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코트라 블루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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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코트라 블루바분'''

이명 :
''' ''Monocentropus balfouri'' ''' Pocock, 1897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아문
협각아문(Chelicerata)

거미강(Arachnida)

거미목(Araneae)
아목
원실젖거미아목(Mygalomorphae)

짐승빛거미과(Theraphosidae)
소코트라 블루바분(Monocentropus balfouri)
예멘소코트라 섬에 분포하는 고유종 타란튤라. 바분류의 끝판왕이라 부를만큼 매우 희귀하고 아름다운 종류다.
다리는 베이지색 반/푸른색 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등갑은 하늘색으로 상당히 독특한 인상을 준다. 암컷보다 수컷의 발색이 더 선명하다.
본토 예멘의 사정상 외국인의 출입이 매우 제한적인데다 개발이 안된 오지라서 야생개체군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오로지 인공사육으로 얻어진 제한된 데이터만 존재할 뿐인데 놀랍게도 이 종은 유체뿐만이 아니라 성체까지 사회성을 띈다. 유체시기에 일시적으로 무리짓는 것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타란튤라가 단독생활을 하고 이성 외의 개체에게 매우 적대적인 것에 비교해볼때 블루바분만의 독특한 특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들은 서로 굴을 공유하고 평화롭게 지내며 매우 굶주린 경우가 아니라면 동족상잔이 발생하지 않는다. 탈피시기가 오면 무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지내며 허물을 벗고 몸이 마른 후 무리에 합류한다. 먹이사냥도 협동하며 잡은 사냥감을 같이 먹는다. 쉽게말해서 개미와 비슷한 구조의 군체라 생각하면 쉽다. 다만 수컷은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다른 둥지를 찾아 떠돌아다닌다고. 이 같은 사회성은 아마도 소코트라섬의 매우 건조하고 척박한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군집생활을 유지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일반적인 구대륙 타란튤라가 매우 공격적인것에 비해 소코트라 블루바분은 공격성이 적고 소심한 성격인데다 매우 튼튼한 종이라 키우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다만 유체가 매우 작아서 성장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합사가 가능한 종이기 때문에 넓은 사육장에 다수의 개체를 함께 사육할 수 있다. 하지만 작거나 힘이 약한 개체는 경쟁에서 밀려 도태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1. 개미와의 차이점


군채를 이루며 살아가기에 개미와 비슷하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당연하게도 이 둘은 차이가 있다.
  • 군집생활이라고는 해도 계급이 개미나 벌처럼 체계적인건 아니다. 이름을 붙여보면 어미거미,군체거미,숫거미 정도이다.
  • 상기했듯이 숫거미는 한곳에 머물지 않고 다른 둥지를 찾아 돌아다닌다.
  • 군채를 이루며 사냥한먹이를 나눠먹기는 하지만 먹이창고가 따로 있는게 아니다. 그리고 먹이를 나눠먹는다고는해도 간혹 싸우는 경우도 있다.
  • 타란튤라의 특성상 숫거미가 여러차례 메이팅이 가능하며 여럿이서 메이팅을 한다.
  • 숫컷이 암컷에 인기가 많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암컷이 숫컷 하나두고 서로 메이팅 하려고 경쟁 하는 경우도 볼수가 있을 정도이다. 그래도 영상들을 보면 주로 암거미 3이서 숫컷 하나 두고 매이팅하는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