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철
1. 개요
키드갱의 등장인물.
초반에 한 형사 아기를 납치하러 간 이유가 한 형사가 상철을 포함한 2명의 조직원을 잡아넣었기 때문이라고 나온다. 초반에만 언급되다 시즌 2 맨 마지막에 작가가 억지로 떡밥을 회수한 인물.
2. 상세
사실 언급만 되고 한번도 제대로 등장하지 않는다. 정체성이 맥거핀인 캐릭터(...).
잊을 만 하면 한번씩 언급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막판까지 출연이 없었다. 등장인물들의 언급으로 짐작 가능한 부분은 강대봉을 제외한 피의 화요일 멤버 전원이 형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나이가 제법 된다는 것과, 다른 조직원들 특히 홍구가 상철이 형님은 답이 없다는 식으로 말할 정도로 성깔이 엄청나게 더럽다는 점이 있다. 대체 무슨 짓을 하고 다닌 건지...지금은 사고쳐서 수감중이다. 또한 강대봉이 정신 나갔을 때(...) 실수로 의형제를 맺는 바람에 함께 생활했다고. 칼날이나 홍구도 상철을 형님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여기서 CC, 아트와 의형제를 맺을 때의 칼날과 홍구의 반응을 보면, 칼날과 홍구도 강대봉과 의형제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게 끝나려다가 마지막 후기에서 그 진상이 드러나는데, 그냥 어쩌다가 대봉네 3인방의 내기에 휘말린 동네 양아치였다(…). 작품 시점에서 3년 전, 강대봉 일당이 길을 걷다 골목에서 싸우는 패거리를 봤는데 유독 움직임이 좋은 한 녀석이 있었다. 그런데 홍구가 아무 생각 없이 저 녀석 이름이 상철이일 거라고 하는 바람에 강대봉이랑 내기를 걸게 되었고[1] 그런데 정말로 이름이 이상철이라 홍구만 기뻐하고 어이가 없어진 강대봉이 "너 의형제 할래? 죽을래?" 이런 협박(?)으로 의형제가 되었던 것. 그때 당시 29살로 칼날보다 나이가 위라서 상철 형님이 되었다고 한다. 한데 이 시점에서 2년 뒤에나 들어오는 한표가 상철의 얘기를 할 때 알고 있는 듯한 제스처를 취한 걸 봐서 어쨌든 그 이후로도 피의 화요일 멤버들과 지속적으로 관계가 유지되어온 듯하다.
하지만 상철이는 양반인 것이 한 형사가 강대봉의 부하를 잡아 넣은 것이 상철을 포함 3명이라고 했는데, 나머지 2명은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는다. 후기를 보면 내기 할 당시 강대봉이 "쟤 이름이 상철이면 '''쟤들''' 의형제 삼는다.(...)" 라고 말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같이 싸우고 있던 놈들까지 피의 화요일파 멤버가 된걸로 추정된다.
결국 결론은 맥거핀. 마지막에 정체가 밝혀진 것은 일종의 팬서비스라고 해야할듯.
[1] 홍구 말이 맞으면 의형제, 아니면 30년 밥 하기. 잘 생각하면 알 수 있지만 맞춰봤자 내기에서 이긴 홍구에게 돌아오는 이득은 하나도 없고 졌을 때의 패널티만 잔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