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버스/카드일람/엘프/Altersphere
1. 추종자
1.1. 1코스트
1.1.1. 수목치료사 라이라
일판 성우는 타카하시 미카코.'''소환''': 숲은 살아있어요!
'''강화''': 숲에 있는 모두에게 활력을!
'''공격''': 제가 물을 줄께요.
'''진화''': 나무들의 말이 들리시나요?
'''파괴''': 수액을 깜빡했네요...
버프를 받아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추종자에게 가볍게 버프를 주는 위니로, 본체 스탯이 평범하면서도 +1/+1이라는 꽤 질 좋은 버프를 줄 수 있다. 2연타를 제외하고 필과 비교해 보면 1코스트 추종자를 꺼내고 공격력까지 1 올려주니 하이랜더 덱이 아닌 이상 훨씬 든든하다. 대신 공격력 4 이상이라는 조건이 붙는데, 버프 트리거 효과의 선구자면서 이번 팩에서 야생으로 가는 피트의 경우 기본 공격력이 2라 진화 및 다른 버프 카드를 미리 발라놓지 않으면 쓸 수가 없다. 딱 이번에 나온 숲의 전사가 조건을 만족하며, 바나라 역시 필을 못 뽑았을 때 대신 버프를 주는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1코스트 효과로는 위니에게 버프를 줘서 초반부터 강한 템포를 가져가는 데 도움을 많이 주지 못하는 게 단점.
강화 효과는 반대로 추종자를 쭉 전개한 상태에서 선율이나 릴리마냥 광역 버프를 뿌려준다. 한마디로 현명한 사령관의 엘프 버전. 연계 조건이 없는 대신 코스트가 약간 무거워졌고, 3코스트까지 쉬지 않고 필드를 먹었다면 본체의 스탯이 낮긴 하지만 WLD 시절의 앨리스처럼 체력 버프까지 등에 업고 거세게 몰아치는 게 가능하다. 릴리와는 다르게 전개하면서 버프를 바르기는 어렵지만 선율처럼 이미 전개된 필드를 굳히기는 더 좋다.
재미있게도 1코스트짜리 기본 효과가 미드레인지 덱에 어울리고, 상대적으로 무거운 강화 효과가 어그로 덱에 어울린다.
발매 후에는 이피리아처럼 매우 든든한 브론즈로 활약 중이다. 1코스트 추종자를 라이라로 고정하면 리자로 라이라+바나라를 모두 가져와 바로 바나라의 질주 딜링을 노릴 수 있고, 숲의 전사와 연계하면 6코스트로 1/1+5/6에 광역 2데미지라는 약탈의 사도 이상의 파괴력을 뿜어낸다. 상대가 엘프의 전개를 무시하고 자기 일을 할 경우 4턴에 꺼내 폭딜도 넣을 수 있는 등, 융통성도 끝내준다. 언리에서는 릴리에 이어 어그로 엘프의 제 3의 선율로 활용되며, 메이까지 빼고 확정 서치를 노리지는 않더라도 리자로 가져올 수 있는 광역 버프라는 게 큰 장점이다.
1.2. 2코스트
1.2.1. 불살의 광신자
일판 성우는 루이 타나베.'''소환''': 아하하하! 살려줄께.
'''공격''': 죽어버리는 거야?
'''진화''': 생명 이외엔 전부 필요없어!
'''파괴''': 미치면, 편해질거야!
불살의 시종의 옆그레이드. 상대 추종자의 공격력을 2씩 영구적으로 깎는 대신 대상을 지정할 수 없고, 유언이라 상대적으로 제어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긴 한데 사실 불살 자체를 쓸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거기서 거기라는 이야기가 많다. 영구적으로 상대 추종자를 무력화할 수는 있지만 그걸 유의미하게 활용할 카드가 불살의 각인 뿐이고 그조차도 공격력 3 이상의 추종자에게는 효과가 적용되도 쓸 수 없으니...... 다른 불살 추종자와 마찬가지로 추종자 교환을 엉망진창으로 만들 수는 있기에 투픽에서나 쓸만할 것으로 보인다.
