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

 


1. 서론
1.1. 정의
1.2. 사회성과 인간관계
1.3. 사회성과 처세술
1.4. 예외
1.5. 관련 오해
2. 비언어적 의사소통 기술
2.2. 불분명한 말하기
2.3. 불분명한 듣기
2.4. 몸짓 언어
2.4.1. 중요성
2.5. 기분
2.6. 문화적 소양
3. 공감 능력 (눈치)
3.1. 기분 변화 파악 미흡
3.2. 자신과 이야기하기 싫어하는 사람에게 불필요한 말 붙이기
4. 사회적 규범
4.1. 무례
4.1.1. 창피한 주제 선정
4.2. 불문율 비판
4.3.1. 분노
4.4. 불문율
5. 사회적 거리
5.1. 물리적 거리와의 차이
5.2. 배척
5.2.1. 차별 당하는 경우
5.2.2. 집단에서 배척당하는 경우 점검/대응
5.2.3. 개인에게 배척당하는 경우 점검/대응
5.2.4. 지인에서 친구로 발전하는 데 실패
5.2.4.1. 억지로라도 친구가 되고 싶다면
5.2.5. 공적인 집단의 경우
5.3. 사교
5.3.1. 오랫동안 배척당한 경험 이후 새로운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5.3.2. 사회적 지위
5.4. 자기 공개
5.5. 부담을 주는 행위
6. 화제 선정
6.1. 상대가 꺼리는 화제
6.1.1. 조언, 충고 또는 오지랖
6.1.2. 분란 유발성 주제와 말싸움
6.1.3. 하소연에 대놓고 초치기
6.1.4. 진지병
6.1.5. 통념을 넘어선 질문
6.1.6. 자랑
6.1.6.1. 상대의 열폭에 직면
6.1.7. 상황만으로 확인 불가능한 경우
6.1.8. 상대방이 모르거나, 관심없는 주제
6.2. 폄하
6.2.1. 남의 자랑거리를 폄훼하는 태도
6.2.2. 공통 상식에 대한 혼동으로 인한 강요
6.2.3. 상대가 무식하다고 전제하고 이야기하기
6.2.4. 호의에 대한 반응
6.2.5. 상대의 말을 면전에서 100% 무시
6.2.6. 나쁜 말 옮기고 퍼뜨리기
6.3. 관심없는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음
6.3.1. 혼자만의 관심사에 대해 길게 이야기함
6.3.2. 사족이 너무 길어 본론을 파악하기 힘듦
6.3.3. 개그 실패
6.3.4. 상대가 대놓고 말을 끊고 자기 볼 일을 보고 싶어하는데 알아내지 못함
6.3.5. 상대방이 재미없어하는 주제에 대해 길게 이야기함
6.4. 상대방과 너무 다르게 살아와서 공통된 대화 주제를 찾기 힘듦
6.4.1. 흔한 공통 관심사
6.5. 원활하게 대응하지 못함
6.5.1. 이야기가 재미있다는 신호를 보내지 못함
6.5.2. 어색한 침묵 지키기
6.5.3. 잘 모르는 것을 티내어 대화의 흐름을 툭툭 끊음
6.5.4. 산만한 대화 주제의 변경
6.6. 듣기 싫어하는 표현 사용
7. 원활하지 않은 의사소통
7.1. 말하기
7.2. 듣기
8. 부탁하는 기술
8.1. 부탁해서는 안 되는 사람에게 부탁하기
8.2. 부탁해놓고 충분히 보답하지 않기
8.3. 부적절한 부탁
8.4. 부탁을 거절당했을 때
9. 협상
9.1. 자신의 주장만 고집
10. 지나치게 이질적인 경우
11. 분노와 반목
11.1. 피해의식
11.2. 타인의 잘못을 캐내서 비방하기
12. 갈등 해결책 미흡
12.1. 이해 관계
12.2. 이상한 사람 대상
12.2.1. 착취
12.2.2. 피해의식
12.2.3. 상대방의 사회성 부족
12.3. 거짓말
12.3.1. 통념을 넘어선 자기공개
12.3.2. 거절하기 위한 거짓말
12.3.3. 비밀 유지
12.4. 갑질
13. 긍정적인 요소 쌓기
13.1. 호의냐 호구냐
13.2. 배려/오지랖
13.3. 칭찬
14. 일반적인 원인
14.1. 갑을관계
14.2. 경험 부족
14.3. 지능/정신 문제
14.4. 내/외향적 성격
15. 표리부동
16. 참조 문헌, 교양서
17. 관련 문서


1. 서론



1.1.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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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적인 정의는 "사회적 성숙, 타인과 원만하게 상호작용하는 능력, 다양한 사람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을 말하며, 장애 진단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에 따르면 사회성은 사회적 능력 (social competence)과 사회적 기술 (social skill)로 나뉜다. 다른 의미로는 관계를 유지시키는 능력으로서 Sociability을 의미한다
현실적인 정의로는 "타인으로부터 배척받지 않고 호감을 얻는 기술과 능력"정도를 뜻한다. 사회성은 불문율, 예절, 호감을 주는 기술에 대한 지식, 비호감을 주는 언행에 대한 지식 등 지식적인 부분 외에도 타인의 감정을 파악하는 눈치, 좋은 의도를 가지는 인성과 성품 등 수십~수백개의 요소를 포함한다. 한 두개 바뀐다고 해서 극적인 사회성 향상은 불가능하나, 한 두개씩 바뀌다 보면 점진적인 향상이 가능하다.
덧붙여 말하면, 사회성은 시험공부, 학교공부와 달리 변칙적이고 케바케적이다. 그 말은 사회성이라는 게 날씨예측, 확률처럼 예측불가능적이고 또한 프랑스어 불규칙동사, 한국어 불규칙동사보다도 더 불규칙적인 성질을 가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회성에서는 'A라는 행동을 했다고 해서 B가 생긴다는 법칙은 항상 성립하지 않아'와 같은 유연한 사고가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
지금이 아무리 인공지능 시대라지만 강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회성은 여전히 집단주의가 만연한 한국 대다수 일터에서 중요한 요소다. 다만 딱히 집단주의 사회에서만 사회성이 중요하지는 않다. 사이코패스와 같은 반사회성 성격장애를 좋아하는 사람[1]들은 많지 않고 찐적찐이나 가상의 캐릭터조차 정말로 사회성[2]이 없으면 그 캐릭터 때문에 작품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오히려 집단주의적인 사람들이 개인주의적인 사람들이 보기에 사회성이 떨어질 때가 많고 집단주의가 사회성이 덜 중요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 군대를 봐도 오히려 개인주의화가 되니까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은 취급이 더 좋지 않아졌고 교사들조차 사회성이 없으면 학생들에게 적응을 못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 사실 집단주의에서는 집단에 의해 강제로라도 우호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데 개인주의로 갈수록 개인들 마음에 달린 문제라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들을 용납하지 않는 경우[3]가 많다.
개인주의 사회에서나 집단주의 사회에서 배척,왕따,배제는 조금씩 존재한다.

1.2. 사회성과 인간관계


사회성이 낮은 것과 '''친구가 없다'''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타인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주거나 심지어 타인에게 피해를 많이 주는 사람들이 친구가 꼭 없는 것은 아니다. 위험한 수준이 아니라면 유유상종인 친구들은 있게 마련이며, 교묘한 사회기술이 없더라도 외모, , 사회적 권력 등을 갖춘 사람은 인기를 끌기 마련이다. 만만한 사람이나 집단 밖의 사람들에게 계속 부정적 영향을 주고 직접적으로 상처를 주는 사람이 있어도, 이 사람이 교묘한 인간관계 기술을 갖추고 있으면 집단 내에서 그 행동에 공개적으로 비난받는 경우는 드물며, 오히려 다수파의 중심에 서서 타인들에게 지배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있다. 학창 시절의 일진, 국가에서는 나쁜 정치인, 직장에서는 뒷담화의 근원 같은 간신배 같은 경우다. 이런 사람은 처세술이 있다고 말할 수는 있지만 '타인과 진정한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능력이 높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즉, 이런 사람들은 진짜 친구(서로 마음이 통하는 그런 사람)는 없고 가짜 친구들(필요할 때만 본인한테 찾아오는 사람)이랑 잘 어울리는 타입이다.
권석만(1997)[4]은 미숙한 인간관계를 '소외형'과 '반목형'으로 나누었다. 소외형은 미숙한 사회기술로 인해 은따를 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학창 시절의 집단괴롭힘이나 학교폭력과 달리 누가 주동해서 'A와 아무도 말 섞지 마'라고 시키는 등 격렬한 갈등을 초래하는 것은 아니다. 또 소외형은 인간관계를 거부하는 유형은 아니다. 다른 사람과 친밀하고 깊이 있는 인간관계를 만들고자 하는 상당한 욕구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 반목형은 다툼과 대립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사람이다. 타인의 행동에 쉽게 감정이 상하고, 타인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경우 적을 많이 만들게 된다.[5]
소외형과 반목형에 동시에 해당하면 어느 집단에서든 쉽게 배척당하지만, 사회 기술도 우수하고 분란도 일으키지 않을 때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주변에서 성격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다.
호감을 얻고 혐오감을 얻는 것은 이성보다는 감성과 직감에 의해 결정된다. 논리적으로 “이런 이런 이런 이런 이유 때문에 넌 날 싫어하면 안 돼.”라고 설득할 수는 없다. “제발 절 좋아해 주시고 배척하지 말아주세요.”라고 호소하고 애원한다고 혐오하지 않게 바꿀 수도 없다. 매우 똑똑하고 성실하고 유능하고 배려하는 사람인데 극심한 혐오감을 불러오는 경우도 있고, 매우 어수룩한 말투에다 느긋하고 가진 것 없는 사람이라도 쉽게 호감을 사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혐오감을 주는 언어적, 비언어적 요소들을 모두 피함으로써 호감을 살 수 있다.

1.3. 사회성과 처세술


'사회성이 부족하다'라는 말은 '처세술이 부족하다'의 완곡표현이 되기도 한다. 감정노동이 미숙하거나, 똥군기에 맞춰 주지 않거나, 상사의 비위를 맞추지 못할 때 주로 나온다. 기업이나 공공기관 비리에 대해 내부고발을 한 사람들이나 독재정권 시절에 정권을 비판하고 일을 그만둔 판사들, 군대에서 군법에 어긋나는 병영부조리나, 가혹행위를 원칙대로 신고하는 사병이나 간부 등이 듣는 소리가 바로 이런 경우. 합법적이거나 정의로운 행동을 한다고 해도 그 집단이 닫힌 사회라면 '사회성이 나쁘다'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있다. 인성과 사회성 모두 뛰어났는데 그 사회에 있는 모두가 인간말종일 때도 마찬가지다. 이런 경우 정상인 사람이 오히려 비정상이 되고 비정상인 사람이 정상이 된다. 내부에서 자정 작용은 사실상 어렵고 구성원들은 오히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태도로 일관하여 정상인 사람이 쫓겨나게 되어 비정상이 더욱 강화된다.
하지만 이런 예시에서 알 수 있듯이 처세술이란 타인의 비위를 맞추고 이득을 얻거나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기술에 가깝다. 타인과 완만하고 친밀하게 지내는 기술인 사회성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타인의 비위를 맞추고 타인이 저지른 불의를 눈감아 주는 것이 과연 친하게 지내는 것이라 볼 수 있는지는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여기서 구분하고 넘어가야 한다.
'''적당적당히 넘어가는 것'''과 '''진심으로 친한 것''', '''이 사람도 싫지만, 이 사람이 그 사람보다 덜 싫어서 어쩔 수 없이 어울리는 것'''을 구별하지 못하는 케이스들도 간혹 있다. 인간관계처세술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 중에는 이런 케이스를 구별 못하는 것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도 의외로 생각보다 많이 존재한다.

1.4. 예외


  • 독자나 상대방이 인간관계에 문제를 일으키는 정신질환으로 인한 언행을 할 때 이 문서를 읽는다고 해결되지는 않는다. 정신병, 성격장애 문서를 읽고 상황에 맞게 대처해야 한다.
  • 직장생활, 군대, 대학생활, 동호회 중에는 서열에 따른 복종과 금기를 중요시하는 곳이 있다. 이런 곳에서는 1년 선배, 한 계급 높은 사람은 생사여탈권을 가진 듯 하급자를 학대하려고 든다. 이 문서의 초점은 대개의 경우 평등한 인간관계에만 적용되므로, 똥군기 있는 곳은 갑과 을 문서 참조. 단, 적당히 상대방과 거리를 두거나, 내 생각과 다르더라도 일단 겉으로는 그렇다고 말로만, 겉으로만이라도 수긍하는 것이 필요하다. 직장을 그만두거나 떠났을 때는 남남인 케이스가 많다. 어떠한 조건이나 지위에 따른 만남은 적당히 마음의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하기는 하다.
  • 처음부터 나를 속이려고 덤벼 드는 사람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사기꾼, 넷카마, 다중이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

1.5. 관련 오해


사회성이 높은 사람이라는것 자체가 남이 평가하는 나의 모습이기 때문에 여러 사람을 만나다보면 누구는 나를 사회성 좋게 평가하는데 누구는 나를 사회성 나쁘다고 평가하는 극과 극의 다른 평가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회성이 좋다 나쁘다 라는 기준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특정 인물을 대상으로 노력한다고 해서 좋은 평가를 받지는 않는다. 그리고 '''남에게 들어도 모르는 케이스도 많다.''' 근데 사실 이것은 어쩌면 사물, 상황을 인지, 인식하고 분석하는 능력에 관련된 문제일 수도 있다.
나이가 50, 60이라도 타인의 표정, 느낌을 생각 못하거나,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사람도 있다. 아니, 오히려 이 쪽이 더 심한 편이다. 5,60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생의 후반기에 접어드는 나이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보다 목표나 성취감이 적고 외모적으로도 떨어지는데다 여러가지 경험을 많이 하기 때문에 좀처럼 타인의 입장이나 눈치를 보는 일이 줄어든다. 어른들끼리 잘 못 지낸다면 사회성이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고, 어른들끼리는 잘 지내는데 청년과는 못 지낸다면 "사회성" 부족이 아니라 세대차 때문일 수도 있다. 다른 연령대와 말하거나 생활한다면 나이 든 사람과 젊은 사람과의 사고관 차이 자체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경우는 당연히 생기기 마련.[6] 상대방과의 나이차가 있는 것이 아니면서 본인이 나이가 많고 경험이 많아도 사회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면 이는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 하겠다. 사회성은 정신질환의 영향을 받는 경우를 제외하면 '인간관계에서 요구되는 지식'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에 따라서 결정되기 때문에 이를 경험에 의해 알든가 남에게 들어서 알든가 하여 고쳐 나가는 방법도 있다.
남들과 어울리지 않으면 성급하게 사회성이 문제 있다는 고정관념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개인이 문제가 아니라 정말로 사회가 문제있는 경우 개인의 신념에 따라 다수를 배척하는 경우도 있다. 사회성으로 인간을 판단하기 전에 그 사회가 적응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회인지 먼저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 범죄자들에게서 배척받는 사람이 사회성이 문제가 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2. 비언어적 의사소통 기술



2.1. 외모



호감인 사람(A) / 비호감은 아닌 사람(B) / 비호감인 사람(C)'의 행동은, 결과의 차이를 불러오기도 한다
신체적 매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교성, 이타성, 지적 능력, 유능함, 배려 등의 긍정적인 특질들을 더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7] 그리고 매력적인 외모는 구직 활동이나 학업, 직장 등 여러 사회적 상황들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판매원이 신체적 매력이 낮은 판매원에 비해 보다 친절하고, 유능할 것이라 여겼으며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판매원의 물건에 대해 더 높은 구매의도를 나타냈다(마케팅 수법으로도 활용된다).[8]
보통 통상적인 신체적 비호감요소는 위생과 많이 연관되어 있다
옷을 자주 입음에도 거의 세탁하지 않는다. 속옷을 자주 갈아입지 않는다. 머리를 감지 않는다. 샤워나 목욕을 하지 않는다. 옷에 더러운 것이 묻었는데도 갈아입지 않는다. 식사를 하고 나서 양치를 하지 않는다. 입냄새 땀냄새 술냄새 담배냄새가 심한 사람인데 관리하지 않는다. 발모벽이 있다. 이런 습관들은 몸에서 악취를 풍기게 만든다. 그러니 향수탈취제를 꼭 뿌리자.
  • 불결
손톱, 발톱, 수염, 코털을 제때 깎지 않는다. 옷에 비듬이 떨어져 있다. 더러운 것을 만지거나 화장실에 다녀온 후 손을 씻지 않는다.

2.2. 불분명한 말하기


학술 용어로는 이런 '''언어적 의미를 가지지 않은 음성적 특징'''을 부언어(Paralinguistics)라고 한다.
말을 했는데 상대가 바로바로 알아듣기 힘들어하면 되묻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대화가 계속 끊기고, 이는 상대에게 불쾌함을 줄 수 있다. 불분명한 말을 하는 사람이라도 듣는 사람에 따라 이해력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못 알아듣지는 않는다. 하지만 못 알아듣는 사람이 갑의 입장에 있다면 자신이 손해를 보므로, 손해를 보기 싫다면 말투를 고쳐야 한다.
"아...어...음...글쎄..." 처럼 듣는 사람 입장에서 계속 끊긴다.
  • 음색
어조가 단조롭고 책을 읽는 듯한 말투인 경우
  • 강약
소리가 지나치게 작거나 큰 경우
  • 완급
속도가 지나치게 느리거나 빠른 경우
지나치게 많은 군말이 섞이면 상대가 대화를 한번만에 알아들을 확률이 줄어든다.
사투리를 알아 듣지 못하는 사람에게 말할 때나 공식 석상에서 말할 때. 말을 듣고도 거의 이해를 못하는 경우조차 있다.
여기에서 문제를 느낀다면, 자신의 말을 녹음하여 들어보고 목소리, 말투, 단어, 어법 등에 대해 스스로 분석하고 평가해 보기도 한다. 방송 대본, 신문을 소리내어 읽거나 실제 상황을 녹음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녹음해서 듣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작업이지만, 익숙해지면 할만 하다.
또, 불분명한 말하기를 한다고 해도 의사를 전달하는 방법이 잘 되어 있다면 문제를 적게 겪는다. 영어에서 paraphrase라 하는 방법인데, 상대가 무언가 못 알아 듣는 것 같다면 전혀 다른 표현으로 바꾸어 다시 전달하는 것이다.

사례 1

A : "전과자가 재범이 되면 더 가혹하게 처벌을 받아."

B : "응??? 뭐라고???"

A : "더 가혹하게 처벌을 받는다고."

B : "재범이가 누군데?"

A : "재.범."

B : "그러니까 걔가 누구냐고."

A : "....넌 왜 말귀를 못 알아듣냐?"

B : "....아니, 왜 이야기하다가 시비를 걸고 그래?"

사례 2

A : "전과자가 재범이 되면 더 가혹하게 처벌을 받아."

B : "응??? 뭐라고???"

A : "더 가혹하게 처벌을 받는다고."

B : "재범이가 누군데?"

A : "범죄를 저질렀다가 다시 범죄를 저지르면 더 심하게 처벌을 받는다고."

B : "아... 재범. 그래."


2.3. 불분명한 듣기


비언어적 부분에 있어서도 듣기는 사회성에 영향을 끼친다. 경청 문서 참조.

2.4. 몸짓 언어


스튜어디스 학원이나 대기업신입사원 직무교육 같은 곳에서는 자세, 표정, 눈맞춤에 대해 반드시 가르친다.
  • 눈맞춤 (Eye-contact)
    • 초점은 '난 상대방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듣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 여러 사람과 말할 때는 말하기 전에 전체를 둘러 보며,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눈맞춤을 한다.
    • 이야기와 관계 없는 대상에 집중해 응시하거나 이야기하는 도중에 주변을 두리번거리면 거부감을 주기 쉽다. 지나가는 다른 사람, 바깥 경치, 땅 등. 반대로 잘 모르는 사이에서 사람의 눈을 빤히 응시해도 불쾌감을 주기 쉽다.
  • 표정
침울하고 슬픈 표정은 많은 상황에서 주변의 어그로를 끌고, 표정 자체만으로 온갖 종류의 뒷담화를 듣고 사회에서 소외당하게 만들기 쉽다. 무기력한 표정 역시 마찬가지다. 반대로 과하게 웃으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기도 한다. 이 중간을 지켜서 온화한 표정, 밝은 표정, 은은한 미소를 지으면 사회적으로 손해를 적게 본다. 사회성에서 문제를 겪는다면 싫더라도 미소를 짓고 밝은 태도로 다니는 게 도움이 된다.[9]
  • 표정관리는 매우 중요한 비언어적 대인기술이다. 표정은 별도의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는 의도와 상관 없이 얼굴에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배우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다양한 감정의 표정을 거짓으로 표현할 수 있다.
  • 사람이 상대의 감정을 파악하고자 할 때는 입과 눈썹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몸짓언어 (Body language, Gesture)
  • 걷기, 서기, 앉기, 인사하기, 악수하기 등의 자세
  • 몸을 숙이는 각도
흔히 호의와 관심을 가진 상대방에게는 몸을 앞으로 기울인다. 반대로 자신을 과시하려 하고 상대방을 지배하려는 태도를 보이면 가슴을 펴고 목에 힘을 준 상태로 몸을 약간 뒤로 젖히는 자세를 취한다.
  • 어깨에 힘을 뺀다. 겨드랑이를 벌리지 않는다.
  • 은 곧게 펴고 자연스럽게 한다. 고개를 앞으로 숙이지 않는다.
  • 을 내밀지 않는다.
  • 걸을 때는 몸을 정도 이상 흔들지 않는다.
  • 손가락질은 상대의 높낮음과 상관없이 삼간다.

2.4.1. 중요성


시민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이들은 마을공동체적 의사소통을 남에게 시도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들은 이질적인 사람은 배제하거나 왕따시킨다. 같은 말을 해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도 모르느냐, 왜 눈을 그렇게 뜨냐, 너 내가 마음에 안 드냐" 등 이미 꼬아보는 시선으로 상대의 태도를 평가하려는 의사소통을 한다. 이것을 언어사회학에서는 judgement communication이라 하는데, 상대방의 감정을 자기 스스로 미리 판단할 뿐 실제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소통은 문제의 본질이나 상대방의 진짜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태도를 주관적으로 판단한 뒤 잘못된 오해를 혼자 끓어올리면서 시비 거는 것이다. 이런 식의 판단 의사 소통은 개인의 스트레스를 높이고 사회를 무질서하게 만든다. 같은 말에 대해 말한 사람은 싸울 의도가 없다는데 듣는 사람이 혼자 피거솟해서 싸우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런 판단 의사 소통 밖에 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갑과 을 관계에서 우위에 서게 되면, 하급자의 자세, 눈맞춤, 인사, 표정, 말투 등을 근거로 해서 하급자가 자신을 싫어하는지 판단하는 요소로 쓰게 된다.
상대방이 잘못하는 것이므로 사실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것을 100% 맞춰주기도 힘들고 맞춰주는 게 합리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상대방이 느끼기에 스스로 화가 나고 기분이 나쁘다고 하므로, 갈등을 최소화하려면 거기 맞춰주는 수밖에 없다. 그 대상이 자신의 상관이나 상사라면 더더욱. 이와 반대되는 의사소통은 feeling communication인데, 남의 감정을 판단하는 게 아니라 내 감정을 드러 내는 것이다. "너의 이런 행동은 나를 해쳐" 같은 식이다.

