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치 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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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치 비스트는 명백히 에팔래치아의 최상위 포식자로 등극했다. -엘라의 기록[1]

1. 개요
1.1. 스코치 비스트 여왕


1. 개요


'''Scorchbeast''', 혹은 '''Sierra Bravo.'''[2] 웨스트 버지니아의 지하에서 갑툭튀해 생존자들을 한번 모조리 쓸어버린 신종 돌연변이. 세기말 드래곤이라고도 볼 수 있는 외관이 특징이다.[3]
폴아웃 76 본편에서 가장 큰 몬스터이고, 최소 레벨 50에, 박쥐에서 진화한듯한 거대 괴물이다. 처음으로 볼 수 있는 곳은 모건타운인데, 일일 퀘스트로 스코치드가 공항을 습격할 때 등장한다. 다만 플레이어 레벨도 여기서는 겨우 10~15 정도인 데다 레벨 50짜리가 갑툭튀해서 놀라기 쉬운데, 다행히 얘는 이벤트성이라 대놓고 덤벼들지 않고 퀘스트가 끝나면 알아서 사라진다. 사실 스토리상 이놈이 여기까지 건너와서 공항을 쓸어버리는 바람에 응급 구호단이 전멸하고 그나마 남은 대원들도 몰려오는 스코치드 무리에게 죽었다. 스코치 비스트의 행적은 크랜베리와 진창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데, 크랜베리에서는 직접 만나기도 자주 만나는 편이며, 진창에서 볼 수 있는 기록으로는 와토가에서 진창까지 쫓아오는 바람에 기적같이 살아남았다는 기록을 몇 개 볼 수 있다. BoS도 역시 스코치 비스트에게 고전하다가 전멸한 것으로 보인다.
진창과 크랜베리 사이를 지나다닐 때 조심해야 할 것으로 딱히 주변에서 들킨 것도 아닌데 저 멀리에서 플레이어를 노리고 대놓고 날아오는 패턴도 몇 개 있다. 와토가에서는 대놓고 이러는 경우가 훨씬 많으니 주의.
스코치 비스트는 전투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대부분 공중에 체공하며, 입에서 거대한 초음파를 여러 발 발사하면서 공격하는데, 이게 거슬리기 짝이 없다. 대미지도 만만찮게 아프지만[4] 이 초음파가 워낙에 커서 시야를 광범위하게 가리기 때문에 멀리서 퍼덕버리는 이놈을 맞추는 게 어려워진다. 게다가 날아다닐 때의 스코치 비스트는 피해가 적게 들어가는데, 이거 때문에 사정거리에 따른 데미지 감쇄와 시너지를 일으켜서 전투시간이 쓸데없이 길어진다. 이 초음파가 열 받는다는 피드백이 워낙 많아서 결국 개발사에서 사용 타이머를 설정할 것이라고 한다.
주요 패턴은 공중에서 초음파 발사, 멀리 떠났다가 플레이어 방향으로 빠르게 활강하여 녹색 바이러스 연기를 뿌리기. 그러다가 플레이어 앞에 와서 높이 올라갔다가 땅에 충격을 일으키며 착지하는데, 여기서도 초음파를 뱉어내거나, 앞날개로 후려치거나, 주변에 음파 파동을 폭발시키는 등의 패턴이 있다.
주요 약점은 머리인데, 공중에 있을 때도 맞출 수는 있으나 위에 말했듯 초음파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서 힘든 편. 땅에 내려왔을 땐 피해 감소도 없기 때문에 다시 떠오르기 전에 영혼의 맞다이로 재빨리 잡아주는 게 좋다.