발매 후에는 제법 투입되는 편. 벨레누스처럼 표준 스탯에 무작위로 날아오는 짜증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보니 상대의 움직임을 많이 껄끄럽게 만들 수 있다. 불살 시리즈 중에서는 그래도 가장 성공한 카드.
불살의 시종 못지 않게 들고 있는 무기가 살벌하게 생겼다.
1.2.2. 마음을 읽는 소녀 미첼
불살이란 키워드는 없지만 공격력을 0으로 만든다는 점에서 불살 카드와 연계하기 위한 카드.'''소환''': 미첼은 혼자야... ｢외로운 소녀라규!｣
'''공격''': 마음을 읽을 수 있어.
'''진화''': ｢평범한 소녀가 되고 싶다규~!｣
'''파괴''': 미첼, 돌아갈래...
'''맹독을 지닌 공주 리코리스 조우''': 같이 있자. ｢친구라규!｣
하지만 불살 컨셉 자체 성능이 저열하고, 그 많은 불살 카드들 중에서도 극단적으로 수동적이며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는 게 문제다. '''내 공격력까지''' 0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필살이 달려 있지 않은 이상 추종자간 교환이 불가능하고, 교전시도 아닌 공격시 효과라 상대의 진화 및 돌진 추종자 앞에서는 바닐라가 되어버리며, 본체에 돌진이 달린 것도 아니다. 전설의 시작이나 리코리스 등과 연계하지 않으면 영 못 써먹을 카드라는 평이 많다.
작정하고 리코리스로 필살을 발라 필드 싸움을 하는 컨엘, 일명 '불살 엘프'에서 가끔 쓰인다. 효과 특성상 어그로를 굉장히 많이 끌기 때문에 사실상 2/2 수호 같은 카드라고 봐도 무방.
1.3. 3코스트
1.3.1. 광기의 다크엘프
일판 성우는 이시카와 카이토.'''소환''': 잇츠 쇼타임!
'''공격''': 언더스탠드~?
'''진화''': 숲의 적은 내가 쓰러뜨리겠다 이거야!
'''파괴''': 서렌칠께.[1]
'''강화''': 나는 숲의 러블리 베이비!
베이직 카드인 다크 엘프 포레, ROB의 요정 기사를 섞어 조정한 듯한 이름에 걸맞는 극공형 추종자. 3/4/1 돌진 또는 6/7/4 돌진으로 나와 필드에 강하게 개입하면서 요정 1장을 덤으로 손에 넣는다. 체력이 개복치 수준이라 사실상 1회용으로 자폭할 일이 많아 오랫동안 쓰기는 힘들고, 3코스트 4점 표준 제거기에 요정을 1장 끼워판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한마디로 3코 추종자 버전 숲의 응보. 다만 이 경우에는 수호에 막힌다는 점과 강화 6이 걸림돌. 피해 7이면 어지간한 건 다 뚫을 수 있지만 확정 제거를 기대하기 마련인 6PP 쓰고 내는 효과로는 좀 부족하다. 다만 추종자 형태의 제거기가 갖는 장점도 있는데, 추종자 형태의 디나이얼이다 보니 바롱처럼 대상 지정이 안 되는 추종자도 때려서 뚫어버릴 수 있다.
연비 좋은 필드 개입 추종자에 요정과 강화까지 붙어있으면서 레어도까지 낮아 성난 산신과 마찬가지로 투픽과 하이랜더 엘프에서는 꽤 사랑받는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는 로테에서 그나마 최대한 싸게 엘프 덱을 짤 때 머릿수를 채우기 위해 들어가거나, 언리 OTK 엘프에서 위풍과 함께 바롱을 처리할 수단으로 사용된다.
이름과 외모와는 달리 대사와 플레이버 텍스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악당이 아니라 악동, 아이돌(?)에 가까운 이미지다. 요정을 손에 넣는 효과는 팬으로써 요정이 딸려오는 것으로 보인다.
1.4. 4코스트
1.4.1. 맹독을 지닌 공주 리코리스
일판 성우는 아케사카 사토미.'''소환''': 독에 젖어, 허우적대봐.
'''공격''': 썩어버려.
'''진화''': 썩어 문드러진다 해도, 사랑해줄께.
'''파괴''': 당신에게도 줄께.
'''마음을 읽는 소녀 미첼 조우''': 정말, 이상한 아이네?
