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의 동화
1. 개요
2016년 4월 1일 제작자 부초가 만든 쯔꾸르 게임 시리즈. 8부 중 총 4부까지 나왔으며, 2부와 4부는 정상적으로 플레이하려면 RTP가 설치되어야 한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작중 스텔라라는 마녀는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게임을 시작한다. 얼핏보면 명작동화를 보여주는것 같지만 플레이 해보면 잔혹동화에 가까운 것을 알 수 있다.
공통적으로 화롯불로 세이브를 할 수 있으며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쉬운 편이다. 전작인 괴담 시리즈[1] 에서 전통적으로 나오던 독극물이 여기서도 나온다.
2. (1부) 스텔라의 동화: 앨리스
주인공인 앨리스는 기본적으로 사이코패스 속성을 가졌으며 병원에서 확진을 받고 시골로 이사와서 조용히 지내고 있었다. 어느날 앨리스는 말하는 고양이를 따라가다가 이상한 나라로 떨어지게 된다.
난이도는 매우 낮다. 일직선으로만 쭉 가면서 스토리를 진행시키면 된다. 미로맵이 나오는데 3분동안 가만있어도 자동으로 다음 장소로 이동된다.
평범해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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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빤 게임이다.''' 독특한 화면효과를 넣어 이상한 분위기를 내며 화면이 심하게 흔들리거나 일그러지기도 한다. 이상한 나라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발작하거나 맛이 간 사람들이며[2] 일부 맵에서는 사운드도 좌우로 번갈아가면서 청각 테러를 한다.
이 때문에 실황자들중 몇명은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2.1. 등장인물
- 앨리스 : 사이코패스. 어릴 때 동물을 믹서기에 넣고 죽이기도 했으며, 산책을 나간 후 이상한 고양이를 만나 이상한 세계에 떨어지게 된다. 그 뒤 문에 독극물을 넣어 죽이고,[3] 이상한 세계의 자살하던 사람을 밀어 죽이고, 괴생물체들을 밟아 죽이고, 병사를 죽인다.
- 헤더 : 멸망멸망만 외치는 미친 나라에서 상대적으로 정상인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파고들어보면 꼭 그렇지많은 않다. 자신에 대한 확신이나 자존감이 떨어지며 수전증이나 말더듬이 증상이 있다. 플레이중 헤더는 뭔가 결정하거나 선택을 내릴때 자신의 의견이 존재하나 절대 그것을 주장하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작중 앨리스가 하는게 나쁜일이라면서 말리는 행동을 하지만 절대 행동으로 나서지도 않고 앨리스를 졸졸 따라다니며 앨리스가 죽일때 한마디씩 덧붙이기만 했다. 작중 겨울 마을의 빈집에서 만나게 된다. 반말과 경어를 섞어 사용하며, 이상한 병사를 보고 앨리스가 화를 낼 때 먼저 사과한다.
- 고양이 : 이 고양이를 따라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로 가게 된다.
- 험프티 : 험프티 덤프티 노래를 부르며, 여왕을 찾으려면 밖으로 나가라고 한다.
- 덤프티 : 나 그냥 죽을래!!!하며 자살한다. 그리고 칼이 나오는데 이 칼은 여왕을 죽이는 데 쓴다.
- 여왕 : 인간을 먹는다. 그냥 가면 앨리스는 죽고 칼을 장착하고 가야 한다.
2.2. 엔딩 분기와 엔딩
여왕을 칼로 찌르면 여왕이 열쇠는 '''헤더 몸 안'''에 있다고 한 뒤 죽는다. 그 뒤 이 세계에 남을 것인지 헤더를 죽일 것인지 엔딩 분기가 뜬다.
이 세계에 남는다 - 여왕이 된다
헤더를 죽이러 간다 - 앨리스는 헤더를 찾고 선물을 준다고 한다. 헤더는 선물을 기대하고 있다고 뜬다. 그러나... 앨리스는 '이 때를 위해 여왕의 성에서 톱을 가지고 왔지'라며 톱을 들고 헤더에게 천천히 다가와 죽인다. 그 때 헤더는 죽기 전까지도 고맙다는 반응을 보여 플레이어를 더욱 비참하게 만든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게 된다.
3. (2부) 스텔라의 동화: 그레텔
전형적인 저택호러물로 이루어져 있다. 일러스트는 죽은토끼로 많은 부분에 제작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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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밀매로 부모님이 구속되었고 고아로 남겨진 한스와 그레텔은 이모인 에스델의 집을 향해 숲길로 향한다. 에스델의 집에 들어가자마자 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판단한 그레텔은 에스델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잠시 에스델과 오빠 한스가 그레텔을 혼자 두고 방으로 들어가자, 불안해진 그레텔은 오빠를 구하기 위해 집 전체를 둘러보게 된다.
게임 곳곳마다 상자에 들은 간식들을 습득할 수 있고 이것들을 먹을때마다 체력을 2칸 회복한다. 최대 체력은 3칸. 슬라임 같은 약한 적들에게는 체력이 1~2를 소모하지만 큼지막한 몹들에게 잡히면 즉사당한다.
플레이감각은 마녀의 집과 흡사하다는 의견이 있다. 마녀의 집처럼 '죽을 것 같다.' 정도의 경고나 복선이 나오지만, 괴물들이 숨어있다가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악질적인 트랩은 적어 영문 모르고 죽어버리는 경우는 많지 않다. 플레이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갑자기 접시가 깨진다든가 하는 장치는 종종 나온다. 주인공인 그레텔의 데드씬이 상당히 다양하다.
스토리가 마녀의 집처럼 스포일러에 치명적이니 플레이할 사람은 관련정보를 열람시 주의할 것.
