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스토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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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극장판 호그파더에서의 수잔.
Susan Sto Helit
1. 개요
2. 작중 행적
2.1. Soul Music
2.2. Hogfather
2.3. Thief of Time


1. 개요


디스크월드의 등장인물.
죽음이 우울증에 빠져 직무 보는 것을 관두고 가출했던(…) Soul Music에서 처음 등장한 뒤로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 인물.
죽음의 양녀인 이사벨이 모트와 결혼해서 낳은 딸로 분명 죽음과는 피 한방울 안 섞였지만 죽음의 능력을 일부 가지고 있는데 주석으로 몇몇 유전자는 영혼을 통해서 물려받을 수 있다고 한다. 덕분에 이빨 요정 혹은 부기맨같은 초자연적 존재들을 보고 그들에게 죽음 특유의 대문자 목소리를 내어 위협하는 것, 벽을 통과하고 고양이처럼 소리 없이 걷거나 빙키를 불러오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시간의 바깥에서 살기 때문에 조금 불멸인 존재라 자신이 원하는대로 시간을 멈추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어 확실히 평범한 인간이라 보기엔 무리. 덧붙여 할아버지처럼 미래를 기억하는데다가[1] 자신이 보이지 않길 원하는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등 일부라고는 해도 그 능력들이 워낙 엄청난지라 부득이한 상황에는 할아버지를 대신해 죽음의 임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특별한 혈통과 능력에도 불구하고 수잔의 부모는 그녀가 평범하게 살길 바랬기 때문에 어렸을 적에는 제법 할아버지 집에 자주 놀러갔으나 수잔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 이사벨과 모트는 더 이상 죽음의 집에 그녀를 데려가지 않았고 환상적인 동화 속 주인공들, 신, 초자연적 존재들은 전부 상상일 뿐이라며 가르친 끝에 처음 등장했던 어린 수잔은 '''매우 현실적인''' 아이였다. 하지만 어릴 적 기억이 되살아나고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면서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이야기들을 인정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어릴 적 경험에 기반해 아이들이 뒤늦게 그런 일들이 진짜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지 않도록 환상 동화와 요정과 마녀같은 존재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가르친다. 그 때문에 학부모나 다른 교사들과 마찰을 빚는 건 덤이다.
매력적인 마른 여성으로 그녀를 만나는 이들은 그녀가 보기보다 훨씬 나이를 먹은 듯한 위화감을 느낀다는 묘사를 보아 일단 거의 인간이라고는 해도 평범한 인간보다는 그 수명이 긴 듯. Thief of time에서 20대 초중반의 외견을 가진 걸로 나온다. 그녀의 머리는 대부분이 백발이지만 앞 쪽에 한가닥의 검은 머리칼이 있으며 수잔의 기분에 따라 자유자재로 모양이 바뀐다. 그리고 아버지 모트가 할아버지인 죽음에게 맞아서 생긴 세 개의 긁힌 자국 역시 물려받아 평상시에는 티가 안 나지만 수잔이 흥분했을 때에 빛이 난다.
가정사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Mort에서 이사벨과 모트가 스토 라트의 공주 켈리를 구해준 사건으로 스토 헬릿 공작 직위를 받아 양친이 모두 사망한 지금은 수잔이 공작가를 계승하는 유일한 후계자, 즉 '''여공작'''이다. 그리고 그녀가 가정교사 일을 하는 집안 아이들의 부모 역시 그녀가 공작 부인이란 사실을 알고 공작이란 직위까지 있는 그녀가 왜 가정교사 일을 하는지 의문을 품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2. 작중 행적




2.1. Soul Music


아직 소녀 시절로 자기가 죽음의 손녀인줄 모르고 자랐다. 하지만 죽음이 우울증 때문에 가출하자 이를 대신하기 위해 죽음의 역할을 맡게 된다. 처음엔 상당히 혼란스러워했고, 수잔 본인도 감정에 휘둘려서[2] 위기에 처했지만 결국 일을 잘 해냈다.
사실 이 시점부터 죽음 시리즈는 수잔 시리즈라 봐도 좋을 정도로 수잔의 비중이 높다.

2.2. Hogfather


급성장해서 한 가정의 교사로 등장한다. 호그스와치 날에 할아버지가 호그파더 행세를 하자 이에 의문을 품고 진실을 밝혀내려 한다. 죽음과는 달리 수잔은 이빨요정의 성으로 들어갈수 있었고, 덕분에 테아티미와 대면해 그를 막게 된다. 살아남은 테아티미[3]가 수잔이 지내는 집에 들어와 위기에 처하지만 그녀가 던진 부지깽이가 죽음을 통과해서 테아티미의 가슴을 관통함으로서 위기에서 벗어난다.

2.3. Thief of Time


이젠 한 학교의 교사가 된 수잔. 아이들을 데리고 온갖 요상한 장소로 견학을 가고 환상 동화등을 가르쳐서 교장의 골머리를 썩게 하지만 수잔은 떳떳하다. 하지만 세계의 종말이 온다는 할아버지의 말에 다시 한번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게 되고, 자신처럼 의인화된 화신체의 아들을 만나게 된다. 이후 현실감사관들을 막기 위해 인간화된 감사관 하나와 협력, 초콜렛(...)[4]으로 현실감사관들과 싸우기도 했다.

[1] 물론 할아버지처럼 완전히 통찰할 순 없는 것 같다.[2] 돌이 든 음악의 음악가 버디에게 반해버렸다.[3] 살인마로 어새신에 들어가기 위해 살인을 마다하지 않는 자다. 모든 사람에게 나긋나긋 친한척을 하지만 그 사람이 실패하거나 무언가 마음에 드는 것을 가지고 있으면 바로 살해하며 어렸을 때는 동물학대와 물건 다루는 것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선척적인 사이코패스다. 아이들한테 해코지 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으며 취미로 불가적인 존재를 죽일 방법을 찾는다.[4] 감사관들은 인간이 되면서 처음 느끼는 감정을 통제못해 고생하는데 초콜렛을 먹으면 느끼는 "기쁨"이 너무 크기에 이를 통제못하고 소멸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