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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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행정구역 코드 : 4615040000
순천시의 면으로 면소재지는 흘산리이다.
순천의 양대 댐 중 하나인 상사댐이 있다. 덕분에 순천시는 도시 규모에 비해 규모있는 댐이 두개나 있는 특이한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주암댐과 함께 상사댐에서 문제가 생기면 전남 동부권 전체가 X된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지역이라고 한다. 이 상사댐은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등 전남 동부권의 큰 도시들을 위한 상수원이기도 하다.
또한, 한때 드라이브 코스로도 소문나서 순천에서 결혼한 신혼부부들은 이 상사호반을 따라서 난 도로를 따라 달리면서 드라이브를 했다고도 한다. 지금은 많이 쇠퇴한 상태. 댐과 함께 식당도 어느정도 있다. 지금도 봄철이 되면 벚꽃나무길 따라 드라이브 하는 맛이 일품이다.
유명한 관광지는 없다. 굳이 따지자면 상사호와 상사호물문화관, 개인이 가꾸는 미림수목원 정도. 또한, 여느 순천시의 읍면 (舊 승주군) 처럼 산이 많은 지대이다. 외서면 같은 곳에 비하면 시내와의 접근성이 편하다는 점도 이 지역에 화수목마을이라는 전원마을이 생길 수 있었던 데 한몫 하였다.
2. 교통
동쪽으로 도사동, 서쪽으로 낙안면, 남쪽으로 별량면, 북쪽으로 승주읍과 맞닿아 있어서 읍면 지역과 시내를 이어주는 길목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승주쪽에서 상사를 거쳐 청암대쪽으로 나오는 도로가 굉장히 이니셜 D 우스이 고개 스럽다... 낙안읍성을 가려면 반드시 상사면을 거쳐야 할 정도로 舊 승주군 지역과 舊 순천시 지역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낙안읍성으로 가는 지방도 제 58호선이 면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며, 순천에 중간에 위치해 있어서 육로 교통은 편리한 편이다. 특히 초곡리의 마을길은 2번 국도와 지방도 58호선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순천에서 상사면의 도로가 없다면 당장 낙안읍성 가는 것 자체부터 힘들 것이다. 그만큼 육로가 잘 되어 있다는 뜻이다.
북쪽에 위치한 도월리의 경우, 향동으로 통하는 길이 있는데, 이 길은 폐교된 순천서초등학교를 지나서 향동과 저전동으로 통한다. 그리고 이 향동으로 통하는 길이 승주읍과도 연결되어서 호남고속도로 승주IC까지는 차로 10분에서 2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리고 초곡리의 경우, 거의 별량면 근처에 위치한 순천만IC하고도 가깝다. 모두 직접 연결되지는 않지만 차로는 매우 가까운 것이다. 면 지역이지만 교통은 매우 편리한 지대인 몇 안 되는 곳이다.
2.1. 철도교통
철도가 지나가지 않는다. 서쪽에 위치한 쌍지리, 초곡리, 봉래리는 원창역이 가깝고, 나머지 동쪽에 위치한 흘산리, 응령리, 어은리 등은 순천역이 가깝지만, 현재 원창역이 열차가 서지 않기 때문에 이곳 주민들도 기차를 타려면 순천역으로 나가야 하는 건 매한가지다. 사실, 순천의 읍면 지역들은 기차 타려면 순천역까지 나와야 하는 건 똑같지만 상사면 주민들은 선택지가 2개에서 1개로 줄었기 때문에 좀 아쉬운 면은 없지 않아 있을 것이다.
2.2. 경유 버스
3. 교육
인구는 계속 줄고 있고 상사면 내에 중학교가 없기 때문에 상사초등학교 학생들은 삼산중학교나 순천매산중학교 등 등교를 원정으로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3] 거의 상사면에서는 이 두 개의 학교 중에 랜덤으로 배정받는다. 다만 가끔 운 없는 경우 덕암동의 이수중학교까지 원정등교를 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전원 생활을 순천에서 즐길 생각이라면 시내와도 가깝고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이 지역을 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법 하다.