진포 없이 선공 4턴째에 꺼내기 괜찮은 추종자. 메테라와는 달리 진화 효과는 덤이고, 출격 효과로 필살 추종자 둘을 세울 수 있어 어그로를 안 끄는 리자 같은 추종자가 필드에 남아있다면 상대 필드에 강한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본체 체력이 3밖에 안 되고 진화를 써야 6이 되기 때문에 3뎀 슈팅 주문에 잘리기는 쉽지만, 아무튼 필살이 하나 남고 그 주문도 공짜는 아니라 상대의 움직임을 어느 정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에 필드로 싸우는 엘프의 경우 어느 정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진화시 효과는 필살 추종자가 활용하기 좋은 체력을 뻥튀기하는 것으로, 전설의 시작과도 시너지가 있어 필드를 이중으로 두텁게 형성할 수 있다. 필살 추종자가 둘 있으면 다테+포세이돈을 상대로도 근위병 둘 이외의 본체는 다 데려갈 수 있어 후반에도 강력하다.
출시 전에 체력이 3이라 잘 잘리고 엘프에게 필살은 굳이 중요치 않으며 조건부 돌진도 없어서 잘 쓰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출시 후에는 이 의견대로 이 카드는 일반적인 덱에선 거의 기용되지 않는 편이나, ROG에서 로테에 돌아온 에일라 비숍의 대형 추종자를 때려잡기 위해서 미드레인지 엘프에서 선택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1.4.2. 루나르 쌍둥이 리나와 레나
2019년 2월 19일 미니팩에서 추가되는 카드로, 여러 카드들과 연계하여 실력을 발휘하는 질주 추종자. 스탯이 공격적이지는 않지만 4/2/4 질주 추종자의 시점에서 기본 스펙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볼드체가 리나''', 볼드체 아닌 게 레나)
'''소환''': '''시작할께!''' 알고 있어, 리나.
'''공격''': '''받아라!'''
'''진화''': 원한은 없지만, 끝내 줄께.
'''파괴''': '''레나야 ~!''' 눈물 뚝.
이 카드가 진가를 발휘하는 건 연계 효과를 사용했을 때로, 스탯이 변하지 않는 대신 자동으로 진화하여 질주 2연타 데미지를 먹일 수 있다. 다만 이 효과는 양날의 검인데, 연계 효과를 쓰기 위해 먼저 카드를 2장 사용하면 본체 코스트가 가볍지는 않은 리나레나에 버프를 주기가 힘들어지고, 리나레나를 먼저 꺼내면 진포를 먹여야 2연타를 할 수 있다. 패와 진포, 현재 PP, 플레이 순서 등을 잘 고려해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엘프스러운 카드.
콤보로 쓰기 좋은 카드로는 우선 릴리가 있다. 자체 효과로 진화한 리나레나에 릴리의 출격과 진화시 버프를 바르면 10뎀을 먹일 수 있고, 천사의 샘과 같은 1코스트로 공격력을 1씩 올리는 카드들을 활용하기만 해도 데미지가 2씩 올라간다. 다만 이런 류의 질주 추종자와 가장 콤보로 쓰기 좋은 결핍의 광채를 쓰면 미리 진화해도 체력이 올라가지 않다보니 본체가 죽어버리기 때문에 천사의 드레스나 필로 체력을 미리 보충해야만 한다. 그래도 리나레나+드레스+광채에 진포를 곁들이면 8코스트 14데미지를 한큐에 때려박을 수 있다.
로테이션의 경우 어그로 엘프에서 도끼잡이로 남은 피를 깎을 때 박차를 가할 수 있고, 언리미티드의 경우 어그로 엘프에서 풍뎅이 전사나 메릴라 등의 카드와 비슷한 위치에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1.4.3. 무궁한 보석 카벙클
원전은 머리에 보석이 박힌 전설의 고양이 카벙클로, 이 동물의 보석을 얻은 사람은 부와 행복을 받는다는 전설이 있다. 물론 게임 내 카드에서도 그 효과는 재산에 해당하는 ep와 드로우, 행복에 해당하는 리더 회복 등 충실하게 재현되었다.