2.5. 기분


다른 사람 앞에서 하소연이나 자기혐오적인 말을 꺼내고자 할 때는 그게 정말 필요한 이야기인지 다시 생각해 볼 것. 똑같은 문제를 2번 3번 반복해서 자학하면 점점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쉽다. 물론 친근한 사이에서 자학을 원동력으로 삼아 자신을 채찍질하고 위로를 듣는 것은 있을 수 있으나, 그건 매우 친한 사이에서나 문제가 안 생기는 것이다. 상대방이 부처나 예수급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 자학을 할 때마다 다독여 줄 수 없다. 이런 사람은 답정너라고 볼 수도 있는데, 자신이 진정될 때까지 위로해주길 바라는 발화 태도이며 자신이 듣고 싶은 위로가 남의 입에서 나와서 자신이 납득할 때까지 위로해 줘야 풀린다.
  • 기분이 나쁠 때는 친근하지 않은 사람에게 털어놓지 말고 스스로 추스르도록 하는 게 좋다. 친근하지 않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기분이 나쁘다는 걸 드러 내면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쉽다. 보통 감정기복이 문제이니 하지 말라고 표현하기 쉽지만, 이는 여러 기분 중 슬픔, 분노 등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주는 기분만을 의미하는 것이다.

2.6. 문화적 소양


음악, 미술, 문학, 스포츠, 쇼핑, 여행, 요리, 커피, 연예인, 드라마, 영화, 예능, 애완동물 등 문화자본에 대한 이해가 높고 경험이 풍부한 것은 타인과 만남을 이어나감에 있어서 매우 큰 도움이 된다. 책이나 신문, 잡지 등도 가끔씩 읽어둠으로써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나 흥미로운 주제를 기억해 두면 공감대를 형성해 이야기가 잘 통하는데 도움이 되니 가끔이라도 독서를 통한 지식습득을 해놓는 것이 좋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상대방을 즐겁고 유쾌하게 해준다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호감도가 대폭 오를 가능성이 크다.
  • 장소 선정
    • 만남의 목적에 적합한 대화장소/문화시설 등에 대한 정보도 중요한 사회적 기술에 들어간다. 부적절한 공간에서 만남을 잡거나 적절한 대화 장소를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면 만남의 분위기가 서먹해지기 쉽다. 일반적인 지리정보 외에도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려면 이런 장소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게 중요하다.
    • 음식점, 카페, 문화 시설, 여행지 등
  • 장소 관련 지식
일상적인 대화의 시작은 날씨, 풍경, 장소, 음식, 차 등 공통으로 즐기고 있는 것에서 많이 나오는 편이다. 이 때문에 이런 주제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면 사회적인 대화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3. 공감 능력 (눈치)


  1. 상대의 기분 변화를 빠르게 알아 차린다. 이 때 말의 내용 같은 언어적 증거가 전혀 없더라도, 말투나 표정 등 비언어적 증거를 통해 알아차린다.
  2. 상대의 기분 변화에 맞춰서 무슨 언행을 해야 하는지 안 찾아 봐도 미리 알고 있다.
이 둘 중 하나가 빠지면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 눈치가 없는 답답한 사람이다'''는 소리를 듣기 쉽다. 한국 사회는 서구 사회에 비해 비언어적 단서를 중시한다.

3.1. 기분 변화 파악 미흡


예시 : 지인을 만나서 반갑게 말을 걸었다. 그런데 반응이 이상스레 적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가족이 아프다고 한다.

이런 문제는 얼굴 표정으로 상대의 기분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다. 이런 문제가 생기는 사람이 있다면, 사람의 기분을 관찰하는 데 좀 더 애써야 한다.
사람을 상대해본 경험이 적은 케이스, 혹은 20세 이상의 성인 집단 중 일찍 취직해서 직장생활을 한 사람과, 그 나이에 직장 경험이 거의 없거나 있어도 알바 경험 정도가 있는 그 또래의 사람을 비교하면 확실히 구별이 가능하다. 사람을 많이 상대해보지 않은 사람이 비교적 상대방의 표정, 언어, 혹은 무언의 행동에서 드러나는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늦거나,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3.2. 자신과 이야기하기 싫어하는 사람에게 불필요한 말 붙이기


사회적 거리상 상대가 '잡담을 붙일 관계가 아니다'고 판단한다면 대화를 진행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카페에서 친구들과 토론을 하고 있는데 옆 테이블 사람이 툭툭 치더니 끼어들어 나의 신상에 대해 묻는다고 상상해보자.
사회적 거리상 대화가 가능한 관계라고 해도 상대가 대화를 하기 싫어하는 상황이면 대화를 진행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사람이 바쁘거나 피곤하거나 아프거나 초조하거나 당황해 있으면 일상 대화를 할 기분이 아니다. 표정, 말투, 상황 등을 통해 상대의 기분을 파악하는 능력이 떨어지면 이런 사람에게 억지로 말을 붙이다 기분을 나쁘게 만든다. 반대로, 기분이 나쁘다는 걸 파악했을 때 적당하게 대처하는 사회적 기술이 떨어지기 때문에 화를 돋구어 기분을 나쁘게 만든다.
  • 옆에서 위로해줄 수 있다고 판단하면 상대를 풀어주려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때는 주의해야 하는데 기분 나빠 있는 걸 눈치 채고 풀어 주려고 말을 붙이다 되려 화를 겪는 경우도 있다. 명심해야 할 것은, 아무한테 기분을 풀어 주려고 해서는 안 된다. 친한 사람이 기분을 풀어 주려고 하면 기분이 한결 좋아지나 안 친한 사람이나 싫어하는 사람이 기분을 풀어 주려고 하면 자신을 신경써 준다는 것을 알아도 오지랖이라고 느끼기에 오히려 기분이 더 안 좋아진다.
  • 위로해줄 수 없다고 판단된다면 빨리 헤어져서 보내 주는 것이 낫다. 그리고 직장에서라면 상사가 그 위의 상사한테 깨진다든지 해서 순간적으로 기분나빠 있는 상태라면 안 좋은 보고는 그 시간을 피해서 하는 것이 더 낫다. 반드시 필요한 말이 아니라면 기분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린 다음에 말을 붙이는 게 좋다. 기분 나빠있는 사람에게는 접근할 때 더 조심해야 한다. 원래 눈치라는 게 기분 나쁠 때만 적용되는 개념이다 보니 기분 나쁠 때 눈치없이 말하면 훨씬 화를 심하게 돋군다.

4. 사회적 규범



4.1. 무례


예절, 민폐, 식사예절 참조. 권력자에게 서열 관계 내에서 한국인 하급자에게 요구되는 예절'을 지켜야 험한 보복을 당하지 않는다.[10] 다만 권력 차이가 없는 상황에서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상하관계의 예절을 요구하는 경우는 예외다. 자괴감이 들고 훈장질 당하고 기분이 나빠진다면, 그 사람과 마찰을 빚기보다는 관계를 끊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4.1.1. 창피한 주제 선정


꼭 싸움날만한 주제가 아니더라도, 이야기하기 창피한 주제를 많이 이야기하고 다니거나 이것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면 사람들이 피한다. 이런 것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은 '밀폐된 공간에서의 1:1 대화'와 '음식점, 카페, 술집 등 개방된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가 듣는 대화'를 구분해야 한다.

4.2. 불문율 비판


편의점 점원 : 저기, 그거 따서 드시면 안 되는데요.

손님 : 왜요?

편의점 점원 : 그거 아직 계산 안 하셨잖아요.

손님 : 계산할 건데요?

편의점 점원 : ..................

이유를 굳이 따지자면 법적으로는 아직 계산한 것이 아니기에 물건은 편의점 소유이고, 편의점 소유인 물건을 자신의 것이 아님에도 취식하였으니 범죄 행위이다. 실무적으로도 손님이 카드를 가져왔을 때 안 읽힌다든지 잔액부족, 한도초과가 떴을 경우 상당히 난처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알바가 현금 환불을 할 경우 가게 주인은 알바가 도둑질을 한다고 오해하고 해고할 가능성도 있다. 또 여러 명이 계산 전에 따서 먹고 있을 때 계산 안 하고 먹튀하는 자가 생길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여러가지 이유가 있기 때문에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설명해줄 편의점 직원은 없다. 황당한 진상 손님이 정말 사람을 당황스럽고 화나게 만든다 정도로 취급할 뿐이다. 사회 통념과 기본 상식을 잘 읽어내지 못하는 것 역시 사회성이 부족한 것이다.

(불문율, 지시에 대해) "왜죠? 근거가 있나요? 그런 규정도 있나 보군요. 그것이 도움이 되나요?

마찬가지 이유로, 대등한 수평관계나 갑과 을의 수직관계에서 불문율에 대한 이유를 물어봤자 친구 사이가 아닌 한 설명을 들을 수 있을 확률은 거의 없다. 거기다 더해서 상대에게 고지식하니 답답하니 융통성없니 하면서 소외당할 확률도 올라간다. 애초에 어른의 사정은 설명하려면 난처하기 때문에 불문율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웬만하면 불문율은 알아서 터득해야 한다. 불문율을 '''미리 알지 못했다'''는 것만으로 '''사회생활에 장애가 있다'''고 평가하는 경우도 있으니 새로운 집단에 들어갈 때는 적절한 준비가 필요하다.

4.3. 완곡어법



초중고 시절의 돌려 말하는 표현과 성인 시기의 돌려 말하는 표현은 다르다. 여기 해당하는 경우는 대부분 사회 경험 부족에 해당하므로, 눈치 없는 사람이라면 혼자 생각해서 이 표현들을 모두 빠르게 해결해 내기는 어렵다. 특히 중산층 이상으로 갈수록 이러한 이해력은 더 절실히 요구된다. 중산층 이상에서의 의사표현 방식은 직설적인 표현보다는 돌려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일본과 같이 돌려 말하는 정도가 심한 곳이라면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4.3.1. 분노


  • 넌 정도 없는 인간, 의리도 없는 인간, 사나이 같지도 않은 인간이다. 난 너를 가족같이 생각했는데 너에게 정말 실망했다.
- 보증, 사채, 보험 가입 등 무리한 요구를 하면서 거절하지 못하게 죄책감을 느끼게 하려는 목적으로 자주 쓰이는 화법이다.
  • 젊은 사람이 왜 fresh한 생각이 없냐? 요즘 젊은이들은 패기가 없어. 요즘 젊은 것들은 의지가 없어. 헝그리 정신이 부족해.
- "난 경력이 많기 때문에 스펙이 낮아도 젊은 사람들보다 잘났어."라는 말을 하고 싶을 때의 관용어구이므로 그냥 웃어 넘기면 된다. 여기에다 대고 창의적인 생각을 내놓거나 뭔가를 개선하려 하면 윗사람을 무시하고 윗사람이 자기 친구인 줄 안다며 화낸다. 꼰대어므로 귀담아 들을 필요 없다.
  • 말대꾸하지 마라, 변명하지(핑계대지) 마라, 어디서 어린 놈이 어른에게 대들어? 어른이 말할 때는 잠자코 들어라, 어디서 말대답이야?
- 내 생각이 옳지 못한 건 알겠지만 난 어른이기 때문에 무슨 꼬장을 부려도 된다. 이 조직(우리 집)에서는 내가 왕이기 때문에 내 말이 곧 법이다. 너는 나보다 어리기 때문에 너 같은 놈한테는 무슨 부당한 짓을 해도 되고 사과할 필요도 없다. 나는 너 같은 놈 인정할 생각도 없고 사람 취급할 이유도 없으니 억울하면 네가 이 조직(우리 집)에서 나가라.
  • 건방진 놈, 그렇게 잘났으면 어디 네 마음대로 잘 살아 봐라. 네깟 놈이 잘 살아 봤자 얼마나 잘 사는지 내가 똑바로 지켜볼 거다.
- 난 그냥 네가 마음에 안 들고 꼴 보기 싫다. 넌 이 시간부로 나한테 찍혔고, 난 네가 이 조직(학급)에서 스스로 나갈 때까지 악랄하게 괴롭히겠다. 너 이제 회사(학교) 생활 끝난 줄 알아라.
  •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니 정말 당황스럽네요. /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
- 너 내가 만만하냐? 말을 참 싸가지 없게 하네?

4.4. 불문율



불문율은 집단마다 다르다. 아예 '장애인, 외국인' 등 외관상 자신이 속해 있는 집단과 큰 차이가 나는 외부인이라면 이들에게 이런 불문율을 지키지 않는다고 화 낼 일은 없지만, 한국인이고 갑을관계에서 자기 밑에 있는데 '''눈치껏'''(불문율에 따라) 기분을 맞춰주지 않는다면 상대방은 자신의 상식과 전혀 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 때문에 심각한 분노를 느낄 수도 있다.
가령 '호주 출신의 백인'이 한국 기업에 취직해서 회식에 참석하지 않으려 한다고 해서 상대가 분노하지는 않는다. '여기서는 원래 이래야 한다'는 변명이 따를 뿐이다. 하지만 '호주 출신 재외동포 (한국어 가능)'이 한국 기업에 취직해서 회식에 참석하지 않으려 들면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온갖 뒷담화와 비방을 한다.
자신이 전혀 다른 집단에 속해 있는 사람에게 숙이고 비위를 맞춰야 할 때는, 가급적 그에 대한 준비를 많이 해 두는 게 좋다. 이로 인해 적응이 어려워지는 것을 사회학에서는 Habitus라고 하며, 신분 상승을 차단하는 요소로 지목한다.

5. 사회적 거리


학술 용어로는 사회적 거리학(Proxemics) 이라고 한다. 누가 자신의 적인지, 누가 자신의 아군인지 피아식별이 잘 되어야 한다. '나를 좋아하고 내가 친해지고 싶은 사람'을 찾아서 먼저 다가 가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싸움을 피하면서 조심스럽게 멀어져야 한다. 이를 반대로 바꾸어서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사소한 트집을 잡아서 엉망으로 대하고, '나를 증오하는 사람'에게 오해를 풀고 과거를 잊자며 먼저 다가가는 경우 인간관계는 끝장이다. 이간질뒷담화를 즐기는 사람은 웬만해선 아군으로 생각하지 않고 지인 정도의 거리에서 멈추는 게 좋다. 그런 사람들은 조금만 수틀려도 바로 적으로 돌아 서기 때문이다. 특히 더이상 상대에게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절교를 통보한다.

5.1. 물리적 거리와의 차이


물리적 거리에 따른 상대방의 반응은 자기 자신을 얼마나 좋아하는지/싫어하는지, 자기 자신이 배척당하고 있는지 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물리적 거리에 대한 지식은 자기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과의 갈등을 줄인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과는 업무상의 중요한 문제가 아닌 한 최대한 멀리 떨어지고 얼굴도 보지 않는 것이 싸움을 적게 일으킨다. 호감이 가지 않는 사람의 행동을 보면 짜증나거나 비웃게 되는 경우가 많고, 말을 붙이는 자체가 스트레스이기 때문이다.
  • 사회적 거리
어떤 집단이나 어떤 개인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알아차려야 한다. 행동, 말의 내용, 어조, 표정, 몸짓, 사회상식 등으로 판단한다.
  • 사랑
부모-자식, 스승-제자, 부부, 애인 등에서 나타나는 관계이다.
  • 절친함
형제, 매우 가까운 친척, 매우 가까운 친구 등에서 자주 나타나는 관계이다.
  • 친근함
서로간에 의도적으로 가까워지려는 시도를 하는 관계. 1:1로 밥 먹자는 게 전혀 어색하지 않고 그런 제안이 거절당할거라는 생각도 들지 않는 단계.
  • 지인
일부러 멀어져야 할 이유도 느끼지 않고, 의도적으로 가까워지려는 시도도 하지 않는 단계. 여럿이 끼여서 밥을 같이 먹는 정도이지만 상대에게 1:1로 만나자는 제안이 오면 핑계를 대어 거절하고 싶은 관계.
  • 모르는 사람
상대방이 존재하는 줄은 알지만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의사소통이 없는 관계. 매일 같은 시간 지하철에서 마주치는 사람, 학원 옆자리 수강생 등을 말한다.
  • 짜증남
사회적으로 필수적인 의사소통은 피할 수 없으나, 그 외에는 최대한 멀어지고 싶어하는 관계.
  • 적대적
대하고 있으면 기분이 확 상하는 것을 느끼며, 자제심이 부족하면 은따, 집단괴롭힘 등 직접적으로 배척하거나 공격적인 언행을 하기도 한다.
  • 사회적 거리와 물리적 거리와의 관계
Hall[11]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 친밀역, 0cm ~ 60cm
부모-자식, 부부, 애인 등에서 나타나는 거리. 웬만한 스킨십으로는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
  • 개인역, 60cm ~ 120cm
형제, 친구, 가까운 친척 등 심적으로 매우 가까운 관계에서 나타나는 거리. 가벼운 스킨십을 시도해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
  • 사회역, 120cm ~ 330cm
대부분의 1:1 상황에서 나타나는 거리.
  • 공공역, 330cm ~
여러 사람이 함께 이야기하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거리. 1:1일 경우에는 너무 멀어서 어색하다.

5.2. 배척


사회적 거리 관련 마찰을 피하기 위해서는 감각이 필요하다. 자신이 다가오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에게 친해지려고 다가간다면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맺을 수 없다. 성인기에는 폭행이 동반되지 않는 집단괴롭힘도 있기 때문에 잘 구별해야 한다. 이런 문제에 시달리는 사람은 아래와 같은 판단을 항상하여 자신의 행동과 상대의 반응을 관찰해야 한다.
  • '이 사람은 내가 다가오길 바란다.'
  • '이 사람은 나에 대해 더 알고 싶은 호기심이 없다.'
모든 사람과 잘 지내야 한다는 잘못된 인지도식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 자신을 싫어서 배척하는 상대나 단체와 친해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극히 우울해지고 비굴하게 애원하거나 공격적인 반발 등의 반응을 보일 수 있다. 그런 사람들한테 인정받으려고 애원하는 시간과 노력으로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챙기고 그들에게 더 잘해 주자.
자신이 어떤 집단에 통합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혐오감을 유발할 요소를 제거하는 것에 집중하는 게 낫다.

5.2.1. 차별 당하는 경우


자신이 바꿀 수 없는 요소로 배척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걸로 배척당한다면 그 집단에는 죽을 때까지 끼기 어려우니, 괜히 끼려들지 말고 다른 집단을 찾아가야 한다. 차별으로 인해 배척당하는 경우 성인기에는 아무도 그것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너는 차별받고 있기 때문에 말을 섞기 싫어'라고 말했다가는 도덕적 비난을 받기 쉽기 때문이다.[12]
여자들끼리 카페 가서 수다 떨 때 남성이 끼려고 하거나, 남자들끼리 모여서 담배 필 때 여성이 끼려고 하면 배척당한다.
초중고등학교에서의 집단괴롭힘 문제도 이들 중 하나다. 집단괴롭힘 피해자들 중 아스퍼거 증후군, ADHD, 경계선 지능, 비언어적 학습장애 등을 앓고 있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증장애아를 위한 특수학교를 세워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볼수 있다.
친목단체에서는 집단의 구성원보다 지나치게 어리거나 지나치게 나이가 많으면, 억지로 끼려고 하면 싫어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갑과 을이 존재하는 직장 등의 단체에서는 우두머리나 권위자보다 나이가 많은 하급자는 싫어한다.
딱히 이유가 없이 배척하거나 괴롭히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이유를 찾거나 개선하려고 하지 말고 집단을 떠나는 게 좋다. 이유없이 사람을 혐오하면서도 그게 용인되는 집단이라면 자정 작용도 이루어지지 않고 외부 감시도 없는 썩은 집단이기 때문이다.
  • 상대가 약하기 때문에, 약자를 괴롭히면서 희열을 느끼는 무리들.

5.2.2. 집단에서 배척당하는 경우 점검/대응


(회식, 다과, 수다, 동아리, 소모임, 같이 가는 여행, ...)
끼어도 될 지 말지 고민되는 자리가 있고, 자신을 끼워주고자 하는 제안이 없는 상황이라면, '''끼면 안 된다'''.
  • 부른 사람이 없는데 그 자리에 참석하기, 억지로 끼기
  • 끼어도 되냐고 묻기
  • 끼워 주지 않는다고 불만을 품거나 화내기
  • 그런 모임이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모임이 재미있었는지 묻기, 모임이 재미있었겠다며 부러워하는 등 끼워 줬으면 하는 기대를 내비치기
  • 자신이 뭔가 잘못해서 끼워 주지 않냐고 묻거나,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냐고 묻거나, 자신을 끼워주지 않는 이유를 묻기.
단순히 끼어드는 것 외에도 이런 행동들을 해도 격한 거부반응과 배척을 불러올 수 있다. 이런 경우 그 모임 안에 당신을 끼워주기 끔찍하게 싫어하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을 것이다.[13] 이 케이스는 '당신을 싫어하는 그 사람 혹은 집단'이 그 모임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가 (즉 사회적 거리가 머나 가깝나)에 따라서 당신의 행동대처 요령이 두 가지로 나뉜다.
  1. 당신과 '싫어하는 집단'을 뺀 나머지 전원이 '싫어하는 집단'을 "어쩔 수 없이 끼워주는 존재"(즉 짜증나는 존재)라 생각하는 경우
이 쪽은 당신이 행동을 잘 하면 된다.[14] 그러면 최소한 그 무리 모임의 다른 사람들에게서 인정을 받을 수가 있다.
  1. 당신을 싫어하는 집단이 그 무리에서 중요한 구성원일 경우. 또는 그 사람들이 더 친근한 관계를 가지고 있거나 권력을 가지고 있을 경우
탈퇴하고 자신과 잘 맞는 사람들 속에서 교류하는 게 낫다. 쉽게 탈퇴할 수 없는 집단일 때에는 모임에 끼려고 하지 말고 모임에서 배척당한 사람들끼리 친근하게 지내거나, 모임 외의 관계를 통해 당신을 싫어하지 않는 구성원들과 친근하게 지내는 것이 좋다. 억지로 끼려고 시도했다가는 아무리 가볍게 넘어가더라도 무시 및 '불쾌하니 나가달라'는 요구를 받으며, 조금만 심해지면 노골적인 모욕이나 배척을 당한다.
사실 안타깝지만 정리하자면 "소외시킨다 싶으면 어울리려 하지 말아라, 어차피 당신 잘못이고 소외시킬건데 눈치없이 낄 생각하지 말고 그냥 군말없이 소외당해서 혼자 놀고 본인이 잘못한 걸 알아서 생각해서 반성해라" 라고 하는거나 마찬가지다보니 사실상 소외되는 입장에선 억울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다해서 억지로 어울리려 한다면 더 비참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5.2.3. 개인에게 배척당하는 경우 점검/대응


대인감정에서 혐오감(disgust)은 '싫고, 거부하고 싶고, 멀리하고 싶은 감정'을 말한다. 이런 거부감은 혐오스러운 대상을 배척해 멀리하는 행동을 촉발할 뿐만 아니라, 혐오스런 대상이 가까이 있는 것조차 용납하지 않게 한다.

