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水仙花
수선화속 식물의 총칭.
주로 한국, 중국, 일본, 지중해 부근에서 자생하는 알뿌리식물로, 꽃자루의 높이는 20~40cm, 통부는 길이 18~20mm이다.
포는 막질이며 꽃봉오리를 감싸고 꽃자루 끝에 5∼6개의 꽃이 옆을 향하여 핀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고 흰색 혹은 노란색이며, 부화관은 높이 4mm 정도로 노란색이다. 6개의 수술은 부화관 밑에 달리고, 암술은 열매를 맺지 못하며 비늘줄기로 번식한다. 추위를 잘 견디며, 수선화의 생즙을 갈아 부스럼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1]
나르시스라고도 불린다. 이는 수선화가 되어버렸다는 나르키소스 전승에서 유래한 것이다.
꽃말은 자기애, 어리석음이다.[2]
수선화(水仙花)의 수선(水仙)은 물에 사는 선녀 혹은 신선을 의미한다. 물가에 피는 신선이라는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사실 수선이라는 의미 중에는 자라는데 물을 많이 필요로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이거 외에도 제주도에서는 설중화(雪中花)라고도 불린다. 눈이 오는 추운 날씨에도 피어나는 꽃이라는 의미. 왜냐하면 제주도에선 12월에도 수선화가 피기 때문이다.
탄생화: 1월 13일(신비), 3월1일(자기애)
수선화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물가에 주로 자란다. 수선화에 얽힌 설화로는, 물가(연못가)에 핀 수선화가 수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어쩜 이리 예쁠까? 세상에서 내가 가장 아름다워!''라며 자만했는데 지나가던 새가(혹은 나그네) 수선화보다도 아름다운 꽃이 있다며 환상을 깨주고 이에 부끄러워진 수선화는 그늘로 숨었다는 얘기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도 이와 유사한데 나르키소스의 전설로 유명하다.[3]
곽병화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식물학박사의 저서 "꽃, 나무, 허브 키우기"라는 책에 의하면 수선화의 식재 시 직사광선이 충분히 닿는 곳에 식재하라고 적혀 있다. 수선화를 포함한 거의 모든 알뿌리 식물들은 산마늘 등의 몇몇 음지식물을 제외하고는 양지식물이며 때문에 집안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에서 수선화를 기르면 금방 웃자라 꽃대가 부러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알뿌리 식물은 꽃을 떨구고 나면 잎을 발달시켜 바닥에 누워버림으로써 햇빛을 최대한 받으며 알뿌리를 키우려한다. 이렇게 햇빛을 받으려 안달이 나있는 친구를 그늘에다 모셔버리면 알뿌리로 가야하는 영양을 잎을 더 키우는데 써버려 알뿌리가 퇴화해버리게 된다. 수선화는 늦겨울 즈음에 알뿌리에서 싹을 틔우고 3월달에 꽃을 피우며 5~6월달에 더위가 찾아올 즈음엔 잎을 떨구고 알뿌리 상태로 돌아가 알뿌리 상태로 여름을 난다. 이 떄문에 여름철에 누렇게 잎을 떨구는 수선화를 보고 죽었다고 판단해 화분 채로 갖다버리는 초보들이 많다. 햇빛에 화분이나 화단이 달궈지는 것도 수선화의 본체인 알뿌리에 무리가 가는 행위인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직사광선을 포기하면 아예 알뿌리가 크지를 못한다. 온도가 신경쓰인다면 차라리 멀칭을 하자.
뿌리와 잎에 독성이 있어 복용시 복통, 두통, 심장계에 심각한 부작용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섣부른 사용은 자제하자.[4] 위에 나와 있는 대로 부스럼 치료로 쓸거면 후시딘이나 마데카솔을 쓰는게 오히려 독성이 안전하다. 구할 수 있다면 뽕잎이나 차라리 구하기 쉬운 쑥을 쓰는게 낫고. 수선화는 뿌리와 잎이 양파와 흡사해 식중독 사고가 벌어지기도 한다.
추사 김정희가 좋아했던 꽃인데[5] , 제주로 유배를 갔을 때 육지에서 귀한 수선화가 제주도에선 소도 안 먹는 악명높은 잡초로 널려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한다.
드물게 가상캐릭터의 이름으로도 지어진다. 보통 성이 수, 이름이 선화로 가는 식.
후궁견환전에선 순원황후에게 빗대어졌던 꽃이기도 한데, 이유는 순원황후가 속세의 사람같지 않고 신선같은 면모를 지녀서라고.[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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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과 1반 담임 선생님.
1. 특징
수선화속 식물의 총칭.
주로 한국, 중국, 일본, 지중해 부근에서 자생하는 알뿌리식물로, 꽃자루의 높이는 20~40cm, 통부는 길이 18~20mm이다.
