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게임/기타
1. 동물농장
2. 똥쌌다
매우 간단한 게임으로, 서로 돌아가면서 "똥쌌다"를 돌아가며 외치다 가장 처음 웃는 사람이 마시게 되는 게임. 별로 어려울 것 같지 않아 보이지만 술 들어간 상태로 하면 굉장히 어렵다. 그냥 듣기만 해도 웃음이 나와버린다. 물론 개인차가 커서 걸리는 사람이 걸리게 되어있는 편.
누군가 걸리게 하려면 그냥 말만 하지 말고 최대한 웃긴 표정을 하면서 낮은 목소리로 외치는 게 효과가 좋다. 다만 이러면 자신이 웃을 가능성도 크니 그야말로 '''양날의 검'''.
3. 핸드폰 게임
우선 임의로 남성 참가자와 여성 참가자를 한 명씩 뽑는다. 방법은 주최자가 임의로 정하든 제비로 뽑든 이전 게임에서의 벌칙자들을 쓰든, 어떤 방법이라도 무방하다. 대체로 왕 게임으로 벌칙을 받을 사람을 2명 정하는 경우가 많다. 참가자 중 한 명은 바닥에 반듯하게 누운 뒤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댄다. 이후 핸드폰 번호에 따라 얼굴에 번호를 정하는데, 대략적인 순서는 다음과 같다.
번호가 정해지면 나머지 참가자는 핸드폰 번호 순서대로 누워있는 이성 참가자의 얼굴에 '''뽀뽀를 한다'''. 예를 들어 상대방의 핸드폰 번호가 010-1234-5678이라면 010 부분은 제하고 순서대로 좌측 눈 → 미간 → 우측 눈 → 좌측 광대뼈 → 코 → 우측 광대뼈 → 좌측 뺨 → '''입술''' 순으로 입을 맞추는 식.
서로 술이 적당하게 들어간 상태에서 적당히 훈훈하게 생긴 이들이 이 게임을 시전하다 보면 주변 이들의 비명과 함께 야릇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다만 서로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라면 오히려 울어버리거나 화를 내는 경우도 있다는 듯하다. 당연히 성희롱이므로 당사자가 거부하면 하지 말아야 한다.
어딘가에서는 번호를 '''온 몸'''에 매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4. 사랑해 게임
- 인트로: 사랑할까 말까 사랑해 게임, 사랑해 게임
이걸 통해서 사랑고백을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성공 가능성은 한없이 제로에 가깝지만.
5. 술을 먹자
모두가 '술을 먹자~ 술을 먹자~'라고 노래를 부른다. 주최가가 '몇 마리?'라고 물으면 그 다음 사람이 'n마리~'라고 하면 돌아가면서 '먹었다', '마셨다' 등을 외치며 술을 먹는 게임.
둥그렇게 원으로 둘러싼 경우 술잔의 파도타기를 볼 수 있으며, 사람 수보다 더 많은 마릿수를 외친 경우 초반에 마신 사람은 재빨리 자기 술잔을 채워야 한다. 모두 죽자고 시전하는 악마의 게임.
6. 표창 게임
- 인트로: 표창~ 표창~ 표창을 날려
다른 사람에게 입으로 슝슝 소리를 내면서 표창을 원하는 개수만큼 날린다. 맞은 사람은 '으억!' '악!' 하면서 마치 배나 어깨에 맞은 듯한 리액션을 해줘야 한다.
바로 리액션을 하지 않아도 마셔야 하지만 이 게임의 포인트는 '''리액션을 보고 웃는 사람'''이 마셔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날린 사람이나 받아준 사람도 웃으면 얄짤이 없고 아무도 안 웃으면 받은 사람이 더 웃기게 다른 사람한테 던지면서 계속 게임을 진행한다.
