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전대 파이브맨
1. 작품 소개
슈퍼전대 시리즈 14번째 작품으로 '''최초로 멤버 전원이 남매[1] 로 구성된 전대다.'''[2] 게다가 멤버가 다소 이색적으로 모두 교사인데, 하필 바로 직전 선배 전대가 전원 학생이라 더 돋보이는 설정이다.
파워레인저 퍼팩트 대백과 및 캡틴포스에서의 명칭은 '파워레인저 파이브맨'. 파워레인저 슈퍼 메가포스 및 미국의 '붐!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파워레인저 코믹스에서의 명칭은 '파워레인저 슈퍼소닉'(기타 항목 참조).
2. 특징
우주의 수많은 별을 파괴해 온 은제군 존에게 부모님을 잃은 다섯 남매가, 20년의 세월 동안 복수할 힘을 길러 마침내 존과 맞선다는 스토리. 멤버 전원이 한 가족이자 모두 초등 교사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히고, 그에 어울리게 혈육의 정을 강조하는 에피소드나 어린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았다. 슈퍼전대 시리즈중 처음으로 강화폼이 등장하고 정식 명칭을 가진 '악의 전대'가 나왔다는 기록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슈퍼전대 시리즈의 팬에게는 '''최악으로 흥행에 참패한 시리즈 사상 가장 불운한 작품'''으로 가장 널리 기억되고 있을 것이다.(...)
시청률이 엄청나게 떨어졌다가 후반에 상승하여 불운한 전대로 비춰지는데, 전작 고속전대 터보레인저의 경우 시청률 부진에도 완구는 잘 팔린 편이었으나 파이브맨은 시청률은 더 떨어졌고 완구마저 잘 팔리지 못했다.[3] 파이브맨의 흥행 실패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었는데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는 란마 1/2이나 용자 엑스카이저 같은 쟁쟁한 경쟁작들에게 시청률을 빼앗긴 것과 장기간 지속된 작품에 대한 매너리즘 등의 문제가 겹쳤다는 것이 지적된다. 실제로 각본가가 '슈퍼전대는 매년 지속된다'라고 시청자들이 인식하는 것 때문에 힘들어 했다고 전해진다. 너무 진지하고 심각했던 전작들과 분위기를 달리 하고자 밝고 희망적인 정통 노선을 탄 것도 식상한 느낌을 주지 않았나 싶다. 어쨌든 이 작품이 상업적으로 실패하는 바람에 슈퍼전대 시리즈의 존폐 여부가 불투명해지기도 했는데 파이브맨의 후속작인 조인전대 제트맨에선 86년작 초신성 플래시맨에 각본가로 참여한 바 있는 이노우에 토시키를 전격 기용하여[4] 본작과는 180도 다른 성인 취향의 요소들을 많이 활용하여 강렬한 인간 드라마를 만들어내고 성공작으로 역사에 기록된다.
다만 극 중 드라마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료한 아이도 있었다고 할 만큼 나름대로의 드라마 성을 지닌 작품이기도 하다. 직업이 선생님이다보니 초등학교 학생들과의 에피소드가 많으며 대부분 용기와 희망을 다루는 편이 많았다. 사실 상업적 실패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인지 오해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유쾌함과 진지함을 적절히 살려낸 스토리의 완성도는 좋은 편이다. 진지하고 비극적인 플래시맨이나 마스크맨, 라이브맨 등과 달리 심각하고 슬픈 요소들을 가능하면 배제시켜 작품 전체에 걸쳐 밝고 긍정적인 기운이 넘치며 교사가 주인공이니만큼 내용도 상당히 교훈적인 것도 특징.[5] 이런 점에서 재평가를 내리는 의견도 많아졌다.
슈트의 디자인은 둥근 형식의 헬멧이며 헬멧 이마 부분에는 본인들의 과목 마크가 새겨져 있고 전작의 마스크맨부터 시작된 여성 멤버 슈트의 치마가 없어졌으며 상체와 하체는 여성과 남성의 구분이 없이 통일되었다.[6] 대신 여성형 캐릭터 헬멧에는 이마 마크와 동일한 모양의 귀걸이로 차별을 주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삼각형의 가슴 마크와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이다.
초신성 플래시맨 이후 다시 주인공들의 양친이 스토리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진 작품이 되었는데, 이는 가족/친인척 전대(고고파이브, 마지레인저, 닌닌저...)의 필연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7]
태양전대 선발칸 이래로 간만에 블루 컬러가 서브리더가 된 작품이다. 사실 선발칸이 3인전대라 서브리더라고 하기도 뭣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전작인 전자전대 덴지맨 이래로 10년만에 블루 컬러가 서브리더로 올라온 작품이다.[8]
'은하전대 긴가맨'이라는 이름의 라이벌 전대가 등장한다(당연히 성수전대 긴가맨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파이브맨의 라이벌이지만 실력은 언제나 한 수 아래.