자체 스펙은 4/2/2로 끔찍하게 낮지만 가속화 및 출격 효과로 덱에다 고효율 토큰을 넣는 레전드 추종자로, 컨트롤 엘프 지원용으로 나왔다. 출격 및 가속화 효과로는 덱에 토큰을 넣긴 하지만 네메시스의 이카로스, 중력 전사마냥 자기가 직접 그 토큰들을 빼올 수는 없다. 토큰의 성능을 보면 알겠지만 밸런스 상 당연한 것. 대신 1코스트 이하 주문을 전부 배제할 경우 불살의 사도로 덱에 넣은 토큰을 확정 서치해 쓸 수 있고, 4장씩이나 넣기 때문에 따로 서치를 안 하더라도 어찌저찌 뽑을 기회는 생긴다. 꺼낼 타이밍이 마땅치 않을 경우 조이마냥 가속화로 써서 패를 풀어주고 토큰을 하나만 덱에 넣는 식으로 융통할 수도 있다.
가속화나 출격이나 모두 만만치 않은 장점이 있는데, 일단 가속화로 쓰면 알뜰하게 드로우 소스 + 잠재적인 진화 포인트와 드로우, 힐 소스 1개를 확보할 수 있다. 출격으로 사용할 경우 덱 포텐셜을 무지막지하게 끌어올릴 수 있고 진화를 한다면 덱에 토큰이 들어가 있을 테니 진화 포인트 하나를 대출한다는 셈 치고 pp를 2 돌려받아 사실상 2코 4/4 돌진에 이번 턴 진화 불가와 2힐로 밸류는 나쁘지 않다. 4턴 후에는 행복돼지와 비슷하게 쓸 수 있는 셈. PP를 회복한 다음에는 본체의 부족한 필드 개입력을 보충할 수 있는 주문이나 추종자로 코스트를 짜맞춰 넣자. 강자의 위풍과 함께 쓰기 좋다.
또한, 이 카드로 인해 진화포인트를 넉넉하게 확보할 수 있다면 유용한 플레이 자원인 반디요정을 넣어주는 아리아의 채용도 고려해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아리아와 카벙클의 빛, 가호 등을 이용한 7코스트 플레이를 통해 플레이 횟수도 채우며 필드를 보고 반디요정을 하나 필드에 남김과 동시에 패에서 하늘을 집어삼키는 변종 등을 안정적으로 강화할 수 있고 더불어 코르와의 필 의존도를 낮추어 코르와가 없을 때와 있을 때로 나누어 유동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또, 진화 포인트 수급을 통해 베일-이브-분노 콤보에 곁들여 진화포인트로 모자란 딜을 수급할 수도 있다.
주로 후공 4턴째에 진포를 먹고 나오기 때문에 잊기 쉽지만, 진화했을 때 PP를 2 회복하기 때문에 상대가 안일하게 진화하지 않은 카벙클을 템포 로스로 인식하고 치우지 않으면 '''다음 턴 2PP 분량의 행동을 더 할 수 있다'''. 같은 원리로 5턴에 레오넬로 이 카드를 0코스트로 만들 경우 1반디+2바운스+2리노로 6턴에 반디요정->바운스->반디요정->0코 카벙클->리노(5)->바운스->리노(7)->카벙클 진화 후 리노(8) 순으로 6턴 20뎀 OTK가 가능하다.
출시 후에는 컨트롤 덱들의 존재가치가 사탄으로 인해 땅으로 떨어지면서 어그로 엘프 및 코르와 엘프가 대부분이라 별로 쓰이지 않는다. 그러나 자체적인 효과가 좋고, 지금도 일부 덱에서는 예상한 용도로 가용되고 있으므로 다른 1티어 덱의 핵심 카드 들이 너프되고 나중에 컨트롤 엘프를 지원하는 카드가 나온다면 평가가 올라갈 여지는 있다. 위에서 서술한대로 STR~ROG메타에서 컨트롤 성격이 강한 진화엘프에서 3장 사용하고 있다.
