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의 세계관
1. 정의
판타지소설 작가 민소영의 소설들이 공유하고 있는 세계관. 여기 포함되는 소설들로는 겨울성의 열쇠, 홍염의 성좌, 북천의 사슬, 적야의 일족, 스피리투스, 포에닉시아가 있다.
일단 확인된 시간 순서는 북천의 사슬 초반→홍염의 성좌→북천의 사슬 후반→겨울성의 열쇠.[1]
2. 두 개의 차원
일단 확인된 것으로는 두 개의 차원이 존재한다. 겨울성의 열쇠 차원과 그 외의 다른 소설들이 포함된 차원. 하지만 겨울성의 열쇠 시점에서 이미 다른 차원은 망했어요. 겨울성의 열쇠에서 나온 내용으로 유추해 볼 때, 브라키안 칼리반스에게 복수심을 갖고 있던 니왈르도가 배신하는 바람에 멸망크리. 이후 멸망을 면하기 위해 겨울성의 열쇠 차원에 있는 신들에게 부탁하려 건너온 브라키언 칼리반스, 지에나 아브롤라인, 팔루시온 팔로커스는 자신들의 고향이 망했기 때문에 돌아갈 곳이 없어서 죽치게 된다. 그러다가 만난 것이 아킨토스. 아킨토스에게 니왈르도가 깃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브라키안 칼리반스가 자신들의 세상을 복구시키기 위해 새로운 계획을 발동시킨다...는 게 겨울성의 열쇠에 나온 내용이다.
다른 차원(이하 마령 차원으로 정의)에서 가장 시점이 늦는 건 현재 북천의 사슬이다[2] . 북천의 사슬 엔딩에서 루스카브가 니왈르도를 만났다는 언급을 하며, 겨울성 세계에서 나온 '달의 잔'은 북천의 사슬에서 '''상티마가 루스카브에게 역관광당하며 만들어진 것'''이라는 떡밥이 풀렸다. 원래 루스카브의 계획은 마령 차원의 마령들을 모조리 모아 겨울성 차원에 집어던지려던 듯. 그런데 이게 어찌저찌 잘못돼서 마령 차원은 망했어요가 된 것으로 추측된다.
그 이상 정보는 2010년 현재, 적야의 일족이 연중된 후로 직접적인 관련작이 나오지 않아 알 수 없다.[3]
다만 2010년 1월 경에 한 팬이 "'''스피리투스도 다른 작품들과 관련되어 있나요?'''"라는 질문에 '''작가 본인'''이 직접 "'''스피리투스도 어느 정도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라는 대답을 했었다. 그렇다면 스피리투스는 겨울성의 열쇠 차원이거나, 혹은 관련이 있는 제3의 차원을 무대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에닉시아에서는 마령과 마인이 모두 등장하며, 이 둘이 같은 존재라는 것이 밝혀진다. 다만 전작에서 등장했던 인물들은 등장하지 않는다.
2015년 설에 신년+홍염의 성좌 10주년을 맞아 작가 블로그에 공개된 홍염 10년 후 시점의 외전, '일몰의 요안'에서는 겨울성의 열쇠와 관련된 세계 멸망 떡밥 + 니왈르도 떡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된다.
유릭과 외전의 주인공 이자크 반 호프(유릭의 부하)와의 대화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홍염의 성좌 시점의 홍염 세계가 겨울키 시점에서 멸망된 세계가 아니라, 겨울키 시점 후에 구들장 3인방(...)이 다시한번 되돌려놓은 세계라는 떡밥을 남긴다. 아울 세계관에서 각 세계들 간 관계는 '일직선'이 아닌 곳곳에 뚫린 '구멍'으로 연결된 무수한 시간의 집합체인 같은 거라고.
이자크가 마령을 통해 본 겨울키 시점의 지에나가 미래의 지에나가 아닌 '무수한 과거의 지에나'라는 말을 한다. 사실 홍염과 북천 시점의 세계는 겨울키 이전 한번 이상 멸망되었던 세계를 겨울키 이후 리셋한 시점의 세계라는 듯... 하지만 정작 세계를 리셋시킨 장본인들인 구들장 3인방을 포함해서 아무도 세계의 리셋을 확신하거나 기억하지 못하고 있으니... 게다가 유릭이 말하길, 리셋 된 세계일지라도 자신들의 세계가 그전과 같은 결론에 도달해 멸망할지, 아니면 구원의 가능성을 얻어 멸망 하지 않을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