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혜

 

1. 개요
2. 작중 모습


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
무영문의 지존이자 사파제일고수인 검마 서문대룡의 딸. 백발의 절세미녀이자 절정고수로 뛰어난 여류 후기지수로 불리고 있다. 천하제일 무공이 비장되어 있다는 자령언월도를 얻기 위해 암경무투회에 참여했다가 패배했고 암경무투회를 주최한 투마 그리고 그 뒤에 있던 황궁과 풍신류에 의해 백치로 금제당한 다음 혈도단으로 넘겨진다. 특별한 목적이 있었는지[1] 여색을 즐기는 혈도단의 해적들도 그녀에게 손을 대지 않았고 이후 백웅에 의해 구출된다. 백웅의 외모가 그리 좋다고 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매번 전생마다 백웅에게 큰 호감을 지니게 된다.

2. 작중 모습


아버지 서문대룡의 비중이 커지면서 점점 공기화... 백웅의 22회차 삶에서 백발에 대한 떡밥이 다시 한번 언급되었고 백웅의 기억을 받아들이면서 백웅의 동료가 된다. 물론 비중이 적어 또 다시 공기화... 22회차에서 백웅이 앞으로는 동료로서 함께 하겠다고 약조했으나 22회차 중후반에 없어진 존재감이 23회차까지 이어져 거짓말처럼 또 묻히는 가 했는데 흉신 강림으로 세상의 음과 양의 균형이 뒤집혀서 난리가 나자 이변이 발생하는데.... 새로운 '''나인교주였다!''' 나인 교주가 이 몸의 주인이라고 말하는 것을 봐서는 완전히 이지를 상실하지는 않은 듯.
진소청이 동귀어진하여 나인교주와 죽이고 나서는 원래 몸을 되찾는다. 그저 기절해있다가 깨어난다. 예전과 달리 백발이 아니라 윤기나는 새까만 흑발이었으며 전신은 환골탈태한 것처럼 완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미모도 전혀 쇠하지 않았고 도리어 더욱 아름다워 보이기까지 한다. 백웅을 보자마자 흐느끼며 운다. 모든 걸 기억하고 있었으며 자신이 아닌 뭔가가 자신의 몸을 그동안 조종했고 자신은 의식 한켠에서 그걸보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50년 전 서문대룡이 주교와 동귀어진 할때 아버지를 도우려다가 너무 큰 부상을 입어서 혼절했었는데 그 때 저들이 납치해 갔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눈을 뜬 것은 나인교의 본부였고 그 곳에서 주교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뭔가 의식준비를 했다고 한다. 그들은 자신을 수십 년간 유폐하고 있다가 얼마전에나 꺼냈다고. 의식에서 자신은 인간을 뛰어넘는 상위존재가 자신의 육체를 빼앗는 걸 느꼈고 도저히 저항할 방법이 없어서 자신은 결국 나인교주가 되었고 그렇게 저지른 악행을 모두 기억한다고 한다. 이에 백웅이 당신은 그저 육체를 뺏기고 정신 속에 갇혀있었을 뿐이라고 위로하자 속죄할 수 있겠냐며 울먹이며 말한다. 백웅은 다시 한번 어쩔 수 없었을 것이며 서문혜 또한 피해자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백웅은 나인교주로 빙의했던 그 이족은 틀림없이 서문혜의 정신을 말소시키고 싶어했을텐데 어떻게 서문혜의 정신이 그대로인지 묻는다. 이에 서문혜가 대답하길 나인교주는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일방적인 질문을 수백 번이나 반복해서 괴롭혔는데 그 질문이란 바로 '''"치우가 어딨느냐, 치우의 존재를 느끼느냐, 너와 같은 자를 본 적이 있느냐"'''라고. 서문혜는 이 질문에 무슨 말인지 몰라서 계속 모르겠다고 하니 어느 순간 그만뒀다고 말한다. 백웅은 이제는 나인교주가 완전히 물러난 거 같냐고 묻고 서문혜는 그렇다고 답한다. 무공은 쓸 수 있을 거 같냐고 또 묻자 잘은 모르겠지만 예전과 달리 자신의 몸에는 힘이 넘치고 무공도 높아졌을 것 같다고 답한다.
제갈사가 서문혜를 데리고 시험할 것이 있다고 하며 데리고 나가서 무공에 대해 질문을 한다. 서문혜는 방금 전 운기조식을 하고 기를 운용했는데 그릇의 경계가 사라져버렸다며 자신의 무공수위를 잘 가늠하지 못한다. 원래 갖고있던 인간의 경락이나 기혈의 한계가 사라졌고 기경팔맥도 사라졌다고. 제갈사는 예상했다고 말하며 절벽에 모든 힘을 담아서 일격을 가해보라고 말한다. 서문혜가 일격을 날리자 수십 장의 절벽이 깡그리 뭉개지듯이 사라졌고 충격파가 대지를 크게 가르며 전방으로 전진해 수백 장이나 되는 범위를 파괴하고 얕은 지진을 일으킨다. 백웅은 인간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위력이라며 대라신선의 전력을 다한 절기에서나 볼 수 있는 위력이라고 놀래한다. 이에 제갈사는 서문혜는 특이체질 정도가 아니며 어쩌면 이 세계 신화의 비밀에 도달 할 수 있는거대한 단서일지도 모르며 당연히 초상기인과도 연관되어 있을거라고 말한다. 서문혜 본인도 얼떨떨한 표정을 지으며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제갈사는 지금의 서문혜는 육체능력만으로 호법사자와 호각을 겨룰만한 존재이며 내공없이 주먹, 발차기만 해도 호법사자의 강기막을 박살낼 수 있고 그 육체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보통 인간보다 수백 수천배는 강력하다고 말한다.[2] 아마도 나인교주가 서문혜에게 빙의하면서 서문혜에게 존재하고 있던 잠재력을 끌어내 준 덕분일거라고. 게다가 지금도 아직 전력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며 이제야 막 힘을 쓴 것 뿐이니 익숙해질수록 더 강해질거라고 덧붙인다. 그러면서 제갈사는 속죄를 하고싶으면 곧 큰 전투가 있을테니 백웅을 도와서 싸우라며 그러면 다 용서된다고 말한다. 이에 서문혜는 잘 되었다는 기색으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알겠다고 말한다.