시간이 흘러 로테이션에서 쓰일 수 있는 마지막 확장팩인 UCL에서 요괴네크 저격덱인 컨트롤 리노힐엘프에서 3장 사용하고 있다. 넘쳐나는 EP로 호쾌한 바람 리노세우스의 바운스를 돕거나, 지고신 제우스의 진화스택을 쌓아주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1코스트라는 저렴한 토큰 코스트로 회오리바람의 광역 데미지를 증가시키는 것은 덤. 그 결과 리노힐엘프는 1티어에 준하는 수준의 덱으로 대회에서도 채용률이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여담으로 진화음, 사망음이 한판, 일판에 따라 거꾸로 출력된다. 오류인지는 불명.
1.4.3.1. 카벙클의 빛
신 사탄의 코퀴토스 토큰 못지 않은 초 고효율 1코스트 주문. 일단 카벙클은 가속화든 출격이든 이것을 덱으로 넣어주기 때문에 덱에서 서치하거나 드로우로 빼 와야 쓸 수 있지만 주문 자체의 효과가 워낙 강력하다. 이 카드가 덱에 들어간 다음 나오기 시작한다면 1코스트를 제한받더라도 덱 순환이 더 빨라질 것이며, 메테라나 레네 등을 아깝게 내버려 둘 일도 없다.
드로우 소스로의 기능이 매우 좋다. 카드 자체는 토큰이기 때문에 공급받아 사용하는, 그냥 '''기회'''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으로 드로우를 하면 어떤 카드가 나와도 패 어드밴티지 1장을 받는 셈.
진화 포인트는 섀도우버스에서 매우 큰 가치를 가지는 자원이다. 일명 진화턴이라 부르는 4~5턴이 되면 진화 포인트로 밀리던 필드를 다시 점거하는 등의 플레이는 섀도우버스가 가장 강력하게 내세우는 모토, '''진화를 통한 전략'''이다. 이런 귀한 자원을 잠재적으로나마 덱에 출격 기준으로 4개나 넣어준다는 것은 그만큼 덱이 가진 포텐셜이 증가한다는 뜻이다.
1.5. 5코스트
1.5.1. 숲의 전사
버프를 발라야 한다는 조건이 있지만 드디어 엘프에게 진포가 필요 없는 안정적인 광역기가 생겼다. 겨우 랜덤 1데미지로 상대 필드를 깨작거리는 게 전부였던 고목의 파수꾼이나 광역기를 쓰기 위해 온갖 역경을 헤쳐나가야 하는 셀윈과는 달리, 필이나 천사의 샘 등의 카드로 버프 한 번만 받아도 상대 필드를 납작하게 눌러버릴 수 있으며, 코르와의 효과로 필을 2장 이상 가지고 있다면 로얄의 약탈의 사도나 폭풍의 창술사가 애들 장난처럼 보일 정도로 어지간한 필드는 시원하게 청소해버릴 수 있다. 5턴 코르와의 부실한 필드 개입력을 시원하게 보완해주는 강력한 카드.
코르와 이외에 궁합이 좋은 카드는 삼라만상의 분노. 킬각을 만드는 데 쓰는 카드를 소모해야 하는 건 아깝지만 광역기로 잔챙이를 제거한 다음 남은 덩치를 돌진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마젤베인과 합쳐지면 미니 프로토 바하무트가 되고, 3~4코에 전설의 시작을 미리 깔아놓고 5코에 떡하니 내면 아예 5코부터 효과를 쓸 수 있으며, 안 죽일 수도 없는데 죽이려니 매우 피곤한 떡대를 세울 수 있다. 물론 약탈의 사도마냥 6코에 라이라와 함께 나왔을 때의 파괴력도 무시무시하다.
맨 처음 공개된 영어판 이름은 Defender(수호자)인데, 이름이나 생김새로는 도저히 그렇게 생각하기 어렵지만 수호가 없다. 일본어/한국어판은 전사라서 그런 느낌이 덜하지만.
1.5.2. 수인족 전사 세타스
스토리 길드 전쟁편에 등장하는 블레이드라이츠 기사단의 세타스가 카드로 직접 등장했다.[3] 처음 나왔을 때부터 일러스트와 믿음직스러운 캐릭터성이 미녀와 야수 중 야수를 꼭 빼닮았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내성은 없지만 미야수와 비슷하게 무식한 깡스탯을 주무기로 삼는 추종자로 나왔다.'''소환''': 해야할 일을 할 뿐이다.