포는 막질이며 꽃봉오리를 감싸고 꽃자루 끝에 5∼6개의 꽃이 옆을 향하여 핀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고 흰색 혹은 노란색이며, 부화관은 높이 4mm 정도로 노란색이다. 6개의 수술은 부화관 밑에 달리고, 암술은 열매를 맺지 못하며 비늘줄기로 번식한다. 추위를 잘 견디며, 수선화의 생즙을 갈아 부스럼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1]
나르시스라고도 불린다. 이는 수선화가 되어버렸다는 나르키소스 전승에서 유래한 것이다.
꽃말은 자기애, 어리석음이다.[2]
수선화(水仙花)의 수선(水仙)은 물에 사는 선녀 혹은 신선을 의미한다. 물가에 피는 신선이라는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사실 수선이라는 의미 중에는 자라는데 물을 많이 필요로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이거 외에도 제주도에서는 설중화(雪中花)라고도 불린다. 눈이 오는 추운 날씨에도 피어나는 꽃이라는 의미. 왜냐하면 제주도에선 12월에도 수선화가 피기 때문이다.
탄생화: 1월 13일(신비), 3월1일(자기애)
2. 여담
수선화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물가에 주로 자란다. 수선화에 얽힌 설화로는, 물가(연못가)에 핀 수선화가 수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어쩜 이리 예쁠까? 세상에서 내가 가장 아름다워!''라며 자만했는데 지나가던 새가(혹은 나그네) 수선화보다도 아름다운 꽃이 있다며 환상을 깨주고 이에 부끄러워진 수선화는 그늘로 숨었다는 얘기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도 이와 유사한데 나르키소스의 전설로 유명하다.[3]
곽병화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식물학박사의 저서 "꽃, 나무, 허브 키우기"라는 책에 의하면 수선화의 식재 시 직사광선이 충분히 닿는 곳에 식재하라고 적혀 있다. 수선화를 포함한 거의 모든 알뿌리 식물들은 산마늘 등의 몇몇 음지식물을 제외하고는 양지식물이며 때문에 집안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에서 수선화를 기르면 금방 웃자라 꽃대가 부러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알뿌리 식물은 꽃을 떨구고 나면 잎을 발달시켜 바닥에 누워버림으로써 햇빛을 최대한 받으며 알뿌리를 키우려한다. 이렇게 햇빛을 받으려 안달이 나있는 친구를 그늘에다 모셔버리면 알뿌리로 가야하는 영양을 잎을 더 키우는데 써버려 알뿌리가 퇴화해버리게 된다. 수선화는 늦겨울 즈음에 알뿌리에서 싹을 틔우고 3월달에 꽃을 피우며 5~6월달에 더위가 찾아올 즈음엔 잎을 떨구고 알뿌리 상태로 돌아가 알뿌리 상태로 여름을 난다. 이 떄문에 여름철에 누렇게 잎을 떨구는 수선화를 보고 죽었다고 판단해 화분 채로 갖다버리는 초보들이 많다. 햇빛에 화분이나 화단이 달궈지는 것도 수선화의 본체인 알뿌리에 무리가 가는 행위인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직사광선을 포기하면 아예 알뿌리가 크지를 못한다. 온도가 신경쓰인다면 차라리 멀칭을 하자.
뿌리와 잎에 독성이 있어 복용시 복통, 두통, 심장계에 심각한 부작용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섣부른 사용은 자제하자.[4] 위에 나와 있는 대로 부스럼 치료로 쓸거면 후시딘이나 마데카솔을 쓰는게 오히려 독성이 안전하다. 구할 수 있다면 뽕잎이나 차라리 구하기 쉬운 쑥을 쓰는게 낫고. 수선화는 뿌리와 잎이 양파와 흡사해 식중독 사고가 벌어지기도 한다.
추사 김정희가 좋아했던 꽃인데[5] , 제주로 유배를 갔을 때 육지에서 귀한 수선화가 제주도에선 소도 안 먹는 악명높은 잡초로 널려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한다.
드물게 가상캐릭터의 이름으로도 지어진다. 보통 성이 수, 이름이 선화로 가는 식.
후궁견환전에선 순원황후에게 빗대어졌던 꽃이기도 한데, 이유는 순원황후가 속세의 사람같지 않고 신선같은 면모를 지녀서라고.[6]
3. 가상의 인물
3.1. 웹툰 이것도 친구라고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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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과 1반 담임 선생님.
[1] 후술하겠지만 독성이 강하니 절대로 남용하거나 먹지 말자.[2]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나오는 나르키소스가 물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다른 어여쁜 사람이라 생각해서 반한 나머지 죙일 수면만 쳐다보다가 꽃이 되었다는걸 생각해보면 자기애와 어리석음이라는 꽃말은 실로 신화에 부합하는 꽃말이라고도 할 수 있다.[3] 두 이야기 사이에 유사성이 있어 연관성을 찾기도 한다. 나르키소스의 전설이 국내로 들어오면서 변형된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다. 확실한 것은 없으며 그런 골치아픈 것들은 그쪽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맡기자.[4] 수선화를 과다 복용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상처에 쓰는 것도 금물이며 엄연한 독초다.[5] 김정희 뿐만 아니라, 당시 선비들 사이에서도 유행해서 중국에서 구근을 수입해 왔다고 한다.[6] 수선화의 선(仙)은 신선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