그 후 천계에 쳐들어갔을때 백웅을 가로막는 투선에게 한 방 먹여 날려버린다.
24회차 삶에서 치우와 관련성이 좀 더 직접적으로 드러난다.[3] 34권(619화)에서 백웅의 기억을 전해받은 검마가 무영문의 전력을 움직인 결과 외가의 아주 먼 선조가 유명한 존재였다는 문서가 발견됐다고 한다. 아주 먼 선조라는 것은 서씨 가문의 시조보다 훨씬 윗대이며 그저 소문에 불과한 걸 몇 줄 적어놓은 거라고. 최소한 오백년 전, 아니면 그 이상의 기록인지라 쉽게 알 수가 없다고 말한다. 문제의 그 문서에는 '증조부 서필(徐畢)이 요동에 여행갔다가 돌아오며 말하기를, 나의 먼 선조가 만천하에 이름을 떨쳤거늘 나는 왜 이런 꼴이냐고 했다. 무슨 일인지 집안사람들이 놀라서 질문했는데 선조가 말하길, 선조가 발견한 '''신의 무덤'''이 요동에서 유명한데 다같이 요동으로 이사하자는 말이었다. 터무니없는 말인지라 마을사람들이 서필을 모두 비웃었다.' 라고 적혀져 있다. 그리고 38권에서 본격적으로 밝혀지기 시작한다. 704화에서 검마와 서문혜는 방황하는 유대인 베루스를 초빙해 그동안 압축한 신의 무덤 후보지를 같이 가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후보지로 간다. 도착한 곳은 이름없는 야산. 이 산은 공간이 일그러져서 균열이 생겨있다. 차원을 겹쳐놓은 쐐기가 있어서 쐐기를 뽑으면 겹쳐있는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쐐기만 박혀있는 게 아니고 이 내부의 유적에 들어가서 '열쇠'를 찾아야 진짜 무덤의 위치를 알 수 있는데, 이 내부로 들어가는 조건이 거신족이거나 거신족의 피를 이어받은 혈통만이 들어갈 수 있다. 서문혜는 자연스럽게 들어간다.
일단 묘사는 '신비로운 고대의 문양이 가득 새겨진 어둠의 통로에 들어왔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천장이 폐쇄되어 있는 긴 통로가 쉴 새 없이 이어져 있었고, 그 사실은 걷기 시작한지 반각도 되지 않아서 알 수 있었다. 다만 계속해서 행로는 달라졌기에 서문혜는 이윽고 자신이 미로(迷路)에 발을 들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은은한 빛이 돌벽에서 뿜어져 나왔기에 최소한의 시야는 확보되어 있었다. 그녀는 무영문의 후계자였기에 각종 기문진법 및 그 파훼법이나 대응법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서문혜가 신중하게 팔괘의 원리에 따라 지어진 기문진법인지 살펴보았으나 그런 것 같지는 않았다. 그녀는 이 통로에 사념(邪念)이 담기지 않았으며 걸을수록 청량하고 맑은 기운이 샘솟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서문혜는 이 미로가 복잡하게 보이지만 사실은 하나나 둘의 행로밖에 없으며, 그나마도 향하는 방향이 일정하다는 걸 알아차린다. 또한 잠깐 막혔을 때 되돌아 나와서 다른 갈래 길로 향하기도 용이했기에 들어온 자를 괴롭히려는 용도가 아닌 걸 알아차린다. 그리고 이 미로의 진짜 목적을 알아차린다. 미로의 벽과 바닥에 가득 새겨져 있는 문양은 - ‘뭔가’를 말하고 싶어 한다는 것. 그래서 부득이하게 미로의 형태로라도 들어온 자에게 말을 걸고 있는 것이다. 미로에서 나오자 거대한 벽과 거기에 그려져 있는 벽화를 본다. 묘사로는 '전체적인 그림의 내용은 거대한 물결을 표현하고 있었고, 그 물결에 맞서 싸우는 인간들, 그리고 하늘에서 빛의 마차를 타고 내려오는 얼굴 없는 존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뭔가 그림이 안 맞네….’묘한 것은 수십 개의 그림의 내용이 잘 안 이어지는 것 같았다. 또한 맨 끝에 빈 부분이 조금 남아 있었다. 한 편의 신화를 의미하는 듯 했으나 서문혜는 자세한 내막을 알 수 없어서 일단 기억력을 동원해서 벽화를 기억했다.그녀는 벽화의 한가운데에 새파란 빛을 내뿜는 구슬이 있는 걸 깨닫고는 구슬 근처로 다가갔다.'. 주변을 좀 더 둘러보다가 페쇄된 공간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구슬에 손을 올리자 산야 밖으로 나온다. 산의 반대편으로 나온 것. 베루스는 입구는 따로 보이지 않으면서 출구를 마련해 놓은 이유를 '거신족이거나 그 후예라면 당연히 공간조작능력을 갖고 있을 거라 생각했을 것이며 유적에 진입한 시점에서 이것이 입증되었으니 나갈 때도 재인증시킬 필요는 없으므로, 즉 편의를 위해 마련된 것이라거라고 추측했다. 베루스는 이를 듣고 “사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건 아마 초고대의 문자로 알고 있소. 마도(魔道)에서는 신비(神秘)로 취급하는 수만 년 전의 문자겠지. 다만 동양 쪽의 해석법을 모르겠는지라. 거신족은 아주 오래 전에 동과 서로 나뉘어서 따로 살게 되었소. 구체적인 연유는 모르지만 그래서 동방과 서방의 거신족은 멀리 떨어진 사촌 같은 관계요.” 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요점을 병도 즉 그림 맞추기 일거라고 말한다.
서문혜가 다시 들어가서 벽화를 맞추자 빛줄기를 뿜어낸다. 빛줄기가 도착한 곳은 중원과 북방민족의 경계 - 요녕성과 북서부의 광활한 평원. 빛줄기가 떨어진 근처 오십여 장이나 되는 범위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둠의 혼돈의 권역이 되어있었다. 즉 벽화를 올바로 맞추는 행위 그 자체가 즉시 신의 무덤으로의 길을 열 수 있는 착화점인 것이다.

