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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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래[1] / Door / 門 / 扉[2]
한 장소의 경계나 건축물의 입구 등 사람이나 물건 등이 드나들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구조물이다. 전자의 경우는 한국 서울의 숭례문이나 프랑스 파리의 에투알 개선문 등을 들 수 있고, 후자의 경우는 집에서 볼 수 있는 현관문이나 방 출입문 등을 들 수 있다. 사물이 드나드는 지점이라는 의미에서 대상 영역의 안과밖을 가르는 경계의 의미로도 사용된다.
위에서 후자의 문은 나무, 금속, 합성수지 등 다양한 재질이 있다. 가정집 기준으로 대한민국에서는 문이 천장까지 닿도록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서구권과 일본은 어떻게 해서든 문 위에 채광이나 환기창을 설치할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
여는 방법에 따라 일반적인 문(여닫이문)과 미닫이문(미서기문)으로 나뉜다. 전 세계적으로 여닫이문이 주류이지만 유독 일본은 미닫이문이 보편적이었다가 근대화 이후에야 여닫이문이 보급됐다.
찜질방 시설이 있는 사우나에선 각 찜질방마다 출입문을 나무로 만든다. 나무 재질로 된 문은 열 전도율이 낮고 단열 효과도 좋아서 찜질방 출입문으로 쓰기에 좋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찜질방용 나무문은 가운데에서 위쪽에 유리창을 만들어 놓아서 안팎을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영화나 만화에선 왠지 발로 차서 여는 경우가 많은데, 문짝의 재질에 따라 강도가 천차 만별이므로, 하지않는 것을 권장한다;
이 글자를 거꾸로 하면 '곰'이 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말장난도 꽤 유명하다.
문짝을 뜯어낸 뒤, 문 손잡이 부분을 방아쇠로 사용하고 활을 얹으면 급조 발리스타를 만들수도 있다.
문턱은 문 아랫부분에 위치한 낮은 판 모양의 경계 역할을 하는 물건인데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문고리는 문에 달린 손잡이다.
여담으로 위기탈출 넘버원 25회(2006년 1월 14일 방송분)에서는 유리문 깨짐사고를 방영한 적이 있다. 지금이야 덜한 편이지만 과거에는 7세 어린이가 세게 밀어도 유리문이 깨져 파편에 베인 사례도 많았다.
또한 43회(2006년 5월 27일 방송분)에서는 유리문 충돌사고를 방영한 적이 있으며 유리문은 잘 안보이기 때문에 뛰어가다가는 충돌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2. 문세트
한국 표준인 KS F 3109 에 의하면 문짝과 문틀, 그리고 이를 연결하고 작동하게 하는 철물로 구성된 완제품을, '''문세트'''라고 지칭한다.
이처럼 구성한 이유는 문짝의 성능에 문틀도 큰 상관관계가 있으며, 부적합한 자재, 잘못된 시공으로 인해, 사용장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보통, 생긴 것은 단순한데 비해서 생각보다 매우 비싸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위와 같이 기술이 없는 사람이 문세트 시공을 할 경우, 문짝이 닫히지 않는다거나, 완전히 열리지 않고, 쉽게 부서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문세트에 반드시 필요한 철물은, 여닫이의 경우 도어락과 경첩이며, 미닫이의 경우 문틀에 레일을 다는가 마는가에 따라, 호차와 미닫이 손잡이가 필요하다. 부수적으로 도어스토퍼나 도어클로저 등을 다는 경우가 있다.
특히 합성수지문은 현재의 아파트 시공의 원가절감에 큰 공을 세우고 있는 제품인데, 너무 저가의 제품을 사용하면, 밑 처럼 쉽게 부서진다.
