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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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스프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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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스터 사망 스프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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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스터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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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초상화[1]
1. 개요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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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akaru.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중립 크리터. 즉, 맵에 돌아다니는 야생 동물이다. '''성우는 티파니 헤이즈.'''

2. 상세


익룡 프테라노돈을 닮았지만 람포링쿠스를 닮은 꼬리가 있다. 한 쌍의 날개로 공중을 날아다니는 익룡 비슷한 생물체로서 샤쿠라스 행성에 서식하며, 황혼의 땅(Twilight)의 밤을 가로지며 날아다닌다고 한다. 유일하게 날아다니는 크리터다.
당신은 골프왕 MSL 박용욱 vs 변은종 전에서는 박용욱이 다크 아콘으로 맵에 날아다니던 카카루를 마인드 컨트롤하여 정찰에 써먹었다. 물론 체력도 낮고 컨트롤도 거의 안되다시피 하기 때문에 실용성은 없었지만, 상대에게는 굴욕을, 관중들과 시청자들에게는 웃음을 남기며 각인되었던 경기.
카카루를 비롯한 중립 동물을 마인드 컨트롤해서 운용하면, 명령을 내리지 않고 내버려두면 원래의 본능대로 계속 맵을 배회하기 때문에 자기 멋대로 돌아다니다가 적의 사정거리 내에 들어가서 죽어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홀드를 걸어놓으면 된다. 정찰용으로 따지면 퀸의 패러사이트를 걸어두는 게 더 낫다. 패러사이트 감지는 직접 클릭하지 않는 한 구별할 수 없다. 컨트롤은 못 하긴 하지만, 패러사이트를 걸어두면 열심히 맵 사방팔방을 밝혀준다. 다른 크리터들도 위 기술들이 걸리긴 하지만 다들 육상만 다니기에 공중비행하는 카카루만큼 좋은 놈이 없다.
죽을 때 간지 나는 이펙트 때문에 각종 유즈맵에서 수도 없이 끔살당한다. 특히 이 모습은 칼질과 비슷하기 때문에 칼 쓰는 녀석(보통 다크 템플러)이 맵의 주인공이면 더더욱 그렇다.
맵 제작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터로 공중 유닛이라 게임 진행에 방해가 전혀 되지 않는 사실 때문인지 많은 맵에 장식용으로 들어가 있다.[2] 스타크래프트에서는 맵을 제작할때 .scm/.scx의 확장자로 구분되어 있는데, 각각 오리지날/종족 전쟁 버전의 맵이다. 특수지형을 쓰고 맵을 만들면 scx로 밖에 플레이를 할 수가 없고, 가장 간단하게 scx 확장자로 저장하는 방법이 종족 전쟁 추가 지형의 크리터를 넣는 것. 그중에서도 공중 유닛인 카카루가 게임에 영향을 덜 미치기 때문에 카카루가 황혼지형이 아닌 맵에도 들어가는 것.
가끔 공식 경기를 중계할 때 옵저버가 실수인지 고의인지 클릭하기도 한다. 카카루의 미묘한 까악(?) 소리를 들으면 중계방이나 관중이나 스갤이나 웃음 대폭발이 일어난다. 유대현 해설의 개드립에 분노한 때에 옵저버가 클릭하기도...화난 옵저버[3]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에서, 샤쿠라스가 정화 정도가 아니라 콩가루가 되어 우주로 산산이 흩어지면서 카카루도 멸종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비슷한 처지인 아이어벵갈라스가 테란 장사꾼들 덕분에 아이어 함락 이후에도 사파리에서 명맥을 이어간 것과는 정반대. 사실, 아몬의 무리에 의해 점령당한 행성은 모든 것이 싹 말살되니 어차피 멸종당할 운명이었다.[4] 다만 군단의 심장 캠페인 '내부의 적' 임무에서 표본이랍시고 온갖 야생동물을 정지장에 가둬 보관하는 걸 보면 카카루도 이와 비슷하게 보존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다. 프로토스는 행성의 생태계나 자원을 조심스럽게 대하는 종족이기 때문에 공격받기 전에 샤쿠라스 생물들의 유전 정보를 미리 저장해 두었을 수도 있으니 멸종되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스타크래프트 카봇 스킨에서는 영락없는 새가 되어버린다. 또한, 죽을 때 이펙트도 마치 앵그리 버드 레드 마냥 그냥 깃털이 흩뿌려지는 것으로 바뀌어 버렸다.
스타 다큐멘터리에서는 샤쿠라스 파괴 후 전 멸종위기 우주동물 1급으로 무단 포획•사살 시 2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진다는 설명이 붙었다. #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이전 비공식 한국어 번역 한스타에서 중립 동물 중 유일하게 한글로 음역되었다. 한편으로는 이 동물의 인기(?)를 증명했던 부분이다.

[1] 보다시피 원판에서는 눈 묘사가 없었다. 화질 때문에 눈이 명확히 안 보이는 것일 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대로 고화질화된 느낌에 가까운 다른 중립 동물들과 달리, 카카루는 눈과 이빨이 생기며 이미지가 꽤 달라졌다.[2] 카카루의 이름을 맵 제작자 이름이나 하고 싶은 말을 적어놓는 것이 일반적이다.[3] 댓글도 '''"까악"'''으로 거의 도배되어있다.[4] 게다가 프로토스로서도 샤쿠라스를 날려버리는 것 밖에는 정화밖에 없었을테니(그냥 행성으로 쳐들어가서 저그를 잡으면 되겠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때 프로토스는 멸망 직전까지 몰려 있었다) 어떻게 되든 멸종은 피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