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로봇 청소기
1. 개요
가성비로 유명한 샤오미의 생태계 협업 제조사(로보락, 미지아, 샤오와, 드리미 등)에서 만든 로봇 청소기 시리즈.
2. 상세
충실한 기능과 스마트폰 연동 등으로 로봇청소기 구매자들에게 상당히 평가가 좋다. 미국 Neato사의 청소기와 함께 LIDAR를 장착하여 공간 맵핑을 하고 주변 구역과 자신의 위치를 인식하는 제품이다. 삼성이나 LG의 대기업 제품도 부품비 절감을 위해 카메라로 위치 인식을 하는 상황에서 확실하게 한 클래스 위의 스펙을 가지고 있다.[1]
나이트비전으로 청소기 동작을 찍은 영상. 하단의 바닥 인식을 위한 적외선 감지기 4개, 측면 적외선 감지기 1개 그리고 LIDAR의 동작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한국어 지원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독보적인 가성비를 무기로 샤오미 계열[2] 로봇청소기의 국내 판매량 점유율이 40%에 달할 정도. 관련기사
한 번 청소를 하고 나면 맵핑 기록이 남으므로 스마트폰 앱에서 원하는 방이나 구역만을 지정해서 청소 해 줄 수도 있고 자기장 테이프로 진입 금지 구역을 설정하는 것도 지원하는 등 A/S 문제만 아니라면 가격과 성능 양 쪽 모두에서 독보적인 제품. 다만 3세대는 LIDAR 센서가 제외된 물건이니 성능 면에서 유지보수가 용이한 국산보다 뛰어난 부분은 없으므로 구입 전에 주의 할 필요가 있다.
정확히 따지자면 1세대 "미지아"라고 이름붙여진 로봇청소기는 샤오미 브랜드에서 출시한 제품이고, 2세대는 제조사인 로보락(Roborock)에서 출시했지만 샤오미의 투자를 받은 샤오미생태기업(小米生态企业)이기 때문에 그냥 샤오미 로봇청소기라고 부르는 분위기이다.[3] 즉 로보락S5는 샤오미 로봇청소기 2세대와 동일한 제품이다. 샤오미 브랜드로 나온 초기 제품에만 샤오미 로고가 있고 나머지는 로보락의 로고만 있다.
로보락은 중국 내수용으로 T시리즈, 글로벌로 S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다. T시리즈를 직구로 구매하면 국내에서 어플 사용이 불가능하다.
샤오미는 미지아 시리즈로 1, 1S, LDS 2세대(제품명 STYJ02YM, 영어버전명 Viomi), LDS 2세대 프로, 1C(저가형), 1G(저가형) 등을 출시하였다.
새로 나온 샤오미 드리미 시리즈(F9, D9)도 있다.
치후360 로봇청소기를 샤오미라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치후360은 완전히 다른 업체이다. 제품명이 로보락 S시리즈와 유사하여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인터넷에서 샤오미 ○세대라 칭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모두 정확하지 않을 뿐더러 샤오미 제품도 아닌데 무작정 붙이는 경우가 굉장히 흔하다. 주로 광고글에서 검색유입을 위해 붙여쓰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할 것. 샤오미 로봇청소기는 위에서 말한 로보락 제품군과 미지아 시리즈, 새로 나온 드리미 시리즈 밖에 없다.
3. 종류
구매가격은 1, 2세대 중저가부터 3세대 저가형으로 포진되어있다.
3.1. 미지아
3.1.1. 미지아 청소 로봇 (일명 샤오미 1세대)
샤오미 미지아 브랜드의 로봇 청소기이다. 실제 제조는 샤오미 생태기업(小米生态企业)인 로보락(石头) 사에서 담당.
샤오미의 한국 총판 중 하나인 여우미에서 정발하기도 했는데, 정발 모델이라도 순정 상태에서는 한국어 음성은 지원하지 않고 영어 음성만 나온다. 한국어 음성 패치를 통해 강제로 한국음성으로 바꾸는 방법도 존재한다.
개선판인 1S 모델이 존재한다. 흡입력이 향상(2000Pa) 되었고, LDS+비쥬얼 센서를 사용하며 칩셋 성능이 40% 향상되었다. 3.0 매핑모드를 지원하며 금지구역/영역선택이 가능하지만 물걸레 기능만 빠져있다.
