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너 X
''' 돛 단 듯 질주하는 스쿠너 X '''
1. 출시일
2019년 11월 28일에 한국 카트라이더에 출시된 X 엔진 일반 아이템 카트바디이다. 2013년에 등장한 스쿠너 R 이래로 6년만에 출시한 스쿠너 계열의 X엔진 카트이다.
2. 기능
2.1. 한국
- [물파리]를 [폭탄 물파리]로 변경[1]
- [물폭탄/물파리] 재빨리 탈출
- [물폭탄/물파리] 탈출 시 순간부스터 가능
- 스타트 부스터 강화(아이템전)
- 배틀 모드에서 필살기 슬롯 2개
2.2. 중국
2.3. 대만
3. 획득 방법
2019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상점에서 9,000캐시로 판매하였다.
2020년 3월 12일부터 추가된 레드 마스터리 기어를 통해 2.0%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그 후 바로 다음 3월 19일 패치로 행운의 노란 용 보석을 이용한 루찌 빙고에서 운이 좋다면 1줄 보상으로 등장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어서 2020년 4월 2일부터 4월 22일까지 진행되는 마술모자에서 기간제로 선보였다가 2020년 4월 9일에 무제한으로 추가되어 확률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4. 성능
4.1. 강점
[image]
카트라이더 최초로 '''[폭탄 물파리]'''라는 고유 아이템을 사용한다. 정확히는 '''"물파리 + 시한 물폭탄"'''의 조합으로, 물파리를 맞은 상대는 자폭 아이템을 사용한 것처럼 푸른색 아우라가 캐릭터 주변에 드리워지고 약 1초 후에[2] 자폭 아이템이 발동된 것처럼 자신의 주위에 푸른 색 물기둥이 퍼진다.[3] 당연히 특수 물파리이기 때문에 재빨리 탈출과 탈출 후 순간 부스터가 적용되지 않아 회복이 더뎌진다. 이런 막심한 피해를 광역으로 입히는 점이 다른 특수 물파리들과 차별화되는 요소. 잘만 사용하면 물지뢰마냥 공방에서 여러 명의 유저들에게 스플래시 대미지를 입혀버릴 수 있는 막강한 아이템이다. 다만 물파리 자폭이기 때문에 정지 시간이 1초로, 시한 물폭탄의 2초보다는 짧다.
팀전에서만 등장하는 아이템인 시한 물폭탄의 옵션을 자동으로 타게팅되는 아이템인 물파리와 합쳐놓은 것이기 때문에 잘만 사용하면 충분히 역전을 노릴 수 있는 카트바디다. 덕분에 팀을 고려하지 않고 공격이 가능한 개인전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
재탈의 원조인 스쿠너 시리즈답게 재빨리 탈출이 적용되어 있는 것도 소소하지만 강력한 능력.
4.2. 약점
[image]
폭탄 물파리를 맞은 상대가 가까이 있다면 '''자기 자신도 자폭으로 인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럴 경우 특수 물파리이기 때문에 당연히 스쿠너의 재탈 또한 적용이 안된다. 피격당한 적은 1초 뒤에 바로 시한 물폭탄 효과가 발동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은 실드를 써서 방어해주거나 R키를 눌러줘야 할 판국이다.[4] 더군다나 팀전에서는 폭발이 당연히 피아식별이 안되기 때문에 팀킬 가능성이 매우 커 앞서 있는 팀원들을 예의주시하면서 사용해야 한다.
또한 팀전에서 일반 물파리는 원래 자신과 가장 가까운 앞의 "적"에게 날라가는데, 스쿠너의 폭탄 물파리는 '''피아를 가리지 않고 그냥 자신의 앞에 있는 상대에게 날라간다.''' 자신의 앞에 아군이 있다면 아군에게 폭탄 물파리가 날라가는 셈이다. 천사가 있다면 전략적인 이점이 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팀킬 가능성이 농후한 심각한 문제이다.
그리고 1초의 유예기간 후에 폭발한다는 점은 달리 말하면 맞은 상대에게 1초 간의 대응시간을 주는 셈이다. 모비딕 X의 피격 후 폭발까지 4초 유예가 왜 유용한지 생각해보면, 그보다는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공격하는 입장에서 이게 왜 단점으로 작용하는지 알 수 있다.[5] 또한 상대를 공중에서 맞춰 맵 밖으로 떨어뜨리는 플레이나, 지름길로 들어가려는 순간에 맞춰 떨구는 플레이 등을 하려고 할 때도 1초 늦게 폭발하는 것을 고려하여 평소보다 일찍 써야 한다.