'''공격''': 흐아앗!
'''진화''': 더 이상 멋대로 하게 두지 않겠다!
'''파괴''': 역부족인가...
'''달의 검 리오드 조우''': 너에게 정의 따위 있을 리가 없다.
'''천외의 꽃 엘레노아 조우''': 조금은 어른스러워 지는 게 어떤가.
'''금절 니콜라 조우''': 무서운 남자군.
'''균형의 빛 머론 조우''': 너의 목적은 뭐지?
'''숙청의 영웅 메이시아 조우'''[2]
: '''메이시아... 결착을 짓자!'''
'''5/3/7+수호'''라는 스탯은 지금은 야생으로 가고 없는 마수를 탄 고블린과 같으며, 아군 추종자를 쓸어버리는 페널티가 없고 조건부로 효율 좋은 주문도 하나 얹어준다. 효율 좋은 수호 추종자가 별로 없는 로테이션에서는 이 정도만 해도 꽤 든든한데, 아군 추종자가 필드에 남아 자폭할 경우 괜찮은 주문이 들어온다. 다만 이 효과를 활용하기 쉽지는 않은 게, 버프 카드가 많고 초중반부터 전개하는 엘프의 특성상 상대가 필드의 추종자를 기를 쓰고 제거하려고 드는 경우가 많고, 애초에 세타스를 꺼내면서 다른 추종자를 굳이 희생시키기보다는 명치를 치거나 세타스를 진화시켜 필드를 최대한 보전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물론 미드 레인지의 고효율 수호 추종자의 시점에서 컨트롤 엘프의 허리를 담당하기에는 충분하다.
발매 후에는 컨엘이 힘을 쓰지 못하고, 주문을 패에 넣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으며, 다른 5코스트 추종자들이 더 중요하다 보니 잘 쓰이지 않는다. 대신 미드 레인지 엘프에서 필드를 잡아주기 위해 순수히 떡대만을 보고 취향에 따라 투입된다.
1.5.2.1. 인의의 발동
조건부지만 이 카드를 패에 넣는 타이밍을 고려하면 연계 효과 발동에는 무리가 없으므로 사실상 선혈의 입맞춤, 샴의 장난의 상위 호환. 대신 발동 가능한 타이밍은 더 늦다.'''정의를 보여주겠다.'''
1.6. 6코스트
1.6.1. 숲의 무녀 파멜라
원래 위치 추종자였던 파멜라의 엘프 버전. 원본과 비슷하게 다른 추종자들의 스탯을 두 배로 뻥튀기하는 능력으로 나왔고, 코스트와 조건이 엘프에 맞게 조정되었다.'''소환''': 아침 이슬에 설레는 마음.
'''공격''': 안 돼요~
'''진화''': 돼지 같네요. 후훗, 귀여워라.
'''파괴''': 이 숲에서 잠들께요.
'''진화 후 공격''': 쳐맞고 싶으신 건가요?
'''진화 후 파괴''': 네? 말버릇이 나쁘다구요?
'''효과 발동 시''': 숲에 있는 모두에게, 춤의 힘을.
5코스트짜리 원본도 가볍지가 않아 추종자를 못 남기면 사실상 바닐라가 되어버리기 십상인데 베일 등으로 코스트 압축 전개가 가능한 엘프 추종자로 리메이크되어서 그런지 코스트가 1 늘어나 더 무거워졌다. 무엇보다도 이런 류의 필드 강화형 카드는 타이밍이 한 턴만 늦어져도 압력이 급감하는데 발동 조건까지 4장[4]으로 작정하고 패가 잘 풀려 베일로 사기를 치지 않는 이상 6코에 칼같이 내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데다 반디요정을 꺼내봐야 겨우 2/2고 본체는 본체대로 이미 스탯 페널티를 먹은 데다 광역기를 맞았을 때 재차 복구할 방법도 없다. 로테 기준으로도 7턴 정도면 광분한 폭룡이 나오고 8턴이면 테미스가 나오기에 7코 이후에 어찌저찌 쓰더라도 큰 힘을 못 쓸 확률이 높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정도로 사기를 칠 수 있는 상황이면 릴리로 충분하거나 유그드라실 질주로 게임을 끝내버리는 게 훨씬 확실하다. 그러다보니 리메이크 카드 중에서 매우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
의외의 시너지가 있는 카드라면 차원을 총괄하는 자. 코스트에 비해 비교적 덩치가 큰 카드를 물어오기 때문에 7턴 차총자 8턴 파멜라를 꺼낼 수 있다. 물론 예능에 가깝다.