합성수지문의 주요 자재는 표면상의 PVC패널[3] 과 시트지, 문짝의 모양을 보정해주는 목재와 PVC 심재, 문의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무게가 가벼운 골판지[4] 로 구성되는데, 겉 PVC 패널의 두께가 너무 얇거나 직사광선 혹은 고온의 습기에 너무 많이 노출되면 위 영상처럼 쉽게 쪼개지거나 손상된다. 하지만, 단가가 싼편이고, 시트를 통해, 원하는 컬러를 선정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대량 생산에 무척이나 용이하므로, 2000년대 이후 아파트와 같은 대형 주거시설의 실내 문세트는 대부분 합성수지문으로 시공되어 있다.
목재문은 제조과정의 번거로움으로 공급이 많이 줄었으나, 아직까지 실내의 출입문에 많이 사용되고, 중문[5] 이라는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유리, 장식 등을 달고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원목은 무척이나 비싸므로, MDF나 LVB, 집성목 등이 주로 사용된다.
알루미늄 또한 무게와 두께 대비 강도가 뛰어나므로, 실내 문세트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강철은 내화성과 차연성을 보강하여, 외부 출입문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간혹 통유리로 된 회전문이나, 출입문이 있는데, 이들을 고정하는 틀은 보통 스테인레스 강과 같은 단가가 높은 금속을 사용한다. 이런 통유리문의 경우 문이 투명해서 발생하는 안전 사고[6] 를 막기 위한 장치(식별 테이프 등)를 하고 있다. #
3. 각 사례별
3.1. 스포츠
축구나 하키 등에 쓰이는 골문을 줄여서 문이라고도 한다.
3.2. 레벨 디자인에서의 문
개념은 위와 거의 같다. 몇 가지 다른 점을 꼽자면, 그저 장식용으로 넣었거나 개발자의 귀차니즘으로 모든 문이 열리는 건 아니다. 아래는 게임에서 등장하는 문들의 종류들.
3.2.1. 열리는 문
일반적인 문의 형태. 다만 문과 그 내부까지 하려면 일정이나 최적화 크리 때문에 대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장식용으로 때우고 열리는 문 수를 줄인다.
3.2.2. 장식용 문
한마디로 장식용으로 추가한 문. 그 성격에 맞게 대부분 잠겨있으며, 무슨 짓을 해도 열리지 않는다. 게다가 이러한 문을 진짜 진입이 가능한 문과 비슷한 외향으로 섞어 여기저기 배치해 놓을수록 그만큼 뺑이도 더 치게 되므로 이런 연유로 몇몇 게임에선 비현실적이다 싶을 정도로 문이 적거나[7] 자물쇠 등을 달아[8] 진입할 수 없음을 표시해 놓기도 한다. 아포칼립스 풍의 세계관이라면 판자로 막아놓는다.
게다가 재질이나 상태가 어떻든 별의 별 무기를 다 쏟아부어도 흠집은 나되, 좀체 부서지질 않는다. 이러한 연유 때문인지 PC GAMER에서도 이러한 문들을 '최악의 게임 디자인 13'에 포함시켰다.
3.2.3. 이벤트(트리거)에 의해 열리는 문
위 '장식용 문'에서 상술했듯, 플레이어가 여닫을 수 없고 오직 이벤트로만 열린(혹은 박살난)다. 여담으로 일부 게임사에선 이를 '브리치'로 칭한다.
3.2.4. 이미 열린 문
이미 열려 내부가 드러난 상태이니 만큼 잠기지 않았을까? 하는 불안감이나 의구심을 단박에 녹이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월드 앳 워 경우처럼 보이지 않는 벽 때문에 볼 수는 있되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면 상당히 짜증난다.
3.2.5. 로딩, 체인지 레벨을 위한 문
이중 문 문서 참조.
3.3. 버스의 문
버스에 다는 문에 대해서는 버스/출입문 문서를 참조.
3.4. 철도차량의 문
철도차량에 다는 문에 대해서는 철도차량/출입문 문서를 참조.