흔히 '수용할 수 없는 사람'과 지나치게 근접해 있으면 더욱 혐오감이 증대된다. 이는 그가 멀리 떨어져 있으면 친분가능성이 저하되지만 가까이 있게 되면 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회피하기 위해 혐오감이 증대되는 것일 수 있다.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 적극적으로 접근해 올 때 그 사람이 더욱 싫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권석만, 인간관계 심리학, 1997

중학생 이하라면 "불편하다, 연락 그만하라, 절교하자, 만나기 싫다" 정도의 직접적인 면박을 주는 식으로 관계를 단절하는 것이 보통이다. 또는 화난 표정을 통해 심기를 드러내거나 무례한 태도를 취한다.
하지만 그 이상의 단계에서는 갑과 을에서 갑이 을을 쫓아내는 것이 아닌 이상 그런 식의 배척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상하다거나, 귀찮고 불편하다거나 하는 이유로 직접적으로 데리고 오지 말라고 뒤에서 면박을 주는 식으로 집단에서 소외된다. 또는 같은 집단에 속해 있는데 여행을 가면서 알리지 않는다.
혐오감을 느끼는 상대가 혐오감을 느끼는 것에 대해 통보해 주리라 기대하는 것, 혹은 그런 통보가 없다고 해서 인간관계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마주하게 될 수 있다.
이만큼 상황이 악화되었을 때 자신을 배척하는 이유에 대해서 묻거나 자신을 차별하는 이유에 대해서 묻는 것은 소용없다. "일 없는 거 아는데 혹시 저 피하는 건가요? 왜 거짓말을 하는 거죠? 왜 무시하는 거예요? 누가 시켰나요? oo씨, 이제 그만 좀 합시다. 이제 옛날 감정은 풀고 일에 집중합시다." 이런 식으로 이유를 물어보고 화해하자고 말한다고 악감정이 저절로 해소되는 것이 아니다. 중간에 중재자가 있어서 화해를 시킨다 해도 초등학생식 억지 화해에 불과하다. 오히려 "피해의식이 있어서 우리를 욕하고 다닌다. 고리타분하다. 융통성없다." 등의 이유로 소외된 사람을 비난하며 불이익을 감수하며 집단을 그만두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인성이 훌륭한 사람이라면 배척하고 차별하기 전에 갈등을 원만히 해소하기 위해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야기할 것이다. 따라서 인성이 훌륭한 사람과는 싸울 일이 거의 없으므로 물어볼 필요가 없다. 반대로 소인배라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맞춰 주며 종처럼 살살 기지 않는 한 싸울 일 투성이이며, 이런 이들은 이유를 물어 봤자 배척당하는 사람 욕만 할 뿐 절대 스스로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다. 따라서 소인배는 진짜 이유를 가르쳐주지 않으므로 물어볼 필요가 없다. 상대를 대상으로 따진다고 해서 배척을 안 당하는 게 아니다.
자신이 차별받는 대상도 아니고 상대방이 자신을 싫어하지 않는다고 해도, 숙련된 사회기술을 배워야 한다. 학술 문헌(Asher and Dodge, 1988)에 따르면 배척아동(Rejected)은 또래집단에 소속되는 과정에서 '''또래집단에 너무 빨리 소속되려 하기 때문에''' 높은 위험부담을 갖는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지나치게 물리적으로 가까이 접근하는 경우 좋지 않다. 별로 자신과 친해질 생각이 없는 사람 (지인, 모르는 사람) 이라도 60cm 이내로 접근하면 거부감을 주기 쉽다. 이런 상대에게 스킨십을 시도하면 대부분 혐오감을 느낀다.

5.2.4. 지인에서 친구로 발전하는 데 실패


학업/직업, 서비스 이용, 거주지 등의 이유로 의무적으로 얽히는 사회적 관계가 있다.[15] 이들과는 의무적으로 만나야 할 때 만나고, 같이 일을 해야 할 때 하게 된다.
그 중에는 의무적인 사회적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친밀한 관계가 있다. 이들과는 농담하고 웃고 떠들기도 하고 이들 중 더욱 친밀한 사람과는 밥을 먹어야 할 때 혼밥하는 대신 같이 먹기도 한다. 그러다 그렇게 만나야 할 의무가 없어질 때 자연스럽게 헤어져서 더 이상 보지 않는 남남이 된다.
일이 종결되어 자연스럽게 헤어지기 전에 '상대를 짜증나게 하는 사건사고'가 터지거나, 한 쪽에서는 더 가까운 관계가 되고 싶어하고 반대쪽에서는 친근한 지인 이상의 관계를 전혀 원치 않을 경우 배척하는 관계로 변한다. 일단 이렇게 되고 나면 쉽게 되돌릴 수 없다.
'일 때문에 의무적으로 만나지만 친밀한 관계'과 '의무를 제외하고도 1:1로 만날 수 있으며 의무가 종결된 후에도 종종 만날 수 있는 관계'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한 쪽은 의무를 넘어 더 친해지고 싶어하고 한 쪽은 의무 수준에서만 어울리고 싶어한다면 관계는 진전되지 않는다. 일회성일 경우 '이상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황당한 사람' 취급을 받고 관계가 진전되지 않는 상태가 유지된다. 이런 시도가 2번 이상 이어질 경우 '제멋대로 행동하며 친한 척 하는 뻔뻔한 사람, 눈치 없는 사람, 분위기 파악을 못 하는 사람, 짜증나는 사람, 지나치게 나대고 맛없는 사람, 사회적 거리를 모른다. 사회성이 떨어진다. 자신이 내 친구인 줄 아나 보다. 혼자 연애에 대한 망상에 빠진 것 같다. 내가 당신 남자친구/여자친구인 줄 아나. 센스없다. 답답하다.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다.' 등의 뒷담화를 듣기 십상이며, 더 시도하면 아예 배척당하는 경우도 생긴다.
따라서 친근한 지인이라 할 만한 관계를 더 가까운 관계로 전환하고자 할 때는 상대가 자신에 대해 느끼는 친밀감을 주의하여 관찰하여야 한다. 가급적 다가가지 말고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여야 하며, 다가가겠다고 마음먹었을 때는 관계의 단절까지 각오하고 다가가야 한다. 그 과정에서도 '나와 친근한 지인으로 지내는 데 불만은 없지만 나와 친구가 되기는 싫다'라는 것이 보이는 반응들을 관찰해야 한다.
특정인을 상대로만 읽씹을 하거나 일부러 느린 답장을 보내 친해지고 싶은 의사가 없음을 표현한다. 또는 '만날 일정'에 대한 질문을 하는데 질문한 내용에는 대답하지 않고 전혀 다른 화제를 꺼냄으로써 만나고 싶은 의사가 없다는 것을 대신 표현한다.
또는 약속을 미루거나 연락을 무시하는 식으로 안 만난다. 연락을 자주 무시하고 가짜 이유를 대어 약속을 미루다 보면 인연은 자연스레 끊어진다.

약속을 거절하며 다음에 만나자고 하지만, 언제 만날지는 말하지 않는다. "바쁘니까 그만 보내라. 바쁘니까 다음에 연락할게. 다음에 언제 한 번 봐요."

거짓 이유를 만들어서 거짓말을 한다. "토요일엔 약속이 있어. 일요일엔 행사가 있어. 월요일엔 쉬어야 해. 다음에 한 번 보자."

이런 표현들은 원수가 되고 싶다는 뜻은 아니다. 이 사람들은 접근해 오는 사람을 대상으로 친구로 지내기도 싫고 적으로 지내기도 싫으며 그냥 지인 정도의 거리를 적절하게 유지하다가 의무의 종결과 동시에 마찰 없이 헤어지고 싶어한다. 그러니 자신들과 친해지려는 노력을 그만두고 안 보이는 곳으로 사라져 달라는 이야기일 뿐이다. 위와 같은 말을 들었다면 친교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더 이상 친해지려 하지 않는 게 좋으며 이유에 대해서도 묻지 않는 게 좋다. 배신을 당했다고 잔뜩 분개하는 일이 생기는데, 그건 혼자서 친하다고 '''착각'''한 거다. 상대의 취향을 문제 삼아 비난할 권리도 없고, 비난해 봤자 바뀌지도 않는다.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은 집단에서 오래 있다가 갑자기 사회성이 높은 사람들이 많은 집단에 속하게 되면 이런 갈등을 겪기 쉽다. 전자의 집단에서는 평소 관계 자체가 아주 냉랭하고 사무적인 관계이기 때문에 더 친해지고 싶다는 의사 표현은 매우 눈에 띈다. 후자의 경우 다들 사회성 높게 친밀한 의사소통을 하기 때문에 서비스업 종사자의 의무적인 감정노동 역시 '자신과 친해지고 싶어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인간이라는 동물은 기본적으로 배타적이며, 보수적이다. 매슬로우의 욕구계층이론에서 생리적인 욕구(본능적인 것) 다음으로 안전의 욕구가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나 처음 보는 사람은 그 사람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안전 욕구에 의해 방어적이 된다. 이런 안전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는 서로 정보를 교환하거나, 어떤 계기에 의해 만나야 한다. 하지만 전자는 다소 위험하고[16], 후자는 그나마 낫지만 혈연, 학연, 지연 등을 제외하면 역시 쉽지는 않은 편이다. 또, 더 친밀해질수록 더 많은 교류를 맺게 되고, 더 많은 교류를 맺을수록 서로간에 피해를 주거나 싸울 일도 늘어난다. 억지 핑계라도 대어서 만나고 싶은 외모 뛰어난 이성도 아니고, 유머감각이 무척 뛰어난 사람이 아니고, 금전적이나 직업적으로 큰 이득이 생기는 것도 아니라면 '''굳이''' 새 친구를 사회에서 찾는 위험부담을 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17] 따라서 친구로 하는 게 매우 큰 금전적/연애적 이익을 주겠다는 판단이 들지 않는 한 사회적 관계를 넘어서 1:1 친교를 맺는 것은 배척이 기본값이다.
이들 중 소수(약 10%)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한다는 선호를 드러내기도 한다.[18] 이런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싶다면 그 사람들이 친구로 사귀고 싶어할만한 취향을 만족시켜 주어야 한다. 외모관리가 잘 되어 있다면 이성과 친구관계를 만들기는 쉽다. 특히 단점이 두드러지면 더 그렇다. 가령, 이야기 주제를 제대로 못 골라서 불편한 자리가 이어지는 사람과 친해지기 싫다든가, 못생긴 남성과 애인이 되고 싶지 않은 여성이 있다든가... 취존해 주어야 한다.
종교단체의 전도꾼들이 당신에게 말을 거는 상황을 상상해보자. 당신이 말 거는 것을 무시하고 지나쳐 버린다 해도 당신의 인간성이 나빠서 그런 것은 아니다. 단지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기 싫고, 관심없는 이야기를 들으니 짜증나기 때문에 무례하게 대하는 것이며 '''당신의 자유'''이므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마찬가지로 만일 당신에게 지인으로서의 매력조차 느끼지 못하는 상대가 있다면, 그 사람이 당신이 말을 걸 때 비웃거나, 짧게 말을 끊어버리거나 피해버리는 등 대화를 거부한다거나, 나의 부탁이나 호의를 거절하거나, 식사를 하자는 등의 제안을 거절하더라도 그건 '''그 사람의 자유'''이다. 아무리 사교성이 좋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모든 사람과 친해질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아무리 학교에서 반장을 했어도, 그 반장이 반의 모든 학생과 친한 것은 아니다.

5.2.4.1. 억지로라도 친구가 되고 싶다면

하지만 굳이 미련이 남아서 자신을 외부인 취급하는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써 볼 수도 있다.
  • 정보기관에서는 모르는 사람과 친해질 필요가 있을 경우 상대의 이익에 부합하는 거짓 신분으로 위장해 접근한다.
예를 들어 상대가 산업 스파이라면 옆 사무실 직원, 투자자, 신입 비서 등으로 위장해 말을 붙일 거리를 만들어 낸다. 상대가 후진국 정치인이라면 그 자녀에게 유학 기회와 장학금을 제공하겠다는 명문대 관계자로 위장해 접근한다.
  • 헌팅, 미인계 : 단 이것은 키나 외모가 어느정도 되어야 통한다.
  • 지속적으로 막대한 돈을 쓰고, 거절당하면서도 수십 차례 방문하다 보면 먹히는 경우도 있다. 주로 보험 영업에서 쓰인다.
도를 아십니까, 보험판매원, 다단계 판매영업사원, 영업 사원, 간첩, 사기꾼 등이 눈물나게 연마하는 능력이며 그러면서도 실패하는 영역이 '자신과 별로 친해지고 싶어하지 않는 상대방'과 친해지는 것이다. 한마디로 일반인 차원에서 절대 쉽지 않은 능력인 만큼 스스로의 사회성을 탓하며 자책할 필요가 없다.

5.2.5. 공적인 집단의 경우


단순히 친구 관계라면 싫어한다해도 멀어지면 그만이지만, 서로간에 공동의 업무가 있는 상황에서 사적인 악감정 때문에 업무상 불이익, 소통 거부 등의 상황이 생기는 상황이라면 단순히 '친근함' 문제로만 받아들이기는 힘들다. 이럴 때 약자나 소수자가 집단에서 소외된다면 차별을 받게 되는 것이다.
집단 전체가 굉장히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심한 곳이 있다. 이런 걸로 배척당한다면 파벌에 속해서 보호받든지, 그 집단을 나가는 게 좋다.
  • 갑과 을 집단에서 상대평가 경쟁에 이권이 달려 있을 경우 도덕적 해이에 의한 견제방해 : 직장에서 나보다 잘난 동기가 자기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게 해주면 나는 인사고과에서 밀리다 승진 처지고 이직을 하게 될 것이며, 나보다 잘난 후배가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면 승진이 뒤바뀌면서 갑질도 못 하고 존댓말을 꼬박꼬박 써야 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집단 전체의 목표보다 사사로운 이익의 추구를 위해 누군가를 일부러 헐뜯고 견제하는 경우가 많다. 집단적 부조리에 물어뜯기고 있는 것이므로 안 끼워준다고 상처받을 필요 없다.

어떤 신분을 가지고 배척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걸로 배척당한다면 신분을 바꾸기 전에는 그 집단에는 끼기 어려우니, 괜히 끼려고 들지 말고 다른 집단을 찾아가든지 신분을 바꾸려고 하는 게 좋다. 그렇게 자기 자신을 차별하는 자들과 사귀려고 아양을 떨며 비굴해지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려 노력하자. 사회성이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끼는 건 불가능하니 안 끼워준다고 상처받을 필요 없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푹 숙여서 굽신굽신대지 않으면 싸움이 난다. 이들은 다른 사람을 함부로 괴롭히는 악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별로 가까이 지내지 않는 것이 좋다.
  • 직장이나 군대 등 강한 소속의식을 가진 집단인데, 자기 자신의 신분은 외부인이거나 아르바이트생이거나 비정규직인 경우 : 집단에 소속되어 동질감을 느낀다는 것은, 집단에 소속되지 않은 외부인을 차별하는 데서 형성된다. 예를 들어 비정규직이 정규직에게 친해지려고 접근한다면, 정규직이 정규직에게 친해지려고 접근하는 것과는 계급 때문에 반응에서 큰 차이가 나게 된다. 또 퇴근 후 개인적인 술자리나 회식 2차 같은 데 위에 적어놓은 사람이 끼려고 하면 욕을 먹는다. 이건 자기 자신의 사회성이 떨어지기 때문이 아니라 사회 계급에 의해 차별받고 있든지, 아니면 조직의 우두머리가 자기 자신을 정규 구성원으로 인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또는 똥군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 권위주의에 의해 약자에게 꼰대질을 하려고 하는데 약자가 거부함. 이런 것을 요구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강자로 인정하면서 벌벌 떨면서 굴종하는 모습을 보기를 원한다. 즉, 정반대로 강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이거나, 합리성을 요구하거나, 토론과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 하거나 하면 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서열과 어긋나므로 점점 관계가 악화되고 점점 부들부들 끓게 된다. 그렇다고 벌벌 떨면서 굴종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어려운 것이, 손해를 떠넘기거나 일을 공짜로 시켜먹으면서 부려먹거나 모욕하는 등 약자 입장에서 손해가 되는 행동이 많다. 애초에 인간적으로 해결할 생각이면 갑을관계이더라도 사람을 착취적으로 대하지 않는다. 즉, 처음부터 동등한 인간으로 취급할 생각이 없으며 양보할 생각도 없고 대화할 생각도 없고 사과할 생각도 없다. 이 경우 집단을 관두는 것, 참으면서 빙그레 쌍 모드로 나가는 것, 내부고발로 충분한 엿을 먹이기 등의 대책이 좋다. 상대가 마음을 고쳐먹기를 원한다면 2~3년으로는 안 되고, 7~10년 정도 걸린다.

5.3. 사교


유머 감각이 없고 외적으로 매력을 주는 사람도 아니라면 공통의 취미나 관심사[19] 를 함께 하여 상대방에게 즐거움을 주어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다. 그래서 동호회나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사람을 사귈 수 있다. 정식으로 개설된 인터넷 동호회카페정모에 참여하는 것이다. 갑작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아닌 정식으로 인원, 시간과 장소를 잡아놓고 만나기 때문에 서로 부담이 덜하다. 또한 처음 온 사람에 대한 경계심 및 텃세가 강하지 않다. 오프라인 역시 온라인 동호회만큼 많은 편은 아니지만, 원리는 비슷하다. 다만, 본인의 성향에 잘 맞는 동호회 및 카페에 가야 효과적이다. 맞지 않는 곳을 가면 효과가 없거나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공통의 취미/관심사'가 아니라 '그냥 심심한 사람, 동창, 동성, 이성' 등 지속적인 즐거움을 주고받기 힘든 모임에 가는 것도 효과가 없기 십상이다. 또, 몇몇 위험한 정모 및 번개도 존재하니, 잘 가려서 가야한다.
댓글, 쪽지, 페이스북 메시지 등 전형적이지 않은 방법을 통해 사람을 1:1로 만나기는 어렵다. 그런 시도 자체가 불쾌감을 불러 일으키기 쉽고, 조금이라도 불쾌감을 일으킬 경우 이상한 방식으로 추근덕댄다는 식으로 소문이 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예를 들어 높은 사람에게 취준생이 접근한다면 취업에 대한 질문을 한다는 목적밖에 없다는 것을 상대방도 잘 안다. 여성이 남성에게 접근하는 쪽, 미인이 이성에게 접근하는 쪽이 그 역에 비해 성공률이 더 높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의사소통 기술에 있어서는 이 문서의 2번 문단을 참고하여 기분나쁜 사람 혹은 피하고 싶은 사람이 되지 않을 정도의 기본적인 능력만을 함양하고 대신 그 외의 다른 요소, 이를테면 학력이나 재산, 몸매, 외모, 패션, 예체능 계열의 특기 등의 장점을 만들어서 자신의 매력을 가질 필요가 있다. 굳이 당신에게 텔레비전 예능프로그램에 나오는 연예인들 처럼 입담 좋게 말하는 능력이 없더라도 당신이 최소한의 기분나쁜 사람 혹은 피하고 싶은 사람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했거나 혹은 다른 사람에게 베풀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사람들은 당신에게 다가오게 마련이다.

5.3.1. 오랫동안 배척당한 경험 이후 새로운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일반적인 사람들은 나와 만나는 것을 즐거워하지 않는다"라는 걸 느끼지 못한 채 의식적으로 연락이 끊긴 옛 친구와 지인들을 찾아다닌다면, 추가적으로 거절을 당하면서 세상에 대한 큰 환멸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딱히 남에게 피해를 줄 만한 별다른 마이너스 요소가 없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물론 유머감각이 뛰어나거나 타인과 잘 공감하는 특성은 인간관계에서 큰 가치가 되지만, 배척당한 사람이라면 대체로 그 쪽의 특성을 거의 타고나지 못했거나, 자기 혼자 그런 특성이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오랜 배척을 경험한 사람은 인간관계 경험의 부재로 인해 또래 세대의 일반적인 관심사나 유머, 세상 사는 얘기 등을 나누면서 즐거움을 줄 능력이 없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과거 배척으로 인해 남아있는 마음의 상처는 직접적으로든 은연중에든 자신감의 부족, 부정적이고 염세적인 가치관, 소심한 태도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런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개 무난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면서 살아온 사람은 배척당한 경험이 있는 타인의 소극적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비록 노력 끝에 위 단점을 해결했다 하더라도 당장 새로운 관계가 저절로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다행히 사회활동을 이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지만 여기까지 밀려난 사람이라면 학업이나 취업과 같은 사회활동도 제대로 하지 못했을 확률이 크다. 이 경우 배척당한 사람 스스로는 인간관계의 개선을 통해 자신감과 안정을 찾은 다음 그 원동력을 통해 학업/취업에서 성공하기를 바라지만, 그걸 받아주기를 바라는 상대방은 학업/취업에서 성공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전혀 매력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관계가 개선되지 않는다. 여기에서 배척당한 사람이 다가가다가 다시 거절당할 경우 상처가 더 심해지기도 쉽고, 학업/취업의 성공을 제쳐두고 인간관계의 개선에만 매달리다가 학업/취업에서 손해를 보는 일도 생긴다.
따라서 무리해서 연락하고 애원하는 등 세상에 자신을 내던지기 보다는 한 걸음 물러나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를 당부한다. 가치를 높인다는게 꼭 외모 관리를 하라던지 자신만의 능력을 발전시키라는 진취적인 의미는 아니다. 인생의 의미는 인간관계에서만 나오는 것도 아니고 타인에게서 찾으려는 것은 좋지 않다. 자신이 좋아하고 가치가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5.3.2. 사회적 지위


인간관계를 위해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에게 열심히 투자를 하라'는 조언을 잘못 받아들이면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들라'는 식으로 오해하기 쉽다. 실제 의미는 '사회적으로 성공하여 사람들에게 높은 가치를 인정받으면 인간관계 맺기 쉽다'는 말과 같다. 어차피 내가 잘 나가게 되면 사람은 알아서 몰려들게 마련이다. 그 중에서 적은 숫자라도 나에게 도움이 될만한 사교성이 좋은 사람들과 링크되어 있어야 하는게 중요한 키포인트다. 세상의 수요를 잘 살피고 그에 충족할 수 있는 쓸모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세상 만사가 다 그렇듯 인간관계 또한 이해득실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무위키의 인맥 항목의 2.1.번 문단에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나와있으니 참고하기 바람. 다단계나 사이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 사람과는 같은 집단에 속해 있지 않는 한 관계가 진전되지 않고 점점 멀어지게 된다. 냉정하게 느껴지겠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그게 본능에 따른 합리적인 선택일 수 밖에 없다. 이런 '쓸모'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직업, 재테크 등의 사회적 지위이다.
백수는 인간관계에 연연하지 말고 취업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특히, 백수 상태에서 사회인과 친밀한 관계를 새롭게 맺으려고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 있을 때와는 달리 사회에서는 마치 드라마 같은 우연이라도 있지 않는 이상 백수가 다른 사회인들과 새롭게 대등한 관계를 맺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뭔가 내세울게 있더라도 사교성이 낮다면 억지로 먼저 나서서 두루두루 사귀려고 하는 것은 어색함을 자아내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수 있다. 따라서 사회적 지위는 있지만 사교성이 낮다면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람을 기다리는 쪽의 포지션을 택하는 것이 좋다.

