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영화)
1. 개요
대한민국의 드라마 판타지 영화.
2007년 5월 10일에 개봉.
2. 줄거리
섬에 살고 있는 어부 영철이 흰 상어 한 마리를 친구 준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무더운 여름 도시에 나타난다. 준구는 어딘가에서 노름에 빠져 나타나지 않고 영철 가방안의 상어는 썩어가기 시작한다. 영철이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유수는 자신의 집이 어딘지 몰라 방황하고 있는 교도소 출소자이다. 땡볕아래 공원 한가운데 서서 비를 염원하고 있던 미친 여자 은숙이 영철과 유수를 쫓기 시작한다. 은숙은 상어의 썩는 냄새가 자신이 사산한 아기의 냄새라고 착각하고 있다. 연출의도. 타인과의 실재적인 관계란 눈에 보이는 표피적인 나와 너가 아닌 또 다른 나와 진즉이 알지 못했던 또 다른 당신과의 사건에서 다시 시작되는 것. 결국은 헛되어 보이기만 하는 의지 없는 의지조차 서로에 대한 행복의 초석이 되길 공상해 본다. 작품의 등장인물 들은 막노동꾼, 어부, 교도소 출소자, 미친 여자, 다방 여종업원, 노름꾼들 등이다. 한마디로 사회의 비 주류적 인간들이다. 제대로 바르게 살아간다는 것으로부터 몇 발자국 떨어져 있어 보이는 이들이 자신들의 잊혀졌던 본향(본질)으로 돌아가게 되는 여정이 어설픈 만남으로부터 실재적인 관계로 바뀌어 가며 시작된다.
3. 등장인물
김미야: 은숙 역
홍승일: 유수 역
구성환: 영철 역
홍기준: 준구 역
박유밀: 홍양 역
허대욱: 덕우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