참고로 술자리에서 개그맨이나 차라리 계속 조용하던 놈이 이런 짓을 하면 어이가 없어서 웃고 마셔주기라도 하지만, 그냥 어중간한 사람이라면 뭐야 저 등신 하며 병신샷만 받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최대한 웃음을 유발해야하기 때문에 던지는 사람도 받아주는 사람도 최대한 재미있고 과장되게 해야하니 리액션도 잘 맞아야한다. 둘 중 한 명이 예능감이 투철하다면 잘 먹힐 가능성이 높다.
- 할머니 표창이라는 바리에이션이 있는데, 입술로 이를 가리고, 이가 보이거나 손으로 입을 가려도 마시는 것도 있다. 이게 일단 발음부터가 뭉개지기 때문에 재미를 보장할 확률이 높다. 던지는 사람은 '슉슉'을 하려는데 '훙훙!'이 나오고 받는 사람은 '으악' 대신 '어허헝!'으로 발음이 변하기 때문에 확실히 병신같아 웃기다.
7. Happy New Year!
간단하다. 휴대폰으로 2분 타이머를 맞춰놓고 그동안 떠들면서 놀다가 타이머가 0이 되는 순간 '''해피뉴이어!!!'''를 외치며 건배하고 마시면 된다. 다 마시자마자 타이머를 다시 2분으로 맞추고 또 시작하면 된다. 이론상 1시간에 30잔을 마실 수 있다.
8. 안녕 클레오파트라 세상에서 제일 가는 포테이토 칩
- 인트로는 따로 없다.
고음을 잘 내는 사람에게 유리한 게임 특성상 고음 발성 능력이 아주 좋은 사람이 저격수가 되는데 희생양이 그 이상으로 고음을 발성 못하게끔 엄청난 고음으로 저 문장을 그대로 읽어주면 된다. 본인이 남자인데 바로 앞에 여자만 4명 있고 그들이 모두 무사히 성공해서 자기한테 차례가 왔다면 그냥 포기하는 게 이롭다. 혹은 아예 본인이 낼 수 있는 최고봉을 시전해버리자. 본인이 여자인데 앞에서 휘슬 레지스터를 시전하면 깔끔하게 한잔 들이키자. 술집 입장에선 있는 손님 다 쫒아내는 최악의 게임.보통은 엠티나 집들이에서만 사용 가능한 게임이다.
흔히 하던 음 높이기 게임의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저 문장으로 바꾼 건데 누가, 왜 저 문장으로 바꾸었는지 유래에 대한 정보는 알려진 바가 없다. 클레오파트라라는 지금은 단종된 감자칩을 안주로 먹던 어느 술자리에서 탄생되지 않았나 하는 추측만 가능하다.
인터넷 상에 올라온 가장 오래된 관련 글은 2015년 8월 29일에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이다. https://www.facebook.com/ty54364/videos/1668263730072050/
- 지역에 따라 반대로 한 톤씩 내려가는 경우나 점점 더 커지는 목소리로 저 문장을 읽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9. 쟁반노래방
- 인트로: (손바닥을 정수리에 대고 그랜다이저와 같은 리듬으로) '쟁~반 노래방 쟁반노래방!' (×2)
다른 사람이 알 만한 가수를 말하는 게 중요하다. AA를 외쳤는데 한참 동안 아무도 노래를 안 부르면 바로 병신샷이므로 주의.
주최자는 절대 안 걸리는 게임 중 하나이다.
게임을 쉽게 하려면 레드벨벳의 빨간 맛을 추천한다. 주최자가 빨간맛만 외치면 끝이기 때문. 남을 빨리 보내고 싶다면 잘못된 만남 같은 빠른 곡이나 어디에도나 좋니, 박효신 곡 같은 헬 발라드 곡을 부르도록 하자. 단 위의 자기가 못 부르면 병신샷만 먹으니 못 부르면 하지 말자.
10. 오렌지 게임
- 인트로 : 오렌지 오렌지 오렌지 획![2]
[1] 참고로 이주일 선생이 부른 원문은 '생감자로 만든 / 포테이토 칩 / 농심 / 클레오파트라'이다.[2] 오!로 끝나는 경우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