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버스/카드일람/드래곤/Tempest of the Gods
1. 추종자
1.1. 3 코스트
1.1.1. 낫을 든 용기사
소환시 대사에서 따서 별명은 '''쓱죽이'''. 기본적으로 2/2 필살인 만큼 상대 추종자의 어그로를 덜 끌어서 다른 추종자에 비해 오랫동안 전장에 남아 지속적으로 공격할 수도 있지만, 주문에 취약하다는 점은 주의. 이 카드의 진가는 역시 각성 상태에서 질주를 달고 나온다는 점으로, 수호에 막힌다는 적당하고도 쉽게 타개할 수 있는 페널티를 안은 3코스트 대상 비지정 디나이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소환시 : "쓱~ 하고 죽여주지!"
진화시 : "근성이 없어, 근성이."
공격시 : "한방 먹어라!"
파괴시 : "이걸로 끝~!"
상대가 한턴을 다 쏟아서 불러낸 대형 추종자를 고작 3코스트로 잘라먹고 이쪽이 포르테 등으로 역공을 갈 수도 있고, 이미 대형 추종자로 필드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수호를 깔아놓는 상대의 발악을 봉쇄하는 것도 가능하다. 심지어 출격으로 달고 나오는 능력이 돌진이 아닌 질주이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스스로 킬각을 잡을 수 있다는 점도 골때리는 요소.
중반 단일 제거기로 용족 전사나 지크프리트 등과 비슷한 위치에 있는데, 이렇듯 장점이 극대화되는 특성 때문에 셋 중에서 가장 채용되는 경우가 많은 카드다. 또한 중반에 나오는 까다로운 추종자를 쳐내는 역할을 맡았다는 점에서 다테 마사무네와 유사하지만, 인핸스를 7이나 먹는 다테 마사무네와는 다르게 3코스트만으로 질주필살 운용이 가능한지라 실질적으로 상위호환. 생각해 보면 인핸스 7이든, 각성 상태시 효과 발동이든 사실상 같은 난이도의 발동효과들이다. 물론 다테 마사무네는 인핸스 효과를 먹으면 5/5가 되지만, 굳이 필살 추종자까지 이용해가며 잘라야 하는 상대 추종자라면 5/5든 2/2든 그냥 씹어먹을 만한 능력치와 효과를 지녔을 확률이 높다. 마스테마라든가, 마도의 거병이라든가...
유저들 사이에서는 대상 비지정 디나이얼의 표준으로 대우받고 있으며, 대상 지정 면역 능력이 저평가받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바하무트 마이너 갤러리와 같은 곳에서는 질주나 돌진 같은 능력 없이 단신으로 나오는 대형 추종자가 새로운 카드라고 공개될 때마다 "쓱하고" 따위의 댓글을 다는 게 밈이 되기도...
1.1.2. 창해의 네레이드
드디어 추가된 저코스트 오르카 소환 카드. 거의 비슷한 효과를 가진 뱀파이어의 살육의 소악마(2/1, 1/1 소환)와 비교해보면 1/1 과 2/2를 필드에 전개해 준다는 점에서 합격이다. 하지만 WLD 까지도 오르카를 지원하는 카드는 넵튠뿐인 상황이고 넵튠의 묵직한 코스트를 생각하면 그냥 3코스트를 1/1, 2/2로 쪼개서 깔아 필드 장악 및 불사조를 탄 아이나, 태초의 용술사와 연계하기 위한 카드에 가깝다.소환시 : "바다에 빠지면, 전부 내꺼야."
진화시 : "예쁘면, 그걸로 됐어."
공격시 : "노래해줄께."
파괴시 : "나도, 가라앉는건가.."
1.2. 4 코스트
1.2.1. 라합
오랜만에 제대로 나온 골드레어 이상의 '''드래곤''' 카드[1]로, '''램프 드래곤의 대 어그로덱 사형 선고'''로 불리'''던''' 카드.
