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의 기도

 

1. 개요
2. 내용
3. 소방가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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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W. “Smokey” Linn이라는 미국의 소방관이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어린이 세 명이 있음을 창문으로 확인했으나 건물주가 설치한 안전장치 때문에 결국 구출하지 못한 일을 겪고 나서 자책감에 시달리다가 1958년에 쓴 시. 원작자가 정확하게 알려지기 전에는 작자 미상으로 자주 표기되고는 했다. 현재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소방관들의 복무신조나 다름없이 쓰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1년 3월, 홍제동에서 있었던 화재[1]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당시 순직했던 소방관들 중 한 명인 김철홍 소방관[2]의 책상에 이 시가 놓여져 있었다고 한다.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다.

2. 내용


원문
번역
When I am called to duty, God
whenever flames may rage,
Give me the strength to save some life
Whatever be its age.
Help me to embrace a little child
Before it’s too late,
Or some older person
from the horror of that fate.
Enable me to be alert
And hear the weakest shout,
And quickly and efficiently
to put the fire out.
I want to fill my calling
and give the best in me,
To guard my neighbor
And protect his property.
And if according to Your will
I have to lose my life,
Please bless with Your protecting hand
My children and my wife
신이시여,
제가 부름을 받을 때에는
아무리 뜨거운 화염 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어린아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떠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언제나 집중하여
가냘픈 외침까지도 들을 수 있게 하시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화재를 진압하게 하소서.
저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케 하시고
제가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하시어,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게 하소서.
그리고 당신의 뜻에 따라
제 목숨이 다하게 되거든,
부디 은총의 손길로
제 아내와 아이들을 돌보아주소서.

3. 소방가


동 제목으로 소방가가 있다. 이창섭 소방감이 작곡/역시한 작품으로 노래가 웅장하면서도 멋진 가사 덕에 깊은 울림이 있다.
신이시여, 제가 부름을 받을 때에는
아무리 화염이 맹렬하여도
어떤 생명이라도 구할 수 있게 하소서
늦기 전에 아이를 감싸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떨고 있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가냘픈 외침까지 들을 수 있게 하시고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화재를 진압하게 하소서
소명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고 싶습니다
그러다 당신 뜻에 따라 목숨을 잃게 되면
은총으로 제 아내와 아이들을 돌보아 주소서
https://youtu.be/l8XYzb5EQ8A
http://gb119.go.kr/gfa/goMenu.do?menuId=gfa_002_005&bbsId=gfa_song&st=&sc=&select_year=&page=1&bbscttSn=94885441&view=v

4. 관련 문서



[1] 사고 내용은 홍제동 화재 사고 문서를 참고하자. 홍제동 화재는 역대 소방업무 중 가장 많은 소방공무원 순직자가 나온 단일 사건이다.[2] 사건 당시 계급은 소방교였으며, 순직 후 소방장으로 1계급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