언리미티드에서 쓴다면 파멜라->0코스트 베일->비스트->비스트라는 꿈의 콤보(4/5+8/8+4/10+4/10)를 쓸 수 있지만 6코스트에 테미스가 날아오는 시점에서 그다지 활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대신 확정 제거기를 거의 쓰지 않고 수호를 무시하고 딜을 넣기 힘든 여러 미드 레인지 덱들을 상대로는 원기옥 한 방으로 상대를 절망시킬 수는 있다.
1.7. 8코스트
1.7.1. 말벌 여왕 바비
성우는 우치다 마아야.'''소환''': 꿀은 달콤하다고. 미쳐버릴 정도로.
'''공격''': 아, 따분해.
'''진화''': 입 열고 꿀이나 받아먹어.
'''파괴''': 하암, 졸려서 미치겠네.
2019년 2월 19일 미니팩에서 추가되는 카드로, 말벌 병사의 플레이버 텍스트에 나왔던 말벌 여왕 바비가 카드로 나왔으며 말벌 병사가 주는 토큰을 활용하는 카드로 나왔다.
떡대 하나에 곁다리 카드가 2장 붙어 나오는 건 포세이돈, 켈베로스와 유사하며, 토큰 둘에 돌진과 필살이 붙어 나오기 때문에 상대 필드를 정리하는 능력은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카드가 발매되기 전부터 덱에 넣을 가치가 전무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일단 로테 엘프는 무거운 카드의 활용 자체를 거의 하지 않고, 리자의 서치를 방해하며, 레이섬, 포세이돈과는 달리 가속화도 없는 8코스트 카드를 계속 패에 들고 있기는 부담이 크다. 필드 정리 능력도 진화 포인트가 없다면 다테포세도 아닌 생으로 나온 포세이돈 하나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는 등 하자가 많고, 마나리아나 로얄 필드를 상대로는 숲의 전사가 훨씬 더 효율이 좋다. 말벌의 독침을 얻는 효과도 말벌 전사가 '''상대 리더'''를 공격해야 발동하기 때문에 이 카드가 나온 턴에는 쓸 수 없고 애초에 말벌 전사는 상대 필드를 정리할 때 소모되며 살아남는다 해도 다음 턴까지 계속 살아서 이 효과를 발동할 확률은 사실상 없다. 때문에 안 그래도 약해빠진 로테 엘프에 무슨 생각으로 이딴 카드를 레전드로 줬냐는 반발이 극심하다.
1장으로 완결되는 제거+떡대 카드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투픽이나 하이랜더 엘프에서는 활용할 가치가 꽤 높다. 특히 투픽에선 6/5라는 떡대와 함께 최대 추종자 2기를 제거할 수 있어서 옴니스-바비-거인-에즈디아라는 엘프의 후반 승리 플랜의 일부로 활약 중이다.
리더를 공격시에 독침토큰을 주는게 아니라 그냥 공격시에 독침토큰을 줬으면 괜찮은 컨셉의 강력한 추종자였겠지만, 무슨 이유인지 독침토큰획득조건이 정상적인 게임에서 활용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게 설정되어있다.
1.7.1.1. 말벌 전사
1.7.1.2. 말벌의 독침
2. 주문
2.1. 2코스트
2.1.1. 강자의 위풍
간접적으로 불살을 지원하는 고효율 슈팅 주문. 보통 2코스트 주문이 3뎀을 주는 것과 비교하면 5뎀은 꽤 파격적인 수치다.
대신 원하는 적을 노리기 위해서는 조건이 붙는데, 가장 공격력이 '''낮은''' 추종자만 때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공격력이 높은 추종자가 가장 위협적인 경우가 많다는 걸 생각하면 상대가 추종자를 하나씩만 내는 게 아닌 이상 생각 없이 내지를 수 있는 카드는 아니다. 다른 제거기나 공격력 감소 카드를 연계해 에임을 고정시켜서 써야 제 위력을 발휘한다. 어찌됐든 불살의 각인처럼 고효율 연계 카드면서 단독으로도 어찌저찌 쓸 수 있는 카드가 나왔다는 건 희소식.