3/30 TOG팩이 발매되자마자 마수를 탄 고블린의 입지를 밀어내고 선공을 잡은 램프 드래곤이 대부분의 어그로 덱 상대로 승률을 보장하게 되었다. 이유는 2턴에 신탁으로 펌핑을 끝내면 바로 라합을 던져버릴 수 있기 때문. 이렇게 되면 상대는 3코스트로 2/5의 흉악한 수호자를 뚫어야 되는데, 3코스트에 라합을 돌파 가능한 추종자와 주문은 많지 않다.[2]
또한 내버려두면 이런 녀석이 성장까지 해버리기 때문에 빨리 처리해야 되는데, 실상 그게 불가능하니 정말 답이 없는 수준. 2/5라는 스탯 구성상 백화의 세검사, 철퇴의 사제등 4코스트 진화 추종자를 막는데 탁월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수호에 의존하는 것만으로는 네크로맨서를 상대로는 의미가 별로 없다고 생각한 드래곤 유저들이 점점 라합을 줄이고 리바이어던을 채용하기 시작했다. 복수뱀파이어가 복수의 악마-벨페고르로 이어지는 콤보로 필드를 꽉 잡아 명치를 달리듯이, 드래곤 역시 신탁-아일라-리바이어던-무녀 등의 콤보를 이용해 맞명치를 시전하는 것. 수첩 네크 덱이 점점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어둠의 시종, 순회하는 언데드 등에 의해 라합이 너무 쉽게 돌파당하는 것도 한몫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선공 신탁-라합의 콤보는 어떤 덱을 상대로도 통곡의 벽이기 때문에 입지는 튼튼하다고 할 수 있다.
WLD에서는 앨리스를 비롯해서 체력 3 이상의 추종자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크게 늘었기 때문에 거의 사용되지 않았으며, 이후에도 수호 능력 자체가 메타에서 저평가받으면서 채용률이 크게 줄었다.
결국 언리미티드를 가기 전까지는 선택적으로 채용되다가 언리에 간 이후에는 아예 잊혀진 카드가 되었다.
1.2.2. 바람을 읽는 소년 젤
드래곤에 몇 안 되는 '''원턴킬 특화형 능력'''을 지닌 최초의 추종자.소환시 : "바람을 전부 읽어줄게!"
진화시 : "지금이야! 바람을 타고 날아가!"
공격시 : "날아가자!
파괴시 : "포기하지 않아!"
발매 직후에는 9코스트 타이밍에 사하퀴엘 - 바하무트를 꺼내고 바하무트에 질주를 붙여 13대미지 질주를 낼 수 있었다. 굳이 사하바하 콤보가 아닌 다른 카드에 질주를 붙이더라도 상당히 쓸만한 효과로, 램프 드래곤에서 10턴 우로보로스-젤진화로 확정 11딜 콤보와 사하-바하무트-젤진화 깜짝 13딜 콤보, 그리고 사하-이스라필-젤진화로 10딜 + 필드 클리어로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으로 후반 드래곤의 피니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냈다.
하지만 2017년 5월 23일 밸런스 패치로 코스트가 2에서 4로, 스텟이 2/2에서 3/4로 변경되었다. 예전과 같은 사하바하젤 13데미지 콤보는 용의 전령 등의 카드로 사하퀴엘의 코스트를 줄여야 하고, 9코 13딜은 사탄의 하수인이 있어야 가능해서 사실상 예능용 카드가 되었다.
그렇게 한동안 잊혀져 있다가 SRT 미니팩에서 10/10스탯에 3번 공격 가능한 다곤이 등장함으로써 봉황 정원 덱에 다곤과 함께 쓰이게 되면서 다시 자리를 찾게 되었다.
1.3. 5 코스트
1.3.1. 독을 품은 자색룡
2020년 기준으론 상당히 고대에 나온 실버 추종자임에도 불구하고 패널티를 제외하면 5코스트 카드 중에선 '''역대급 깡스탯'''을 지닌 추종자. 5코스트에 한장만 버려도 6/7, 진화까지하면 '''8/9'''가 되는데 카드버리기는 사령술 등등과는 다르게 패만 있다면 '''무조건''' 발동되기 때문에 일단 내기만 하면 반드시 6/7 이상은 된다. 사실 텍스트와는 달리 패가 없어서 카드를 버리지 못해도 성장은 한다! 1턴 이상만 살게만 되어도 게임이 터지는 수준이기는 하지만 5-6 코스트에는 걸출한 제거기가 엄청 많기 때문에 버려용 덱을 짜도 필드에서 금방 치워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소환시 : "독에 흠뻑 취하거라."