[1] 혈도단이 해신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볼 때 옛 지배자를 위한 공물로 사용할 목적으로 추측된다.[2] 27회차 삶 47권에서도 이 점이 언급이 되는데, 전력을 다하면 무예연마 할 수가 없을 정도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움직임의 충격만으로도 연무장이 모두 부서져버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제갈사가 혈계의 식물인 환혈초를 소환하여 서문혜의 팔다리에 심어 힘을 억제함으로써 정상인처럼 움직일 수가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 사실 이 환혈초는 1각도 되지 않아 인간의 몸에 있는 피를 다 빨아먹은는 기화요초인데, 서문혜에게는 그저 몸을 둔하게 하는 효과 밖에 없었으며, 서문혜의 피를 일정 이상 빨지 못할 정도다. 게다가, 48권에서는 백웅 일행과 함께 봉래도로 들어갈 때, 선봉에 서서 해신족들을 쳐죽일 때, '''키가 2장에 이르는 거대 해신족의 발을 잡아 먼 봉우리로 던지는 것과 동시에 봉우리에 핏자국이 터지면서 산이 무너질 정도인 것은 물론, 줌거 한방에 산 하나를 날려버릴 정도의 괴력'''을 선보였인 것은 물론, 순식간에 500여마리나 되는 해신족들을 피떡으로 만들어버렸다. 이를 본 백웅은 힘과 속도가 인간을, 아니 투선조차 어느정도 넘어선 것 같다고 평가를 했는데, 이런 괴력을 보일 수가 있는 것은 망량의 말에 의하면은 천계대전에서 자신이 가진 힘을 효율적으로 쓰는 법을 강적과의 사투를 통해 깨달은 것은 물론, 이 시점에서 염제 신농의 봉인이 풀린 상태애서 거신족들의 혈맥이 더욱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3]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서문혜가 거신족과 인간의 혼혈인 것을 생각을 해보면 정황상 서문혜는 치우의 후손일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28회차 삶에서 염제 신농의 언급에 의하면 '''서문혜는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마지막 의지이자 혈맥'''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어떻게 보면, 혈도단이 옛 지배자를 위한 제물로 바치기 위한 공물로 쓰려고 했던 이유 또한 설명이 된다고 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