1.1. 스코치 비스트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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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76 본편의''' '''최종 보스'''
레벨
'''95'''
체력
'''32767'''[5]
공격력
'''220''' (근접) '''150''' (초음파)
방어력
'''300''' (물리) '''300''' (에너지)
시리즈 최초로 인간형 보스가 아닌 크리쳐. 자식인 스코치 비스트들과는 다르게 눈이 없고 코에 뿔이 솟아나 있다.
플레이어가 메인 퀘스트 마지막에서 핵을 발사하고 나면 폭심지에서 나타나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일대 전체를 스코치드 바이러스로 덮어버린다.
폴아웃 76의 주된 스토리도 애팔래치아를 장악한 스코치 비스트들을 몰아내는 것이며, 그들의 수장인 스코치 비스트 여왕은 스토리의 끝부분을 장식한다.[6]
레벨은 최소 100을 넘기며 스코치 비스트의 수십 배 이상의 체력을 가지고 있다.
스코치 비스트 여왕은 여러 가지 이유로 난이도가 심각하게 높게 책정돼있는데, 첫째로 일단 기본적인 스펙이 높고, 비행 중 피해 감소가 붙어있어서 혼자서 뭘 하기 어렵다. 또한 핵폭발 폭심지에는 데스클로, 걸퍼, 라드 스콜피온은 물론 정예 스코치드, 슈퍼 뮤턴트 등 수많은 방사능 몬스터가 강력하게 등장하기 때문에 쪽수에서도 밀린다. 물론 이 와중에 여왕이랑 같이 깽판치겠답시고 잊을만할 때마다 스코치 비스트가 2마리씩은 튀어나온다. 여기에 이어서 폴아웃 76 밸런싱의 문제로 인해, 파티건 아니건, 한 에어리어 내에 몬스터와 교전 중인 플레이어가 많으면 많을수록 플레이어 숫자에 비례해서 몹의 능력치가 2~3배 수준으로 올라가버리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람이 몰려오는데도 여왕의 피통이 훨씬 더 많이 올라가게 된다. 이게 몹들이 강하기 때문에 어렵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큰 문제는 피통 방어력이 상식이 안 통할 정도로 많이 올라가는 바람에 단순히 대미지가 전혀 안 박히게 되어 그냥 잡다 말고 떠나는 사람도 많아지게 된다.
그럼에도 매번 핵이 터질 때마다 사람들이 몰려와 레이드하는 이유는 여왕이 확정 전설템을 떨구기 때문인데, 못해도 별 2개 달린 전설들은 옵션만 잘 붙으면 희대의 개사기 무기가 잘 나오기 때문에 참여율은 매우 높다.
게임이 출시되고 유저들이 성장한 2019년 말 시점에서는 고렙 유저들의 아이템 스펙이 스코치 비스트 여왕을 월등히 뛰어넘을 정도라서(...) 출현한 지 3분도 안 지나서 바로 잡히곤 한다.
[1] 늪지대 안쪽에 방공호를 지어놓고 스코치드 바이러스를 조사한 여성. 워낙 출중한 능력자라 웨스트-텍에서도 슈퍼 뮤턴트 프로젝트를 위해 확보하려고 했으나 부패기업이란 걸 알고 있었기에 미리 도망쳤다.[2] 포네틱 코드로 표기한것으로 주로 BOS측 기록에서 저렇게 표기된다.[3] 실제로 골격 애니메이션을 스카이림드래곤(엘더스크롤 시리즈)에서 유용했다고 알려져있다.[4] 그나마 파워 아머를 착용하면 레벨 캡이 더 높게 스폰되거나 극단적인 전설개체가 아닌 이상 의외로 버틸만하긴 하다.[5] 16진수 최대치인 65535(FFFF)의 절반으로, 음수를 포함한 int_t라면 사실상 최대에 해당하는 숫자.[6] 단 죽였다고 스코치 비스트가 전멸된게 아니다. 몇번을 죽여도 새로운 퀸이 나타나는데다가 울트라사이트 광맥을 따라 스코치비스트 동굴이 쭉 깔려있기 때문. 배경 자체가 대전쟁 직후의 반감기와 빠르게 도태된 돌연변이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스토리가 완전히 끝날 때쯤 울트라사이트와 연관된 방식으로 한방에 멸종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