진화시 : "모든 것이 고통받을 것이다!"
공격시 : "중독되어라!"
사망시 : "드디어..."
능력 발동시 : "독을 따르거라."
사족으로, '''드래곤''' 형태의 카드 중에서는 극히 드물게 플레이버 텍스트가 1인칭이다. 대부분의 드래곤 형태의 카드가 중립 전설 카드들처럼 플레이버 텍스트가 설명문에 가깝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사례.
CGS 발매 이후로 투픽에서 임의로 배제되었다. 제거기가 많지 않은 환경에서 불확실한 손의 카드 1장을 종류 관계없이 확실한 추종자의 +2/+2로 바꿔먹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거 하나로 게임을 터뜨리는 그림이 자주 나왔는데, 그 때문인 듯.
1.3.2. 분노의 염룡
7코스트 5/5 출격시 전체 1피해인 빙룡을 완전히 바보로 만든 카드. 스텟은 부실하지만 강력한 필드클린 효과를 가지고 있다. 5코스트 때는 전체 1피해, 8코스트때는 전체 3피해를 들고 오기때문에 파프니르를 채용할 이유가 또 줄어버렸다(...).
ToG 발매 초기에는 그다지 주목 받지 못했으나 드래곤이 여러 너프를 당한 이후에는 필드 정리용으로 쓰는 경우가 늘었다.
특히 네크로맨서를 상대로 죽음의 축복 이나, 그림자 사신 - 진화 등을 정리하기에 탁월하다. 강화를 하지 않고 5코스트 그대로 나가도 체력이 1인 스켈레톤과 숲박쥐를 다 지워버리기에 자주 채용된다.
1.3.3. 수룡신의 무녀
소환시 : "메마른 세상에, 구원을."
진화시 : "물방울이 떨어져, 바다가 됩니다."
공격시 : "물들어라."
파괴시 : "이루지 못한, 이상이여..."
TOG에서 출시된, 드래곤 유저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던 PP 펌핑 능력을 가진 레전드. 그리고 동시에 역대 섀도우버스 카드 전체를 통틀어도 상위권의 성능을 자랑하는 강력한 레전드 추종자다.테마팩 일러스트 대사
소환시 : "푸른 물이여.."
진화시 : "제 춤으로, 세상을 푸르게."
공격시 : "푸르게."
파괴시 : "흔들리는, 물결처럼.."
순전히 이 카드 하나 때문에 PP펌핑에 주력하는 램프 드래곤이 1티어로 부상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 우선 카드의 능력을 살펴보자.
5턴 이후에 이 카드를 내면 1PP분의 펌핑 효과를 받는다. 처음 4턴동안 펌핑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면 5턴에 5PP를 꽉 채워서 나가게 되는데, 4/5라는 결코 모자라지 않는 능력을 가지고 추종자로서 필드를 장악하며 바로 다음 턴부터 각성 보너스를 받거나 7코스트 이상의 대형 카드를 낼 수 있다는 점은 PP펌핑이 유발하는 필드나 리더 체력 등의 불리함을 상당부분 제거해준다. 5턴 이후라는 제한은 2턴에 용의 신탁을 사용하여 4턴(5PP)에 이 카드를 내고 5턴부터 바로 각성 상태에 돌입하는 참사를 막기 위한 페널티인데, 실제 사용을 보면 그런 제한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될 정도로 이 카드가 플레이어의 뒤를 받쳐주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각성 상태시의 보너스 능력 덕분.
