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리투스

 


1. 개요
2. 등장인물
2.1. 레판트라 공화국
2.2. 달마카스 왕국
2.3. 살레난 제국
2.4. 페노인
2.5. 마인
2.6. 배
3. 작품 세계관
4. 참고


1. 개요


대한민국 판타지작가 민소영의 소설.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양 모험 판타지.
페노인 왕국의 해군장교로서 사략선을 타고 항해를 하던 카힐은 북해에서 수상한 흰 배에 탄 기묘한 소년 나단을 만나게 된다. 신기하지만 우연스런 만남쯤으로 취급하던 카힐은 어느새 나단에게 휩쓸려 이런저런 기이한 모험을 겪게 된다.

2. 등장인물



2.1. 레판트라 공화국



  • 카힐 체레반 (혹은 카힐 랑스)
주인공. 19살. 검은 머리에 갈색 눈. 어렸을 때 아버지 마르코 체레반이 혼전에 가진 자식 때문에 부모님이 이혼했다. 다행히 어머니 안젤라와 재혼한 양부 올레키는 카힐을 친자식처럼 아껴주었고, 덕분에 판타지 소설 주인공답지 않게 꽤 유복하게 자랐으며 평범한 가정환경과 과거를 가지고 있다.
엘제에게 반해서 페노인 왕국으로 흘러들어갔다가 우연히 루슬란 왕자와 연을 쌓게 되어 왕실 기사가 된다. 하지만 역시 엘제 때문에 문제가 일어나 해군으로 도망쳐 사략선을 타게 되었다.
기사이지만 검술 솜씨는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듯하다. 그냥 본인이 유사시에 살아남을 정도이다. 기사가 된 것 역시 연줄로 들어간거라 창피하다는 묘사가 있다. 거기다가 함께 다니는 리호크가 엄청난 괴력과 무술 실력의 소유자라 카힐은 전투시 딱히 하는 게 없기도 하다.
차분하고 조금 고지식한 성격. 하지만 꽤 장난기 있는 성격이라 비앙카에게 헛소리를 하다 얻어맞기도 한다. 다만 비앙카가 그를 그린 스케치에서는 늘 무서운 얼굴로 그려져있었다고 한다. 정에 약해 똑부러지지 못한다. 이복형제인 쟝에 대해선 안타깝게 여겼으며, 함께 지낸 기간은 얼마 안되지만 나름 잘 대해줬다고 한다. 연애에는 능숙하지 못한데, 엘제에게 반해 이리저리 끌려다녔다. 왕실에서 나오게 된 계기가 엘제의 어장관리질에 당해 해군으로 도망쳐 나온 것.
아버지가 둘이라 성도 둘이다. 초반에는 계부의 성인 랑스를 쓰다가 공화국으로 간 이후부터 친부 쪽 성인 체레반을 쓴다.
잘생겼다는 묘사가 직접적으로 서술되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의 입을 빌려 은근히 나온다. 나단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잘생긴 젊은이'라고 말하며, 공화국에 가서는 성별이 바뀌었다면 (어머니의 미모를 물려받아)온 공화국을 지배했을 거라는 농담을 들을 정도.
왕실에서 나와 사략선을 타고 북해에서 적국의 배를 나포하다가 나단을 만나게 된다 . 이후 왕실로 귀환하라는 명령을 받고 돌아간다. 루슬란 왕자가 공화국으로의 여행에 카힐을 데려가려고 부른 것. 하필 루슬란 왕자를 초대하려고 공화국에서 온 사절이 예전에 헤어진 아버지라 공화국으로 가는 배도 같이 타게 된다. 공화국으로 항해하던 중 그 배에서 나단과 또 다시 마주친다 . 어찌저찌 공화국에 도착해 아버지의 집에서 함께 지내게 되지만, 공화국에서도 자꾸 나단이 따라다니며 아는 체를 하고, 공화국의 원수 엔리케 자말, 그리고 그 곁의 체칠리아와 엮이는 등 평화롭지 못하다.
  • 비앙카 체레반
