식이다.[13] 90년대 명품 가전이라고 광고하며 동양매직에서 수입한 적이 있긴 하다.[14] 근본적으로 힘을 받치는 구조상 드럼 세탁기 구조가 내구성이 좀 더 떨어지기는 하나 과하게 세탁물을 넣어 축에 허용 이상의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가해져 베어링을 보호하는 고무씰링이 손상되는 등의 이유로 베어링이 다 아작나거나 최악의 경우 축의 손상,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세탁조의 부식 등으로 본래 내구성이 다 되기 전에 미리미리 고장나는 경우가 흔하다. 통돌이 방식도 결국 무리하게 허용범위 이상으로 쓰면 회전기계부가 아작나는 건 매한가지이다. 드럼 세탁기도 관리만 잘 하면 10년은 바라본다.[15] 설명서에 쓰여 있다. 설명서를 안 보는 소비자가 많은지 아예 전면에 스티커로 붙여놓는 업체도 있다. 그야말로 제조사는 RTFM이 절실.[16] 구조상 통돌이보다 더 적은 물로도 물 순환이 세탁조와 빨래 사이에서 잘 이루어진다.[17] 사용료 부담도 있고 해서 그냥 건조대에 말리는 사람이 더 많은 편이다. 여럿이서 같이 건조기를 돌리기도 하고...[18] 대표적인 예가 바로 LG전자의 가정용 드럼세탁기인 TROMM의 6모션 구동이다.[19] 신고제인 일반 세탁업과 달리 소독실과 탈의실 등 설치 기준이 매우 까다로운 보건복지부의 인허가를 얻어야 설립이 가능하다.[20] 그렇게 기어를 사용한 회전방향 전환을 하는 게 교반식인데 한국에서 어떤 꼴이 났는지 아래에 읽어보면 왜 기어를 안 쓰는지 알 수 있다.[21] 특정 방향으로 회전할 때만 동력을 전달하고, 그 외의 방향으로 돌아갈 경우 동력을 끊는 장치.[22] Axial Flux Permanent Magnet : 수직 자기 영구자석. 영구자석을 사용하나 자기장의 흐름이 자석을 수직으로 통과하는 전동기. 유형은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아래 사진같은 타입과 나머지 하나는 중앙에 코일이 있고 앞뒤로 자석이 마주보며 외부 자석은 추가로 자회로를 사용해 자기회로가 폐쇄성을 띠게 하는 형태이다. 후자가 재대로된 AFPM 특성을 보여준다.[23] 보통은 완전히 하지 않는다. 딱 정방향 역방향 2가지.[24] 듀얼클러치로, 역회전 배수모드시 탈수동작 방지용 클러치와 정회전 고속모드에서 탈수조를 돌리는 동시에 브레이크를 푸는 클러치가 있다.[25] 봉 덕분에 물의 양이 와류식에 비해 미세하게(...) 적다[근거없음] [26] 구성성분 살펴보면 대체로 과탄산소다를 쓰는 가루형과 락스를 쓰는 액체형으로 나뉘는데, 그럴거면 그냥 과탄산소다나 락스 쓰면 된다.[27] 하지만 문제는 세탁조 청소 시 모두 분해를 하면서 청소를 하는데 과연 베어링에 물이 들어가나 안 들어가냐가 문제다. 물이 들어가면 몇달 후 베어링 갈리는 소리가 날 것이다.[28] 세제의 성분을 생각하면 당연히 어쩔 수 없는 일이다.[29] 단순 제품에 함유된 향 성분이 은은한 것 자체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30] 이외에도 종료음에 맞춰 춤추는 부부의 동영상도 있다.[31] 사실 한국 물건들이 사운드 디자인을 중시하는 경향이 크긴 하다. 세탁기의 이런 종료음도 그렇고 현대차웰컴사운드 등도 마찬가지. [32] 와중에 삼성은 드럼세탁기에 추가 세탁물을 넣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