각성 상태라면 내 턴이 끝날 때마다 내 리더의 체력을 회복시킨다. 카드 능력 특성상 5턴 이후에 나가게 될 것이며, 이 경우 이전 4턴동안 펌핑이 단 한번이라도 됐다면 이 카드가 나온 순간 각성 상태가 되므로 당연히 힐 조건을 충족하고, 턴 시작시가 아닌 턴 종료시이므로 낸 턴에 즉시 3힐을 보장받는다. 자체적으로 펌핑에 도움이 되는 카드이면서도 이 각성시 능력 덕분에 다른 펌핑 카드와 상승효과를 일으킨다. 가령 ROB까지 2턴과 4턴을 모두 PP 꽉 채워서 신탁과 투기를 사용하는 데에 보냈다면 각성 상태는 달성했으나 필드는 이미 상대가 우세를 점했을 확률이 높고, 이 때문에 바하무트나 사하퀴엘-루시퍼, 샐러맨더의 숨결 등 필드 열세를 초기화하거나 리더의 생명을 연장하는 카드가 요구되었는데, 이 카드가 등장한 이후로는 그렇게 필드를 먹힌 뒤에도 수룡신의 무녀가 나오면서 필드 하나를 정리하고 + 또 PP 펌핑을 하고 + 턴 끝에 지속적으로 리더 체력을 회복하기 때문에 리더의 생명을 연장하는 것은 물론 어그로까지 끌어와 상대의 공세도 늦출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이렇게 남은 2PP로 또 펌핑을 하거나 하면 6턴부터 바하무트가 등판해서 필드를 난장판으로 만들게 된다.
그렇다고 카드의 스탯이 떨어지느냐 하면 아니다. 5코스트 평균 스탯인데 그것도 안정적인 4/5으로 배분되어 있고 진화 페널티 조차 없다. 출격 효과 붙었다고 스탯이 왕창 깎여나가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수룡신의 무녀는 어떠한 페널티 없이 4/5에 진화시 6/7이 되는 막강한 깡스탯카드가 5턴에 튀어나온다. 5턴 타이밍에 수룡신의 무녀가 끊어낼 수 없는 카드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니 나온 순간 이전에 있는 추종자 하나는 무조건 제거가 가능하고, 이 뒤에도 상대가 어지간히 필드 장악을 잘 해 놓은게 아닌 이상 이 카드를 제거하기 위해 진화포인트를 소모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제거하지 않을수도 없는게 살려두면 매턴 3힐을 해대므로... 덕분에 펌핑을 하는 동안 취약한 드래곤의 명치를 보호해 주는 준 수호카드 취급을 받는다.
정리하자면, 이 카드는 5코스트 스탯싸움에서 합격점인 우수한 스탯을 들고 + 출격효과로 PP펌핑이라는 강력한 효과에 + 낸 턴부터 매턴 3힐을 할 수 있는 초강력 카드다. 5코스트의 카드라면 대개 셋중 한가지만 가지고 있어도 쓸만한 내지 우수한 카드 취급받는걸 생각해보면 셋을 전부 가진 이 카드가 얼마나 사기적인지는 말할 필요가 없다.
하물며 셋 모두 드래곤에게 매우 어울리는 효과다. PP펌핑은 말할것도 없는 램프드래곤의 생명줄이자 상징이고, 강력한 스탯 역시 고코스트 추종자 위주로 싸우는 드래곤이 중반부터 필드싸움을 우위로 가져갈 수 있게 해주며, 힐은 펌핑에 주력하는 동안 취약하던 드래곤의 명치를 지켜준다. 그 결과는? 네크로맨서와 함께 드래곤이 단 두 직업으로 픽률 50%를 넘기게 해주었다. 상성상 불리한 어그로 네크로맨서가 판을 치는 현 랭크환경상 승률이 '''생각보다는'''낮게 나오고 있지만[5] 네크로맨서가 너프된다면 바로 압도적인 1티어로 등극할 직업이다. 그래서 네크로맨서에 대한 밸런스 관련 글에도 반드시 드래곤이 언급된다.
5PP가 아니라 '''5턴부터''' 올려준다는 부분이 주의사항. 용의 신탁으로 부스팅하거나 용의 전령으로 집어와도 5턴 전에는 출격 효과를 얻을 수가 없어서 연계성이 좋지 않다. 5턴이 지났다면 카드 테두리가 파란색이 아닌 녹색으로 빛나서 실수로 내는 일을 방지할 수 있으니 참고.
WD에서도 드래곤이 실전성이 떨어지는 카드들만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전덱으로 운용할 수 있는 이유가 이 무녀의 악랄한 성능 덕분이다.