15,6 살 정도 되어보이는 소년처럼 보이는 소녀. 아마색 짧은 머리에 청보라색 눈동자. 누구든 처음 봤을 때는 소년으로 착각한다.
체칠리아와 함께 고아원에서 지내다가, 쟝 체레반의 소개로 마르코 체레반의 제자가 되었다. 현재 마르코 체레반과 함께 살고 있다. 그림에 대해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어 미래가 기대되는 소녀.
첫인상은 작고 내성적인 남자애였지만, 사실은 똑부러지는 생활력 강한 아가씨이다. 용병마을에서 자라 검과 총을 잘 다루는 모습을 보여준다.
  • 마르코 체레반
공화국의 유명한 화가. 주인공 카힐의 친부. 젊었을 적 안젤라와 결혼하기 전에 다른 여자와 아이를 만들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안젤라는 자신의 아버지인 자치오 게리단의 죽음을 계기로 결국 마르코와 이혼하게 되었다.
과거만 보면 나쁜 인물 같지만, 마음 여리고 걱정 많은 다정한 아버지이다. 소심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것이 흠. 혼외자인 쟝을 전약혼녀가 맡기고 갔을 때도 자신의 제자로 받아들여 따뜻하게 대하며, 작중에서 쟝이 보고 싶다며 우는 장면도 있다.
  • 안젤라
카힐의 어머니. 공화국 최고의 미녀로 매우 유명하다. 마르코와 이혼한 뒤 공화국을 떠나 올레키와 재혼한다. 현재는 랑스 섬에서 살고 있다. 재혼하고 얻은 세 자녀와 평화롭게 지낸다. 안타깝게도 안젤라의 미모는 아들 하나에게만 몰빵되고 두 딸은 아버지 올레키를 닮았다고 한다.
마르코가 그린 안젤라의 초상화가 원수관에 전시되어있다.
  • 쟝 체레반
마르코 체레반의 아들이자 카힐의 이복형. 화가였지만, 화가의 재능은 부족했다. 10년 전쯤 실종되었다.
  • 체칠리아 샹그라
쟝의 약혼녀. 검은 머리에 피부가 흰, 오싹한 느낌이 드는 미녀이다. 고아원 출신으로, 소녀들을 그리러 온 쟝에게 반해 비앙카의 도움을 받아 이어졌다. 비앙카에게 중매를 서주는 대가로 마르코의 제자로 들여보내줄 것을 약속했다. 이후 쟝과 약혼하지만, 쟝이 실종되어 결혼은 하지 못한다. 현재 엔리케 자말과 함께 원수관저에서 살고 있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통 사람들은 듣지 못하는 것을 듣거나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악령들의 말소리를 듣고 그들과 대화를 하기에 미친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
  • 엔리케 자말
레판트라 공화국의 대원수. 약혼녀도, 결혼한 것도 아닌 체칠리아를 데리고 살고 있다.
원수 자리에 오른 후 잔인한 폭정을 펼치고 있어 시민들은 그를 두려워한다. 10년 전 공화국의 대귀족 데리단 가의 전원, 어린 아이까지 포함한 전 가족을 잔인하게 처형하기도 했다.
  • 팔란 당주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현재 레판트라 최고의 세도가인 팔란가의 당주이며, 공화국 원수에게마저 입김을 미치는 권력자. 엄청난 부자이며 그 부로 외국 왕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교국에게까지 그 세력이 미친다.
  • 자치오 게리단
카힐의 외할아버지이자 안젤라의 아버지. 친아버지는 아니고, 동생의 딸을 맡아 길렀다고 한다. 10년 전에 죽었다.