온갖 필드덱들에 다 들어가는 기르네리제를 저격하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기르네리제는 7코스트에 공격력 3이므로 본체가 진화하지 않으면 요정이 아닌 이상 버프를 받은 상대 추종자의 공격력은 대체로 4 이상인 경우가 많아 2코스트 주문 하나로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하다. 그 외에도 덩그러니 남은 잠복 추종자의 처리에는 이만한 게 없다. 다만 엘프를 비롯해 필드로 싸우는 덱들이 전 팩 이상으로 줄어들어 기르네리제를 볼 일 자체가 적어져서 현재는 그냥 셀윈을 쓰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괜찮은 사냥감이라면 잠복 추종자답지 않게 낮은 공격력과 높은 체력으로 진화 후 기습을 노리는 리오드. 미드 로얄이 1티어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는 STR 환경에서는 투입량이 늘었고, 다음 팩인 ROG에서도 진화 전후 스탯이 3/1/5, 5/5인 매우 짜증나는 추종자인 리메이크 율리우스를 가장 깔끔하게 끊을 수 있는 카드로써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다.
언리의 리노 엘프에서도 매우 요긴하게 쓰인다. OTK를 하는 데 매우 거슬리는 바롱, 레 피에, 거미줄의 악마, 침묵의 신자 등의 수호 추종자에게 죽창을 꽂아 죽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겸사겸사 페이스 로얄이나 황금도시 비숍의 잠복 추종자도 잡아준다. 회오리바람이 더 많이 쓰이지만 이쪽도 취향에 따라 같이 투입된다.
2.1.1.1. 강자의 위풍
'''어리석은 놈! (たわけめ！)'''
3. 마법진
3.1. 3코스트
3.1.1. 불살의 원진
처음으로 나온 엘프의 데미지 절감 효과. 하이랜더 엘프가 아니면 실용성이 없다시피 한 전팩의 리리엘보다는 쓰기 좋게 나왔다.'''자, 견뎌라!'''
3코스트 2드로는 정신통일과 아드람멜렉을 비롯해 다양한 클래스의 표준 드로 소스와 유사한 스펙이다. 다만 이 효과를 주로 쓸 타이밍에는 6 이상의 피해를 받을 일이 잘 없으므로 그냥 드로 카드로써 쓴다고 생각하면 된다. 때문에 데미지 절감 효과를 보고 싶다면 어먹박, 대마법, 거키, 변종 등이 날아올 타이밍까지 쓰지 말고 킵해둬야 하니 상황에 따라 잘 선택하자. 아쉽게도 이 카드를 서치하기 가장 적합한 별하늘의 엘프는 이번 팩에서 딱 야생으로 가서 쓸 수 없다.
단점은 한 턴밖에 효력이 없고, 3, 4뎀까지 줄여주는 다른 카드들과는 달리 5뎀이라는 적지 않은 피해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드로 소스 겸 데미지 절감 카드라 양쪽 역할을 다 수행할 수 있는 대신 받은 페널티라 볼 수 있다.
야생으로 가기 직전 팩인 ULC 환경에서는 컨트롤 엘프에서 처음으로 잘 쓰이고 있다. 불리한 상성인 자연 위치의 라일리와 자연 드래곤의 침식으로 받는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고,[5] 드로한 카드로 쉽게 체력 수복이 가능하며 호쾌리노의 콤보 파츠를 가져올 수 있어 약점을 보완하기 안성맞춤이기 때문.
[1] 일판의 경우 쌩큐! 라고 말한다. [2] 미니팩에서 메이시아가 나오고 공개되고 나서 데이터가 들어갔다.[3] 어째서 메이시아가 아닌지는 길드 전쟁편 최종장을 확인할 것.[4] 셀윈, 릴리와 달리 자신도 포함한다. 그래도 여전히 무겁지만.[5] 특히 라일리의 경우 필드에 나오는 타이밍을 위치 측에서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딜량이 격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