2017년 11월 29일 너프에서 진화전 기준 스탯이 4/5에서 3/4로 감소하였다. 강력한 전투 능력으로 필드를 점유하면서도 없애야만 하는 딜레마를 안겨주는 것 또한 무녀의 주요 역할이었던 만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타격이 가해진 것. 물론 그 펌핑이라는 능력이 워낙 우월한데다 다른 능력 역시 하나만 있어도 좋은 능력들을 세트로 가진 카드인 만큼 여전히 램프 드래곤에서는 아주 잘 쓰이고 있다.
다만 시공의 재탄생 이후로는 언리미티드에서는 어그로의 초강세로 인해 드래곤 역시 어그로가 아니라면 살아남기 힘든 환경이 되었고, 이후 창공의 기사 팩 이후로 이 카드가 언리미티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7월 18일 밸런스 패치로 스텟이 롤백될 예정이다. 창공의 기사 발매와 동시에 악마군단장 헥터와 환영술사가 롤백되면서 언리미티드에서 미드레인지 네크로맨서와 비술 위치의 승률과 사용률을 끌어올려 환경의 다양화에 공헌했으며, 수룡신의 무녀 롤백을 통해 램프 드래곤에 대해서도 같은 효과를 기대한다는 공식 공지의 코멘트가 있었다.
그러나 이 카드를 롤백했음에도 불구하고 램프 드래곤은 초월, 리노 등에게 지나치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미드네크에게조차 패 상황에 따라 지기도 하는 등 예전의 위용을 전혀 되찾지 못하고 있다. 같은 팩에 롤백되어 언리미티드의 필드덱들을 몰살시키면서 날뛰는 헥터와는 매우 대조적인 부분. 그래서인지 사이게임즈도 이 카드의 롤백이 환경에 어떤 효과를 미쳤는지 언급하지 않는 중이다.
1.3.4. 히포캄포스
진화시에 공격력이 2가 더 올라가는 대신 원래 있던 수호가 사라져버린다. 마수를 탄 고블린은 상대가 처리해주지 않는 아일라까지 스스로 제거해주며 진화 시 수호에 5/9라는 막강한 능력치를 자랑하지만 이 카드는 진화하기 전에도 후에도 마수를 탄 고블린에 밀린다.
진화 후 스탯이 좋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소수 있지만, 네크로맨서의 지옥의 해방자를 생각해보자. 4 코스트 진화 후 3/3+4/4이니 히포캄포스의 진화와 거의 같다고 말할 수 있는 스펙임에도 지옥의 해방자와 가장 어울리는 미드레인지 덱에서조차도 외면당하는 것이 현실이다(...).[6]
1.4. 6 코스트
1.4.1. 불사조를 탄 아이나
포르테, 에이파를 이은 신 질주 라이더 카드. 스텟은 포르테를 뒤집은 모양새지만 출격효과가 발동되면 조건부로 공격력이 최대 12[7]까지 올라간다. 체력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잘 죽는 편도 아니지만 포르테와 에이파가 가진 「공격받지 않음」 효과가 없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생존률은 비슷한 편이라고 보면 된다.출격시 : "타올라라, 불사조의 날개여!"
진화시 : "이 하늘에 남는 건, 내 불꽃 뿐!"
공격시 : "타올라라!"
파괴시 : 큭, 나를 앞지르다니!"
그러나 조건부 공격력 증가 능력의 반대 급부로 기본 공격력이 너무 형편없다는 게 심각한 문제다. 추종자가 3장은 깔려 있어야 간신히 뱀파이어 '''기본 추종자'''인 임프 창병의 스탯 합계와 같아지는데 대 컨트롤 전이라면 필드가 텅텅 비어있고 드래곤 본인의 전개력도 매우 허접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울 만큼 공격력을 올릴 상황이 안나온다. 더 큰 문제는 대 어그로 전인데, 상대가 필드를 많이 전개한 상황이라면 이 추종자로 상대 명치를 박살내기 전에 드래곤이 먼저 박살날 것이다. 그렇다고 상대 필드를 주문을 써서 정리해버리면 이 추종자가 이득을 볼 상황이 안나온다. 또한 공격력 증가는 출격 효과이기 때문에 우르드로 재활용한다면 공격력은 초기 값인 1인 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이런저런 한계가 많은 탓에 일반적인 램프, 질주 드래곤에선 쓰기 힘들고 다수의 추종자로 필드 전개를 하는 페이스 드래곤쪽에서 깜짝 카드로 채용할 여지가 있다.