중하위권에서 폭탄 물파리로 다수를 묶어버리면서 치고 올라오긴 좋지만, 정작 재탈 외에는 방어 기능이 없는데다 2슬롯이라 템창에 여유도 없어서 기껏 등수를 올리더라도 유지하기가 어렵다. 즉, 폭탄 물파리를 얻자마자 대충 쓰고 잠깐 올라간다고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정말 예의주시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써야 밥값을 할 수 있다. 2슬롯에 다른 부가기능 없이 폭탄 물파리의 잠재력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점, 자신도 폭탄 물파리에 휘말릴 수 있는 점 등이 겹쳐 재탈 하나 믿고 초보자도 쓰기 좋은 국민카트로 손꼽히던 이전까지의 스쿠너 시리즈와는 상반되게도 현재로서는 초보자가 타기엔 상당히 어려운 카트다.
5. 여담
스쿠너 X의 주 기능인 폭탄 물파리의 반대 효과를 가진 카트로는 모비딕 X가 있다. 이쪽은 자신이 일반 물파리 아이템 피격 시 시한 물폭탄의 효과가 발동하여 4초간의 유예 후 폭발한다. 스쿠너가 모비딕에게 물파리를 날릴 경우, 스쿠너가 날리는 폭탄 물파리는 특수 물파리 취급이므로 모비딕 X의 4초 유예 옵션이 적용되지 않고 폭탄 물파리의 1초 유예가 적용된다. 폭탄 물파리의 효과를 적용하므로 정지 시간 또한 2초가 아닌 1초다.[6][7]
스쿠너 시리즈 카트의 앞면에 붙어있는 해골들은 전통적으로 째려보는 듯한 날카로운 눈매를 가지고 있었지만[8] , 스쿠너 X에 와서는 처진 눈이 됐다.
6. 관련 문서
[1] 정확한 명칭은 물파리의 시한 물폭탄 버젼인 시한 물파리라고 해도 될 듯 하다.[2] 시한 물폭탄은 4초 후에 터진다. 이쪽은 상당히 빨리 터지는 셈[3] 팀전에서는 팀의 색상에 상관없이 푸른 색 물기둥이 퍼진다.[4] 적중 시 광역 피해를 입히는 전자기 미사일은 자신이 쏜 미사일에 자신은 영향을 받지 않는 효과가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5] 단적인 예로 1초 유예기간 사이에 아이템 박스를 먹고 실드를 얻어 방어한다든가, 결승점 도달 직전에 적중시켰는데 1초 유예기간 사이에 골인해버려 폭발이 씹히는 경우 등이 있으며, 이것들은 실제로 모비딕 X가 피격 후 얻는 4초의 유예기간을 활용해 노릴 수 있는 전략이다. 물론 폭탄 물파리의 유예기간은 1초로 훨씬 짧지만 그렇더라도 이런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6] 모비딕 X는 물파리 변환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 특수 물파리를 사용하는 카트들에 취약하지만, 스쿠너 X의 폭탄 물파리는 예외다. 일반 물파리를 맞든 폭탄 물파리를 맞든 모비딕 X의 입장에서는 유예기간만 더 짧아질 뿐 어차피 자폭하는 건 똑같기 때문이다(...). 심지어 폭탄 물파리의 폭발은 일반 자폭보다 정지 시간이 더 짧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오히려 일반 물파리를 맞는 것보다 더 이득인 이상한 상황까지 나온다. 다만 엄연히 특수 물파리이기 때문에 모비딕 X가 자주 채용하는 물파리 방어 펫으로 필터링이 안되어 실드 사용이 강제되므로 마냥 좋은 점만 있진 않다. [7] 모비딕의 유예기간이 짧아진 것이 아니라 상기했듯이 스쿠너의 폭탄 물파리가 특수 물파리로 취급되어 모비딕 X의 4초 유예가 적용되지 않고 폭탄 물파리의 1초 유예가 적용되어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8] 예외적으로 열화판이라는 컨셉인 스켈레톤 Z7 N은 눈을 감고 있는 형태로 출시되었다.[9]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