2.2. 달마카스 왕국


  • 나단 자이얼드
16살 정도 되어보이는, 은발에 푸른 눈의 소년. 정체는 달마카스의 왕이다. 달마카스의 왕은 이 나라가 건국 될 때부터 다스려 온 마인으로, 마인은 현재의 몸이 수명을 다하면 새로운 몸으로 옮겨 전생하며 삶을 이어나간다. 나단은 이번 대의 전생자이다. 마인으로서의 이름은 나르카디안.
속에 든 영혼은 수천년 동안 전생해 온 마인이라 얼굴은 어리지만 성격이 늙으수레하다. 쓰는 말투도 하게체. 속을 알 수 없는 말과 행동을 하지만, 왕답지 않은 능청스럽고 유쾌하며 소탈한 모습을 보인다.
살레난에게 정복당한 자신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구른다. 햇빛에 약해서 낮에는 흰 천으로 온 몸을 감싸고 다닌다. 사물에 영혼을 불어넣어 인격을 주고, 생물처럼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능력을 주로 배에 써먹는데, 그 덕에 달마카스는 우수한 함대를 가졌었다고 한다.
리호크의 격투기를 가르친 게 이 사람이다. 큰 활약은 없었지만 엄청난 격투기 실력을 가지고 있다.
평소에는 너그러운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화나면 그 아들 못지않게 거칠고 앞뒤가 없다. 남의 약점을 이용해 협박하거나 사기를 치는 면모도 있으며 남을 이용하는 것에 있어 거리낌도 없다. 체레반은 이를 '비열하다'고 평가했으며 카힐 역시 동의한다. 이런 면은 리호크와 닮았다고 한다. 그룬자드와는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는데, 현재는 모종의 사건으로 우정이 깨진 듯하다.
  • 리호크 아반
나단의 양아들. 22살. 청동색 머리에 청동색 눈의 청년. 나단의 말에는 무조건 복종하며, 나단 이외의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다. 말이 없고 무뚝뚝하며, 인간 같지 않은 괴력을 가지고 있다.
굉장히 잘생겼다는 묘사가 대놓고 여러번 나온다. 매일 투닥대는 사이인 카힐도 인정할 정도의 미남. 목소리도 미성이고 노래도 잘 부르는데다가 악기연주도 잘하고, 몸도 탄탄하고 키도 훤칠하다. 하드웨어적으로는 부족할 것 없는 완벽한 엄친아.
12살 때에 나단이 데려와 양자로 삼았으며, 그 이전의 기억이 없다. 없어진 기억만큼 정신연령도 낮아서 난폭하고 유치하고 거칠다. 나단의 말에 따르면 10살 아기라고 한다 . 본인도 성격 나쁜 건 아는지 비앙카에게 대놓고 성격 나쁘다는 말을 들어도 신경쓰지 않는다. 초딩스러운 면 때문에 카힐과 사사건건 싸운다. 이런 그를 다룰 수 있는 건 나단 뿐으로, 리호크는 그를 신앙이나 친어미 급으로 따른다고 묘사된다. 다만 그 이외의 것들은 먼지만큼 하찮게 본다고 한다.
레판트라에서 나단이 납치를 당하자 공화국에서 유일하게 아는 사람인 카힐을 찾아가 도와달라 부탁한다. 아르마냑과 나단이 납치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게 되고, 비앙카가 리호크의 상처를 치료해주며 비앙카의 말도 잘 따르게 된다. 그 이후로 카힐, 비앙카와 자주 붙어다니게 되는데 나중에는 카힐에게 정이 들었는지 카힐의 안위를 걱정하기도 하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한다. 카힐과 우정을 쌓으며 비상적으로 나단에게 의존하는 것도 고치게 된다.
  • 아르마냑
나단의 신하 . 딸 아델미나가 황제에게 포로로 붙잡혀있다. 상냥하고 마음이 약해 아무도 미워하지 못하는 성격.
리호크와 사사건건 부딪치는 캐릭터2. 보통은 아르마냑이 애도 있는 유부남인데다가, 나이도 30대라 훨씬 많으니 참고 넘어가지만 중재자인 나단이 없으면 서로 싸운다.
어릴 적에는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며,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지 못해 억눌려 살았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자신의 결심으로 한 일이 나단의 선왕인 나르카스를 따르기로 한 것. 하지만 후에 살레난과의 전쟁 중 자신의 성에 무너져 그 안에 있던 아내는 죽고, 딸아이는 겨우 살았으나 백치가 된다. 이 일로 가족을 지켜주지 못한 달마카스의 왕을 원망하여 그를 배신한다. 후에 그에 대해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고, 그는 나단의 가장 가까운 신하가 된다.
나단이 리호크에게 격투기를 가르쳤다면 검술을 가르쳐준 사람은 이 사람이다.
  • 올레키
카힐의 양부. 상선 선장이다. 안젤라와 함께 랑스 섬에 살고 있으며 달마카스 출신이다.

2.3. 살레난 제국


  • 아하르미르
살레난의 황제. 하미르라고도 부른다. 전세계를 정복하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야망도 야망이지만 정복한 나라에 대한 처우가 매우 잔인하다.
  • 바예슬라
갈색머리의 소녀. 제국의 황녀이며 아하르미르의 조카.