실제로 페이스 드래곤에서 포르테와 함께 6코스트 질주 추종자의 자리를 양분하고 있다. 뭣보다 현재 1티어 덱인 어그로 네크로맨서를 상대로 강력한 공격력을 보장받는 관계로 그 쪽을 상대할 때 깜짝 활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 어그로 네크로맨서를 만나기만 하면 패에서 노는 일이 더 많아지는 포르테와는 다른 장점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평가. 하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점유율이 높은 사하램프 드래곤을 상대로는 포르테보다 파워가 딸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WLD에서 대중립시대가 열리고 서로 추종자 전개로 전장을 지배하는게 몇몇 덱을 제외하고 대세가 되자 예전보다 공격력 증가 버프를 받기가 수월해졌다. 중반 타이밍에 손패에 있을경우 최소한의 정리로 저코스트 추종자만 남겨 전장을 꽉 채우게 만든 뒤 회심의 일격을 노려보자.
1.5. 8 코스트
1.5.1. 우로보로스
효과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모르데카이처럼 무한 부활은 아니지만, 계속 패로 돌아가서 '''무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하는 카드다. 이때문에 '''돌아와용'''이라는 별명도 있다.
공개 초기에는 유언 효과가 진화 후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공개되어 많은 비난과 빈축을 받았으나 이후에 유언 효과가 진화 전에도 생긴 것을 보면 공개 사이트 측에서 단순누락한 모양이다. 상대방 리더에 3 데미지가 충분히 스노우볼을 기대할 만하며 서로 패가 부족해질 수 있는 후반부에 강력한 어태커 요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램프에 성공해서 필드에 일찍 나올수록 우로보로스의 존재감은 급상승한다. 출격과 유언 효과가 모두 있는데다 8이나 되는 공격력 덕분에 무지막지한 교환비율을 선보여 상대의 소모를 쉽게 유도할 수 있기 때문.
실제 ToG 발매 이후로도 기대에 뒤지지 않는, 아니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줌으로써 평가가 수직상승하고 있다.''' 고평가 받을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선 비숍의 세라프 채용률이 줄어들고 저코스트 추종자를 난사하는 어그로 네크로맨서가 승률 픽률 모두 1위를 차지하는 티어덱이 되면서 공용 소멸 추종자인 오딘의 채용률이 줄었다. 비숍과 동족인 드래곤을 제외하곤 타 직업에 딱히 소멸기가 없는 만큼 이 카드에 대처하기가 마땅찮다.
거기에 나오면 3딜, 죽을 때 3힐을 했으며 실질적으론 다음 턴에 부활하는 주제에 스탯이 공격력에 치우쳐 있다. 상대 입장에서 굉장히 까다롭게 느껴지는 이유인데, 죽이자니 어차피 힐이 들어가고 나오면서 나에게 딜이 들어와 체력 차가 6이나 벌어지므로 손해인데, 살려두자니 내 명치에 8딜이 들어오기 때문. 심지어 체력이 4로 극단적으로 낮아서 명치 보호용 수호 추종자를 깔아놨더니 수호 추종자를 죽이면서 자기도 자폭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문에 어느정도 유리한 경기에서 이 카드가 한번 꺼내지면 스노우볼이 끝도 없이 계속해서 굴러간다. 일단 이 카드가 나온 순간 역전이 불가능해진다는 얘기마저 나올 정도.[9]
드래곤 미러전에서도 중요한 키카드로 작용하는데, 우로보로스의 3딜과 진화 10딜로 2대1 이득교환을 해내고 심리전을 유도할 수 있다. 이걸 완전히 잡아내려면 결국 번개광선을 쓰는 수밖에 없는데, 번개광선을 쓴다면 필드에 낼 수 있는 건 2/5 수호 추종자인 라합 정도 뿐이다. 하지만 우로보로스가 나오는 타이밍은 아무리 못해도 8코스트 이상 타이밍인데, 고코 추종자를 내지 못하면 힘싸움에서 순식간에 기울어지기 시작한다. 만약 바하무트를 낸다고 해도 이쪽이 3힐을 하고 패로 돌아오고, 진코가 하나 더 남아있다면 우로보로스를 또 내서 바하무트에게 3딜을 박고, 진화시켜서 이득교환이 가능하다. 그야말로 '''만능 카드.'''
