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전대 월드

 

1994년에 이벤트용으로 제작된 슈퍼전대 시리즈 관련 실사영화. 가면라이더 월드, 토에이 히어로 대집합이 동시에 상영되었다.
닌자전대 카쿠레인저, 오성전대 다이레인저, 공룡전대 쥬레인저, 조인전대 제트맨, 지구전대 파이브맨이 제왕 다이다스의 침략에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내용.
예전의 재커 vs 고렌쟈와 함께 어떤의미로 슈퍼전대 V시네마의 효시가 되었다고도 할 수 있는, 5대 전대가 한꺼번에 출연하여 거대한 악과 싸운다는 컨셉이 볼거리중 하나이지만, 다이다스에게 습격당하는 청년 마사토 역할을 체인지 페가수스, 드래곤레인저 브라이를 맡은 이즈미 시로가 연기한것도 나름 소소한 화제거리. DVD 슈퍼전대 THE MOVIE Vol.4에 특전영상으로서 수록되었다. 본래의 필름은 2개의 카메라를 교차하여 찍어내 3D효과를 냈지만, 수록된 영상은 3D효과가 없다.
설정상 당시 현역상태인 카쿠렌쟈와 제트맨 이외엔 참가가 곤란한[1] 상태여야 하지만, 이에 관해서는 딱히 언급이 없다. 또한 거대전에서도 무적장군, 대연왕, 대수신의 3체는 엄밀히 따지면 생물체지만, 본 작품에서는 그냥 거대로봇으로 불린다.
참여한 슈퍼전대의 전사들은 전부 슈트 모습으로 나오며, 카쿠레인저 이외의 일부 멤버는 당시 배우가 그대로 목소리를 맡았다. 코스기 쥬로타의 슈퍼전대 시리즈 데뷔작이기도 하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코스기 쥬로타가 맡은 자이간 이외의 적 간부는 성우가 전부 불명인 상태다.

[1] 다이레인저는 50년후에야 재결성되고, 쥬레인저는 지상계를 잠시 떠났으며, 파이브맨도 존에게 멸망한 별들을 되살리기 위해 지구를 떠난 상태였다. 참고로 제트맨의 경우, 유우키 가이가 최종화에서 사망했지만, 설정상 사망연도가 1995년이라 아귀가 맞아떨어지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