5.4. 자기 공개


자기공개는 관계 형성에 중요하다. 자신의 신상명세나 속마음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상대방과 더욱 더 돈독한 관계가 될 수 있다. 여기는 적당한 범위가 중요하다. 자기공개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지나치게 말하지 않아서'보다는 '지나치게 많이 말해서'인 경우가 많다. 세상에는 말을 퍼뜨리기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대학 동기와 단둘이서 술먹고 웃고 떠들면서 뒷담화를 하더라도 다음날이면 험담의 대상에게 고스란히 다 들어가고 이야기를 퍼뜨린 사람은 나라는 누명을 덮어쓰기도 쉽다. 따라서 뒷담화, 자신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는 말은 '''지인''' 사이에서는 절대로 하면 안 된다. 대학 동기, 회사 동기, 같은 동호회 사람 정도라면 최대한 이런 이야기를 '''듣는''' 쪽이 되어야 한다. 지인은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원수가 될 수도 있는 그런 사이이다. 스트레스 받아서 뒷담화를 참을 수 없다면 절대 상대방과 커넥션이 없는 그런 곳에다 하는 게 낫다. 또는 동네 친구나 오래된 동창처럼 뒷담화가 퍼지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는 친구 사이에다 하는 게 좋다.

5.5. 부담을 주는 행위


친하지 않거나 신뢰가 깊지 않은 사이에서 진지한 이야기를 한다던가, 근거없는 칭찬(아부, 아첨)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진지한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근거없는 칭찬을 듣는 사람이 상대방을 좋게 보고 있지 않은데 그런 소리를 들으면 비호감은 더욱 심화되는 것은 뻔한 이야기이다. 상대방과 자신의 관계가 어떠한지 파악한 다음에 이러한 행위가 부담을 주지 않을까 고민하고 나서 행동할 것을 요구한다.

6. 화제 선정



6.1. 상대가 꺼리는 화제


관심없는 이야기, 짜증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기분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 싶으면 눈살을 찌푸리며 관계를 끊어버리는 게 대부분이다.

6.1.1. 조언, 충고 또는 오지랖


※ 이 항목의 본문은 오지랖입니다.
조언, 충고, 가르치려 들기, 훈수,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기, 나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 의지드립에 기반한 비난은 대인관계에 몹시 해롭다. 지적질, 훈장질, 잘난 척, 꼰대질, 오지랖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런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은 "상대를 도와주려 하는데, 내가 언니 형 오빠 누나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인데, 상대가 고깝게 받아들였을 뿐 상식 선상의 이야기인데 '''뭐가 문제냐'''?"라고 반론하기도 하는데, 듣는 사람이 기분나쁜 이야기라면 인간관계 유지에는 해롭다는 건 알아두자.

6.1.2. 분란 유발성 주제와 말싸움


타협의 여지가 극히 적고 갈등을 쉽게 일으키는 주제는 가급적 이야기하지 않는 게 좋다. 미숙한 사람들은 상대방의 생각이 자신과 다르면 상종 못할 사람으로 보기도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 정치, 종교, 성차별, 징병제
이쪽 문제를 많이 일으킬 경우 인터넷에서 키보드 배틀을 하거나 누군가를 비웃는 글/댓글을 쓰는 등 독설을 날리는 습관을 버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키보드 배틀을 통해 상대방을 꼼짝 못 하게 하고 상대방을 분노하게 하는 기술을 얻을 수 있지만, 이런 기술은 오프라인 상에서의 대화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점점 인간관계를 방해한다. 상대가 기분나쁜 말을 하거나 기분나쁜 의견을 가지고 있을 때 점점 적게 싸우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상대가 해주도록 설득하는 기술을 키워야 한다.
그나마 이러한 경우는 한국 사회에서 많이 보기는 힘든 유형이다. 아무리 웬만큼 사회성이 떨어지고 다른건 눈치가 없더라도 이것만큼은 스스로도 위험하다는걸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 그렇기도 하고 이런 류의 경우 대부분이 오프라인 상에서 얼굴 보고 드잡이질이나 말싸움 하기는 부담스러워하니 인터넷상에서 익명으로 푸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전형적인 키보드 워리어 일수록 현피나 고소를 다른 사람 못지않게 무서워하고 익명에 숨어서 자기 할 말 하는 심리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프라인상에서 보는 경우는 생각 외로 적다. 물론 악플러나 키보드 워리어 중에 그런걸 생각 안하고 마구 하면서 몸에 밴 사람도 없지는 않다. 그런 경우 정말 오프라인에서도 나대다가 피를 보는 경우도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20]

6.1.3. 하소연에 대놓고 초치기


남의 슬픔이 있으면 공감해주고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는 게 아니라, 양비론이나 냉소적인 태도, 부정적인 태도로 말한다.(친한 상황에서 장난치려고 일부러 초치는 것은 제외한다.)
  1. 열심히 해보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는데 실패한 사람의 이야기를 굳이 꺼내며 망하기 십상이라고 말하는 경우.
  2. 상대가 "A가 나를 해코지했어"라고 하는데 "A도 너를 싫어할 걸. 어느 한 쪽 말만 듣고 일방적으로 말할 수 있니? 네 잘못도 크지." 같은 식으로 말하는 경우.[선을넘는경우]
  3. 상대가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이야기를 꺼낼 때 "나도 피곤해 네 징징댐 듣기 싫어" 같은 식으로 말하는 경우.

6.1.4. 진지병


A: "지난주 일요일에 기차를 탔는데, 마침 이란 사람하고 이야기한 적이 있어. 아랍인이라 그런지 차도르를 둘러쓰고 있더라."

B: "이란은 아랍이 아니야! 그렇게 부르면 싫어해."

A: "아... 그래? 둘 다 차도르를 쓰고 있어서 비슷한 줄 알았지. 하하"

B: "아니 그럼 네 눈에는 한국인하고 일본인하고 같니?"

A: "....."

진지병 참조. 이런 문제를 자주 일으키는 사람이라면 '그거 하나하나 굳이 지적하지 않아도 이야기의 중심 화제에 따라 이야기가 잘 흘러갈 것이다'는 걸 납득하는 게 좋다. 예시같은 경우, '이란은 아랍이 아니야! 그렇게 부르면 싫어해' 라고 말하는 선에서 끝나야 적절하다. 아니면 "보통 사람들은 이란이랑 아랍을 구별 할 줄 모르지. 그냥 대충 넘어가자[21]" 라고 생각하고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도 좋다. 쉽게 정리하자면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일에 굳이 정색을 하며 훈수를 두는것은 상대방을 피곤하게 하는것이다.

6.1.5. 통념을 넘어선 질문


허용되는 질문은 사회적 거리에 따라 갈린다. 예를 들어 KTX 동반석을 구하면서 표를 파는 동행인에게 '표는 구했느냐, 가격이 얼마냐, 몇 시 차냐' 정도를 묻는 것은 괜찮다. 그런데 '뭐하러 가시느냐, 일정이 어떻게 되냐' 등 본래 목적과 관계없는 질문을 하면 다들 꺼린다. 오지랖에 해당되는 사생활 침해성 질문 역시 나쁘다. 또한 책임을 묻는 듯한 질문은 상급자-하급자 관계가 아닌 한 자제하는 게 좋다. "그거 정말 맞아요? 확신할 수 있어요? 장담할 수 있어요?" 이런 질문을 하려면 그에 걸맞은 돈을 지불하고 해야 할 것이다.

6.1.6. 자랑


남들이 자신을 알아주기 바라는 마음에서 잘난 척, 나르시즘과 같은 행동을 하면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쉽다. 설사 자신이 정말 잘나서 잘난 티를 내고 다녔다 해도 마찬가지이다. 권력자, 부자라고 해도, 상대방이 별로 친해질 생각을 못 느낀다면 친해질 수 있는 관계는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잘난 점을 드러냄으로써 상대에게 더 큰 시기심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열등감이 강한 사람 앞에서 자신의 잘난 점을 자랑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누구나 남보다 우월해지고 싶고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호감을 주고 싶다면 자기 자랑을 즉시 그만두어야 한다.
자랑을 하더라도 자동차 자랑, 직업 자랑, 전문직 자격증 자랑 같은 것은 문제가 그나마 덜한 편이다. 연봉 자랑과 학벌 자랑은 성인 집단에서는 어디 가서든 직업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한 "그래서? 뭐 어쩌라고?" 이상의 취급은 받기 힘들다.
한국인의 사회문화적인 부분도 있다. 친구 사이에서 유럽인이나 미국인에게 연봉을 물어보는 것은 그렇게 이상하고 기괴한 일로 받아들여지지 않지만[22], 한국인 사이에서 그런 질문은 매우 무례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쉽다.[23] 설사 인터넷에 모두 공개되어 있더라도.
자신의 과거를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시대 변화를 쫓아가지 못하는 등 현실에서 패배한 사람으로 보이기 쉽다. 예를 들면 “내가 입사했을 당시에는 말이야...”, "내가 20대에는 아주 인기가 많았는데 거기 비하면 너는...”, “옛날엔 내가 아주 잘 나갔는데...”와 같은 말이 바로 이런 경우다.
인정받고 싶은 심리 때문에 자기 자랑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사례가 있다. 인정을 받고 싶을수록 자기 자랑을 줄이는 게 이득이다. 조사 내용은 아래와 같은 방식이다.

* 남 앞에서 능력을 칭찬받았을 때, A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다’는 식으로 과시적인 반응을 보이고, B는 ‘운이 조금 좋았을 뿐’는 식으로 비하적인 반응을 보인다.

*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광경을 보여주고 어느 쪽이 호감이 느껴지고 능력이 우위인지 설문조사를 했다.

* 초등학교 1, 2학년의 경우 A, 3학년 이상은 B가 호감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B가 유능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늘어났다.

다만, 주변 사람이 아니라 칭찬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려면 A처럼 솔직하게 “감사합니다” 하고 감사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잘난 척, 잘난 티에 대한 문제가 있다면 자신이 자신감이 지나치게 부족한 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유명 연예인이 사촌 오빠에게 "저 다 아시죠? 저 TV에서 못 보셨어요?"라고 묻는 경우는 없다. 왜냐하면 본인이 원래 잘한다고 남들이 다 인정해 주면 굳이 입에 꺼내서 잘난 티를 내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설사 상대가 몰라준다고 해도, 상대가 일반인이면 굳이 상대에게 인정받아야 할 필요성 자체를 못 느끼는 게 대부분이다. 객관적으로 자기가 잘 하고 자신이 아는 전문가들은 자기가 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겸손하게 "잘 몰라.." 라고 하거나, 아예 말을 안 꺼낸다. 즉, 자화자찬이 발동하는 부분은 대개 '''남에게 인정받지 못할 때'''이다.
특히 상대를 깎아내릴 목적으로 자신의 친구, 지인, 동료 등을 자랑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평판에 매우 큰 악영향을 불러온다. 이런 문제를 일으킨다면 자신의 현재 상태에 대해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권위를 빌리려는 심리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런 식으로 남의 이야기로 일관하는 사람은 정작 자기 자신이 잘 나가는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다.

6.1.6.1. 상대의 열폭에 직면

또, 세상엔 온갖 종류의 열폭 종자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자랑을 하는 것은 자칫 자기 자신을 위험하게 만들 수도 있다. '남을 해코지할 때 기뻐하는 감정' [24]이라고도 한다. 이런 이야기를 실천에 옮기는 것은 심한 소인배에게나 있는 일이지만, 사람의 본성은 겉으로만 봐서는 쉽게 알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조심해야 한다.
  • 친하게 지내던 고등학교 동창이 부잣집 아들과 결혼을 한다면 앞에서는 웃으면서 잘 됐다면서 축하해주고 집에 와서는 온갖 안 좋은 이야기를 지어낸 후 그 집 아들의 메일로 쏴버려서 파혼시킨다. 그리고 다음에 그 동창을 만나면 '도대체 누가 그런 짓을 꾸몄는지 모르겠다, 괜찮다 더 좋은 사람 만날 거다' 등등 위로를 해주면서 속으로 실실 웃는다.
  • 분명 친하게 지내던 동기인데, 좋은 회사로 이직을 하는 것이 알려진다면 겉으로는 축하해주고 뒤로는 회사 사람들에게 몰래 다 퍼뜨려서 그만둘 때까지 은따를 시킨다. 그리고 그 동기를 만나면 누가 그런 나쁜 소문을 퍼뜨렸는지 모르겠다고 위로를 해준다. 더 심하면 이직하는 회사에 엉뚱한 투서를 넣어 이직을 방해한다.
꼭 이런 해코지를 당하지 않더라도, 듣는 사람보다 잘난 것을 이야기하면 겉으로는 티를 안 내도 자신을 시기하고 미워하는 사람이 생긴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자기가 못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어디선가 뒷담화로 씹히기 십상이다.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든 남을 깎아내려야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나중에 처지가 뒤집히면 (가난하다고 생각했는데 돈을 더 많이 번다든지) 허영심 때문에 태도를 싹 변화시켜서 적대적으로 대하든지 관계가 끊기는 경우도 많다.
열폭은 꼭 사회적으로 못난 사람이 잘난 사람에게만 하는 것이 아니다. 특히 갑을관계에서 위쪽에 위치한 사람이 하급자를 시기하여 방해하고 괴롭히기로 마음먹는다면, 극도로 투명한 몇몇 조직 외에는 헬게이트 당첨이다. 이 때문에 시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언행은 서열관계 하에서는 항상 주의해야 한다. 가령 후배가 선배보다 일을 더 잘 한다고 상사에게 인정받는다든지, 나이 어린 사람이 나이 많은 사람보다 더 똑똑하다고 인정받는다든지 하면 인간의 본성 때문에 시기심이 불타오른다.
열폭은 대개 '''질투'''나 '''시기'''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6.1.7. 상황만으로 확인 불가능한 경우


별 생각 없이 이야기를 꺼냈는데 그게 의도치 않게 다른 사람의 불편한 부분을 건드린 경우 상황만으로는 무엇이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들었는지 확인할 수 없다. 말할 때도 상대방 표정이 예기치 못하게 어두워진다면 어물쩍 다른 화제로 전환하는 게 필요하다. 그럴 자신이 없다면 명절증후군 문서를 읽고 타인을 기분 나쁘게 하기 쉬운 주제를 알아 두는 것도 좋다.
  1. "저희는 아이가 셋이라서 키우느라 너무 힘드네요~"라고 했는데 눈앞에 있는 사람이 불임으로 몇년째 고통받고 있는 경우. 또는 그 사람이 사고로 인해 소중한 자녀를 잃은 경우.
  2.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 앞에서 작은 고통을 하소연함. 예를 들어 30대 후반까지 노총각, 노처녀로 고통받고 있는 나이 많은 사람에게 20대 중후반인 사람이 "집에서 나이 때문에 결혼 압박이 심하다"라는 이야기를 매우 힘들다는 듯이 꺼냄. 또는 50점 맞는 친구 앞에서 "97점이라니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진지하게 꺼냄.
다만 이 경우들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 결혼 압박의 경우 이제껏 결혼도 못하냐는 식의 심한 인격모독을 당하는 사람일 수도 있으며, 시험점수의 경우 100점이 아니면 실패자 취급하는 부모 밑에서 자라는 것일 수도 있다. 눈에 보이는 결과만으로 고통의 크기를 판단하는 것은 지양해야할 것이다.

6.1.8. 상대방이 모르거나, 관심없는 주제


가장 쉬운 패턴이고 흔한 패턴이다. 나는 알고 있지만 상대방이 모르는 것, 혹은 상대방이 전혀 관심갖지 않는 분야에 대한 이야기나 주제 등이다. 혹은 상대방이 싫어하거나 반감을 가질수도 있는 내용, 주제도 해당된다. 이런 것을 자주 말하거나 언급할 경우 상대방의 반감을 사기 쉽다. 신약에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라는 풍자어를 잘 생각해볼 문제이다.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어 있거나, 전혀 모르거나, 관심없는 사람에게 애써 자기가 생각하는 것을 말하거나 밝힐 필요는 없다.

6.2. 폄하


여기 해당하는 경우들은 안 해도 되는 말을 '''쓸데없이''' 해서 화를 불러오는 경우이다. 독설가라고도 한다.
  • 잘난 척하고 싶은데 자랑할 만한 거리가 없는 사람, 비교의식에 휩싸여 열등감 폭발(열폭)하는 사람에게서 쉽게 나타난다.
  • 자동적으로 의미없는 말대꾸를 하는 말버릇도 있다. 이런 문제를 느낀다면 뭔가 안 좋은 주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무조건 뜸을 들이는 게 좋다.
  • "제가 왜요? 그것도 모르세요? 됐거든요. 아닌데요."와 같은 말투는 재수없다는 인상을 준다. 이런 말은 친한 사이 + 장난스러운 말투가 아니라면 안 하는 게 백번 낫다.
넉살좋게 넘기거나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는 것도 한두 번이지, 보통은 듣는 사람에게 모멸감과 분노를 유발하기 쉽다. 인간관계를 필터링 당하거나 뒤끝으로 인해 보복을 당하는 경우도 있으니 자제해야 한다. '''굳이 안 만들었어도 될''' 적을 만든다는 점에서 반드시 고쳐야 할 습관이다.

6.2.1. 남의 자랑거리를 폄훼하는 태도


* (자녀가 명문대에 입학하게 되어서 기뻐하는 사람에게) "요즘 A대학 나와도 다 성공하는 거 아니라면서? 내가 아는 OO은... 대학 잘가도 하등 소용없어."

* (부친이 B라는 직업을 하고 계시다고 소개하는 사람에게) "B직업은 전망이 굉장히 나쁘다던데 잘 하시려는지 모르겠네요. 경쟁이 치열해서 돈도 안 될 텐데요."

* (고가의 물건을 싸게 사서 기뻐하는 사람에게) "굉장히 비싸게 사셨네요? 저는 그 반의 반 값에 샀는데..."

* (고가의 카메라를 새로 사서 기뻐하는 사람에게) "카메라를 왜 C제품을 사셨어요? 사진 좀 찍는 사람이면 D제품을 써요. 그건 잘 모르는 초보자들 위주로 쓰는 거죠."

고가의 물건을 살 때는 상대방도 자기 나름대로 다른 사람에게 묻기도 하고 비교도 해 가면서 온갖 고민을 해서 어렵게 결론을 내려서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도 "잘 모르니까, 별 생각 없이 그런 제품을 샀다니 순진하네" 같은 이야기를 한다면, 말하는 사람은 자기를 전문가처럼 띄우는 것이 되고 물건을 산 사람은 잘 모르면서 일을 함부로 저지르는 경솔한 사람으로 취급한 것이 된다.
물론 당신 말이 맞고 상대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의견을 논박당하고 나서 기분 좋아할 상대는 드물다. 당신이 돈 대주고 투자하고 시킨 거 아니면 상대의 자랑거리를 폄훼하면 안 된다.

6.2.2. 공통 상식에 대한 혼동으로 인한 강요


* 너는 이런 것도 모르냐? 이런 것까지 말해줘야 하냐? 이런 것까지 일일이 가르쳐줘야 하냐? 이런 것은 상식 아니냐?

* 그와 나의 관계의 특성상 '''당연히''' 이런 것을 해 주어야 하는데 해 주지 않았다. 그것은 나를 무시하는 것이다. 내가 말하지 않아도 당연히 해 주어야 하는 거 아니냐?

* 이런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냐? 네가 인간이냐?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남을 비난하거나 무언가를 강요하는 일이 잦아지면 싸움이 나기 쉽다. 자기 자신이 주장하는 것이 실제 일반 사회와 거리가 먼 내용이라면 더더욱 싸움이 나기 쉽다. 그런데 이런 강요를 자주 하는 이들은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을 모른다.
사람들은 누구나 서로 다른 성장환경에서 서로 다른 경험을 해오며 살아왔다. 갈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서로 다를 수 있음을 이해하고 대화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6.2.3. 상대가 무식하다고 전제하고 이야기하기


"너는 모르겠지만", "네가 이것까지 알 리는 없겠지만"과 같이 상대가 알 수도 있을 법한 내용을 말하면서 '자신만 알고 상대방은 당연히 모를 것이다'하고 전제하고 이야기하면 옆에서 보기에는 상대를 매우 무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상대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빠진다. 구글에서는 이를 또라이 판별의 중요 요건으로 삼으며 이런 태도를 내보이면 입사에서 바로 탈락시킨다. 이런 이들은 "[열등한 네]가 뭘 안다고 [우월한 나]를 가르치려고 들고 말대답하냐, 너의 의견은 들을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나온다.[25]

6.2.4. 호의에 대한 반응


자신을 도와 준 사람에게 감사를 충분히 표현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를 손해 보게 만든다.
  • 필요한 물건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을 때
    1. "고마워요 잘 쓸게요"
    2. "이거 많이 낡았네요. 별로 필요 없겠는데"
  • 동료가 쓰레기를 대신 버려 줌
    1. "C씨! 고마워요"
    2. "C씨, 이렇게 최소한 하나라도 잘 하는 게 있어야지"[26]
  • 처음 보는 사람(전입온 직장동료 등)이 선물을 가져옴
    1. "망고주스 너무너무 맛있네요! 안 그래도 배고팠는데 정말 고마워요"
    2. "나 망고주스 안 먹는데..."
설사 자신에게 필요가 없다 하더라도, 안 친한 사이에서는 함부로 '필요 없다'식의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게 좋다.

6.2.5. 상대의 말을 면전에서 100% 무시


상대가 말할 때 그것이 쓸모없고 어설픈 오지랖에 불과하여 아무것도 얻을 게 없다 하더라도, 그것을 상대가 느끼게 만들면 상대의 분노를 부른다. 뭔가 상대가 도움을 주려 시도할 때 그것이 아무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상대의 말이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해야 상대가 자신에게 호감을 유지한다. 옳고 그름만 따지자면 무능한 이야기를 하면서 오지랖을 부리는 쪽이 잘못된 것이지만, 옳고 그름은 멀고 상대의 주먹은 가깝다.
대표적으로 "응 아니야"와 같은 말투가 바로 이 경우에 정확히 해당한다.
또 다른 예시로 아래의 상황을 들 수 있다.

학교 선생 : "수업 시간에 졸면 모두 대학 못 갑니다. 여러분 선배들 중에 수업시간에 다른 책 펴놓거나 졸았더니 모의고사에서는 정말 좋은 성적을 받았지만 다들 대학입시에 실패했습니다."