심지어 체력이 딱 4라 3체력 이하를 소멸시키는 비숍의 소멸 카드진으로 소멸시키기도 상당히 까다롭다. 아마 이건 노린 듯. 그래서 억지로나마 파마의 빛의 자리를 내서 우로보로스를 저격하는 비숍들도 소수 보이기 시작했다. 드래곤의 점유율이 상당히 높고 우로보로스를 쓰지 않는 드래곤이 거의 없다는 것을 감안한 저격인 듯.
투픽에서도 대활약하는 레전드 카드. 공격력도 상당히 높고, 일반전보다 훨신 더 패가 마르기 십상인 투픽 후반부에는 엄청난 존재감을 뽐낸다. 나올 때마다 하는 악마의 공습은 덤.
2017년 7월 31일 패치로 유언에 달린 3힐은 삭제되었다. 투픽에서 지나치게 사기카드였던 것은 물론, 우로보로스를 내는 것만으로도 3점 딜 + 3점 회복 + 상대의 카드 소모 등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았던 만큼 돌이켜보면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는 너프. 너프 이후에도 1장 정도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미지 소스임은 물론 어그로도 매우 잘 끄는 카드라 들어가는 경우는 제법 있는데, 너프 이전의 위용을 회상하면 그야말로(...). 우로보로스가 언리에 간 후, 다른 고코 피니셔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 때문에 이 능력이 다시 롤백되었지만, 애초에 느린 컨트롤/램프 덱이 약한 언리에서 큰 활약은 못 하고 있다. 드래곤의 대표적인 고코스트 카드들인 다곤/조이/창세룡은 그래도 봉황 덱에서 쓰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보이지만, 이 카드는 보기도 힘든 수준이다. 파워 인플레가 한때 매우 강력했던 레전드 카드를 묻어버린 대표적인 케이스 중 하나.
여담으로 OOT 확장팩에서 출시된 폭룡 다테와의 콤보가 괜찮은 편이다. 실질적으론 가르미유+다테 콤보와 비슷하게 강할 정도[10]인데, 상대방 추종자 최소 둘/최대 셋을 자르면서 2/2 필살과 '''8/4 무한 부활'''을 필드에 깔기 때문이다.
2. 주문
2.1. 4 코스트
2.1.1. 용을 죽인 대가
디스카드 덱에서도 활용할 방도가 안보이는 카드. 모든 추종자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날뛰는 용인 소녀와 같이 쓸 수가 없고 리더에게는 피해가 전혀 안가기 때문에 피니시로도 사용할 수 없다. 용무녀의 의식이 깔려 있지 않는다면 이 카드를 쓰는 순간 그대로 손이 텅비어버릴텐데 필드를 쓸어버리는 대가로 미래를 팔아버리는 짓이다. 따라서 실제 활용도는 명부덱에서 용무녀의 의식을 미리 깔아놓고 필드 정리+무덤 채우는 용도가 될텐데 ToG 환경에선 명부 그런거 없이도 램프 드래곤이 1티어에 등극하여 누구도 이 카드를 주목하지 않고 있다.
당연히 투픽에서도 안 쓴다. 손에 카드가 없다면 위기 넘기기에는 이만한 게 없기는 하다.
2.2. 6 코스트
2.2.1. 번개 광선
효과가 공개된 시점에서 모든 섀도우버스 관련 사이트가 뒤집어진 카드. 첫 등장 시에는 10코스트 강화 효과로 상대방의 모든 추종자와 아뮬렛을 소멸시킨다는 미친 효과를 달고 있어서 TOG 발매 이후 드래곤의 1티어화에 일조했다. 아이기스와 함께 큰 반발을 불러일으킨 카드 중 하나로, 후반에 필드에서 뭔가 해보려고 하는 덱구성 의욕을 아예 꺾어버린 카드기 때문이다. 악명이 대단하다 보니 플레이버 텍스트에서 따온 인정빔이란 별명까지 생겼다. [12]
그로 인해 2017년 5월 23일 밸런스 패치에서 덱의 다양화를 지나치게 저해한다고 판단되어 강화 효과 삭제라는 초유의 너프를 당했다. 사실상 ROB까지 약했었던 드래곤을 밀어주기 위한 강화 효과였는지라 밸런스 문제로 충분히 삭제될 수는 있는 효과였다. 너프 이후로는 비숍의 파마의 빛 보다 1코스트 비싸지만 아뮬렛을 소멸시킬 수 있는 카드로 평범한 카드로 내려온 수준. 소멸이 필요하다면 추종자도 깔리는 오딘을 쓰는 경우가 많다.
