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이미 죽어 있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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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의 권의 주인공인 켄시로의 상징과도 같은 명대사. 이 대사는 원작 코믹스의 마지막 화에서도 마지막 대사로 쓰였다. 사실상 북두의 권을 대표하는 명대사이자, 시작과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대사. 비공을 찔러 효과를 보는 북두신권의 특성상 상대를 바로 죽이지 않고 서서히 죽이는 것이 가능하기에 나온 대사. 상대의 비공을 찔러 잠시 뒤 죽도록 만든 후 이 대사를 날리고, 적은 두려워하거나 발악하다 죽는 게 패턴이다. 북두의 권이 나오기 전에 필살 시리즈에서 먼저 등장했다. (暗闇仕留人 17화)「お
前 はもう死 んでいる。」[발음]'''"너는 이미 죽어 있다."'''
1화에서 Z단의 두목 지드에게 북두신권의 오의인 북두백렬권을 날린 후에 지드가 “네놈의 주먹 따윈, 모기 만큼도 안 먹혀![1] ”라고 말하자 켄시로가 말한 대사가 바로 이것. 이후 지드는 북두백렬권으로 온 몸의 비공이 찔린 상태였기 때문에 전신이 이리저리 비틀리다 펑 터지며 죽는다. 북두백렬권 자체는 비록 원작에서는 이때만 나오고 안 나온 기술이지만, 기술 자체가 어떤 북두신권의 오의보다도 격렬한 액션이 돋보이는 호쾌한 비주얼을 가진 터라 독자들 입장에서는 가장 강력해보이는 임팩트를 안겨다 주었고, 애니판에서도 그런 독자들의 의중을 반영해서인지 원작 대비 더 많은 횟수로 북두백렬권을 사용한 터라 북두백렬권과 함께 켄시로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2]
첫 등장시에는 린에게 공주님 안기를 한 상태에서 뒤돌아본 채로 하지만, 이후에는 삿대질을 하면서 사용할 때가 많다. "너의 목숨은 앞으로 3초! 그동안 반성해라!" 라는 대사와 함께 멋진 포즈 등 추가 간지가 있을 때도 있다. 대사 전문은 '''"이건 708개의 경락비공 중 두의라는 곳이다. 이 손가락을 빼고 3초 후에, 네놈은 죽는다. 그 3초간 네놈이 지은 죄의 무거움을 깨달아라!!"'''
원판이 "お前はもう死んでる。(넌 이미 죽었어)" 라서, 한국 애장판이 나왔을 때 이게 오역 아니냐 하는 이야기가 돈 적이 있었다.[3] 정확히는 문법 자체보다는 '~었어'가 여성스럽게 들려서 생긴 해프닝이다. 단행본과 점프 연재 시의 차이. '이미 죽어 있다' 쪽이 더 멋있기 때문에 많이 쓰인다. お前はすでに死んでいる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경우는 많지 않으며 원작에서는 원작의 마지막 장면에서만 나온다. 원작 이후를 그린 신 북두의 권 OVA에서는 すでに를 쓴다.
창천의 권의 주인공인 카스미 켄시로 역시 사용하는 명대사. 카스미 켄시로는 중국어인 "你已经死了。" (니 이징 스러 = 넌 이미 죽었다)를 쓴다.
용과 같이 시리즈와의 콜라보 게임인 북두와 같이에서도 북두백렬권으로 적을 처치하면 항상 이 대사를 던져주는가 하면 최종장에선 신이 되려는 최종보스에게도 "넌 신이 될 수 없다. 신은 결코 죽지 않아. 하지만 너는 이미 죽어 있다."라는 간지가 더 상승된 버젼의 대사를 날린다.
서구권에서는 "You are already dead."로 보통 번역되며 북두의 권에서 유일하게 합법적으로 판권을 사서 만든 미국 영화인 아메리칸 북두권(Fist of the North Star)에서도 저 대사로 나왔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도 개봉하고 비디오로 출시되었는데 비디오 자막에선 "넌 끝났어!" 라고 나왔고 국내 케이블 방송에서 할때는 "넌 이미 끝났어!" 라는 자막이 나온 바 있다.