A : "아, 그래요?" (피식)

B : "저희 언니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대학 잘 간 언니 오빠들은 거의 다 학교 수업시간에 잠자고 학원으로 다 공부했다던데요. 특히 융통성없게 학교 수업만 들은 언니들은 수시에서 미끄러지면 거의 다 재수라고..."

C : "그게 정말 상관이 있나요?"

D : "네 알겠습니다. 앞으로 수업시간에 성실하게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는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다음에도 수업시간에 다른 책을 펴 놓으려고 계획중임)

이 때 비호감을 얻지 않는 대답은 D가 유일하며, A,B,C는 미움을 산다. 학교라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이지만 직장이라면 괘씸죄에 의해 피의 보복을 당한다.

6.2.6. 나쁜 말 옮기고 퍼뜨리기


A : C말이야, 정말 그렇게 살아서는 안 돼.

B : 그래?

B : A가 그러는데 너 진짜 그렇게 살지 말라더라.

C : ....

이러면 A와 C는 크게 싸우게 되고, A와 B도 크게 싸우게 된다. 뒷담화를 퍼뜨리지 않았으면 A가 C를 싫어하더라도 그렇게 크게 싸울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광경을 지켜본 D가 B를 경계하게 되기도 한다. D가 B에게 뒷담화를 했을 때 언제 크게 터뜨릴지 모르기 때문이다.

남의 뒷담화를 전달하는 사람과는 관계를 멀리 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단체 생활을 파탄내기 딱 좋다. 신동엽도 마녀사냥에서 비슷한 취지의 얘길 하기도 했다.

6.3. 관심없는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음


이런 사람들은 재미없는 이야기를 장황하게 한다. 이러면 "얘는 좀 아니다, 분위기 깬다"라는 이야기를 듣기 쉽다.
  • 이야기 주제를 선택할 때 자신 혼자 관심있고 다른 사람은 관심없는 이야기, 자신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를 한다. 그 이야기 주제를 반복한다.
  • 경력자 앞에서 무경력자가 말하는 것
대개 경력자 입장에서는 이미 잘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라 별 관심을 주기 어렵다. 경력자가 열을 내어 가르치려 할 때 무경력자가 경청하는 것은 대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무경력자가 경력자를 가르치려 들거나 경력자의 어려움을 무경력자가 폄훼하면 좋은 반응을 얻기 어렵다. 인터넷이나 아르바이트 등 짧고 얕은 경력을 통해 얻은 지식은 내용의 정확성이나 중요성에 상관없이 상대에게 비웃음을 사고 정보적 약자 취급받기 쉽다. 예를 들면 직장인 앞에서 백수가 직장생활 규범에 대해 말하는 것.
특정 주제는 경력자 앞에서 무경력자가 말하는 것 자체가 좋은 반응을 얻기 어려운 주제도 있다. 예를 들면 (여성 포함) 군면제자가 군필 앞에서 군대 이야기를 한다면 좋은 반응을 얻기 어렵다.[27]

6.3.1. 혼자만의 관심사에 대해 길게 이야기함


평범한 상대가 이해하리라 기대할 수 없는 종류의 이야기를 한다. 예를 들어 고졸 학력인 아주머니에게 석사과정 중에 느끼는 영어 논문 쓰기의 어려움에 대해 길게 설명하거나, 여성에게 군대 내무반의 괴로움에 대해 길게 늘어놓는다거나 남성에게 여성 사무직의 고통에 대해 말한다. 상대가 이런 이야기는 너무 진지빠는 것 같다든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는데도 '''상대를 이해시킬 때까지''' 억지로 반복한다. 이런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더라도 짧게 끊으면 '자신은 이런 상황이다'를 설명하는 정도로 끝나므로 상대도 대화에 참여할 수 있지만, 길어지면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 때문에 점점 짜증을 느끼게 된다. 갑을관계 하에서의 갑이라면 '이런 이야기를 알아듣지 못하는 네가 상식부족'이라며 책임을 떠넘기는 사람도 있지만, 평등한 관계이거나 을의 입장에 있는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관계를 불편하게 만드는 원인 제공을 하고 있는 셈이 된다.
특이한 관심사를 가지는 게 나쁜 건 아니며,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끼리는 그런 이야기를 얼마든지 해도 된다. 하지만 상대가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 화제를 꺼내면 엉뚱하다는 소리와 혐오감밖에 얻지 못한다.
  • 자기 직장이나 자기 전공에서만 쓰는 전문 용어
  • 석사 이상의 경우 자기 전공분야에 대해 비전공자와 이야기할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언제든지 상대를 지루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
  • 서브컬처. 특히 서브컬처와 관련된 말은 오타쿠가 아닌 사람에겐 길이를 불문하고 삼가는 것이 좋다. 상대가 서브컬처에 대해 관심도 없고 잘 모를 뿐더러, 자신을 오타쿠로 본다면서 불쾌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중교통 분야도 마찬가지. 대중교통 동호인이 아닌 사람에게는 대중교통 이용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식(배차정보, 노선 등)이 상대방에게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관련 지식을 뽐내지 않는게 좋다.

6.3.2. 사족이 너무 길어 본론을 파악하기 힘듦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강연 또는 발표를 하는 상황이거나, 몸통에 해당하는 부분을 바로 말하는 것보다 서론에 소위 밑밥을 던지고 시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경우가 있다. 이 때 적절한 사족은 분위기를 휘어잡으면서 뒤에 올 내용을 쉽고 재밌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 준다. '''잘 쓰인다면''' 매우 효과적인 화술이다.
그러나 일상 대화에서 지나치게 긴 서론이나 부적절한 밑밥은 대화를 피곤하고 재미없는 것으로 만들 뿐이며 발화자를 ‘말은 많이 하는데 재미는 없는 사람’으로 전락시킨다. 더구나 자신이 커뮤니케이션에 자신이 없다면[28] 두괄식 화법이 훨씬 좋다.

나쁜 대화의 예 :

A : "인터넷 중독 문제는 정말 심각해."

B : "한번 생각해봐. 나무위키에 내가 투자하는 시간이 한달에 얼마나 되겠어?"

A : "모르겠는데."

B : "일주일에 5시간이라 치자. 그리고 1년에 52주, 최저임금을 곱하면 얼마지?"

A : "150만원쯤 되겠네. 그런데 그걸 왜 갑자기 구체적으로 계산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도대체 너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B : "그만큼 인터넷 중독 문제가 심각하다는 거지."

나쁜 대화의 예 2 :

선생님 : "여러분의 꿈이 뭔가요? ㅇㅇ 학생 발표해보세요."

학생 : "아 제 꿈을 말하기에 앞서 저에 대해 소개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음.. 제가 일단 제 특징부터 말하자면 저는 생각이 많고, 사려깊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그리고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리더가 된다고 해도 거기 따라주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 때 3번의 반장 선거에서 전부 떨어졌는데 중학생 수준에선 제 리더십이 발휘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심지어 중학교 때 저를...."

이런 문제를 자주 느낀다면, 본론을 먼저 이야기하는 두괄식 화법을 의식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또, 예시/사례/일화/구체적인 통계 자료 인용/명언/관련된 농담 등에 대해서는 상대가 그 주제에 매우 관심있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 한 길게 말하지 않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리고 친교를 위한 이야기라면 재미없는 부분은 과감히 쳐내고 재미있고 중요한 부분만 살려야 한다. (수위조절, 완급조절)

6.3.3. 개그 실패


유머는 상대를 기쁘게 할 때만 의미를 갖는다. 자기가 말하고 자기 혼자 웃는다면 그 개그는 실패한 것이다. 여기에다가 눈치도 없어서 자기가 재밌는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경우 개그를 시도하면 시도할수록 점점 상대의 기분이 나빠진다.
2번쯤 연속 실패한다 싶으면 해당 상대 앞에서 개그를 자제하는 것이 사교를 위해 훨씬 유리하다.
- 섹드립, 고인드립, 지역드립 등은 취향을 심하게 타며 점잖은 자리에서 비웃음을 사기 쉽다.

6.3.4. 상대가 대놓고 말을 끊고 자기 볼 일을 보고 싶어하는데 알아내지 못함


상황 때문에 이야기를 듣기 싫어하는 상대방이 있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상황은 아랑곳하지 않고 길게 말을 붙이면 상대방이 싫어한다. 예를 들어 길에서 아주머니를 만났다고 하자. 만약 아주머니는 이야기를 적당히 끊고 은행 볼일을 보러 가고 싶은데 나는 그런 사정을 눈치채지 못하고 계속 이야기를 길게 이어나간다면 상대를 화나게 만들 수 있다.
이런 문제를 겪는 이들이라면 대화를 끊고 싶어하는 상대방의 표정을 관찰하는 게 좋다.

6.3.5. 상대방이 재미없어하는 주제에 대해 길게 이야기함


상대가 관심을 느끼는지 아니면 재미없어하는지를 이야기 도중에 눈치채지 못한다. 상대방이 대화가 지루하다고 생각한다면 비언어적인 신호로 티가 나게 된다. 하지만 여기 해당하는 이들은 눈치 문제 때문에 이런 신호를 잘 눈치채지 못한다. 사실 지루한 대화로 상대에게 짜증을 유발하는 것은 이런 비언어적 신호를 읽는 능력의 문제가 크다.
단 한 번이라도 거부감을 나타냈다면 그 상대방은 그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기 싫어하므로 다시는 그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게 좋다.
문과-이과, 공부 잘함-공부 못함, 부자-일반인, 남자-여자, 학생-직장인 등 각자의 상황에 차이가 있을 경우, 내가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주제가 상대방에게는 아무 관심을 주지 못하거나 심지어는 불쾌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항상 조심해야 한다.

6.4. 상대방과 너무 다르게 살아와서 공통된 대화 주제를 찾기 힘듦


사람을 만나도,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적절한 화제를 찾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긴다. 나이, 성별이 다른 경우, 파견, 이직, 취업 등 특이한 상황에 의해 자신과 전혀 다른 집단 속에 자신 혼자 속하게 되는 경우에도 이런 문제가 생긴다.
이런 경우 자신이 속해 있는 집단에 있는 사람들이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기 힘들다. 따라서 집단에서의 적응을 위해서는 해당 구성원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국가정보원 항목에서 2006년 방송자료를 보면, 산업스파이 관련 정보를 캐내기 위해 '용의자의 기업에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주식 전업투자자'로 위장한 요원들이 용의자의 기업을 방문해서 기업에 대한 여러 가지 질문을 한다. 용의자에게 전혀 의심받지 않은 채 2시간 동안 대화하기 위해 전날 12시간 동안 주식투자에 대해 공부를 한다. 자신의 상식만 가지고는 10분도 대화를 끌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른 집단에 속한 사람들이 관심있어하는 사회적 말하기 주제에는 관심이 없는데, 그 사람들과 사교적 말하기는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이야깃거리를 찾아서 A4 수십장 정도 분량으로 글로 써서 외우는 것도 방법이다. 그 주제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자신감이 없어서 대화에 못 끼어들거나 대화를 알아듣지 못할 일이 없다.
예를 들어 로맨스 영화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데 주변 사람들이 다들 로맨스 영화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이야기를 이해할 수 없었다면, 30시간 정도 투자해서 역대 유명한 로맨스 영화 10편 정도를 챙겨 보면 누굴 만나든 2~3편 정도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아이돌 가수 B에 대해서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나는 그 가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면 10시간 정도 투자하면 그 가수의 신상정보를 다 외우고 그 가수가 부른 유명한 곡을 몇 번씩 반복해서 듣고 최근 뉴스까지 다 섭렵하고 다음날 "어제 가수 B 나온 공연 봤어?" 같은 말을 꺼낼 수 있다.

6.4.1. 흔한 공통 관심사


공통된 관심사를 찾고 공유하는 게 핵심이다. 일상 대화일 경우 공통된 취미가 중요하다. TV나 영화는 대중 지향적인 매체라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기획하고 비용도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예능, 코미디, 스포츠 등은 대화를 시작하기 좋은 소재다. 프로야구, 여행, 맛집 탐방, 패션 역시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요소이다.
성별로 나누어보자면 여자 집단에서는 로맨스 영화, 요리, 커피, 음악공연 (뮤지컬, 오페라, 대중가요 공연, ...), 화장품, 요즘 인기있는 드라마, 요즘 인기있는 유명인(배우, 가수, 모델, 운동선수., ...) 등이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소재이고 남자 집단에서는 자동차, 군대, 축구, 게임(LOL 등 유명한 게임 위주), 영화, 만화 등이 이야기할 수 있는 소재이다.
10대 때는 놀이공원도 가고, 게임도 적정선에서 즐기고, 이런 것이 또래 집단의 흐름에 적응하는 좋은 방법이다. 고등학생일 경우 TV, 영화에 많은 시간을 쏟기 힘들기 때문에 공부, 친구, 선생, 부모, 급식에 대한 이야기가 주된 공통 관심사가 되기도 한다. 20대 역시 여행도 가고(특히 해외일수록 좋다.), 봉사활동 및 대외활동도 다양하게 해보는 것이 좋다. 이는 취업시 스펙(특히 자기소개서)에도 도움이 되며, 직장생활에도 대화할 때 도움이 된다.
타인이 듣고 싶어할 만한 이야기, 타인이 궁금해 할 만한 이야기가 없는 사람이라면 만나면 재미가 없다. 이러면 사람들은 그와 이야기하는 것이 전혀 흥미롭지 못하기 때문에 그와 친해져야 할 이유를 느끼지 못 한다. 성공한 사람이 되는 것 역시 그런 콘텐츠의 일종이고, 꼭 그런 사람이 아니더라도 좋은 경험이든 나쁜 경험이든 자신만의 경험을 갖출 필요가 있다. 나이든 사람이 나이어린 사람과 대화할 때 대체로 부가적인 손익[29] 외에는 큰 흥미를 못 느끼는 것 역시 나이어린 시기의 경험은 나이든 사람 입장에서 대개 시시한 경험이기 때문이다.
사교적인 가벼운 이야기만으로 끝나면 별로 친해진다는 느낌을 못 받게 된다. 사람들끼리는 굳이 대중문화나 스포츠와 관련된 이야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필요할때가 무조건 있기는 있다. 위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공통 관심사가 적은 사람들끼리 만나서 어색할 때만 통하는 이야기.

6.5. 원활하게 대응하지 못함


- 과장된 맞장구, 과장된 웃음으로 상대방이 기이함이나 불쾌감을 느낄 정도인 경우.

6.5.1. 이야기가 재미있다는 신호를 보내지 못함


A가 B와 친해지고 싶다고 하자.
  • A는 B에게 여러 차례 인사를 했는데 B는 그냥 목례만 하거나 인사를 받아주지 않은 적이 많았고, B가 먼저 인사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 A와 B가 우연히 같이 걸을 기회가 생겼는데 B가 말을 걸지 않아서 A 입장에서도 B가 말을 하고 싶어하는지 안 하고 싶어하는지 알 수 없었다.
  • A가 B에게 열심히 말을 걸었는데, B는 단답으로 끊어버렸다. 말주변이 없고 단답형으로 뚝뚝 대화를 끊어버려서 어색한 침묵이 흐르게 되면, 상대는 자신을 사회성 떨어지는 사람으로 평가하기 쉽다.
  • A가 열심히 화제를 제시하였으나 B는 화제를 제시하지 않아서 A가 이야기를 이어가기 힘들었다.
  • A가 B에게 말을 걸 때 무표정하거나 피곤하다는 표정으로 여러 차례 대응하였다.
  • 전혀 엉뚱한 대응을 했다. 가령, 상대가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배고파!"라고 하는 등 엉뚱한 반응.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A는 B와 친해지려는 노력을 포기하거나, B가 자신과 친해지고 싶지 않아한다고 받아들이게 된다.
만약 B의 의사가 정반대로 'A와 친해지고 싶다'라는 것이었으면 B는 완전히 삽질을 한 셈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관계에 부정적인 신호를 주는 요소들을 파악하고 그런 요소들을 드러내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좋다.

6.5.2. 어색한 침묵 지키기


커피를 마시러 가자는 것은 '대화를 하자'라는 뜻이므로, 커피를 마시는 것이나 티비 보는 것에 너무 정신팔려 있으면 곤란하다.
특히 2명이 대화 중 휴대폰을 오랫동안 쓰는 것, 단 둘이 있으면서 이어폰을 끼는 것 등은 상대의 대화를 듣기 싫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져 거부감을 사기 쉬우므로, 미리 상대에게 양해를 구한 상황이 아니라면 자제해야 한다.

6.5.3. 잘 모르는 것을 티내어 대화의 흐름을 툭툭 끊음


이야기에 끼게 되더라도 가급적 이야기 주제를 꺼내지 말고 들으면서 반응을 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전문적인 지식을 모르는 경우라면 차라리 다른 사람들이 이해는 해 주지만, 일상적인 대화에서 잘 알아듣지 못하면 '''분위기 망치네'''라고 되어 이야기 자리를 재미없게 만든다.
꼭 상대방이 말하는 내용을 모두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상대방에게 적절한 설명을 해달라고 부탁하고 그 설명에 대한 호응을 하는 것은 상대의 기분을 덜 잡치게 만든다. "흥미있어 보인다, 나도 집에 가서 보겠다" 등의 대응을 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상황이 반복되어 상대가 '내 이야기만 하는 것 같다'고 느끼게 되면 나쁜 평가를 피할 수 없으니 주의하자.
가장 역효과를 내는 대응은 다같이 이해하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무슨 이야기인지 자기 혼자 이해를 못 하고 그 자리에서 주위에 뒤늦게 물어보는 경우이다. 실생활에는 불행하게도 설명충이 없다. 여기 해당해서 소외된다면, '''꼭 이해해야만 하는 이야기'''가 아니면 그 자리에서는 물어보지 말고 그냥 조용히 넘어가는 게 낫다. 집에 가서 혼자 조용히 찾아보면 된다.

6.5.4. 산만한 대화 주제의 변경


  • 대화 주제를 독점해서라도 이야기에 끼려고 함

갑: (캐비넷을 어디 놓을지 토론하고 있다.) 캐비넷을 중간에 놓자.

을: 중간에 놓으면 가려. 그러니까 바깥쪽에 놓자.

병: 그런데 이거 보니까 어제 본 TV프로그램 생각난다. ~~~쏼라쏼라

갑, 을: ...

간혹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은 자기가 끼지도 못하는 주제에 대해 억지로 화제를 돌리며 대화에 끼려고 하는데, 이런 짓은 될 수 있으면 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은 낄 데 안 낄 데를 구분해야 한다. 필요하지 않은 자리에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 끼게 된다면 낀 사람도 괴롭고 나머지 사람도 괴롭다. 알아서 눈치껏 피할 자리는 피하고 낄 자리는 끼자. 저런 짓이 반복되면 그사람은 '''관종''' 취급받으며 기피대상이 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말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멈출 때까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도 참아야 한다.
  • 동문서답식 대화

A: 직장생활이 너무 힘들지 않나요?

B: 그래도 돈을 받는 만큼 많이 놀 수 있어서 좋아요. (O)

C: 힘들어서 요즘 죽을 것 같아요. (O)

D: 출퇴근 길에 버스를 타는데 가다 보면 유명한 커피숍이 있어요. '나무카페'라고... (X)

어떤 사람들은 이야기의 중심 내용이 뭔지 이해하지 못하고, 관계없는 다른 이야기로 '''점프'''해 버린다. 대화 화제를 바꾸는 것은 서로간에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에서 하는 게 좋다.

6.6. 듣기 싫어하는 표현 사용


비하적이거나 차별적인 단어, 너무 가벼운 어감의 단어, 일부 인터넷 유행어 등 부적절한 표현은 상대방의 기분을 매우 나쁘게 하며, 대화의 상대방을 직접 지칭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본인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될 수 있다.
  • 지나가던 노인을 가리켜 '노땅', '틀딱'이라는 표현 사용
  • 임의의 중국인을 가리켜 '짱깨'라는 표현 사용
  • 연애 경험이 없는 사람을 두고 '아다', '처녀'라는 표현 사용
비하적 표현 외에도 표현 문제로 기분을 나쁘게 할 수 있다.
  • 실종자, 납북자 등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의 가족을 대상으로 '유가족'이라는 표현 사용
설사 사망이 확실해 보이더라도 가족들은 듣기 싫어하는 표현이다. 그냥 '가족' 등의 표현을 쓰는 게 낫다.

7. 원활하지 않은 의사소통



7.1. 말하기


말이나 글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해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해도 사회에서 소외되기 쉽다. 이 경우 주된 문제는 부언어(비언어적 의사소통)에서 생긴다.
그 외에도 말의 내용상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다. 귀찮더라도 상대에게 맞게 이야기해야 한다. 전문용어나 외국어를 일체 섞지 않아야 한다.

7.2. 듣기


잘 듣는 것이 말하는 것 보다 중요하다. 경청 참조.

8. 부탁하는 기술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서로 많은 도움을 주고받는다. 그런데 이 쪽 기술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상대에게 무언가를 부탁하는 기술이 모자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며, 심한 경우에는 대놓고 무시당하거나 싸움이 일어나기도 한다.

8.1. 부탁해서는 안 되는 사람에게 부탁하기


  • 자신을 미워하는 상대에게는 갑과 을 관계가 아닌 한 부탁을 하면 안 된다.
  • 자신을 무시하고 하찮게 여기는 상대에게 부탁을 할 일이 있다면 상대가 얻을 수 있는 것을 그 자리에서 1:1로 정확하게 제시해주지 않으면 100% 무시당한다. 사회적으로 성공하면 사람들에게 이런 취급을 받을 가능성이 낮아진다.
  • 알고 지내고 싶지도 않고 만나고 싶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불쾌하거나 무관심한 상대에게도 자신의 필요가 생기면 부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상대를 호구 취급하는 태도이다.

8.2. 부탁해놓고 충분히 보답하지 않기


꼭 매사를 돈으로 보답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가르침이든 어떤 정보의 제공이든 물건을 빌려주든 뭐든 보답이 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충분한 보답이 없으면''' 사람은 조만간 지치고 짜증낸다. 그리고 조만간 관계가 끊길 것이다.
  • 물건을 빌렸다가 고장내지 않고 가만히 갖다 주면 상대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았으니 아무 보답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니, 정말 많다. 빌리는 데 드는 시간, 물건의 감가상각비, 고장내거나 분실할 만한 위험성, 빌려주는 사람이 들이는 시간과 그 비용을 고려하지 않은 미련한 생각이다. 사소한 보답이더라도 제때제때 하는 것이 좋다.
  • 그 부탁을 들어줄 때 상대가 얼마나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 생각해보고 부탁을 해야 한다. 개중에는 시간을 빼앗는 것이 힘만 조금 들 뿐 별로 문제가 아니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는데, 설사 아무 기술도 없는 무능력한 사람을 데려와서 부탁한다 해도 최저임금 이상 챙겨주지 않으면 조만간 다툼이 일어나게 되어 있다. 특히 비싼 인력을 데려와서 일을 시킬 때는 하찮은 일을 시키더라도 해당인이 돈을 벌 수 있는 가치만큼 돈을 줘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조만간 다툼이 일어나게 되어 있다. 예를 들어 치대생이 방학 때 쉬고 있다고 해서 상하차 노가다를 도와달라고 해놓고 시급 3천원을 준다면 3~5일쯤 되면 그만두겠다고 하고 절연을 해버린다. 이런 사람들은 과외를 구해서 최소 시급 만원 이상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 부탁을 들어줄 때에 상대방이 얼마만한 대가를 받는지 충분히 눈에 보여야 한다. 절친한 사이라면 모르겠으되, 알게된지 1년 될까말까한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관계가 끊길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일을 도와줄 때마다 제깍제깍 하루 단위로 보답을 하든지 하는 게 좋다.