LDS 2019 모델도 존재한다. LDS센서 2세대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물걸레를 지원하지만 배터리가 기존 1세대 청소기보다 적다.
2세대와 다르게 문지방이나 높은 턱을 넘지 못 하는데, 이게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으니 집 상황에 맞게 선택해야한다.
3.1.2. 샤오미 미지아 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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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생태계 로봇청소기 중 가장 저렴하게 접할 수 있는 보급형 제품이다.
물걸레도 장착되어 있고, 2500mAh의 배터리와 2200Pa의 흡입력을 갖추고 있다.
저가형 제품에는 거의 없는 스마트맵핑 기능 등을 지원하며 문지방 같은 턱도 20mm까지 넘을 수 있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을 타겟으로 출시한 보급형 제품이라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해외직구시 약 120달러 정도로 구매할 수 있으며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4]
단, 저가형 제품이다보니 LDS센서가 아닌 IR센서를 사용하여 정확도가 떨어지며, 고급 기능도 부실하여 구역지정 기능이나 소프트웨어 가상 벽은 커녕 물리적인 가상벽도 지원하지 않는다.
샤오와 3세대 청춘판과 비교시 가격은 비슷하나 물리적인 가상벽을 지원하지 않는 대신, 스마트맵핑과 물걸레를 지원하고 흡입력이 더 좋다.
3.1.3. 샤오미 미지아 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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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지아 G1 보다 조금 더 상위 단계의 제품이다.
2400mAh의 배터리와 2500Pa의 흡입력을 갖추고 있으며 물걸레도 탑재되어 있다.
샤오미 미지아 G1에 비해 배터리는 100mAh 줄었지만 흡입력이 500Pa 늘었으며, 물리적인 가상 벽 지원을 지원한다.
3.2. 로보락
3.2.1. 로보락 S5 (일명 샤오미 2세대)
2세대는 1세대를 약간 개량하면서 물걸레 청소 기능을 추가한 모델이다. 다만 일정 부분에서는 1세대가 우월하다고 평가받는 경우도 있으니 구매시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사실 1세대가 가진 압도적인 장점은 '''가격'''으로, 2018년 6월 기준 1세대는 배송비를 포함하여 29만원대에 살수 있는 반면 2세대는 50만원 내외이다. 2세대의 물걸레청소 기능은 바닥에 물을 발라주는 정도에 그치기 때문에, 물걸레 기능이 필요없다면 1세대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다. 다만 2세대는 문지방 등의 높은 턱(20mm)을 넘어다닐 수 있고 공식으로 한국어 음성을 지원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
3.2.2. 로보락S6
로보락 S50의 후속모델로 출시한 제품으로 S5와 마찬가지로 물걸레 청소 기능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S5대비하여 청소 소음을 대폭 줄이고 매핑방식을 업그레이드 하여 청소 속도가 20%정도 향상되었고, 선택적인 방 청소가 가능해진 것이 개선된 점이다. 사실 출시 순서상으로는 샤오미로봇청소기 6세대에 해당하는 모델이지만, 공식적인 한국 모델명은 로보락S6으로 출시 되었다. 이는 한국에서 로보락 브랜드 인지도를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추측된다.
팅크웨어에서 총판을 맡고있으며 AS 1년보증, LIDAR 센서 모터 2년보증이 가능하다. 정발 모델의 경우 한국어 음성이 지원되고, Mi Home 앱 연동이 가능한데 한국 지역 설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3.3. 샤오와
3.3.1. 샤오와 C10 청춘판 (일명 샤오미 3세대)
1세대와 2세대와 달리 3세대는 여러가지 기능을 빼고 저가형으로 나온 것이니, 3세대라고 더 좋은 모델이구나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가격은 미지아 G1과 비슷하나 스마트맵핑이 안 되고 흡입력이 더 약하며 물걸레 기능이 없는대신 먼지통 용량이 더 크고 물리적인 가상벽을 지원한다.
3.3.2. 샤오와 E20 (일명 샤오미 4세대)
청춘판에 동작추적센서 와 물걸레 기능이 추가된 버전.
1세대와 같은 완전한 매핑기능은 아니지만, 대략적인 수준에서 매핑 기능을 제공한다.
