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코 테러위협 루머 사건

 

1. 개요
2. 카다피네 린렌이라는 누리꾼은 누구?
3. 오덕 및 코스어들의 반응
4. 마침내 긴장과 불안 속에서 열리게 된 서코, 그런데 실제로 보니...


1. 개요


2011년 12월 온라인 검색상에서 '''카다피네 린렌'''이라는 닉넴을 사용했던 한 누리꾼이 106회 서울 코믹월드 행사장에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성 루머글'''을 올려서 온라인상에서 논란과 파문을 일으켰던 사건.
2011년 12월 크리스마스SETEC에서 열리게 될 106회 서코 개최를 앞두고 온라인에서 카다피네 린렌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한 누리꾼이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글을 올려놓았는데 이 누리꾼의 글에 의하면 '''이번 크리스마스 때 열리게 될 서코 때 오게 될 이 세상 지저분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오덕놈들을 대상으로 폭탄테러를 할 것''' 이라는 위협글을 올려서 누리꾼들과 오덕들 사이에 커다란 논란과 파문을 일으켰다.
글 내용에는 영화 화려한 휴가에 나오는 스틸컷을 패러디한 이미지가 첨부되었는데 영화 내용상 광주학살에 나오는 시민군과 계엄군이 대치하는 씬과 계엄군이 시민군을 잡아다 진압하는 씬을 통해서 '''시민군을 오덕, 계엄군을 자신(카다피네 린렌 또는 혐덕 및 오덕 척살꾼)이라고 소개하고 이러한 모습을 통해서 싸가지없는 더러운 오덕들에게 피를 보게하여 때려 죽일 것'''이라는 협박성 이미지도 나왔다.
여기에 그는 서코 외에도 '''부산에서 열리게 될 부산 코믹월드(부코)에 가서도 부산에 서식하는 오덕들도 똑같이 응징하여 테러를 할 것'''이라는 여담도 쓴 것으로 알려졌다.

2. 카다피네 린렌이라는 누리꾼은 누구?


당시 이 협박성 글을 올려서 전파를 했던 논란의 누리꾼인 카다피네 린렌의 실체는 밝혀지지 않았고 남자인지 여자인지 또는 어린아이인지 어른인지도 알려지지 않았으며 글을 처음으로 올렸던 곳도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카다피네 린렌이라는 닉넴이 보컬로이드 쌍둥이 캐릭터인 '''카가미네 린'''과 '''카가미네 렌'''을 2011년 혁명으로 운명하게 되었던 리비아의 독재자 카다피의 이름을 조합하여 본딴 것으로 알려져서 일부에서는 '''오덕이라거나 과거 오덕 출신이었다가 혐덕으로 변하였던 전직(?) 오덕이 아니냐'''는 추측도 내놓았다.

3. 오덕 및 코스어들의 반응


당연히 이들의 반응은 분노와 격앙으로 가득찼으며 오덕들과 코스어 대부분은 '''테러할테면 테러해라''', '''닉넴부터 오덕끼가 풍겨지네''', '''오덕은 사람도 아니냐'''는 것이 대부분. 이 영향으로 일부 코스어는 카다피네 린렌이라는 자가 실제로 어떤 인간인지, 왜 이런 글을 올려서 위협을 조장했는지 궁금하다며 오히려 서코 행사장에 가고싶어 한다거나 테러에 대비하여 대피훈련까지 연습했다는 사람도 있었다. 온라인에서는 이러한 논란으로 들끓었지만 정작 당사자인 '''코믹월드 홈페이지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우려의 글이 거의 없었던 상황'''이었다. 게시판만 봐도[1] 테러에 관한 글은 찾아볼 수도 없었던 상황이다.

4. 마침내 긴장과 불안 속에서 열리게 된 서코, 그런데 실제로 보니...


그리고나서 마침내 긴장과 불안 속에 SETEC에서 106회 서울 코믹월드가 개최하게 되었는데 진짜로 테러에 공포와 불안 등을 느꼈던 일부 코스어들의 신고요청으로 행사당일에 '''경찰 병력과 탐지견들이 출현하여 행사장 곳곳을 탐문검색'''하기도 하였지만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던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2011년 12월은 ''' 김정일이 죽었던 상황이라 전군, 전경에 비상근무 지시가 내려진 상태여서''' 만약 서코 때 진짜 테러라도 일어났다면 국가 비상사태 수준으로 갈 뻔 했던 상황이었다. 그런만큼 국가 안보상황도 좋지 않았던 편이라 만화행사에서 테러사건이 터졌다면 큰일로 번졌을 뻔했던 일이다.
그로 인해서 '''카다피네 린렌으로 오해를 당하여서 억울한 피해를 입게 된 사람'''도 나왔지만, '''다행히 서코 양일 모두 아무 일 없이 무사히 마무리''' 되었다고 한다.
어쨌거나 서코 행사는 그렇게 마무리 되었지만 카다피네 린렌이라는 닉넴이 이후에도 네이버 자동 검색어에 오르기도 하였고 카다피네 린렌의 장난에 속아서 억울하게 당했던 오덕들의 글이 올라오기도 하였다.

[1] 구 홈페이지 기준. 현재는 새 홈페이지로 교체되어 구 게시판 내용들은 사라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