8.3. 부적절한 부탁


  • 불법적인 부탁은 절대 하지마라.
  • 상대에게 리스크를 떠넘기는 것은 상대에게 돈을 빼앗는 것과 같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자신은 위험부담을 지기 싫어하고 상대방에게 위험부담을 져달라고 해놓고, 상대가 거절하면 '좋은 기회를 제안했는데 감히 거절을 하고 나를 창피하게 만들었다, 배짱이 없다, 나를 함부로 대한다' 등 비방을 한다. 이런 경우는 대개 무례하게 취급될 만한 이야기이다. 특히, 기회를 주겠다고 해 놓고 거절한다고 해서 욕을 하는 것은 매우 무례하고 천박한 행위이다.
  • 직업적인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 예술가는 다른 사람들의 인정과 성취감이 직업적으로 중요하다. 예술가에게 일을 부탁하면서도 크레딧에 이름을 넣지 못하게 하거나, 워터마크를 넣지 못하게 하거나, 저작자의 표기나 곡명의 표기를 해 주기를 거부하는 등 이름을 알릴 기회를 막는다면 다툼이 생긴다.
  • 보증 부탁 [30]

8.4. 부탁을 거절당했을 때


  • 부탁을 거절당했을 때에도 관계를 계속 지켜나가려면 예의를 지켜야 한다. 저주뒷담화를 퍼붓는다면 당연히 관계는 끊어진다. 이럴 작정이라면 애시당초 부탁을 하지 말고 돈 주고 사람을 고용하는 게 좋다. 이것을 가지고 몽니 부린다고도 한다. "다른 사람들은 다 내 부탁을 들어주는데 너는 쪼잔하고 참을성이 없어서 나의 부탁을 거절하는구나?", "너는 예의도 없고 어디 가서나 실패할 인간이야.", "네가 치사하게 이럴 수 있니, 네가 인간이니?"와 같은 말이 바로 이런 경우다.
  • 부탁의 거절은 거절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짜증나는 일이다. 따라서 거절당할 게 확실한 부탁은 가급적 하지 않는 게 좋다.

9. 협상



9.1. 자신의 주장만 고집


예를 들어 갑과 을이 공동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데, 힘이 많이 들지만 잘 안 되고 있다.

갑 : "지금 이 방법은 잘 안 되고 있어. 방법을 좀 바꿔 보자."

을 : "이 방법은 틀리지 않아. 계속 하기만 하면 조만간 성공할 거야. 내가 너보다 이 분야에서 경력이 더 많아. 네가 감히 뭘 안다고 주제넘게 나한테 간섭이냐. 참견하지 마라. 네가 후배 주제에 어디서 버릇없이 구냐.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도 있는데 넌 똑같은 이야기를 해도 그따위 방식으로 말해야하냐. 망할 때까지 해보고 그때 가서 안 되면 달리 생각해봐도 되는 거 아니냐.[31]

시끄러워. 네가 전문가도 아니면서 간섭하지 마라."

물론 결과가 가장 중요하니만큼 을이 하자는 방식대로 해서 성공하면 미움은 사지 않는다.
그런데, 거절할 때 갑의 의견을 자세히 들어보지도 않고 잘라 버리는 사람이라면 '융통성 없다, 완고하다, 생각이 틀에 박혀 있다, 고집스럽다, 남의 의견을 무시한다' 같은 소리를 듣는 사람이 많다 보니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일수록 책임을 지울 희생양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신의 의견만 고집하는 사람이 그 희생양이 되어 미움을 사기 쉽다.
사고가 유연한 사람은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다른 방법은 없나' 혼자 궁리해보기도 하고, 책도 읽고,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는 등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본다. 특히 자신보다 위계질서가 낮은 사람(후배 등)이 내놓은 아이디어라 해도 함부로 평가절하하지 않고 활용한다.
반대로 아집으로 가득찬 사람일수록 자기 생각을 고집한다. 남에게 물어보는 것은 자존심을 깎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잘못된 방식을 고수하고, 다른 사람이 내놓은 아이디어는 들어보지도 않고 신분, 경력, 학력 등을 문제삼아 평가절하해버린다. 그리고 실생활과 관련있는 일이면 '학자들이 실생활에 대해 뭘 아냐'라는 입장이기 때문에 대학 교과서나 논문은 일단 무조건 무시한다. 이런 식으로 살아가면 일이 잘 되면 오히려 천운에 가깝고, 대부분 다 망한다. 혼자 망할 경우 사교성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여럿이 관련되는 일에서 이상한 고집을 부리다 망하면 평판과 관계에 큰 악영향을 준다.

갑 : "지금 이 방법은 잘 안 되고 있어. 방법을 좀 바꿔 보자."

을 : "어떻게 하면 좋을까? 네 생각은 어때? 추천해줄 만한 것이 있니?"

이런 식으로 상대의 의견을 일단 들어보는 열린 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한, 아무리 상황이 좋더라도 여러 사람이 함께 하는 일에서 스스로의 기준, 스스로의 계획대로 모든 일이 진행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래 걸릴 수도 있고, 돌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런 것을 가지고 상대방의 태도와 인격을 탓한다면 평판이 나빠지기 쉽다.

10. 지나치게 이질적인 경우


권석만[32]은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사람의 특징으로 크게 3가지를 들었다.
1. 공격적인 사람 (해당 문단 참조)
2. '''지나치게 이질적인 사람.''' 사람들은 동일한 속성을 지닌 소속집단에는 쉽게 애착을 느낀다. 반대로 이질적인 사람을 대할 때는 처음에는 호기심을 느끼다가, 나중에는 이런저런 혐오감을 느끼기 쉽다. 다른 속성을 지닌 경쟁집단을 대할 때는 경계심과 거부감이 증가하는 것과 비슷하다. 상대방이 나와 괴리가 크면 익숙하지 않고, 그 속성과 반응을 예상하기 어려우며, 쉽게 위험한 사람으로 판단한다.
3. 심리적으로 소화하기 어려운 사람. '심리적인 소화'는 대상의 여러 가지 속성이 자신의 가치관과 일치하여 자신의 친분 상대로 수용하기 쉬움을 말한다.
어떤 집단이 형성되어 있고 그 구성원들이 자신을 꺼림칙해할 때 그 집단에 끼어들어가는 것은 정말 대단한 수준의 사교성을 요구한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 대리에서 대기업으로 이직 하게 된 김갑돌 대리를 보자. 갑돌 씨는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뽑냐, 우리 회사를 만만하게 본다, 제멋대로 행동한다, ..."면서 은따를 당하고 있다.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 예에서 갑돌 씨가 그만큼 사교성이 떨어지는 사람이었다면 이직을 허락받을만큼 평판이 좋지도 못했을 것이고, 예전 회사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는 커녕 도태되어 버렸을 것이다. 적대적인 태도와 우호적인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자연스레 융화되려면 차라리 "나 친구 많아. 너희의 인정은 굳이 안 받아도 돼." 정도의 태도를 드러내며, 신분, 학벌, 직업 등에서 차이가 있을 경우 그것을 드러내서 혐오감을 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 가령 100명이 꼴통인 학교에서 1명이 갑자기 공부를 한다 생각해보자 결과는 뻔하다. 그 반대는? 이 역시도 뻔하다. 주변 사람들과 다른점을 최대한 숨기고 오래 유지하다 보면 자연스레 융화될 수 있다. 이질적인 부분을 많이 드러낼수록 집단에 끼일 가능성은 낮아진다.

11. 분노와 반목


분노 조절 능력은 사회성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분노에 관련된 행동들은 쉽게 상대를 기분나쁘게 만든다. 쉽게 분노하는 경우가 문제가 되는 경우, 갈등이 생긴 후 해결하는 노하우도 미숙해서 계속해서 적을 만들고 이전투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상대의 언행에 쉽게 감정이 상하거나, 상대에게 쉽게 잘못한 것을 따지고 캐묻거나, 상대에게 화를 내는 것은 모두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만든다. 남 앞에서 기분 나쁘다는 티를 낼 때는 그 관계가 파탄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해야 할 것이다. 친목 집단이라면 그나마 다행인데, 상대방이 "오냐 한번 우리 죽어 보자" 식으로 나오게 되면 자신은 직장을 잃거나 사회적으로 따돌림을 당하는 수도 생긴다.
오히려 상대가 이렇게 강한 분노를 품을 때까지 사이가 나빠지는 걸 모른체 하고 있던 주변인들의 묵인에 화를 내야 한다. 정말 상대가 그렇게 나올 정도로 수위 조절을 못해 왔다면, 문제는 거기 있는 것이다.
상급자가 하급자 한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몰아줘 버리는 것은 비정상적인 조직관리에 속한다. 능력있는 상급자는 그렇게 하급자 한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몰아주고 니잘못 니탓, 하는 일차원적인 행동은 하지 않는다. 무능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33] 이런 유형은 조직이 어떤일을하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별로 관심도 없다. 그저 돈을 주니까 나와서 일하고 스트레스를 조직원에게 풀어버리고는 잘하는척 하는것 뿐이다. 이런 조직은 오래가게 되면 필연적으로 그 한 사람 때문에 그가 속한 조직내의 효율성이 마이너스가 되어버리고, 그것은 곧 돈을 내다버리는 행동이 되며 조직에 작든 크든 손해를 가져온다. 단기간만 일하고 나갈 존재가 아니고서야 안쓰느니만 못한 것이다. 이런 상급자가 퇴사하지 않는 것은 인사팀/감사팀의 잘못이다.
때로는 상대가 일방적으로 잘못했고 나는 잘못한 게 없는 상황이라도 내 의도를 관철시키거나 나에게 불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화난 티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화를 내는것이 오히려 만만하지 않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분노를 참거나 해소하는 법에 대해서는 분노 항목 참조. 취미 등으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경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축구에서 공격수로 활약을 하면서 공격성을 해소하는 것이다. 화가 풀릴 뿐만 아니라 체력도 좋아진다.

11.1. 피해의식


피해의식 참조. 무시배척을 많이 당하면 이런 성격이 생긴다. 남들이 본인을 혐오하다가, 나중에는 스스로가 '나는 어차피 무시를 받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하기 쉽다. 이들은 주변 사람들이 보여주는 의도, 동기를 마음 속으로 곱씹는다. 게다가 타인을 계속 의심한다. 심지어는 매우 관계가 가까운데도 굉장히 긴장한다. 어쩔 때는 주변을 적대한다. 아래는 피해의식을 보여주는 어구다.

"누가 내 뒷담화를 하지? 어째서 나에게만 화를 내지? 내가 남자(여자)인데, 어째서 이런 업무를 떠안았을까? 왜 내게 일을 떠넘길까? 내가 xxx한 사람인데 왜 이런 하찮고 단순한 것을 시키지? 모두가 나를 싫어하고 따돌린다. 그대는 어째서 나에게 거짓을 말하는가? 혹시 뒤에서 조종하는 놈이 누구인가?

그런데 상대를 원망하거나, 상대에게 하소연을 하거나, 상대가 왜 그런 기분 나쁜 태도로 대하는지 물어봤자 상대가 대답하지 않는다. 설령 대답해도 아주 두루뭉술할 뿐이다. 정말 희소한 일이지만 아주 솔직하게 자기 의도를 말하는 사람도 있다. 자신을 싫어하는 상대라면 자신을 기분 나쁘게 하려는 의도로 그렇게 대했을 것이고, 자신을 좋아하는 상대가 그런 식으로 자신을 대했다면 이런 캐물음은 자신을 싫어하게 만든다.

을 : "정말 기분나쁘네요. 도대체 왜 저만 가지고 그러시는데요? 왜 저한테만 그걸 숨기는 건데요?"

갑 : "핫핫핫! 그건 OOO!^#♥#*~)하기 때문이야. 이제 오해가 풀렸니?"

을 : "네! 고마워요!"

이런 건 정말 동화책에서나 나오는 이야기다. 실제로 이런 상황이 생기면 대부분의 상대는 잔뜩 화나서 온갖 뒷담화를 쏟아낸다. 만일 갑을이 갑과 을의 관계라면 을은 대부분 회사를 떠난다.
이런 문제를 느낀다면 인지도식, 분노 항목을 참조하자. 또, 혐오감을 받는 원인을 제거해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혐오하지 않게 만들면 이런 피해의식에서 벗어날 수 있다. 특정인만 반목해도 문제가 많지만, 세상 전체를 원망하고 증오하는 태도도 자주 혐오감을 부른다. 사람들은 혹시라도 얽혔다가 봉변을 당할까 봐 이런 반사회적인 사람을 피한다.

11.2. 타인의 잘못을 캐내서 비방하기


지적을 할 때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기분 나쁜 티를 내면서 '상대방의 잘못이고 나의 잘못은 없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이럴 때 왠만큼 인격 수양이 된 사람이 아니라면 자신의 잘못을 지적할 때 기꺼운 마음으로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대개 화를 내면서 지적한 상대방을 역으로 비난한다. 지적한 사람을 역으로 비난할 건수가 없을 때는 '고자질한다, 융통성 없다, 고지식하다, 원리원칙대로 한다' 등 지적한 것 자체를 비난의 대상으로 삼기도 한다. 누명을 뒤집어썼을 때는 물론이고 세상 누가 봐도 잘못한 경우에도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꽤 있다. 우선 지적을 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나도 저지르는 잘못을 가지고 상대가 잘못했다며 비난한다면 상대는 화가 날 것이다.
그리고 지적을 할 때 비난을 적게 받으려면 상대방의 잘못 여부에 관계없이 상대방을 탓하거나 기분나쁜 내색을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소리를 들으면 "내가 이 내용을 잘 몰라서 못 알아들었으니 좀 더 자세히 설명해달라"는 식으로 스스로에게 책임을 돌리는 식의 발화를 한다.

12. 갈등 해결책 미흡


인간관계에는 필연적으로 갈등이 있다. 갈등을 잘 해결하는 것이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 중요한 대인기술이다. 갈등 해결이 미숙하면 서로간에 갈등이 증폭되고 확산되면서 양쪽이 심한 감정 손상을 입는다. 그 후 서로간의 공격으로 인해 어느 한 쪽이 자신의 권리를 손상당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대개의 갈등은 대화, 기다림(시간), 2가지 수단을 통해 해결 가능하다. 이 두 가지로 해결할 수 있는 갈등은 상당히 간단한 갈등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인격이 성숙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인간관계를 오래 유지해 나가는 것이 좋다. 주로 이런 이유 때문에 갈등이 증폭된다.
  • 지나치게 직선적이고 강하게 표현하는 경우
이성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자제해야 한다'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충동적인 성격 때문에 화나서 자제하지 않고 말한다.
예를 들어 상대가 납득할 수 없는 비난, 사회통념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요구를 한다.
  • 상대의 비위를 거슬리는 말을 하는데 자기 자신은 모른다
예측 능력의 부족 때문이다.
  • 상대가 기분 나빠 하는 내용에 대해 전혀 들으려 하지 않음
가치관 차이, 이익의 충돌 등일 경우도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걸 아예 인정하지 못해서 문제를 일으킨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화를 낼 때는 '너의 행동을 고쳐서 나를 더 이상 기분 나쁘지 않게 만들라'가 핵심이다. 이 의도를 지켜 주지 않으면 상대는 화를 내거나 더 이상의 대화를 거부하게 된다.
  • 생각의 차이, 관점의 차이가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 한 쪽이 기다려서 해결될 문제라면 그나마 간단히 해결된다. 예를 들어 어느 사무실에서 공사가 시끄럽다고 항의가 들어온다면, 그 사람들 쉬는 날 공사를 진행하면 된다.
하지만 대화나 기다림 정도로 해결할 수 없는 갈등이 세상에는 너무 많다. 상대가 무뢰한일 경우 싸워야 겨우 해결 가능하고, 상대가 철면피일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해야만 겨우 해결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기를 칠 작정으로 주문한 물건과 다른 물건을 보낸 후 거짓말을 하는 가게가 있으면 법무사 끼고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하겠다고 내용증명을 보내야 간신히 떨어져 나간다. 의사소통이 안 되어서 그런 게 아니고, 원래부터 거래처를 속이고 한탕 해먹겠다는 마음이나 하급자를 노예처럼 부리겠다는 마음이 강한 철면피라서 그런 것이다. 대개의 문제는 으로 해결할 수 있다. 물론 돈은 누구에게나 귀중한 것이기에 내 돈 쓰기보다는 소송, 싸움 등의 수단을 더 선호한다. 이 5가지 수단 안에서 해결이 안되면 상당히 힘들어진다. 예를 들어 갑과 을, 법적으로 상대가 정당한 경우, 천재지변 등의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12.1. 이해 관계


돈, 권력, 이성문제 등이 걸린 경우, 어느 쪽이 옳고 그르고에 관계 없이 갈등이 쉽게 벌어진다. 그리고 이런 '핵심적 이익'의 범위는 사람에 따라 넓게 해석될 수 있다. '''합리적인 말은 이익을 빼앗기는 상대를 절대 누그러뜨리지 못한다.''' 이런 갈등 요소가 걸려 있을 경우 어떤 설명을 하더라도 변명이라는 둥 헛소리를 한다는 둥 말을 막아 버리고 소리를 지르는 등 대화를 거부하고 트집을 잡히게 된다. 다만 '''"내가 이익을 보기 위해 네가 손해를 봐야 한다"라고 말하면 사회적 지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예의'''가 없다, 인간성이 없다, 이 없다, 잘난 척을 한다" 등의 공격적 완곡표현을 써서 비난한다.
  • 돈, 권리
신문 배달을 끊고 다른 신문으로 바꾸겠다고 하거나, 보험을 가입해주겠다고 해놓고 29일 안에 청약을 해지했다고 해보자. 이러면 직장에 찾아와서 쌍욕을 하면서 30분 넘게 소리를 지르는 경우도 있다.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을 상대로는 몇천원 정도의 문제로도 죽일 듯이 싸우는 사람들도 있다.
서비스업에서 업자가 잘못했는데도 소비자에게 뒤집어씌우는 것 역시 돈을 보상해 줘야 할까봐 아까워서 생기는 문제이다.
직장에서 "누가 잘못을 저질렀느냐, 누가 제대로 못하느냐" 등 논공행상은 돈, 권력이 동시에 걸린 문제라서 쉽게 싸움이 벌어진다. 자신이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 해도 돈과 권력을 빼앗기기 싫어서 거짓말을 하면서 잘못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가령 부하의 귀싸대기를 때리고 회사 돈을 훔치다 걸리고 심지어 사람이 죽거나 다치더라도 정작 그것 때문에 징계를 당하면 '부당해고를 당했다'면서 항의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이 잘못한 것은 알지만 권력은 가지고 싶기 때문에 자신이 잘못하지 않았다고 우기는 것이다. 직장에서 하급자가 자신보다 잘 하면 자신의 명예가 흔들릴까 두려워 일부러 숨기고 욕하면서 괴롭히는 것도 이런 사례이다.
  • 이성 문제
여자친구 앞에 있는 남자에게 다른 남자가 기분상하는 말을 했을 때 쉽게 싸움이 나는 것도 이런 이유이다.
평범한 문제의 경우 둘이서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지만, 돈/권력/이성문제가 걸린 상황에서는 이기적이고 착취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의 수가 훨씬 늘어난다. 특히, 권력관계가 없을 경우 욕 하고 소리 지르는 정도가 한계이지만, 직장 상사라거나 군대 선임 등 권력관계로 얽혀있을 경우 쥐어짜듯이 착취하면서 괴롭히는 상습적 갑질에 시달리게 된다.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자기 자신을 탓하거나 자기 자신에게서 문제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면 안 된다. 문제는 예절, 인간적인 정, 태도에 있는 게 아니라 실제로는 상대방이 핵심적 이익을 얻고 싶어하며 나에게 손해를 강요하는 마음가짐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대가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그런 불평등한 요구를 나에게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요구가 나왔다는 거 자체가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증명이다. 이 때문에 약자가 강자를 공격하거나 강자가 약자를 공격하는 것을 보았을 때 꼭 한 쪽이 잘했고 다른 쪽이 잘못했다고 섣불리 받아들이거나 한쪽 편을 들면 안 된다. 실상을 알고 보면 한쪽이 떼를 쓰면서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는 중일 수도 있고 정반대로 부당한 모욕을 당한 사람이 정당한 항의를 하고 있는 중일 수도 있다.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상대방이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알아차려서 부당한 요구를 관둘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그렇게 자기반성을 할 만한 사람들은 그런 문제로 그런 갈등을 일으키지 않는다.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해야 할 것은, 상대와 나의 관계가 갑과 을인지, 아니면 평등하고 지속적인 관계인지, 아니면 스쳐 지나갈 관계이고 나에게 해를 끼칠 수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1. 갑과 을 문서에 설명되어 있다. (일반인-공무원, 부하-직장상사, 언론, 정치인, 하청업체-원청업체, 대학원생-교수, ....)
  2. 상대에게 이것이 얼마나 부당한 요구인지를 설명하든지, 내 쪽에서 양보하면서 부당한 요구를 들어주든지, 싸우고 관계를 끊든지 하는 방법이 있다.
  3. 대개 화를 내고 관계를 끊는 쪽으로 해결된다.
대개, 이런 잘못을 한 사람의 잘못을 밝힐 경우 상대방은 그것이 정당한 이의제기였더라도 부당한 '''공격'''이라고 주장하며 보복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사람의 앙심은 몇년 몇십년씩 오래 간다. 따라서 1:1이 아니라 다른 모두에게 부당함을 호소하기 전에 소원수리, 내부고발 문서를 참조하는 것이 좋다.

12.2. 이상한 사람 대상


적어도 다음 경우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책을 세워 놓을 필요가 있다. 많지는 않지만, 순진무구한 사람이 저런 사람들을 만나면 된통 비난받으면서 이용당하기 쉽다.