3.1. 엔딩 1
마침내 이모 에스델을 만난 그레텔. 그레텔은 에스델을 보자마자 오빠가 어딨냐고 묻지만, 에스델은 한스라면 이미 자신의 애완동물이 되었다고 말한다. 에스델은 자신은 과학자로서 생물 실험에 관심이 많고, 사람을 사용한다면 동물 실험보다 더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레텔이 마주쳤던 저택 안의 괴물들은 에스델의 애완동물이 된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그레텔은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것을 알고 큰 충격에 휩싸인다. 에스델은 그레텔 역시 자신의 애완동물로 만들려 하지만, 그레텔에 의해 용암에 빠져 사망한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극도로 피로해진 그레텔은 쓰러지며,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다. 부모님은 그레텔에게 빵을 자주 구워 주었지만, 새벽에 굽던 빵은 특히 더 군침돌아보여 그레텔이 몰래 먹고는 했다. 정신을 차린 그레텔은 결국 한스를 만난다. 그레텔은 한스에게 이 집에서 빨리 나가자고 재촉하지만, 한스는 네가 여기 있는 사람들을 다 죽였다며 화를 낸다. 에스델의 말대로 한스는 철저히 애완동물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결국 그레텔은 자기가 에스델을 죽였다고 말하며, 한스는 이건 법정에서도 용서받을 수 없는 죄라며 그레텔을 죽이고 자기도 죽겠다고 말한다.
그레텔은 절벽으로 도망친다. 한스는 그레텔이 뛰어내렸다고 생각했는지 절벽 밑을 바라보지만, 그레텔은 어느새 한스의 등 뒤로 다가가 한스를 떨어뜨려 죽인다.
그러나...
서류상에 보니 에스델, 이 여자 말이야, 평소에 좋은 일많이 했더구먼. 아이들이나 집 없는 사람을 위해 보금자리에다가... 교육에 힘을 써온 사람이던데, 후... 어이없게도 조카들한테 살해당하다니.
'''사실 에스델은 무고했으며, 플레이어가 조종한 그레텔이 모든 일의 원흉이었다.'''그래, 그 오빠 애 부검 결과 나왔어?
부검해보니깐 마약의 흔적도 없이 깨끗해. 그렇다면 아무래도 그 여자애가, 중간중간마다 마약을 계속 섭취했었던것 같아. 얼마나 많이 먹은 건지... 그 사건 장소의 흔적들이 도무지 여자아이가 저질렀다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하더군...
초반부에 그레텔의 부모님이 마약사범으로 잡혀들어갔다는 언급이 나오고, 에스델을 죽인 후에는 부모님이 새벽에 구운 빵이 유달리 맛있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부모님이 빵에 마약을 넣어 운송했던 것. 그것도 모르고 간식(빵)을 먹은 그레텔은 마약에 중독되어 환각을 본 것이다. 지금까지 만났던 괴물이나 퍼즐들은 모두 그레텔의 상상이었던 것. 그레텔이 괴물을 죽인 것도 실은 저택 안의 다른 사람들을 잔혹하게 죽인 것이다. 결국 그레텔은 저택 안의 모든 사람들을 죽이고 빠져나와, 잡히지 않고 '간식'을 찾아 지금도 해메고 있다. 마지막 일러스트에서는 그레텔이 마약에 취해 미친듯이 웃는데, 일러스트의 동화같은 색감과 대비되어 더욱 소름끼치는 연출을 보여 준다.
3.2. 엔딩 2
조건: 간식을 하나도 먹지 않고 에스델과 만나기
그레텔은 수상해 보이는 벽의 균열로 들어가다가 정신을 잃는다. 에스델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정신을 차리니 지하실이었다. 그레텔은 에스델에게 지금까지 무서운 것들에게 쫒기고 있었다고 말한다. 곧 한스도 들어오는데, 에스델과 한스의 표정이 굳는다. 한스는 그레텔에게 왜 죽였냐고 말한다. 그레텔은 그것들이 자신을 위협했다고 말하다 구토한다. 그레텔은 토해서 배고픈 것 같다며 빵을 찾는데, 빵 안에는 흰 가루들, 즉 마약이 묻어 있었다. 하지만 한스는 멀쩡했는데, 사실 한스는 바깥에서 외식을 했기에 집에서 밥을 먹은 적이 거의 없다. 반면 그레텔은 집에서 아무것도 모른 채 빵을 먹다 서서히 중독되었던 것. 그레텔은 문득 자신이 죽였던 괴물들이 사람들처럼 보였다고 말한다.
그레텔은 절벽으로 뛰어가 자신이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며 절규한다. 한스와 에스델은 그레텔에게 네 잘못이 아니라며 말하지만, 그레텔은 자신은 괴물이라고 말하고는 절벽에서 뛰어내린다.
5년이 흘렀지만, 한스는 여전히 죄책감을 갖고 있는 듯 하다. 에스델은 네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고, 한스는 이런 얘기는 그만하자고 한다. 한스는 에스델이 예전에 쓴 일기에서 '실험'이 무슨 뜻인지 묻는다. 에스델은 실험이란 '놀이실험'이나 '음악치료실험'으로, 자신이 교육자이자 심리치료사로서 연구한 내용이라고 말한다. 한스에게 나중에 선생님 잘리면 자신이 운영하는 곳을 이어받으라며 에스델이 농담하는 것으로 끝난다.
4. (3부) 스텔라의 동화: 피노키오
릴리와 미아가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오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5. (4부) 스텔라의 동화: 도로시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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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6일 테스트중 한 사람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서 제작자가 안타까워하며 팀원에게 부탁해 추모그림을 올렸다.
앨리스 베타 테스트에서는 스텔라 대신 피규어에 광산괴담에서 등장하는 나대장얼굴을 한(!) 괴상한 사람이 임시일러로 사용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