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청
1. 수호전의 등장인물
宋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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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지의 등장 인물. 상응하는 정기는 지준성(地俊星). 별호는 쇠부채를 뜻하는 철선자(鐵扇子). 송강의 동생이다. 송강이 송삼랑, 효의흑삼랑 등으로 불린 데에서 나타나듯이 넷째[1] , 또는 그 이하의 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별호대로 풍류를 즐길 줄 아는 호걸. '''그뿐이다.''' 무력과 관련된 특기는 '''전혀 없다.'''
첫 등장했을 때에도 마을 청년 1처럼 '송강의 동생'이란 한마디로 아무 특색없이 등장. 송강이 염파석을 죽이자 혹시 화가 미칠까봐 아버지인 송태공이 형인 송강을 따라가라고 해서 같이 소선풍 시진에게 몸을 피한다. 그 뒤 송강이 백호산의 공명,공량에게 갈 때 운성현으로 돌아와 아버지를 돌본다. 아버지 송태공이 시켜서 송강에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편지를 보내 송강이 운성현에 돌아오도록 만든다.[2] 강주에서 양산박이 송강과 대종을 구한 일 때문에 운성현의 조능,조두 형제에게 감시당하며 지낼 때 송강이 오자 송강에게 당장 양산박으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그 후에 송강이 양산박에서 식구를 데려올 때 어물쩡 입당한다.
언급했듯 형인 송강과는 달리 무술은 할 줄 아는 게 전혀 없어서, 양산박에 입당하고 나서 하는 일이라곤 그저 잔치를 준비하는 등 허드렛일이 전부다. 전투에 출전한 적은 사실상 없고, 심지어 방랍 토벌전에서도 별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래도 방랍 토벌전에서 살아남은 인물 중 한명이 되어서, 방랍을 잡은 이후 벼슬을 헌사받았으나 벼슬을 거부하고 송가네 장원을 이어받게 된다. 훗날 송강이 죽음을 당하고 난 뒤에 조정에서 송강의 벼슬을 물려주려고 하였으나, 건강이 좋지 못해 벼슬을 받지 못하고 포상만 두둑하게 받았다. 그나마 형에 비하면 상팔자.
그리고 수호후전에서 등장하는데, 형처럼 역시 붙잡힌 히로인로 나오고 아들도 생겼다.(이름은 송안평) 당연히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섬라국행.
2. 호접몽전의 등장인물
73화에서 첫 등장. 지살성 멤버 중 하나. 송강의 쌍둥이 동생. 그러나 이미 사망해서 현재는 송강의 몸에 빙의된 상태라 정식으로는 송청의 자리는 공석이다. 본래는 신병마용인 가영과 계약할 때 송청을 떠올렸을 때 유계[3] 와 이어지는 바람에 이런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4] 그러나 신병마용 1위의 자리를 심약한 송청이 맡으면 전력에 이상이 생길까봐 지금의 가영으로 계약 대상을 바꿨다고 한다.
송강의 인격과 대화하며 역사를 바로잡을 것을 호소하지만 송강이 무시한다. 가영의 언급으로 이전에도 이렇게 인격이 혼재된 상태가 있었고, 그 텀이 짧아지고 있음을 암시했다.
[1] 이문열판 수호지에는 송강이 염파석을 죽이고 숨었을때, 송태공의 장원을 찾아간 주동이 송청을 찾으며 넷째는 어디로 갔는가?하고 묻는 서술이 있기는 하다. 다른 형제를 찾지 않고 송청만 찾은 걸로 보아 뭔가 문제아 취급이었는지도. 그렇다면 왜 송청만 양산박으로 따라갔는지 아귀가 맞긴 하다.[2] 송강이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게 거짓말이라는 걸 알자 송청의 멱살을 잡으며 크게 화를 냈다.[3] 저승. 작중 설정으로는 5차원이라고 한다.[4] 가영의 언급으로는 쌍둥이라 빙의가 가능했다는 것을 보아 유전자 단위가 같은 일란성 쌍둥이로 추정되며 이를 보아 송청의 성별은 여성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