4. 소속 법정리
4.1. 흘산리
상사면사무소가 있는 곳이자 그나마 유일하게 제대로 된 시가지가 형성된 곳이다. 동시에 상사면에서 버스가 가장 많이 들어오는 곳이기도 하다. 이사천을 끼고 있다 보니 행정구역 모양이 좁고 길게 되어 있기도 한 곳이다.
4.2. 응령리
흘산리와 같이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는 곳으로 사실상 흘산리랑 운명공동체 수준이다. 면내 유일한 초등학교이자 교육기관[4] 인 상사초등학교가 이곳에 위치해 있다. 최근 이곳 땅값이 많이 올랐다. 이유는 전원주택 때문.
4.3. 마륜리
리 이름이 마륜이라고 말이랑 수레 석상이 있다. 58번 지방도를 타고 상사면에 진입하게 되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곳이다. 이사천과 초곡천이 이곳에서 합쳐진다.
4.4. 초곡리
상사면에서 가장 외진 곳으로 얘 혼자 58번 지방도에서 벗어난 산골짝에 고이 들어앉아 있다. 이름 유래는 풀이 많은 골짜기라는 뜻이다.그리고 상사면사무소보다 별량면사무소가 훨씬 가깝다. 실제로도 원래 별량면 소속이었던 곳으로 1929년 상사면에 편입되었다. 하지만 이곳을 거쳐 별량면으로 들어가는 버스는 없다. 어느 읍면이 안그렇겠냐만은 이곳도 고령화가 상당히 심해서 차 있으신 분 말고는 다 62번 버스타고 시내로 나가신다.[5]
4.5. 오곡리
상사면 최남단의 리이다. 상사사거리에서 좌회전 하면 바로 나오는 곳. 미림수목원이 이곳에 위치해 있으며 승주CC라는 골프글럽이 승주읍에 없고 대신 이곳과 별량면에 걸쳐져 있다. 남쪽으로 별량면, 동쪽으로 도사동과 맞닿아 있다. 다만 별량면으로 바로 가는 도로는 없다. 또한 초곡리와 직선거리는 가깝지만 운동산으로 막혀 있어 직통 도로가 없다.
4.6. 비촌리
상사면에서 제법 고지대에 속하는 곳으로 이 때문에 58번 지방도와 비촌리를 연결하는 길의 고도차가 생각보다 어마무시하다. 별다를 건 없으나 남북국시대에 지어진 도선암이라는 절이 이곳에 위치해 있다.
4.7. 봉래리
상사면 최서단 리. 낙안면, 승주읍과 닿아 있다. 위치가 위치인만큼 낙안면사무소, 승주읍사무소, 상사면사무소로 가는 시간이 별 차이가 없다.[6] 다만 버스편이 상사면 중심가로 가는 게 많아서 소속은 상사면이다. 상사호 입구이다.
4.8. 쌍지리
낙안면 창녕리와 닿아 있다. 상사면의 2개밖에 없는 초등학교 중 하나였던 상사서초등학교가 이곳에 있었으나 현재는 학생수 감소로 인해 폐교되었다. 이곳 역시 낙안면사무소와 상사면사무소로의 소요시간이 별 차이가 없다. 여담으로 쌍지리와 봉래리의 고도차가 어마무시한데 이 때문에 시내 방향의 쌍지삼거리에서 상사호 방향으로 좌회전을 할 때 상당히 위험하다.
[1] 25행정리 30반[2] 2020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3] 이마저도 삼산중학교는 2020년 3월 신대지구로 이동해버려서 학교가 하나 줄어버렸다.[4] 중학교는 상사면에 초등학교 3개 있을 시절에도 없었다. 고등학교는 물론 없다.[5] 자가용으로 여기서 시내가려면 별량면 쪽으로 가든 지방도 타든 시간이 비슷하게 먹힌다.[6] 낙안면사무소로 가는게 그나마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