2.4. 페노인


  • 오르세올로스
페노인의 국왕. 디에나 왕비와 결혼하여 로드니스를 낳았으나 디에나가 일찍 세상을 떠났기에 후처인 아즈체나를 맞아 루슬란을 낳는다.
  • 아즈체나
나부다 출신의 왕비. 성격이 매우 포악하고 자신의 아랫사람들을 마구 대하며 갑의 횡포를 부린다. 자신의 아들 루슬란에 대한 애착이 심해 루슬란과 친한 하인들, 시녀들을 작살냈으며 카힐이 거기에 걸려 루슬란의 호위기사에서 해군으로 퇴출된다.
  • 루슬란
페노인의 둘째 왕자로, 카힐이 페노인에서 있을때 모시던 왕자. 후처에게서 난 아들로, 로드니스와는 이복형제 사이. 어릴 때 길을 읽고 헤매는 것을 카힐이 도와주며 친해졌다고 한다. 형인 로드니스에 비해 철도 없고 정치적인 재능도 없다.
  • 로드니스
페노인의 왕세자. 엘제를 사랑하지만, 아버지의 반대와 양어머니 아즈체나의 반대로 이어지지 못한다.
굉장히 능력있는 후계자이지만 몸이 약하다. 엘제를 사랑해 다른 여자와의 혼사를 거부하지만, 그 때문에 엘제가 곤란에 빠지게 된다.
  • 엘제 프란
카힐이 페노인에 흘러들어가게 된 원인. 콘체르트 공가의 사생아로, 전왕비인 디에나가 데려와 키웠으며 그 과정에서 로드니스의 말동무가 된다. 로드니스와는 천한 신분 때문에 왕의 반대에 부딪쳐 이루어지지 못한다. 왕세자의 연인이라는 이유로 납치되어가던 중 카힐의 도움으로 구출되었다. 그리고 그 인연으로 카힐과 가까워지고, 천한 신분과 로드니스와의 관계 가운데서 갈등하던 그녀는 카힐을 꼬셔서 상황을 벗어나려 한다. 결국 카힐에게 청혼을 받지만 일이 꼬여 카힐이 엘제가 자신을 이용하려 했다는걸 알고 그대로 관계가 파토난다.
로드니스가 그녀를 사랑하는 건 분명하지만 엘제는 그렇지 않은듯. 소꿉친구로서나, 전왕비 디에나에 대한 은혜의 보답으로 왕세자의 곁에 남아있었던 것 같다.

2.5. 마인


  • 그룬자드
나단의 오랜 친구. 공화국에서 살다가 실종되었다. 나단과 함께 페르페노스에 대항한 동료이다. 10년 전에 실종되었다고 한다.
덜렁대는 덕에 넘어지거나 굴러 떨어지거나 엎지르거나 접시를 깨는 일이 다반사였다고 한다 . 버릇 나쁜 여자에게 반해 질질 끌려다니다 차이는 습관이 있었다고 한다.
  • 페르페노스
나단의 형이자 모두의 아버지. 그리고 오래 전 세상을 지배했던 황제. 인간을 잔인하게 지배했으며, 이것에 반대하던 나단과 그 동료들에 의해 봉인된다. 봉인된 후 네 조각으로 영혼이 잘려 네 군데에 봉인되었다. 그 조각들은 나단과 그룬자드, 이엘린디아가 각각 맡고 있었다.
  • 이엘린디아
작중 등장은 없고, 다른 사람의 입을 빌려서만 언급된다. 북쪽에 있는 로드린덴을 다스리는 마인 여왕. 나단, 그룬자드와 함께 페르페노스에게 대항했던 것으로 짐작된다. 그 나단이 그녀를 자신의 벗이자 원수이자 골치라고 말하는 걸로 봐선 성격도 보통이 아닌 듯하다. 그룬자드와 사귄 적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룬자드가 일방적으로 질질 끌려다니다가 채인 듯하다.

2.6. 배


시모네 : 나단이 주로 타고 다니는 배. 선체가 희고 아름다워 보는 사람마다 탐낸다. 이 소설 최고의 미인.
이그니스 : 붉고 검은 배. 전투적이고 예민하다.
스피리투스 : 공화국 앞바다에 꽂혀있는 배. 이 배가 어디에서 온 배인지, 왜 여기에 꽂혀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판타즈마 : 바다를 떠돌아다니며 죽은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는 유령선. 북쪽의 마인여왕의 소유이다.

3. 작품 세계관


살레난 제국 : 황제는 아하르미르. 전세계를 상대로 정복전을 벌이고 있다. 달마카스를 항복시키고 이제 공화국과 페노인을 상대로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모티브는 오스만 제국인듯.
달마카스 : 춥고 황량한 지역에 있는 왕국. 살레난에 정복당한 이후로 식민지 수준으로 괴롭힘 당하고 있다. 왕은 나단 자이얼드. 후기 동로마 제국과 묘하게 상황이 비슷하다.
페노인 왕국 : 북쪽에 위치한 거대한 왕국. 살레난과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살레난이 오스만이면 이쪽은 신성로마제국 or 프랑스
레판트라 공화국 : 주인공 카힐의 고향. 엔리케 자말이 원수로 있다. 살레난과 달마카스의 전쟁에서 오랜 동맹이던 달마카스를 배신하고 중립으로 돌아섰다. 소설 대부분의 내용이 진행되는 장소. 베네치아 공화국?

4. 참고


아울의 세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