3.3.3. 샤오와 E35 (일명 샤오미 5세대)
배터리 5200mAh, 흡입력 2000Pa 등, 청춘판에 비해 크게 성능이 개선된 버전.
온라인 판매자 중에 5세대라고 올려놓고 설명을 자세히 보면 4세대인 E20을 속여 파는 사람이 많다. 최저가 순으로 정렬해서 그냥 살 게 아니라 꼭 Q&A를 살펴보자. 주로 E35는 6세대이고 E20이 5세대라고 속인다.
3.4. 드리미
3.4.1. 샤오미 드리미 F9
[image]
스펙 출처1 스펙 출처2
2020년 7월 경 출시한 제품으로, 샤오미 생태계 로봇청소기 중저가형 보급형 제품 중 가장 최근에 나온 제품이다. [6]
해외에서 약 25만원 정도[7] 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인데, 오히려 국내에서 해외구매대행으로 17만원 정도에 무료배송으로 판매하고 있는, 해외 직구보다 구매대행이 가격이 더 싼 특이한 제품이다.
무려 5200mAh의 배터리와 2500Pa의 흡입력을 갖추고 물걸레 를 탑재했으며, 소프트웨어 가상 벽, 스마트맵핑, 구역 선택 청소,
장애물감지센서, 추락방지센서, 위치기억 기능 등의 고급 기능을 지원한다.
샤오미 미지아 G1과 샤오미 미지아 1C의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하면서도 가격은 미지아 1C보다 저렴한, 엄청난 가성비 제품이다.
특히 E20과 E35보다 가격은 더 싸면서 스펙은 더 좋다.
실제 성능도 샤오미 2세대 로봇청소기[8] 에서 LDS센서[9] 만 빠진 수준. #
오히려 LDS 센서가 빠져서 기기 높이가 낮아진 덕에 가구 밑에 더 잘 들어가는 장점도 있고, 샤오미 2세대[10] 에는 없는 구역 선택 청소 기능이 있는 등 더 좋은 점도 있다. [11]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 인지도가 낮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가성비와 고급 기능, 두마리 토끼를 전부 잡은 제품으로 인기가 높아질만한 제품이다.
3.4.2. 샤오미 드리미 D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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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출처1 스펙 출처2
2020년 11월 경 출시한 제품으로, 샤오미 생태계 로봇청소기 중고가형 제품 중 가장 최근에 나온 제품이다. [13]
샤오미 드리미 F9의 상위 단계의 제픔이다.
드리미 F9과의 차이점은 흡입력이 3000Pa으로 늘어났고, 센서가 LIDAR LDS 3.0로 바뀌었으며, Alexa 음성 인식이 지원되는 점 등이 있다.
샤오미 2세대 로봇청소기[14] 와 비슷한 성능에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는 가성비 제품이다.
4. 기타
1, 2세대 한정으로 이 LIDAR라는 물건이 언제나 360도 빙글빙글 돌면서 주변을 스캔하느라 움직이고, 레이저 발생기가 소모되는 물건이라 어느정도 사용하다 보면 고장이 난다는 보고가 있다. 문제 없이 몇 년간 잘 쓰는 경우도 있지만 만약 고장난다면 교체용 부품 가격이 매우 비싸므로 레이저 다이오드 부품만을 교체하는 쪽이 좋다. 참고 링크
[1] 가동부를 포함한 LIDAR 의 교체용 모듈 부품 가격이 $99다.[2] 미지아, 로보락 포함[3] 샤오미는 로보락의 3대 주주이다. 지분율은 11.85%.[4] 이 가격대의 제품들은 대부분 맵핑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아무곳이나 무작위로 돌아다니며 벅이나 물체에 직접 부딫히면 다른 곳으로 돌아가는 것들이 대부분이다.[5] 국내 정식판 전용[6] 2020년 11월 기준[7] 공식홈페이지의 가격은 €249,99(한화로 약 32만원) 정도고,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판매사이트에서 226달러(한화 약 25만원) 정도[8] 로보락 S5[9] LIDAR센서[10] 로보킹 S5[11] 단, 로보킹 S5 MAX에는 있는 기능이다.[12] 초당 2800번 스캔. 오차범위 10mm 이하.[13] 2020년 11월 기준[14] 로보락 S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