3. 마법진
3.1. 1 코스트
3.1.1. 용의 알
드래곤에게 주어진 조건부 덱압축 카드. PP부스트 없이는 이득을 너무나도 늦게보는 카드인데다 각성상태에서 뽑았다고 해도 턴 시작시라는 부분, 즉각적인 이득을 못본다는 점 때문에 애매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리고 효과가 유언이 아니라서 바하무트 출격 효과 등에 휘말려 박살나면 그냥 카드 한장 버린 셈이다.
그러나 드래곤이 1코스트에서 쓰는 카드는 기껏해야 불타는 숨결 정도였으며, 효과와 타이밍이 애매하다고는 해도 겨우 1코로 1장 드로우+2힐을 받을 수 있고 ToG 들어와서 PP 부스트를 정말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는만큼 각성 조건이 그렇게 까다롭지는 않기에 어린 백룡 대신 채용할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볼 수 있다. 용소녀OTK덱은 고블린 메이지나 용소녀의 서치를 위해 어린 백룡을 빼고 이카드를 대신 넣으면 조건부가 아닌 확정 덱압축이기 때문에 채용가치가 훨씬 올라간다.
[유의] 예를 들어 최대 PP가 5인 상태에서 이 카드를 소환하고 그대로 턴을 종료하면 해당 턴의 종료에 공격력이 +1 된다. 다음 턴까지 이 카드가 살아있고 최대 PP가 7인 상태에서 PP 2를 남기고 턴을 종료한다면 해당 턴의 종료에 공격력이 추가로 +2 된다.[1] 스탠다드 팩 이후로 골드레어 이상의 드래곤 추종자 카드들 중에서는 드래곤같이 생긴 추종자가 거의 나오지 않았었다. 또한 DKE 이후의 골드레어이상의 드래곤 카드들이 예능덱에 가까운 카드가 많았었다. [2] 위치의 경우 에라스무스의 비술로 돌파가 가능하긴 하다. 하지만 에라스무스의 비술은 위치 전용이기 때문에 다른 직업은 여전히 선공 신탁-라합 콤보는 뚫는 게 불가능한 수준. 이와 별개로 네크로맨서는 예외적으로 순회 언데드 + 영혼 전환술의 간단한 콤보로 라합을 돌파할 수 있으니 네크 상대로는 주의할 것.[3] 너프 전 2[4] 너프 전 2/2, 진화 후 4/4[A] A B 2017년 11월 29일부터 2018년 7월 17일까지 3/4 (5/6)으로 너프되었었다.[5] 절대 객관적으로 낮은게 아니란 걸 명심하자. 지금 드래곤의 승률도 네크로맨서의 정신나간 성능을 생각하면 엄청난 일이다.[6] ToG 이후 환경 변화에 따라 지옥의 해방자는 채용 가능성이 생기게 되었다.[7] 진화 공격력 3 + 최대 추종자수 9 = 12[8] 19년 3월 28일자 레거시 컵이 끝나고 롤백되었다.[9] 우로보로스 나오는 것을 본 상대방이 이길 시도도 안하고 항복을 하기도 할 정도다... [10] 가르미유+다테는 명치에 3뎀을 확정적으로 박을 수 있으며, 1코스트 싸다는 장점이 있다. 우로보로스+다테 콤보는 명치에 3뎀은 확정적으로 박지 못하지만, 가르미유의 5/4보다 훨씬 위협적인 '''8'''/4가 깔린다는 장점이 있다. [11] 너프 전에는 '''강화 10 : 대신 모든 상대방의 추종자와 마법진을 소멸시킨다.'''' 라는 효과가 추가로 있었다.[12] 문자 그대로, TOG 시절 드래곤을 상대로 판쓸이를 사용하게 할 정도로 강력한 덱이라는 인정(...)을 받는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