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그라임스

 


1. 원작 만화
2. 드라마
2.1. 시즌 1
2.2. 시즌 2
2.3. 시즌 3
2.4. 시즌 4
2.5. 시즌 5
2.6. 시즌 6
2.7. 시즌 7
2.8. 시즌 8
2.9. 평가
2.10. 여담
3. 관련 문서


1. 원작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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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임스 부부의 외동 아들. 외동이라서 그런지 사랑을 듬뿍 받았으며 그만큼 아버지와 어머니를 잘 따른다.
드라마 항목에서는 ''공기 수준''이라고 적혀있고, 또 실제로도 그러하지만 원작에서는 '''워커를 죽이고 사람도 죽인다'''. 누굴 죽였는지는 드라마부터 본 사람이라면 실로 임팩트. 자신을 벽돌로 때린 두 청소년을 삽으로 두들겨 패 죽일뻔 했다. 그때문에 감옥에도 들어갔다 나온 상태. 얼굴을 총에 맞아 한쪽 눈이 날아갔다. 이후 반셰이드 반유리알 안경을 쓰다가 최근엔 아예 벗었다.
경찰인 아버지를 무척 존경하며 릭이 총을 구해와서 총쏘는 법도 배워 총도 꽤 잘 쏜다. 불구가 된 릭이 병에 걸려 빌빌댈때 혼자 릭을 지킬 정도로 강하다.
원작에서 어머니의 사망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거버너가 감옥을 습격하자 감옥을 지킬 자신이 없던 릭이 도망가자고 하고 도망갈때 칼이 너무 빨리 도망가자 릭이 칼을 따라잡으려고 더 빨리 달린다. 그 사이에 일단 아기를 안고있어서 속도가 늦는 로리는 혼자 남겨지고 그때 거버너에게 속은 여자가 로리를 워커로 오인해 사망한다.
몇달 전 이슈에서 새로운 그룹의 여자애와 성관계를 맺은 이후 릭과 함께 그녀를 따라 간다. 그런데 이 그룹이 참 막장이다. 그 그룹과의 모종의 일로 간신히 평화를 찾은 릭의 마을에 다시 광풍이 불어닥칠 예정.
비중이 많이 늘어나서 이젠 릭과도 견줄만하다. 몇몇 이슈에선 릭에 비해 압도적인 분량을 차지하기도. 아무래도 이젠 나이도 많고 다리며 팔이며 불구자 신세인 릭을 대신해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리며 팔이며 불구자 신세인 릭을 대신해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생존을 향한 치열한 몸부림 끝에 최종 완결판에서는 소피아와 결혼하여 안드리아라는 딸까지 가진다. 어찌보면 나름 해피엔딩으로 끝난 케이스.

2.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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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 Grimes
배우는 챈들러 릭스(Chandler Riggs).

'''"This was dad's before it was mine. Now it's yours. Just having it always kept dad with me. It made me feel as strong as him. It helped me, maybe it will help you too. Before mom died she told me I was going to beat this world... I didn't.... But you will. I know you will.".
"이건 내 것이 되기 전엔 아빠 거였어. 이젠 네[1]

거야. 이걸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아버지가 곁에 있는 느낌이었어. 아빠처럼 강해진 기분이 들었어.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내가 이 세상을 이겨 낼 거라고 했어...난 못했지만.. 하지만 넌 이겨낼수 있어. 난 네가 해낼 거라는 걸 알아." '''


2.1. 시즌 1


릭과 로리의 아들로, 시즌 1에선 소피아와 함께 등장하는 몇 안 되는 아역들 중 한 명이지만 시리즈를 이끌어 갈 릭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니 로리의 곁에 붙어서 나오는 몇몇 장면을 제외하면 그닥 비중이 없다.
셰인의 도움으로 엄마인 로리와 애틀랜타로 도주했는데 그룹에 당도한 릭을 보고 한순간에 달려가 보고싶었다며 재회를 만끽한다.

