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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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새삼차는 새삼의 씨나 새삼의 줄기를 이용하여 찌거나 볶아서 끓인 차를 말한다.
2. 상세
새삼은 기생식물로 전국에 분포하고 있어 하천이나 들판에서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에 차로 끓여먹기가 편하다. 새삼을 캐서 깨끗하게 씻은 다음 씨앗은 따로 빼고 물기를 뺀 후 절구에 빻는다. 그 후 주전자에 물과 함께 끓이면 된다.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서 은근히 달여 주자. 보통 새삼의 씨앗 10g과 물 300g 정도면 깊은 맛이 잘 우러난다.
새삼 줄기로도 차를 끓어 먹을 수 있는데 줄기를 보기 좋게 다듬은 다음 알맞게 자른 후 햇볕에 말린다. 그 후 물과 줄기를 같이 끓이면 된다.
꿀이나 설탕을 가미해서 꾸준하게 마셔도 좋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평하고 간, 신장에 작용한다고 하여 간이나 신장이 좋지 않은 분이 마시면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 새삼의 씨앗은 토사자(兎絲子)라고도 하여 토사자차라고도 불리며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지속적으로 섭취하거나 임산부가 섭취할 때에는 전문과와 상담하여 마셔도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