한편 북미 팬들 사이에서는 밈으로 많이 쓰인다. dead 부분만 발음이 조금이라도 비슷한 것으로 대체하는게 주요 레퍼토리. 일례로 You are already pass.(너는 이미 통과해 있다.), You are already read.(너는 이미 읽혔다.), You are already fed.(너는 이미 먹었다.) 등 '~에으' 발음이 비슷한걸 이용하는 식.
물론 개중 원전에 충실한 양덕들은 "Omae wa mou shindeiru"라는, 일본어 발음을 로마자로 옮긴 형태를 즐겨쓰기도 한다. 세트로 딸려오는 지드의 대사인 '''"뭣이(NANI)?!"'''도도 동급으로 유명한 밈.[4] 가장 즐겨 사용되는 표기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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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단 콤보로 시를 쓴다. 원문은
라는 동요의 일부이다.[5] 유튜브 등의 북두의 권 관련 영상에서 가끔 발견된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남두인간포탄 에피소드에서는 헬기 모히칸 부대인 '블랙버드'단의 대장 모히칸이 켄시로의 북두잔회권 비슷한 오의(사실은 몸을 제멋대로 조종하는 비공을 찌르는 오의)에 걸려들자 "난 이미 죽어 있는 건가?!"며 자신의 죽음을 직감했다. 이에 켄시로는 "아직 죽진 않는다. 네가 좀 해 줘야 할 일이 있어서 말이지."로 대답하고는 대장을 멋대로 조종해서 블랙버드 부대를 쓸어버리는 데 실컷 이용하고는 가렛키의 부대가 있는 곳에 추락시켜 끔살시킨다.
TVA판에선 생뚱맞게 쟈기의 부하인 기사츠가 쓴 적이 있다. 그것도 원조인 켄시로를 향해서! 그러나 켄시로가 앞서 안면의 비공을 팔꿈치로 찔렀기에 자신만만하게 카운트까지 셌다가 다 끝나기 무섭게 "OH NO!"라는 단말마와 함께 폭사.
또한 켄시로 대신 레이가 이 대사를 말한 적이 있다. 영상은 42회의 내용이다. 50회에선 갈프가 "그러면 설마... 설마 난..."이라고 묻자 "흠... 죽어있다."고 답했다. [6]
아예 너는 이미 죽어 있다 대사가 나오는 장면만 모아놓은 영상도 있다.[7]
그리고 2017년 1월, 드디어 원조 북두의 권 애니메이션이 애니박스를 통해 국내에 소개되었는데, 여기선 '''"넌 이미 죽었다"'''로 번역되었다.
북두의 권(실사한국판)에도 이 대사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네놈은 이미 죽은 몸이나 다름 없다."''' 라고 나온다.
국내에서는 '제사장이 코앞' 등이 이 밈과 유사하게 쓰이고 있다.
2. 패러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고대 신인 크툰이 "You are already dead."(한국판 번역은 "너는 이미 죽은 목숨이다")란 대사를 날리며, 스컬걸즈의 보스 블러디 마리도 등장시 같은 대사가 있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캐릭터 전용 대사를 하기 때문에 아케이드 모드에서나 들을 수 있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에 나오는 챔피언 중 쉔과 칼리스타[8] 는 도발시 "넌 이미 죽어 있다. 단지, 아직 깨닫지 못했을 뿐."이라는 대사를 외친다. 또한 은하계 학살자 제드가 궁극기를 시전 시 같은 대사를 한다.
블리치에서 히츠가야 토시로가 티아 할리벨과의 대결 중 빙천백화장을 명중시켰을 때 "백송이의 꽃이 다 핀 순간 '''넌 이미 죽어 있겠지.'''"라는 대사를 했다.
오빠 왔다의 77화 연재분에서 "창문은 이미 닫혀있다!"로 패러디 하였다.
