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 머니(스타크래프트 에쒸비)
1. 개요
스타크래프트 에쒸비에서 배틀넷의 익명의 인물. 마지막 권에서는 이 인물이 이룩한 전설적인 행보에 기대어 '''보이지 않는 왕관의 주인'''이라고 표현했다. 즉, 쇼미더머니 자체는 이 인물의 아이디일 뿐이지만 그 아이디가 보여주는 파급력은 명실상부 최강의 게이머라는 뜻. 실제로 마지막권 마지막 챕터의 제목 역시 '쇼미더머니가 되다!' 이다.
2. 특징
종족은 랜덤이며, 배틀넷에서 프로게이머들에게 1대1 신청을 한뒤 승리를 거둔다. 프로게이머들이 생각지도 못한 전략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서프라이즈 키즈 김성영을 상대로 패스트 핵 빌드를 사용해 관광을 시키거나, 김일민을 상대로 본진 위에 로보틱스를 소환해 리버드랍을 사용하려 하거나[1] 카카루에게 마인드 컨트롤을 걸어 옵저버 대용으로 쓰기도 한다.
3. 정체
태무진의 아버지인 태만해이다. 소심한 성격과는 다르게 넷상에서는 엄청나게 말이 많아지고 장난끼가 심해진다.
4. 반전
사실 쇼미더머니의 아이디는 원래 최강호의 것이었고 동시에 태만해는 BEST ONE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킬링 필드의 멤버로 받아달라는 부탁에 자신을 이길 경우 킬링필드의 멤버가 될 수 있지만, 질 경우 그 아이디를 달라고 했고, 최강호는 이래 2판을 지면서 결국 자신의 아이디를 넘겨준다. 이 때부터 최강호는 베스트 원의 아이디를 가지게 되고 태만해가 쇼미더머니 아이디를 계속 사용한 듯. 정훈이 얘기했던 최강호와 쇼미더머니가 게임 매너가 비슷하다는 것이 이것에 대한 복선. 인줄 알았으나....
'''사실 쇼미더머니의 원 주인은 태만해'''로, 기억을 되찾은 태만해가 말하길 아이디는 누군가에게 해킹당했고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다가 최강호의 것이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후에는 상술했듯 당연히 압도적으로 쳐바르고 다시 아이디를 되찾아왔다고 언급했다.
왜 쇼미더 머니가 인터넷상의 전설적인 ID로 남았는지도 밝혀졌는데, 태만해가 심각한 대인공포증이 있어 공식석상에서 경기를 하지 못했다는 사실도 밝혀진다.[2] 이후 경기를 포기하려다가 아내와 아들의 응원에 힘입어 출전할 결심을 굳히지만 여전히 대인공포증에 휘둘리다가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3경기에 임한다. 제드와 똑같은 빌드로 승부하며 고군분투하지만 마우스 좌우설정이 바뀌어 있던 탓에 아쉽게 패하고 만다. 해당 경기에서 제드가 기습적인 드랍쉽 공격을 할때 일꾼을 이상하게 빨리 대피하지 않은점, 반대로 태만해가 제드를 공격할 때 서플라이 디포에 너무 가까이 붙이는 바람에 스플래시 데미지를 먹고 터진점 등 이해하기 힘든 장면이 여럿 보이는데 마우스 설정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