3.5. 여객기의 문
여객기가 순항하는 성층권은 지표면 환경에 비해 기압과 산소량, 기온 등에서 굉장한 차이가 난다. 비행기 창틈으로 빨려나간 승무원와 유사하게 비행 중 문을 열어 끔살당한 사람들에 대한 도시전설도 있지만 '''비행 중인 여객기의 문을 여는 것은 불가능하다.''' 여객기의 문은 여러개의 안전 장치로 고정되어 있고 여객기의 운항 속도에서는 공기의 흐름 때문에 밖으로 문을 밀지도 못한다. 무엇보다 여객기의 문은 밖으로 열리기 전 먼저 안으로 조금 열리는데, 순항 고도에서는 '''압력차로 문이 안으로 열릴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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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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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식
위에 나왔듯 먼저 안으로 약간 열렸다가 밖으로 열린다는 점은 같지만, 보잉과 에어버스 여객기는 문을 여는 방식도 다르다. 보잉은 문이 축을 기준으로 돌아가다가 뒤집혀서 열리고 에어버스는 단순히 평행하게 열린다. 다만 보잉 767, DC-10, MD-11의 경우 문이 객실 안 위쪽으로 자동으로 열리는 특이한 방식을 취하고 있고 보잉 777, 보잉 787은 에어버스와 유사한 방식으로 열린다.
지상으로부터 문이 높이 달린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고시 용이한 탈출을 위해 많은 여객기의 문에는 비상탈출 슬라이드가 구비되어 있다. 이 경우 비상시, 정확히는 도어 레버를 해제하지 않고 문을 연 경우[9] 자동으로 슬라이드가 펼쳐지며, 대부분의 항공기의 경우 분리해서 구명정으로 사용할수도 있다. 또 모든 여객기는 승객이 90초 이내에 탈출할 수 있어야 비행 허가를 받을 수 있다. 다만 항공기의 문이 지상으로부터 6피트 (1.8m) 이하에 있는 경우는 규정 예외로 인정되어 슬라이드를 구비하지 않는다.
4. 방문이 잠겼을 때
방문이 잠겼을 때는 삼다수 2리터 페트병의 한쪽 면을 가로 5센치 세로 12센치 크기로 잘라 문틈 사이(문고리보다 위쪽)로 밀어넣고 문고리를 당기면서 문고리 쪽으로 천천히 내리면 페트병 조각이 문고리 부분에 걸린다. 아래쪽으로 힘을 주며 앞뒤로 왔다갔다 하다 보면 조각이 문고리를 밀어서 문이 열린다. 하지만 이 방법이 쉬운 것은 아니며, 문고리의 구조에 따라 이 방법으로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 문이 열리지 않거나 안에 사람이 갇힌 경우 열쇠수리공을 불러야 한다.
이 방법은 방문을 열 때만 사용할 수 있다. 다른 문(현관문 등)은 방문과 구조가 다르므로 이 방법으로 열리지 않는다.
[1] 문(門)의 옛말[2] 일본에서 쓰이는 한자로 토비라(とびら)라고 읽는다. 한국 한자음으로 읽으면 사립문 비. [3] ABS를 주로 사용한다.[4] 보통 하니콤이라 부른다 # [5] 현관문에서 나오는 냉기를 막아주고자 통로에 시공하는 문[6] 유리문이 닫혀 있는 것을 못 보고 급하게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다 강하게 충돌해서 사망한 사례가 위기탈출 넘버원에 방송된 적이 있다. [7] 하프라이프의 '이상물질' 쳅터가 대표적으로, 다른 데로 빠지는 문이 거의 없다시피 하며, 이는 차후 되돌아오기와도 연동된다. 자세한건 해당 문서 참조.[8] 하프라이프2의 콤바인 자물쇠(?)가 대표적으로, 이것이 옆에 달려있는 문들은 NPC들이 열어주거나 폭파시키지 않는 한 대부분이 잠긴 상태다.[9] 때문에 택싱이나 주기 중 승객이 문을 열어 슬라이드가 펼쳐지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