웹툰 마음의 소리 로고에서는 "너는 이미 댓글을 달고 있다!"로 패러디 하였다.913화에서도 패러디. 943화에서도 패러디되었다.
같은 작가의 밀가루침공 마지막 편에서 넌 이미 바삭하다로 또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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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앱 광고에서는 "당신은 이미 앱을 설치하고 있다!"로 패러디 하였다.
요괴워치에서는 바쿠(맥)에 의해 잠든 지바냥의 꿈에서 20등신(...)인 지바냥이 트럭에 북두백렬권같은 기술인 백렬육구(필살 냥이 젤리 펀치)를 시전하고 이 대사를 외치는 걸로 패러디되었다. 한국어 더빙판에선 "넌 이미 멈춰있다냥"으로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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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의 크라우저 2세는 영화를 찍으면서 "넌 더 이상 멋쟁이가 아니다."로 패러디했다.
온갖 패러디가 담긴 한국어판 스타크래프트 2에는 유령이 나타났다 임무 중에서 "넌 이미 지배당해 있다"라는 업적이 있다. "난 이미 죽어 있다" 등의 변형판도 많이 쓰인다.
모리타 키세츠의 라이트노벨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MAX가 되었습니다에서도 나왔다. 파르파가 나쁜 슬라임을 잡으면서 켄시로와 판박이인 비공 찌르기 비슷한 기술을 쓰는데 여기서 한 말은 "이 슬라임은 이미 죽어 있어."
도박마 518화에서 키루마 소이치가 매순간을 도박으로 살아가며 일희일비하는 마다라메 바쿠에게 "넌 이미 죽어있다." 라고 한다.
2016년 1월 27일자 놓정동화에서는 대덕후가 '넌 이미 죽어 있다능.'이란 말로 패러디 되었다.
오버워치의 한조의 캐릭터 대사중 "넌 이미 죽어있다"가 있다[9] . 그리고 할로윈 대사지만 맥크리 역시 똑같은 대사가 있다. 일본판에선 리퍼도 사용[10] .
M.U.G.E.N.에서의 Cameron의 켄시로는 1P라면 별 볼일은 없지만, 12P 상태가 되어 황금색이 될 경우, 위의 3초룰을 반영해서 켄시로의 근접 공격을 맞은 상대는 3초 뒤에 1100만큼 큰 피해를 입는다. 캐릭터 대부분의 기본 체력이 1000으로 설정되어있기 때문에 대부분은 즉사다.
에버플래닛에서 K.O 목장에서 다른 여행자에게 총 500만의 피해를 입힌 자에게 주는 칭호이다.
서북의 저승사자 1화에서 비영이 이 항목 맨 위의 짤의 표정과 대사를 그대로 따라했다.#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 37화에서도 에무(에그제이드 무적 게이머)가 카이덴 버그스터를 게임 오버 시킬 때 "게임은 이미 끝나있다."로 패러디했다.
모바일 RPG 게임 음양사의 SR급 식신 흑무상의 등장(소환) 대사로 "넌 이미 죽어있다"가 나온다. 패러디도 패러디지만 흑무상이 저승사자기 때문에 이승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망자의 혼에게 하는 말로도 볼 수 있을 듯.
용과 같이 시리즈와 북두의 권 콜라보레이션 게임인 북두와 같이에서는 칵테일을 만드는 미니게임 '바텐더 켄'에서 주인공 켄시로가 만드는 칵테일 중 하나가 '너는 이미 취해 있다.'이다.
강철의 왈츠에서는 헬레나 퍼싱의 공격대사중 하나로 등장했다.
오인용의 초창기 플래시 애니메이션인 폭력의 미학에서는 막둥이가 딱밤 일진을 우주로 날려 보내면서 '''"너는 이미 날고 있다!"'''라고 패러디했다.
모바일 턴제 RPG 게임 세븐나이츠의 등장 영웅인 각성 녹스의 기본 대사가 "넌 이미, 죽어 있다"이다. 대놓고 패러디이며, 마침 해당 영웅은 즉사 상태이상으로 상대방을 즉사시키는 영웅이다보니 심히 적절한 대사가 아닐 수 없다.