12.2.1. 착취


누가 봐도 도를 넘은 무례한 사람을 대하면서도 '내가 잘 하면 상대도 언젠가는 내 마음을 알아줄 것이다, 내가 잘 하면 언젠가는 상대도...' 같이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착한 아이 증후군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세상에는 별의별 악랄한 사람들이 있다. 멀리 볼 것 없이 나무위키만 보더라도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문서를 지우고 다른 사람들이 당황해하는 것을 보며 즐거워하는 반달리즘 행위 등을 볼 수 있다. 세상에는 사람들을 괴롭히면서 집단괴롭힘이나 은따에서 오는 뒤틀린 즐거움을 느끼는 종류의 사람도 있다. 세상 누가 오더라도 교화시킬 수 없는 사람, 누가 보더라도 비정상적이고 불균형한 관계를 요구하며 착취적이고 악의적인 사람도 있다. 소인배는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소인배가 세상에 있다 하더라도 얽히지 않으면 피해볼 일이 없기 때문이다. 절대로 안 고쳐지니만큼 관계를 의도적으로 끊든지 이직을 하든지 무시해버려야 해결된다. 다만 '''모든 소인배를 피할 수는 없다.''' 나 자신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소인배에게서 지키려면 사회경제적 힘 역시 길러야 할 것이다.
  • 친교나 거래 목적으로 인간관계를 맺는 게 아니라,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이용하고 등쳐먹기 위해 인간관계를 맺는 사람들. 맨입으로는 이런 행동이 쉽지 않기 때문에 협박, 비난, 욕설, 비꼬기, 뒷담화 퍼뜨려서 인간관계 망가뜨리기, 고함, 갑질을 통한 불법행위, 범죄 등이 수단으로 추가된다. 이런 사람은 지인이라고 할 수 없고 그냥 뭔가를 빼앗을 수 있는 셔틀로 생각하는 거다.
    • 심한 경우에는 보증, 사기, 다단계, 사이비 종교 등으로 상대를 완전히 등쳐먹는 경우가 있겠다. 전부 상종도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지만, 특히나 보증은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정상적인 인생을 영위하길 원한다면 가족 간에도 서주면 안되는 것이다.
    • 돈을 10만원 이상 빌려가서 떼먹는 놈들.
이 때 갚으라고 하면 적반하장으로 화내거나 연락을 끊거나 돈 빌려준 사람에 대한 뒷담화를 한다. "나를 이상한 사람이라며 모함한다,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든다, 치사하고 치졸하다, 돈 몇 푼 가지고 탐욕스럽게 행동한다" 등의 소리를 하는 습성이 있다. 상황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몇년간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사람이 순식간에 돌변해 돈을 떼먹는 경우도 많다. 전문적인 사업가라 해도 이런 돌변을 감지해낼 능력은 없으므로 떼먹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친교를 유지하고 싶으면 그냥 돈을 빌려주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라. 또한 빌리지도 않는 것이 좋다. 자신이 위의 예의 사람이 될지도 모름을 명심하라.
  • 뭔가 부탁를 해놓고, 들어주지 않았을 때 적반하장으로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을 비난하는 경우.
>"우리가 남이가? 이런 부탁을 거절하다니 네가 나를 그따위로 봤냐? 내가 형으로서, 내가 친구로서, 내가 누나로서 너를 참 좋게 생각해왔는데 너의 이기적인 행동에 실망했다!"
>"그런 것 하나 하나 가족과 의논해야 하다니, 정말 소심하고 한심하고 찌질하다, 멍청하고 아둔한 것 같다"
이런 멘트를 통해 죄책감을 유발하는 경향이 있는데, 정말로 아끼는 사람에게는 함부로 이런 말로 상처 주기 힘들기 때문에 절대로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 이런 이들의 마음 속에는 삥뜯겠다는 생각밖에는 없다고 보면 된다. 마음이 약해서 넘어 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압박하는 것이다. 죄책감을 유발해서 통념적으로 안 되는 것을 억지로 얻어내기 위해 당신을 비난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예 관계를 끊어놓아야 한다. 이런 부탁에는 주로 돈을 빌려 달라, 보험을 들어달라, 투자를 해달라 하는 종류가 많다.
  • 받는 만큼 주지 않는 사람들.
몰라서 이러는 경우도 많으므로 소인배라고 딱 찍어 부르기는 애매하지만, 대하는 입장에서 인간관계를 끊는 쪽이 유리하다는 점은 똑같다.
  • 자기가 필요할 때는 나를 찾지만, 내가 필요해서 그를 찾을 때는 무시하는 사람. 자기가 만나기 귀찮으면 바쁘다고 무시하거나 읽씹을 한다.
  • 내가 도움을 주었을 때는 잘 받아먹다가 나에게는 도움을 주지 않는 사람.
가령 밥, 술을 얻어먹을 생각으로 접근하고 얻어먹는다. 하지만 내가 사달라고 하면 "무슨 물건이라도 맡겨놓으셨냐, 내가 그래야 할 의무가 있느냐, 좀 그렇다" 등 불만을 늘어놓거나 연락을 끊어버린다. 또는 몇 년간 연락이 없다가 갑자기 결혼을 한다고 청첩장을 보낸다. 기쁜 마음으로 결혼식에 참석하고 10만원 정도의 축의금을 냈는데, 내 결혼식에는 오지 않는다. 축의금도 내지 않는다.
  • 부탁해 놓고 그에 걸맞은 보상을 하지 않는 사람.
예를 들어 변호사 면허 소지자에게 10시간 일을 시켰다면, 그것이 노가다든 법률 상담이든 뭐든 간에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최소 30만원의 경제적 보상은 해줘야 한다. 아니면 변호사가 부탁하는 사람을 상대로 어떤 반대 부탁을 했을 때 들어줘야 한다. 이걸 일당 3만원 주면서 충분한 보상을 했는데 왜 나를 무시하냐며 퉁치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 이상 상대할 필요가 없다. 사실 지적할 필요도 없는데, 왜냐하면 이런 이들은 이런 점을 지적받으면 "다른 사람들은 공짜로 해주는데 왜 너만 돈을 요구하냐! 치사하고 더럽다!" 하고 욕을 한 뒤 자신을 위해 공짜로 봉사할 사람을 찾아서 동분서주한다.

12.2.2. 피해의식


자주 적을 만들어서 싸우고, 갈등을 풀어 내려는 노력조차 안 하고 사과만 바라는 싸움꾼과는 쉽게 싸움이 일어 난다. 몇 해를 잘 지내도 한 번만 비틀리면 관계가 끝난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과는 가깝게 지낼수록 싸울 일이 늘어난다. 이런 이들이 누군가를 뒷담화하면 거기에 끼지 말고 무시하라. 다음은 주의 대상들.
  • 뒷담화 대상의 실명을 거론하고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는 사람
가령 보통 사람들이 "모질게 대하는 차장이 있다. 나에게 부당하게 D를 주었다. 화난다"라고 이야기한다면, 이들은 "마라도 출신인 김철수 차장이 나에게 부당하게 D를 주었다. 화난다." 라고 말하고 다닌다. 상대와 관계를 되돌려 놓으려는 사람은 이렇게까지 직접 상대를 깎아 내리지 않는다. 이렇게 상대를 깎아 내리면 당사자에게도 내용이 들어갈 확률이 무척 높다. 이런 뒷담화를 하는 사람은 상대와 관계를 회복할 생각이 없고 상대의 귀에 들어가는 것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뜻이다.
  • 여러 사람 앞에서 누군가를 대상으로 욕설, 고함 등의 폭언을 저지르는 사람
당하는 사람이 나이가 어리거나, 사회적 위치가 낮아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사람들은 아랫사람에게도 매우 정중하다.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자신의 폭언으로 인해 고통받아도 자기합리화를 통해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부류다.
  • 개인적인 친교가 없는 사람 앞에서도 다른 사람에 대한 뒷담화를 하는 사람들
예를 들면 간장 두 종지 같은 것, 또는 거래처와 회식을 하는 와중에 직장동료 김철수에 대해 뒷담화를 한다. 뒷담화를 한다는 사실이 퍼뜨려져도 후폭풍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일을 벌이는 것이다.
  • 고의로 생긴 일인지, 자신의 착각으로 벌어진 일인지, 의사소통의 부재로 인한 오해로 벌어진 일인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고의로 했다고 우기고 떠벌리고 다니며, 나중에 상황이 밝혀진 후에도 정정하지 않고 사과하지도 않는 부류
악의적으로 상대를 망가뜨리기 위해 거짓말을 꾸며내는 부류도 있지만, 습관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항상 이간질하는 부류도 있다.

(저녁 5시)

A : C가 오늘 결석했네? 무슨 일이지?

B : 더 이상 우리하고 스터디하기 싫대. 시간낭비라서 앞으로 자기 혼자 하겠다더라.

(10분 후)

C : 지각해서 미안해.

A : ? 너 불참하겠다고 다른 아이들하고 이야기된 거 아니었어?

C : ? 무슨 소리야? 버스가 막혀서 그랬어.

A : B 네가 아까...

B : 내가 뭐? 지각한 사람이 잘못한 거잖아. 다른 사람들은 제시간에 오는데 왜 자기 혼자 늦는대? 스터디에 열의가 없는 거지.

평범한 사람은 이 정도 반응이라서 매우 다르다.

B : 전화하자. (상황을 풀어보려는 방책을 내 놓는다.)

B : 심심하면 결석이나 지각이네. 이런 놈은 당장 내쫓아야지. (불만스럽다고 얘기할 뿐, 거짓말을 꾸미지 않는다.)

B : 몰라. 늦게라도 오겠지 뭐. (모르면 모른다고 얘기한다.)

이런 갈등을 일으키는 사람 중에는 실제로 성격장애인 경우도 있다. 이게 병인지부터 몰라서 본인도 치료를 받으러 가지 않고 주변인들도 병이라는 생각보다는 '성격 더러운 사람이네' 하고 넘어가기 때문에 모르는 경우가 많다.

12.2.3. 상대방의 사회성 부족


가령 혼자만의 기대를 가지고 사회적 거리를 넘는 부탁을 한다든지, 자신에게 부탁을 해놓고 대가를 치르지 않는다든지... 이런 경우 자신이 참아 주든지 상대에게 사회성을 가르치든지 하는 수 밖에 없다.

12.3. 거짓말


사람들은 보통 거짓말 하는 사람을 싫어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불편한 진실에 대해 말하는 걸 더 싫어하기 때문에 눈치를 봐야 된다.

12.3.1. 통념을 넘어선 자기공개


어떤 주제는 상대방이 느끼기에 솔직한 게 아니라 '''불쾌한''' 것이다. 거짓말을 하라는 게 아니라, 굳이 숨겨도 되는 부분을 모두 밖으로 말하지 말라는 것이다. 누구나 이런 컴플렉스와 개인사가 있는 만큼 그것을 굳이 자랑할 필요는 없다.
물론 이런 이야기가 '자기 개방'으로서 상대방과 더욱 큰 친밀감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런데 그건 친근한 사이에서나 통하지, 먼 사이에서는 절대 통하지 않는다. ‘자기 개방을 하느냐 마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과 속도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치게 쑥스러워하다가 망하는 경우보다는 지나치게 서두르다가 망하는 경우가 많다.
  • 개인사, 가족사 : 전과, 이혼, 불륜, 신체적 컴플렉스...
  • 과격한 정치적, 종교적 의견
  • 자신의 창피한 고민 털어놓기
  • 특히 연애를 하면서 현재 연인에게 과거 연애사를 꺼내는 경우가 이런 문제를 많이 불러 일으킨다. 그걸 듣고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12.3.2. 거절하기 위한 거짓말


거절은 무조건 필요한 사회기술이다. 모든 사람들 부탁을 다 들어줄 수는 없는 세상이다. 돈, 시간, 에너지를 포함한 모든 자원은 유한하다. 독자가 가장 아끼는 사람들 부탁만 들어줘도 모자라다. 따라서 어떤 부탁을 받았을 때 그것을 들어줄 필요가 있는지, 들어주고 싶은지, 거절하려면 어떻게 거절해야 욕을 적게 먹을 것인지를 따져보면서 대답해야 한다. 상대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상대가 친하든 말든 기분나빠할 것이다. 다만 어떻게 거절하는지 방식에 따라 덜 기분이 나쁜가와 더 기분이 나쁜가만 있을 뿐이다. 거절할 때는 적당한 핑계를 만들어야 하지만, 정말 말같지도 않은 부탁은 딱 잘라야 한다.
  • 딱 잘라서 거절하기 (나쁜 핑계)
"싫어요."라고 말하는 정도만 되어도 소인배에 의해 인정머리 없니 인간같지도 않니 하는 온갖 누명을 덮어쓰게 된다. 물론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밝힌다면야 아무것도 두렵지 않으니 소용이 없지만, 상대가 소인배 소리를 듣고 다닐 정도에 염치없는 부탁을 함부로 하고 다닐 정도면 거짓말을 꾸며내어 이간질을 하며, 보통 사람들은 그럴듯한 이간질을 들으면 일일이 확인해보지 않고 불쾌감을 느끼기 때문에 앙칼지게 거절하면 골치아픈 일에 얽히기 쉽다. 물론 상대에게 얻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상대가 보복할 걱정도 없는 사람이라면 신경질적으로 날카롭게 거절해도 피해를 보지는 않는다.
  • 안 되는 이유 설명하기 (나쁜 핑계)
"이러저러해서 안 된다. 못 하겠다." 이러면 급한 처지에 있는 상대방은 의지와 노력의 부족이라며 비난하기 쉽다.
  • 굉장히 미안해하며 거절하기 (나쁜 핑계)
이게 왜 나쁜 핑계냐면, 상대방이 나쁜 놈일 경우 이걸 역이용하여 다른 수작을 부리려고 시도하기 때문이다.
  • 확인하기 어려운 거짓말 (좋은 핑계)
"가족과 약속이 있다. 요즘에 회사 일 때문에 바쁘다. 그 날은 약속이 있다. OOO 때문에 아프다." 이런 핑계는 확인하기도 어렵고, 섣불리 비난하다가는 상대방이 나쁜 놈 취급 받기 쉬워서 확인해보지 않고 그냥 넘어간다. 다만, 개념없는 나쁜 놈의 경우 '무슨 약속이냐? 무슨 일 때문에 바쁘냐?'고 캐물을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딱 잘라 거절하고 관계를 끊어라.
참고로 이런 핑계를 부탁받을 때마다 대다가는 그냥 자신의 부탁을 들어 주기 싫어한다는 것을 상대방이 눈치챌 수 있다. 그러므로 들어줄 수 있는 부탁은 적절히 들어 주면서 의심을 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12.3.3. 비밀 유지


세상에는 철저히 숨겨주어야 할 비밀이 있다. 가령 교사가 기초수급자 아동의 신상명세에 대해 떠벌리고 다닌다면 해당 아동에게 큰 상처를 주는 것부터 시작해 심지어는 교직을 잃게 될 수도 있다. 상사가 사표를 냈는지 아닌지 동료들은 궁금해 할 수 있지만, 사실을 확인해 줄 경우 직장에서 잘린다. 게다가 모르고 비밀에 대해 물어 봤는데 '듣는 사람에게 해가 될 정도로 위험한 비밀'을 전달해 줄 경우 듣는 사람과도 인간관계가 나빠진다.
  • '치사하다, 별거 아닌 비밀로 비싼 체 한다, 우리 사이에 이런 것도 숨겨야 하냐' 등 공격적인 압박을 하기도 하고, '힌트라도 주고 카테고리라도 알려주는 등 아주 약간만 알려주면 더 이상 귀찮게 하지 않겠다'면서 회유하기도 한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비밀을 캐내서 퍼뜨리기 위한 수단이다. 정말로 중요한 사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억지로 숨기려는 비밀을 단순히 재미있다는 이유만으로 캐내려 들지 않는다. 상대의 처지를 아주 하찮게 얕보고 있기 때문에 캐내려는 것이다. 타인의 비밀을 캐낸다는 것은 알았을 때 재미있는 것이므로 캐내는 것이고, 이런 사람들을 상대로 비밀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사람들은 '조금만 말해달라,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라고 말하나 며칠 있으면 온 동네에 다 소문이 나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적에게 비밀이 누설되지 않게 하려거든, 그 비밀을 친구에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하라. - 벤저민 프랭클린
  • 무조건 침묵이 金이다. 아무리 아는 것이 많더라도 절대 손톱만큼이라도 확인해 주면 안된다.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비밀을 지키지 않는 사람과는 절대 비밀 이야기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말은 연결되지 않겠지만 엉뚱한 말을 붙여서 대화를 돌려 보려고 시도하는 것도 좋다. 20~30분 실랑이를 벌인다면 상대가 제풀에 지쳐 포기할 수도 있다.
  • 위를 보충하자면 엉뚱한 말, 즉 헛소리를 하면 상대방이 '내가 이해를 잘 못한 건가'라고 생각하면서 더 이상 묻지 않을 수도 있다. 상대방이 또 묻는다면 엉뚱한 말을 흥분하면서 강조하면 (화를 내는 것이 포인트) 상대방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지', '내가 이해가 안 되는 건가', '나 때문에 화가 난 건가. 더 이상 물으면 안 되겠다' 하면서 더 이상 묻지 않는다. 또는 헛소리라서 상대방이 무시할 수도 있다.

12.4. 갑질


어른의 사정에 의해 서열이 있으며, 남자 중고교에서는 주먹, 직장이나 군대에서는 직급과 짬으로 그 서열이 결정된다. 그런데 주변의 감시가 없는 닫힌 사회에서는 이런 갑질이 모욕감, 분노를 안겨주고 심지어 범죄에 해당하는 행동을 하더라도 제때 처벌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평생동안 절대갑으로 살아가면서 누구에게 아쉬운 소리 할 필요가 없는[34] 것이 아니라면 이런 갑질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갑질을 하는 사람은 약한 사람이 갑질에 복종하지 않는 것이 사회성이 부족한 것이라고 윽박지르기 십상이지만, 일방적인 인실ㅈ이 이루어질 경우 갑질을 하는 쪽이 오히려 사회성이 부족한 것이다.
갑질 때문에 기업이나 정부에서 쫓겨날 수도 있다. 따라서 갑이라고 해도 갑질을 하지 않고 올바른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건전한 사회성을 가진 것이다.
반대로 짬이나 계급이 높은 사람이 욕설, 고함, 비웃기, 생각없는 명령 등 갑질을 당하면 해당 조직 탈퇴 전에는 인실좆이 힘들다는 것을 납득하고 갑질과 서열, 그리고 상대방이 기대하는 자신의 언행에 대해 알아 두는 것이 좋다. 갑질한다는 것은 보복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믿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내부고발 참조.

13. 긍정적인 요소 쌓기


사회성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대개 (-)적인 요소들 때문이 많다. 하지만 (+)적인 요소를 통해 사회적 관계를 키울 수도 있다. 이런 의무감들이 쌓이면 자신에 대한 좋은 말을 해 주거나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려 노력하게 된다.

13.1. 호의냐 호구냐


호구라서 문제가 되는 경우, 상대는 자신이 아무리 부탁을 많이 들어줘도 '''나한테 뭔가 부탁할 일이 있을 때'''만 연락하고, 안부를 묻거나 만나서 시간을 보내자는 등 친교를 위한 연락은 일체 하지 않는다. 직접 만나자거나 내가 부탁할 일이 있으면 거절하는 등 갑을관계스러운 황당한 관계가 형성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알아요, '헌신해봤자 헌신짝 된다'는 관용어구가 생겨나기도 했다.
인간관계에 있어 (-) 요소가 매우 큰 상태라면 사소한 (+)로 인정받으려 해도 잘 안 되니 주의할 것. 대표적인 경우가 연애이다. 연애를 위해서는 배려, 칭찬, 선물을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매력을 느끼게''' 하는 게 중요한데, 여답돼로 불리는 사람들은 매력을 키울 생각은 않고 뭔가 자꾸 사소한 것을 챙겨주려고 생각하기 때문에 관계가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연애 외에도 모든 관계에서 자신이 인간적인 매력(친근함)이 없어서 만날 때마다 한심하게 보이고 재미없는 만남이 이어진다면 그 관계는 아무리 호의를 주더라도 유지될 수 없다. 또, 자신을 우습게 여기고 계속 부려먹을 생각만 하는 사람에게 잘해줘봤자 그 상대가 자신을 인간적으로 좋아할 가능성은 없다. 따라서 호구가 되고 일방적으로 무시당한다는 생각이 들면, 부탁을 해보거나 만나서 식사를 하자고 제안해보고, 거절당하면 관계를 끊는 것도 답이 될 수 있다.

13.2. 배려/오지랖


어떤 행동을 통해 상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은 상대의 기분에 따라 배려라고 불리기도 하고 오지랖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A집단에서 통하는 배려는 B집단에서는 민폐나 간섭에 가깝게 보일 수 있으며 반대로 C집단에서는 똑같은 행동이 무관심에 가깝게 보일 수 있다. 이를 막으려면 새로운 집단에 갔을 때는 최소 2주일 정도는 상황을 둘러보고 그 다음에야 배려를 시작해보자.
  • 공무원 학원에서 선생이 자신에게 옆자리에 잠자는 학생을 깨우라고 해서 깨웠다.
적절한 행동이다.
  • 공무원 학원에서 수업을 듣지 않고 잠자는 '모르는 학생'이 있기에 선생이 말하기 전에 미리 깨웠다. 비싼 수강료를 내고 잠자면 그 학생에게 손해가 되는 데다, 선생이 지적한 뒤에야 깨우면 자고 있던 학생이 창피해 할 것이기 때문이다.
부적절한 행동이다.
  • 공무원 학원에서 한 학생과 이야기를 트고 함께 밥을 먹으며 지내기 시작했는데, 그 학생이 수업 시간에 잠을 자기에 선생님이 말하기 전에 미리 깨웠다.
부적절한 행동이다.
  • 공무원 학원에서 한 학생과 이야기를 트고 함께 밥을 먹으며 지내기 시작했는데, 그 학생이 수업시간에 잠을 자기에, 왜 그렇게 많이 조느냐고 물어보자 그 학생이 잠이 많아서 고민이며 잠을 안 잘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하기에, 자신이 깨워줘도 되냐고 묻자 상대가 고맙다고 했다. 그 후 그 학생이 수업시간에 잠을 자기에 선생님이 말하기 전에 미리 깨웠다.
적절한 행동이다.
  • 공무원 학원에서 한 학생과 이야기를 트기 시작했는데, 그 학생이 수업시간에 잠을 자기에, 수업시간에 자는 것은 매우 버릇없는 행동이고 선생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일이며 이런 사건 사고를 다시는 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스터디 관리자로 고용되었거나 상대에게 깨워달라고 부탁을 받은 것이 아닌 한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다.
주로 다음과 같은 것은 오지랖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편이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상대가 원하는 배려는 무엇인가? 지금 상황에서 상대는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 "이 배려를 하면 상대방이 싫어하지는 않을까?"라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헌신도 헌신 나름이다. 상대방이 원치 않는 헌신을 해놓고 상대방이 고마워하길 바란다면 시간과 노력을 낭비해서 미움을 사는 짓에 불과하다.
생일을 챙겨주거나, 집에 갈 때 택시 대리 비용을 내 주거나, 술자리가 끝나고 숙취해소 음료를 건네주는 등의 선물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결혼식이나 장례식 같은 경조사를 꼭 챙기라는 것 역시 같은 종류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역시 사회성이 부족한 방식으로 할 경우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어른들 중에는 사위나 며느리에게 음식을 선물할 때 분리수거장에서 주운 페트병을 씻어서 담아준다든지, 자기가 먹고 있던 걸 준다든지, 썩어가는 걸 준다든지 하는 보편적이지 않은 위생관념을 가진 경우가 있다. 이런 '선물'은 받고도 사람을 불쾌하게 만든다.
  • 상대방의 불편함을 해소
상대방이 더워하면 에어컨을 튼다든지, 상대방이 추워하면 히터를 튼다든지, 동료가 우산이 없으면 길을 조금 돌아가서라도 우산을 씌워준다든지, 상대방이 싫어하는 음식은 미리 빼놓는다든지,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동료가 있다면 도와준다든지 하는 식으로 상대방의 상황에 맞춘 배려를 한다.
  • 조심스럽게 먼저 접근하기
간혹 '내 생일을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다, 내가 사람들로부터 배척을 당한 건가?' 하는 경우를 찾아볼 수 있다. 만일 내가 1년간 아무에게도 생일축하 메시지를 보내지도 않았고 아무에게도 생일 선물을 챙겨주지도 않았다면 이런 결과는 당연한 것이다.
  • 성실성
다들 귀찮아하거나 꺼리는 일이 있다면 내가 먼저 능동적으로 빠릿빠릿하게 한다. 남미 원주민 방언으로는 Mamihlapinatapai라고 하는데, 자신을 편하게 해 주는 행동을 싫어할 사람은 소인배 외에는 드물다. 아는 사람이 무거운 걸 들고 걸어오고 있으면 상대가 부탁하지 않아도 같이 들겠다고 나선다든지, 아는 사람이 청소를 한다고 빗자루질을 하고 있으면 쓰레기통을 찾아 가져온다든지. 특히 성실성은 군대에서 요구하는 능력으로 선임이나 간부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데 멀뚱멀뚱 지켜본다던지 쓱 보고 지나친다던지 하면 십중팔구 욕을 먹기 마련이다. 자신이 도울 수 없고 그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라 하더라도 "도와드릴거 있습니까?"하고 물어는 봐야 한다. 군대 뿐만 아니라 모든 조직생활에도 그렇다.
또한,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잘해 주려고 접근하면 좋은 소리를 듣기 힘들다. 아무리 잘 맞춰 주더라도 뭔가 꼬투리를 잡아 욕을 먹게 되니, 웬만하면 얽히지 않는 쪽이 좋다.