80년대 특촬의 주류 작풍은 '외우주에서 온 적을 발달한 과학의 힘으로 물리친다'라는 컨셉의 우주 SF였는데, 사실상 파이브맨이 이 분위기를 유지한 마지막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파이브맨 이후로 슈퍼 전대 시리즈에는 (우주가 아닌 '이차원'의 적이 침략했던 제트맨을 거쳐) '판타지 전대' 붐이 일게 되고, 우주 SF풍의 작품은 급격히 줄어든다. 그런 의미에서 파이브맨과 제트맨을 실질적인 '쇼와 전대'와 '헤이세이 전대'의 분수령으로 보기도 한다.[9]
이 작품에서 이란성 쌍둥이로 출연한 고바야시 료헤이(파이브 블랙)와 하야세 게이코(파이브 옐로)는 결혼하여 실제로 부부가 되었다.[10] 하지만 현재는 이혼했다고 한다.
배우 미즈노 미키가 이 작품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데뷔했다. 참고로 성우 오키 카나에는 이 작품의 광팬이었다고. 이 때문인지 훗날 오키 카나에가 후레쉬 프리큐어!에서 큐어 피치를 연기할 때의 목소리는 전대물 느낌이 물씬 난다.[11] 또 염신전대 고온저에서 에스미 소스케을 맡은 배우 후루하라 야스히사는 이 작품을 어렸을 때 좋아하는 전대 였다고 평했다.
이 작품부터 공룡전대 쥬레인저까지 TV판 재편집본을 비롯한 어떤 극장판도 제작되지 못했는데 그 사유는 불명확하다. 적어도 위에 적힌 문제들이 겹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만 나도는 중이다.[12]
국내에 정식 수입은 안 됐지만 완구는 수입이 되어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편이다.[13] 다만 수입될 때 이름이 펜타보이, 식스맨[14] 이라는 명칭으로 수입됐다. 당시 대영팬더가 전대물을 수입해서 짭짤히 재미를 보던 시절이라 이에 편승하기 위해 전대물 완구를 이것저것 판매하려할때 '후뢰시맨 장난감'[15] 에 묻어가던 흔적으로 여겨진다. 정작 파이브맨이란 이름은 고글파이브 해적판 완구에 쓰였다. 이것도 역시 현대통상이 유통.
마스크맨 이후로 2년만에 다시 한 번 더 여성 멤버가 2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이 작품의 명칭인 파이브맨은 지난 1987년작인 광전대 마스크맨에서 버려졌던 명칭을 재사용하였다.
48화로 종영되면서 2년 전 초수전대 라이브맨보다 1화 적은 분량으로 끝났다.이후 초력전대 오레인저와 격주전대 카레인저가 같은 분량으로 끝났고 한참 지나 열차전대 토큐저와 수리검전대 닌닌저가 47화로 끝나면서 이 기록을 경신했으며 마진전대 키라메이저가 45화로 마무리짓게 되면서 다시 기록을 경신했지만 뒤의 세 작품이 회당 방송 시간이 늘어난 뒤이고 가면라이더와의 콜라보 에피소드를 본편에 카운트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16] 파이브맨, 오레인저, 카레인저가 잭커 전격대 다음으로 적은 시간을 방송한 셈이다.
3. 등장인물
3.1. 파이브맨
초등학교의 교사인 호시카와 남매들이 변신한다. 후미야와 레미가 20세인데 교사를 맡고 있고[17] , 학교가 초등학교인데도 담당 과목제가 도입되어 있는 등 본작의 작품 세계의 교육 제도는 현재의 제도와는 상당히 다르다. 또한 존의 습격시 직장인 뉴타운 초등학교가 파괴되었기 때문에 휴직 처리된 모양이다. 각 멤버의 이름에는 자신이 담당하는 과목의 은유가 들어가 있다. 남자 멤버와 여자 멤버의 변신기가 다른 유일한 전대다.
[image]
- 아서 G6
담당 성우는 마츠모토 리카.[20] 호시카와 박사가 제작한 지원 로봇이다. 어린 호시카와 남매를 키웠으며 5명이 전사가 되고 나서는 후방에서 엄호하며 지휘관 역할도 한다. 두 눈에서 발사하는 충격파인 '아서 플래시'라는 무기가 있고 '어스 캐논'으로 변형할 수 있다. '아서'의 유래는 지구를 영어로 발음하는 'EARTH'이다.