Sr Pelo의 모키 쇼 시리즈에서 2018 크리스마스 영상인 "크리스마스가 아니야!" 에서 모미가 한눈팔린 사이에 모키가 뒤에서 이 대사를 날리고 참교육을 했다. # 2:08부터.
카봇 애니메이션즈의 히어로스톰 61화에서 카라짐이 초갈을 칠면타격[11] 으로 공격한 후에 읊어준다.
샤다라빠도 꼴데툰 2018에서 패러디했다.
스쿨홀릭에서 라우군이 자주 쓰는 말이다. 근데 라우군은 라오우를 패러디한 캐릭터다. 새내기도 최후반에 사용했다.
트위치 스트리머 과로사의 유행어이자 아이덴티티다. 주로 탈론으로 상대를 잡기 직전에 "오마에와 모 신데이루!"를 외치고 킬을 내면 "나니!"를 외친다. 패시브 출혈 도트 데미지를 묻혀놓고 쿨하게 뒤를 돌면서 말하기도 한다. 원본과는 다르게 경박하게 소리를 지르는 것이 포인트.
노래도 있다. 원곡은 Shibayan Records의 Tiny Little Adiaantum인데 카자미 유카의 테마곡을 어레인지한 것이다.[12]
[발음] 오마에와 모 신데이루[1] 貴様の拳など、蚊ほどにも効かんわい! 발음은 “키사마노 코부시 나도, 카호도 니모 키칸와이!”[2] 다만, 북두백렬권이 아닌 다른 권법을 사용한 후에 이 대사를 치는 경우도 많다. 원작에서는 상기한 대로 북두백렬권은 한 번만 쓴 기술이라 원작에 한하면 북두백렬권은 빼고 이 대사만 켄시로의 트레이드 마크이다.[3] 死んでいる와 死んでる는 의미가 완전히 같고, 회화에서는 て 뒤의 い가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て いる형은 현재진행형이 대부분이나, 가끔씩 현재완료형일 때가 있다. もう를 붙임으로써 후자 확정.[4] 주로 방심했을 때의 표현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5] 흔히 마더 구스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이 아니며, 1784년의 영어 동요 모음인 'Gammer Gurton’s Garland'에 수록된 동요에 이와 매우 유사한 내용의 동요가 실려 있다. "The rose is red, the violet’s blue / The honey’s sweet, and so are you. (후략)"으로 흔히 알려진 것과는 약간 다르다는 것이 특징.[6] 원작 코믹스 7권에서도 나온 장면이다. 이쪽의 대사는 '음... 죽어 있겠지?' [7] 저녀석은 이미 죽어있다.(1:40초).너희들은 이미 죽어 있다(2:54.3:12초). 그남자는 이미 죽어 있다(3:54초).이녀석은 이미 죽어 있다.(4:15초)네녀석.. 이미 죽어 있군.(7:30초)등 변형된 대사가 나오기도 한다.[8] 칼리스타는 '넌 이미 죽어 있다'란 대사만 한다.[9] 일본판에선 貴様は既に死んだも同然(네놈은 이미 죽은 거나 마찬가지다).[10] 貴様はもう死んでいる(네놈은 이미 죽어 있다). 한국판에선 "망자가 걷는다.".[11] 최대 생명력에 비례하는 피해를 주는 궁극기로, 2인 1조라 생명력이 굉장히 높은 초갈의 하드카운터로 쓰인다[12] Omae Wa Mou는 원곡팬들 사이에서는 악명이 자자한데, 사실상 대사 한 줄과 드럼 비트를 넣기만 했을 뿐인 커버라기도 부르기 애매한 곡이 원곡보다 조회수를 6배나 얻고 틱톡 노래, deadman의 노래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커버러들도 원곡의 제목인 tiny little adiaantum이 아닌 Omae Wa Mou라고 표기하는 것도 한몫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