13.3. 칭찬


칭찬 직후에 비난하면 불쾌감을 극대화시킬 효과가 높다. 처음부터 화나게 만들 목적이었다면 상관없지만, 상대의 행동을 바꾸거나 상대의 기분을 좋게 만들 목적이었다면 반드시 '''칭찬으로 마무리''' 해야 한다.

A "자네, 꼼꼼하고 세심해서 매사에 실수가 없군."

B "감사합니다."

A "그런데 느릿느릿해서 답답한 것 같아. 그런 식으로 일을 망쳐놔도 되겠나?"

B "....."

과거의 행동을 비난한 직후에 칭찬하는 것은 직장생활에서 상대의 행동을 바꿀 때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나에 대한 판단을 달리하고, 나의 장점을 알고 칭찬해주는구나 하게되고, 더욱 더 자신의 장점을 발전하고, 더욱 노력하고, 상대방이 나를 판단한 것에 대해서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한다.

A "자네, 평소에 느릿느릿해서 답답하더군."

B "죄송합니다."

A "그런데 오늘 보니 느릿느릿한 게 아니라, 꼼꼼하고 세심해서 실수가 없던 것이더군. 앞으로도 이렇게 꼼꼼하게 진행해주면 고맙겠어."

B "감사합니다!"

칭찬은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게 좋고 남발하면 효과가 낮다. 굳이 칭찬하면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섞어야 할 이유는 없다. 상대의 행동을 고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칭찬만 하는 게 낫다. 하는 사람은 칭찬이라고 했는데 듣는 사람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말들도 있다.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함부로 하고 다니다 큰 곤란을 겪기 쉽다.

*OO대 출신은 다들 외우기나 할 줄 알고 잘난 척이나 하는 밥맛이라던데, 자네를 보니 그 말이 틀렸음을 알겠군.

*다른 여자는 더치페이 문제니 군대 문제니 해서 별로인데 너는 그러지 않아서 좋다.

*나는 수준 낮은 한국 남자는 만나지 않는데 너는 그나마 낫네.


14. 일반적인 원인



14.1. 갑을관계


사회성 문제를 별로 의식하지 않고 살다가 갑자기 문제시하게 되는 본질적인 원인은 '''갑을관계'''이다. 대등한 관계에서 '쟤는 사회성이 떨어진다'라고 하는 것은 어떤 평가의 측면에서 나오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고용주나 직장 선배가 '쟤는 사회성이 떨어진다'라고 말하는 것은 "내가 부당한 것을 시켰을 때 감히 부하로서 복종하지 않았다, 보복하겠다"라는 말의 완곡표현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갑의 입장에 있는 사람은 을의 사정을 무시해버리기 십상이다. 상대방을 지루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1시간 내내 늘어놓는 경우는 아주 흔하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딴청을 피우거나 남을 폄훼하는 말을 쉽게 꺼내는 사람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이래도 '''사회성이 없는 저능한 상사이다'''고 비난받지는 않는다.

A : 우리 부장은 생김새가 정말 볼품없는 행색에다 어눌한 말투로 업무지시를 하니까, 볼때마다 우습게 보이고 신경질이 나. 우리 부서에서 쫓아냈으면 좋겠다.

B : 저 단골 손놈, 정말 참을 수가 없어. 우리 가게에 돈은 많이 쓰지만 생김새가 정말 볼품없는 행색에다 어눌한 말투로 주문을 하니까, 볼때마다 우습게 보이고 신경질이 나. 우리 가게에서 쫓아냈으면 좋겠다.

C : 이번 신입사원은 생김새가 정말 볼품없는 행색에다 어눌한 말투로 대답을 하니까, 볼때마다 우습게 보이고 신경질이 나. 우리 부서에서 쫓아냈으면 좋겠다.

A, B 표현은 쓰이지 않지만 C 표현은 자주 쓰인다. 즉, '''사회성을 요구하는 것''' 자체도 갑과 을 관계에서 요구되는 감정노동의 일부라는 것.

14.2. 경험 부족


성장과정에서 대인기술을 적절하게 습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배려하려는 생각을 가지지 않는 것, 타인의 감정을 노력해서 파악하려 하지 않는 것, 쉽게 공격적으로 되고 화내는 것' 등을 '''사회적 능력 부족'''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런 문제조차도 '''경험 부족'''의 원인이 크다.
A는 취미도 단조롭고, 여행도 거의 가지 않고, 재미난 경험도 별로 없고, TV도 보지 않고 아르바이트도 하지 않는다고 하자. B는 같은 기간 동안 친구를 많이 사귀고 여행을 많이 다니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고 하자. 이 와중에 갈등을 해결하기도 하고 관계를 발전시키기도 하면서 여러 경험을 쌓게 된다. 이런 차이가 5년에서 10년 정도 누적되면 사회성에 있어 큰 차이가 나게 된다.
운동 중에서는 여러 사람을 만나는 격투기나 구기운동 종류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러 사람과 대화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연습이 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혼자서 하는 운동인 줄넘기, 수영 같은 건 운동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사회성 함양에는 큰 도움은 주지 않는다. 다만 이것도 개인의 운동 능력과 적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그 외에도 '''사회적으로 잘 대접받는 폐쇄된 집단'''에만 머물러서 생기는 경험 부족도 원인이다. 갑을관계에서 갑과 을 중 갑의 입장에서만 살아오면 적응하기 쉬우므로 누구나 잘 적응하고 살아간다. 자기 집단 안의 사람들은 문제를 느끼지 않기 때문에 사회성의 문제도 느끼지 않는다. 그러다 갑자기 상황의 변화로 을의 입장이 되면 비위를 맞추는 법을 습득하지 못해서 당황하고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외동아들 또는 외동딸 × 갑을관계나 강요 따위 없고 대외활동을 거의 안하는 부모님 슬하에서 성장[35] × 집단괴롭힘 없는 중고생 시절 × 권위의식 없는 평등한 대학 생활" 콤보를 거치면 나중에 군대나 직장 등 서열 의식, 상급자에 대한 허례허식과 복종 등 똥군기를 마주치거나, 사악하고 교활한 사람을 만날 때 잘 대처하지 못할 수 있다. 아르바이트, 인턴, 동아리, 동호회, 자원봉사 등 을의 입장에서 많은 경험을 하면 나아진다.
40대 50대가 되는 등 나이가 많아지면 '나는 나이가 많아지면서 혜안을 얻어 사회성에 문제가 없다, 갈등이 생기는 것은 어린 너의 탓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난다. 알고보면, "나이든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무례하다"라는 인식 때문에 똑같은 잘못을 해도 나이가 들수록 욕을 적게 먹는 게 진짜 원인일 수 있다. 이 때문에 꼰대오지라퍼가 되지 않으려면 나일리지만 믿지 말고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
  • 대인기술이 떨어지고
  • 대인기술을 갖고 싶은 강한 욕구가 있으며
  • 경험 부족에서 온다는 생각이 들면
최대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등 취미를 갖추는 게 좋다. 분명한 것은 소극적이고 대인기술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냥 우연히 아무 노력 안했는데''' 저절로 해결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고시낭인 등 일반적인 사회에서 오래 떨어져 지내도 경험이 부족해서 실수를 많이 저지른다.
집단괴롭힘 피해자의 경우 만날 사람 자체가 제대로 생길 수가 없으므로 자연스럽게 경험 부족이 되어버린다. 단 좌절이나 트라우마로 경험 부족이 생기는 경우는 극복하기 위한 자기 개발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치료가 우선되어야 한다.
'''지식 부족''' 역시 상당한 어려움으로 작용한다. 화법, 처세술 책을 읽어 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고객서비스교육(CS), 스튜어디스 학원, 스피치 학원, 연기 학원[36] 등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특히 남을 기분 나쁘게 하는 언행의 경우, 기분나쁜 사회인을 만나는 경험이 많을수록 좋아진다. '저 사람이 나에게 저런 식으로 대하니까 기분이 나쁘다, 내가 저 사람과 비슷한 행동을 다른 사람에게 한적이 있는데 그 사람 진짜 기분 더러웠겠다, 앞으로 이렇게 해야겠다' 같은 식의 경험이 많이 쌓일수록 좋아진다.
불문율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은 아니며, 책으로는 배우기 힘든 편이다. 또 30대 이상의 성인이라면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할 것, 사람이라면 당연히 지켜야 할 것'''으로 간주한다. 모르거나 지키지 못했을 경우 가르치거나 고쳐 줄 사람은 없다. 아래 학술 문헌을 참조할 것.
막장 부모의 교육법 때문에 생기는 경우도 있다. 아이들이 무언가를 잘했을 때, 자녀를 칭찬하는 건 바로 그 자리에서 실시하고, 무언가를 잘못했을 때는 무엇 때문에 혼내는 것을 당연히 알려줘야 하며 "다음에 이런 상황이 올 때는 이렇게 대처해야 한다"고 해결책을 알려줘야 한다. 그래야 잘하는 일은 계속해서 잘하고 못하는 일은 해결책을 찾아서 고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반대로 해서 잘 한 일에 대해서는 "이런 것은 누구나 하는 건데 뭐 잘났다고..."라고 핀잔을 주고 못 한 일에 대해서는 "이런 것도 해결책을 모르니! 네가 알아서 생각해 내야지!" 하고 윽박지르기만 한다면 틀림없이 아이는 바보가 된다.
귀국자녀(어릴 때 해외에 3년이나 5년씩 장기간 거주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아이)의 경우에도 관용어 사용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14.3. 지능/정신 문제


고지능 역시 사회성 악화의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 경우는 고지능자가 평범한 사람을 바보 취급하고 무시하는 경우보다는 다수가 고지능자를 소외시키고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흔히 "대한민국에서는 공부만 중시하고 인성 교육을 등한시하다 보니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은 사회성이 떨어진다"라는 식으로 표현하나, 실제로는 '고지능자는 다른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하기 쉽다'에 가깝다.
이 때 나오는 불만은 주로 "자기 혼자만 알아들을 수 있는 이야기를 한다, 잘난 척 한다, 무슨 병이 있는 것 같다" 같은 것들이다. 대화가 잘 통하지 않아서 거리를 두게 되는 것은 그렇다 쳐도, 고지능자가 전혀 상대를 무시할 마음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해 고지능자의 공감 능력이 낮고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비난하는 경우가 많다.
  • 고지능자가 모두 우등생인 것은 아니지만, 우등생인 경우, 또래와는 달리, 원래 공부를 좋아하는 성향인 경우가 많아서, 관심사 자체가 또래와는 다르다. 이는 청소년기에 크게 두드러지는데, 또래들은 연예인 이야기에 열을 올리지만, 우등생들은 학문에 대한 이야기만 하기 때문. 다만, 어르신들 기준에선 지적이고 반듯하여 바람직한 학생이라 연령대에 따라 반응이 크게 갈린다. 실제로 90년대 중반에 MBC에서 청소년 프로그램 <1318>이 방영되었을 때 남자 친구와 천문학 이야기만 하는 여학생이 있었는데, 또래 시청자들은 지네들끼리 잘난척 한다고 거부감을 보였지만, 어르신들은 흐뭇해 했다.
아스퍼거 증후군 등의 자폐성 장애, ADHD, 경계선 지능, 지적장애, 사회적 의사소통장애정신질환 때문에 사회성이 병적으로 낮다면,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치료에 집중하는 게 좋다.

14.4. 내/외향적 성격


사회성은 기술과 능력에 대한 부분이고, 외향성-내향성은 먼저 다가가는 성향에 대한 부분이므로, '''외향적으로 성격을 바꾸면 좋아지겠지'''라고 착각하면 낭패를 보기 쉽다. 대부분의 사람은 내향적인 성격에 대해 좋지않은 편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성격은 관련이 없다. '''내성적이고 사회성이 낮은'''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지 못하고 삭히다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내성적이라도 사회성이 높으면''' 입이 무겁고 싹싹하여 평판이 좋다. 내성적인 사람이라도 자신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회성을 기르면 문제가 없다. '''외향적이라도 사회성이 낮은''' 사람이 아무리 친해지려고 하나 무리에서 겉돌고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성의 문제라는 것을 뒷받침해준다. 설사 내향적이고 사회성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공적인 집단이 아닌 가족이나 소수의 친구들과는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성인이 되면 자신의 성격에 맞는 직업에서 문제 없이 적응할 수도 있으며, 보통 학창시절에 심각하게 내향적인 사람도 직장생활을 하면 어느정도 개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37] 억지로 사람의 성격을 바꾸려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인격과 개성을 부정하는 행태가 될 수도 있다.

15. 표리부동


이런 분류의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아예 모르는 사람이나 잘 알지 못하는 사람, 좋은 사람들을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앞뒤가 다른 사람들은 저절로 다른 사람들이 피하게 되고 이미지가 나빠질 뿐 아니라 신뢰가 안 생긴다. '내가 없을 때는 내 욕하겠지' 이런 생각을 가지기 쉽다.

16. 참조 문헌, 교양서


  • 참조 문헌
(심리학) 권석만, 인간관계 심리학, 1997
김주환, 회복탄력성, 2011
  • 참조 교양서
(아동상담 및 아동심리치료) 최명선,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 돕기, 2012

17. 관련 문서



[1] 심지어 사이코패스도 사이코패스를 싫어하기도 한다. [2] 사회성이 없다면서 현실의 실제 사례에 비하면 눈치가 없기는커녕 사회성이 최소 유사인싸처럼 있거나 심하면 인싸를 넘어 통찰력이 있는 달인 수준이다. 진짜 없는 캐릭터는 개그물이 아닌 이상 독자들에게 취급이 좋지 않을 때가 많다. [3] 집단주의가 강한 과거에는 히키코모리들도 딱히 많지 않았다.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05071300014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0721991?sid=102 일본에서도 히키코모리의 원인을 일본인의 개인주의로 보거나 오히려 재활 프로그램으로 집단주의적 생활을 하니 나아졌다는 기업이 있다. [4] 참조문헌 문단 참고[5] 다만 반목형의 경우 자신이 타인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경우라면 몰라도 타인의 행동에 의해 감정이 상하는 것은 엄연히 타인의 잘못이다.[6] 이를 두고 젊은 사람은 요즘 말로 꼰대 틀딱이라 비난하고 나이든 사람들은 버르장머리없는 요즘것들 이러면서 비난하고 그렇게 빠지는 경우가 흔한 케이스, 사회적으로도 최근 연령간 세대격차가 커지고 갈등이 커지는 상황이라 특히 더 크게 느껴지는 경우들이 많다.[7] Adams, 1977; Blöte, Miers, & Westenberg, 2015; Dion, Berscheid, & Walster, 1972; Eagly, Ashmore, Makhijani, & Longo, 1991; Goldman & Lewis, 1977; Miller, 1970[8] 윤성욱, 설상철, 황경미, 2003. 다음 논문에서 재인용[9] 만약 표정관리가 전혀 안될 정도로 감정표현이 힘든 상황이라면 인간관계보다는 그 상황을 원만하게 해결하는데 집중해야 한다.[10] 다만 비인간적인 내용이 많아 지키기 쉽지 않다. 그리고 해당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아무 예절을 지키지 않고 비인간적으로 대한다 해도 상급자가 하급자의 예절을 트집 잡으며 예절을 지키라고 지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예절의 문제가 아니라 기분나쁨의 문제이다.[11] Hall, 1966, The hidden dimension[12] 여담으로 이러한 류의 차별은 엄연히 법으로 금지하는 나라들도 여럿 있을 정도로 상당히 심각한 행위이다.[13] 왜 끼워주기 싫어하는지는 바로 윗 문단 참조[14] 만약 당신이라면 짜증나는 사람들하고 다니고 싶겠나, 아니면 그냥 평범한 사람하고 다니고 싶겠나? 당연히 평범한 사람하고 다니고 싶을 것이다.[15] 같은 반 학생, 동아리 동기/선후배, 조별과제 조원, 학과 동기/선후배, 단골 손님과 종업원, 직장 동료/선후배, 거래처 등[16] 이론에 의하면 어떤 욕구는 이전 단계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다음 단계를 만족시키지만, 이런 경우는 건너 뛰고 바로 다음 단계로 가는 경우다.[17] 직장생활 경력이 5년 이상 쌓이고 나면 대충 90%의 성인은 그런 관계를 원하지 않는다.[18] 잘 웃거나, 호응을 잘 해주거나, 대화를 계속 이어가려 하는 정도를 말하는 것이 아님[19] 광의의 덕후를 의미. 애니나 만화 뿐만이 아니라 학문, 스포츠, 예술, 그 외 기타 등등 모든 매니악한 관심사.[20] 향간에서는 악플이라는 것이 인간의 다중성에 근거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오프라인에서 반듯해 보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인터넷에서는 악플을 다는 행위를 통해 자신의 진심과 본성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것은 진용진이 자신의 채널에서 악플러들을 인터뷰 한 영상에서 어느 정도 증명되었다.[선을넘는경우] 상대가 마음이 많이 상하고 억울한 상태인데 "잘생각해봐 이유없이 그랬겠어? 다 너가 잘못해서 그런거야", 더심한 경우엔 "자 생각해봤어? 너가 뭘 잘못해서 그런 취급 받았을까? 말해봐" 명백히 본의 잘못임을 알고 있다면 모를까 물론 어떤일에든 이유는 있다. 하지만 합당안 이유가 아님에도 억울하거나 마음이 상하는 일도 있는것인데, 이런논리는 특히나 학교폭력이나 집단괴롭힘 더나아가 각종 범죄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21] 물론 한국인들도 본인이 일본인이나 중국인으로 착각당하면 기분이 나쁠 수 있으나 솔직히 말하자면 한국인들도 백인, 흑인, 동남아 사람들, 중동사람들을 모아놓고 어느나라 사람인지 맞춰보라 하면 쉽지 않으니 물론 실수임을 인지 한경우엔 "아 그렇군요!" 하며 정정하면 그만이다[22] 기업비밀 유지 때문에 말해주고 싶어도 대답이 금지되어 있는 경우는 있다.[23] 정 물어보고 싶으면 그 사람의 '''직업'''의 연봉을 물어보자. 물어보는 주체에서 흥미가 있는 것은 답변자가 아닌 직업에 관한 것이고, 답변자는 어차피 자기 중심적으로 답변을 하게 된다.[24] 독일어에서 Schadenfreude, 영어에서 epicaricacy[25] 특히, 인터넷에서 이런 태도를 보이는 이들의 경우 다중이학력위조나 경력 위주를 통해 조작하는 경우도 있으니만큼 더더욱 설득력이 없다.[26] 물론 나름 칭찬이라고 했을 수도 있지만, 이건 "넌 (할줄 아는건/제대로 하는건) 아무것도 없어 그러니 이거라도 할줄알아야지 ㅉㅉ" 라고 하는것과 같다.[27] 굳이 비유를 위해 성별을 반대로 한다면 (의료인이 아닌) 남성이 산부인과 관련 이야기를 여성 앞에어 하는 것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기 어려울 것이다. [28] 서론만 말하다 끝나버리는 경우, 본론과 서론이 동떨어진 경우, 본론 자체가 대화 주제로 적절치 못하거나 재미가 없는 경우 등[29] 연애, 금전 등[30] 농담이 아니다. 몇년. 아니, 몇십년 지기 친구관계도 한방에 박살내 버릴 수 있는 부탁이다. 이것이 왜 그런거냐면, 신용불량자가 될 경우, 빚을 갚을만한 능력이 되는 제3자를 보증으로 삼는것인데 전당포에서 물건을 맡긴후 돈을 빌렸다 쳤을때 후에 그 돈을 갚을 능력이 되지 못할경우 해당 물건이 전당포의 소유가 되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돈을 못갚을거면 대신 갚아줄 사람을 데려오라는 것과 같기 때문에 사실상 본인과 타인의 인생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그러므로 애초에 신용등급이나 요금등의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불필요한 빚을 지지 않도록 주의하자[31] 회복 불가능한 상태까지 끌고 가서 더 이상 복구 불가능한 경우만 해당[32] 권석만, 인간관계 심리학, 1997[33] 정작 누군가 상급자 자신의 잘못을 밝히려 하면 철저히 보복한다.[34] 튼실한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거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드시 자신을 지켜 줄 조직의 핵심 구성원이든지, 금융수익만으로도 돈 많이 버는 경우를 말함.[35] 이와 반대의 케이스가 있다면 어머니는 자신이 어릴때부터 친구의 어머니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가질 정도로 친하고, 아버지는 개인사업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자신도 사회적 스킬을 부모님이 하는 것을 보며 어깨너머로 배우는 것이다. 참고로 이런 아버지들 중에는 가정교육을 통해 자녀들한테 어떻게 해야 상대방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시킬수 있는지 직접적으로 주지시키는 케이스도 있다.[36] 연예인 지망생만 가는게 아니다. 연기를 배우며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하는지 배우기도 한다.[37] 한국 군필들은 강제로 조직생활을 20대 초기에 경험하게 되어서 이런 사람들도 어느 정도 바뀔 수밖에 없다.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