- 호시카와 박사(배우: 미츠키 키요타카[21] )
5남매의 아버지. 시돈 행성에서 시돈 꽃을 살리는 연구를 진행하던 도중 은제군 존의 습격을 받아 어린 3남매와 갓 태어난 쌍둥이를 아서에게 맡기고 지구로 보낸다.
- 호시카와 미도리(배우: 이시이 메구미)
5남매의 어머니. 현재는 남편과 함께 실종된 상태이다.[스포일러]
3.2. 은제군 존
4. 등장 메카
5. 주제가
5.1. 오프닝
이 작품부터 오프닝 및 엔딩에 나오는 크레딧 글씨체가 보기 좋도록 작게 바뀐다. 그 당시에 최초로 방영한 고레인저부터 터보레인저까지는 바탕 중간을 약간 채울 정도로 큰 글씨체였다. 멤버 배우 크래딧은 종전처럼 가운데에 배치했지만 조연 및 액션 담당, 제작 스탭 크래딧은 우측 하단으로 내려왔다. 대신 그 전까지 주요 조연만 배역명을 표시해 왔던 것이 파이브맨부터는 단역들도 일일이 배역명을 표시하기 시작했다. 아이캐치는 종전 작품들이나 이후 작품들과는 달리 아이캐치 화면을 별도로 내보내지 않고 본 방송이 이어지는 중간에 음성을 내보내는 형식을 썼다.[24]
5.2. 엔딩
6. 방송 목록
7. 관련 작품
8. 기타
- 한국의 모 업체에서 식완을 불법카피해 프라모델로 출시한 적이 있다. 내구성이 약한 것 까지도(...) 그대로 베껴 냈다.
- 국내에서는 90년대에 현대통상에서 식스맨이라는 뜬금없는 이름으로 완구를 내놓은 적이 있는데[26] 이게 비디오 출시도 없던 것을 완구만 그대로 가져온 데다 완구의 퀄리티도 별로라서[27] TV 광고가 무색할 만큼 인기를 끌지 못했다. 오죽하면 현대통상이 이거 만들고 망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 미국의 '붐!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파워레인저 만화에서 '파워레인저 슈퍼소닉'이라는 명칭으로 등장한다. 특히 원작에 없는 그린 레인저까지 포함해 총 6명의 멤버로 설정되었으며, 이중 그린 레인저가 레드와 핑크의 연인 관계에 질투를 느껴 팀을 배반하고 흑화해 사이코 그린 레인저가 되었다는 오리지널 스토리가 들어갔다.[28] 즉 사이코 레인저들의 캐릭터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설정이 잡혔다 볼 수 있는 것이다.
[1] 형제자매 관계의 멤버는 2년전 선배 전대처럼 이 작품의 영향을 받은것으로 보인다.[2] 파이브맨 이후 몇몇 작품에서는 전대 멤버들이 가족 또는 남매 사이로 나왔다. 멤버 중 일부가 가족 관계인 작품은 공룡전대 쥬레인저(형제), 인풍전대 허리케인저(형제), 수권전대 게키레인저(형제), 염신전대 고온저(남매), 천장전대 고세이저(남매)이며, 멤버 전원이 가족 관계인 작품은 구급전대 고고파이브, 마법전대 마지레인저, 수리검전대 닌닌저(이쪽은 남매+사촌)이다.[3] 대표적으로 터보레인저의 전함 완구인 DX 터보 빌더가 잘 팔린 반면에 파이브맨의 전함인 DX 맥스 마그마는 재고가 남아돌았다고 한다. 또한 2호메카인 스타파이브의 타이틀 컬러나 단독변형메카인건 그렇다 쳐도 1호메카인 파이브 로보는 마스크맨 이전 전대들의 1호 메카들처럼 개별머신들이 5단 합체하는 걸 택하지 않고 시대 착오적인것 마냥 거의 동등한 타이틀컬러의 머신 3대가 합체하는 방식을 택한것도 한 몫 했다.[4] 다만, 이노우에가 플래시맨의 메인각본가는 아니었으며, 플래시맨 이후에도 전대물의 각본가로 참여했지만 제트맨을 맡기 전까진 기껏해야 작품당 4~5 에피소드 정도 집필하는 수준이었다. 토에이 입장에선 대전대 고글파이브부터 지구전대 파이브맨까지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메인 각본가를 맡은 소다 히로히사 대신에 당시 30대 초반에 전대물 메인각본가를 처음 맡는 이노우에에게 작품 하나를 맡겼으니 도박에 가까운 결정이었다.