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크(워킹 데드)
1. 소개
'''넌 내 어머니를 기리는 걸 도와줬어. 날 여기로 데려왔고, 나에게 기회를 줬어... 너에게 갚아줄 순 없지만, 널 기려줄 순 있어. 사람들에게... 너의 친구들에게... 너의 가족에게 보여주기 위해. 니가 한 일이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었다는 걸. 의미가 있었다는 걸. 무언갈 의미한다는 걸... 왜냐하면 정말 그랬으니까. 그게 내가 할 일이야. 널 기릴거란다, 칼'''.
2. 작중 행적
- 시즌 8
6화에서 나중에 칼이 두고 간 통조림과 물을 제때 찾아 먹었는지 첫등장보다 멀쩡한 상태로 재등장. 숲을 수색하던 칼을 만나 식량과 물을 받게 되고 칼과 함께 워커들을 죽이고 알렉산드리아에 이끌려간다.[2]
9화에서는 레지던트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칼에게 소염제를 주고 자신에게 기회를 준 칼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하고 힐탑으로 간다. 미래의 상상속에서 알렉산드리아 보수작업을 도와주고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10화에서 알렉산드리아 사람들과 함께 힐탑에 도착한다. 칼이 죽은 소식을 들은 이니드를 미안하다는듯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매기에게 자신이 레지던트였음을 밝히고 힐탑을 돕고싶다고 말한다.
자신의 어머니의 뜻[3] 을 따라 워커들을 죽이고 다니며 237마리 정도의 워커를 죽였다고 한다.
칼의 목숨을 담보로 공동체에 소속되었다는 죄책감 때문인지 적극적이다 못해, 저돌적으로 힐탑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모습. 기존에 의무실에 있던 사람이 수술은 해봤는지 등을 물으며 "너처럼 경험이 미숙한 사람이 뭘 하겠냐?"식으로 텃세를 부리자 '''"내가 여기에 오기까지 해온 일들이 전부 처음 경험한 일이니까 내가 해야 할 일이나 가르쳐 줘."'''식으로 대응한다.[4] 다만 마찬가지의 이유로 릭과는 어려운 관계.
16화에서 릭에게 목이 따인 네간을 치료한다. 전쟁이 끝나고 릭과 미숀이 네간을 감옥에 가둘 것이란 말을 할 때 함께 있는다.[5]
- 시즌 9
그는 위스퍼러의 파이크 희생자로 지목되어 헛간에 잡혀 갔다가 운좋게 위스퍼러가 시디크 혼자 살려주며 큰 후유증을 얻고 마을로 돌아오게 된다.
- 시즌 10
직후 서로 긴장이 풀렸는지 단테는 자신의 입으로 똑똑 소리를 내는 버릇을 보이는데, 이로써 '''헛간에서 자신을 직접 붙들고 있던 위스퍼러의 정체가 단테'''였으며 자신이 단테와 대화할 때마다 헛간에서의 일을 떠올렸다는 것을 깨닫는다. 곧바로 시디크가 단테를 제압하려 하지만 되려 제압 당하고는 목이 졸려 사망하고 만다.
사망 후 방에 불이 켜져있는 걸 보고 시디크를 찾아온 로지타는 칼을 쥐고 있던 단테를 경계하면서 아기를 내려놓고, 둘이 몸싸움을 벌이던 중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욕실로 온, 워커가 된 시디크를 단테를 뿌리치고 달려온 로지타가 직접 나이프로 머리를 찌름으로써 완전히 사망하였다.
3. 여담
사실 파이크 씬에서 수많은 등장인물들의 마지막을 직접 지켜 본 유일한 캐릭터고, 무엇보다 칼 그라임스가 목숨을 교환했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한, 말 그대로 '유산'과 같은 인물이었다. 가뜩이나 캐릭터 부족에 시달리는 와중에 귀추가 주목되던 인물이 PTSD만 겪다가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무력하게 퇴장하게 된 것에 대해 상당히 불만스럽다는 반응이 많다. 해외 시청자들의 반응(12분 10초부터)
4. 관련 문서
[1] 릭은 시디크가 네간의 스파이가 아니라면 살아남길 바라는 마음은 같다며 칼에게 변명했다.[2] 나중에 밝혀졌지만 칼은 아버지의 뜻도 어느 정도 존중했는지 아버지의 허락을 받기 전까진 알렉산드리아 주변의 하수도 은신처에 숨어있길 권했다. 칼이 이따금씩 찾아와 식량을 주고 간식거리를 나눠먹으며 카드놀이를 한 듯.[3] 워커를 죽이면 워커가 된 사람들을 영면에 들게 해준다고 생각한 듯.[4] 기존에 있던 사람이 (자세가)마음에 드네요. 라고 대답한 걸 보아 순전히 텃세만은 아니었다.[5] 원작에선 이 시점에선 시디크는 그룹에 합류하지 않았었으며 이 장면에선 주연급 인물들인 릭, 미숀, 안드레아, 칼밖에 없었다. 앞으로 주연급으로 상승할 것에 대한 암시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