[5] 교훈적이고 용기와 희망을 다루는 에피소드가 많은 것은 10년 전에 방영된 울트라맨 80와 흡사하다. 마침 여기서도 주인공은 교사.[6] 다음 작품인 제트맨부터 여성 멤버의 슈트 치마 디자인이 부활해 특수전대 데카레인저를 제외하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7] 주요 인물의 양친이 플롯상 중요하게 다루어진 다른 작품으로는 미래전대 타임레인저와 사무라이전대 신켄저, 동물전대 쥬오우저가 있다.[8] 하지만 이후 구급전대 고고파이브 때까지 블루 컬러는 다시 서브리더에서 밀리게 된다. 그나마 격주전대 카레인저의 블루 레이서가 소개 순번은 2번째이긴 하지만 아무리봐도 서브리더는 커녕 막내 포지션인 캐릭터라...[9] 실제 헤이세이 시대는 고속전대 터보레인저 방영 시기에 시작되었다. 그리고 슈퍼전대 시리즈는 배틀피버 J 이래로 중단 없이 이어지고 있기에 엄밀히 따지면 연호로 시기 구분을 하지 않는다.[10] 그동안 같은 작품 내의 멤버끼리 실제로 결혼한 유일한 사례로 알려져 왔으나 과학전대 다이나맨의 다이나 옐로 토키타 유우와 다이나 핑크 하기와라 사요코가 부부임이 새로 밝혀졌다.[11] 자신이 전대물의 히어로처럼 연기했다고 직접 밝혔다.[12] 이 때문에 재편집본의 경우 영상 소프트로 나왔다.[13] 썬발칸, 다이나맨, 제트맨, 심지어 쥬레인저같은 타 전대시리즈도 마찬가지(다만 쥬레인저는 원제 '쥬레인저'로 수입됐지만 이후에 북미판인 무적 파워레인저로 인지도를 높였다).[14] 당시 중견 완구업체였던 현대통상이 이 이름으로 수입. 광고. 참고로 이 업체는 트랜스포머의 식스샷에 라이브 로보 짝퉁완구를 얹어놓은 세트 완구인 '슈퍼 스타'를 내놓은 적이 있다.[15] 초신성 플래시맨에 한정하면 플래시맨의 완구 유통은 영실업 등지에서 주로 이루어짐.[16] 키라메이저는 콜라보 에피소드가 없는 대신 이야기 전체의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극장판을 먼저 개봉한 뒤 TV로 방영했다.[17] 다만 4년제 이상 학력을 갖춰야하는 한국과 달리 일본의 소학교 2종 교원면허는 전문대/전문학교에서 과정을 이수하면 취득할 수 있다. 거기에 만 20세이니 졸업과 동시에 부임한 초임교사라고 하면 불가능한 건 아니다.[18] 국내명은 캡틴포스및 국내 정식 판매된 파워레인저 퍼팩트 대백과에서의 명칭이다[19] 캡틴포스에 출현한 레미 한정.[20] 훗날 비공인전대 아키바레인저에서 아키바 옐로 모에기 유메리아의 엄마로 직접 출연한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피카츄의 트레이너 사토시 성우로도 유명하다.[21] 울트라맨 타로에서 니시다 지로 역을 맡았다.[스포일러] 그들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는 우주의 늑대 군저를 통해 최후반부에 두 사람 모두 생존이 확인되었다.[22] 파이브맨에 대해 이런저런 비판이 있다 해도 이 오프닝만큼은 슈퍼전대 팬들 모두가 인정하는 명곡이다.[23] 마동왕 그랑조트의 주제가를 맡은 가수.[24] 아이캐치가 완전히 없어진 것은 해적전대 고카이저에 가서야 나온다.(작품 로고만 띄우고 끝).[25] 엔딩 테마인 '파이브맨, 사랑의 테마(ファイブマン、愛のテーマ)'는 후속작인 조인전대 제트맨의 엔딩 테마와 마찬가지로 역대 슈퍼전대 시리즈 굴지의 명곡으로 유명하다.[26] 멤버 5인+로봇까지 카운팅해서 식스맨(...).[27] 작중에서는 원래 5단 변신 합체인데 원작에도 없는 통짜 변신 기믹에 팔 가동 외에 쓸만한 게 없었다.[28] 참고로 사이코 그린 레인저는 만화책 오리지널 캐릭터로 원판은 물론 파워레인저 버전에도 나오지 않는다. 이 작품에서의 그린 레인저 흑화->악역 전향 테크는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