2.2.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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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소피아를 수색하는 중 처음으로 사슴을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쳐 멍하니 바라보고 있던 중에 운이 없게도 사슴을 쫒던 오티스의 총에 맞아 중상을 당한다. 이후 그린 家를 비롯한 농장 주민들과 릭 일행의 노력 끝에 회생. 그 뒤로 '모든 건 무언가의 먹이'라고하며 생명의 순환을 체감한 듯하다. 말투도 냉담해지고 적극적으로 총에 대하여 배우려 한다.
그러다 11화에서 대릴의 권총을 몰래 빼내어 가지고 들어간 숲속에서 워커를 만났는데 발이 늪에 빠져서 꼼짝 못하는 워커에게 돌을 던져 워커가 늪에서 빠져나오게 되고 그 워커가 데일을 죽이게 되어서 결국 데일의 죽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만다. 한 회에서 '''캐럴에게 독설, 대릴 총 절도, 워커 끌어들여서 데일 죽음에 기여'''한다. 본인도 자신이 끌어들인 워커때문에 데일이 죽었음을 알고 괴로워한다.
이러한 전개는 해외 시청자들의 분노까지 상당히 끌어올렸는데, 어느 정도냐면 4chan에서 "이 XXX가 다음 시즌에서도 안 죽는다면 내가 이 배우나 작가를 죽여버려야겠다!"고 글이 올라왔을 지경. 비록 데일 영감님의 사인이 돼 범지구적인 광역 어그로를 끌긴 했지만 시즌 2에서 가장 주의깊게 보아야 할 인물은 다름 아닌 칼 그라임스다. 칼의 캐릭터 역할은 그룹 내 도덕심 파라메터로 그룹 내 결정과 행동에 따른 가치관의 변화를 시시각각 정확히 반영한다. 아무래도 시즌 1에서 너무 공기스러웠는지 시즌 2에선 작가가 칼을 카오스 게이지 미터기로 바꿔버린 것 같다. 따라서 칼의 행동을 그룹 가치관으로 바꿔 드라마를 보면 시즌2의 가장 중요한 이슈였던 소피아 탐색 - 랜달 사형 - 데일 영감님의 죽음이 타락과 재생이라는 하나의 고리로 연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2화에서 릭과 셰인을 쫓아왔다가 결국 싸움 끝에 릭이 셰인을 죽이는 광경을 목격한다. 상황 설명을 하려 하는 릭에게 칼은 총을 겨누는데, 뒤에서 아버지를 덮치려 했던, 워커가 된 셰인을 향해 총을 쏴 완전히 행동 정지시킨다. 이후 총성에 이끌려 대이동을 해오던 워커떼를 피해 다른 일행들과 함께 농장을 떠난다.

2.3. 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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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배짱이 늘었는지 혼자서 워커들을 소음기를 단 권총으로 사냥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홀로 병동으로 가 의약품을 들고 오는 등 전 시즌에서 짐짝같은 모습은 사라졌다. 다만 어머니의 과도한 보호에 반항기가 더 심해진 편. 4화에서 좀비들이 탈출하자 로리, 매기와 함께 피신해 있는 도중, 로리가 출산을 한다. 그러다 로리가 죽음을 택하는 대신 제왕절개를 해 아기를 살리는 길을 택하자 칼은 '''과다출혈로 곧 죽고 워커가 되어 편히 잠드시지 못할 엄마를 권총으로 영면시켜준다.'''
글렌과 매기가 멀에 의해 우드버리 그룹에 납치된 후 릭과 대릴이 이들을 구하러 갈 때 교도소에 남아 남은 일행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짐짝의 모습은 이제 온데간데 없어지고 오히려 타이리스 그룹이 교도소로 들어오게 되자 우선 좀비에게서 구출은 해주되 그들을 별도로 격리시키는 등 그룹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정신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 2의 민폐 캐릭터 기믹은 어디 갔는지 아버지에게 보안관 모자를 받은 뒤에 한층 정신적 성장을 하여서 일단 어른처럼 행동하기 시작했으며 어머니의 죽음으로 한층 더 성장했다.
11화에서는 가버너에게 급습을 당한뒤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홀로 고민하는 릭에게 중압감이 큰 리더의 자리에서 내려오고 편히 쉬라고 부탁한다.
12화에서는 릭, 미숀과 함께 자신이 살던 마을을 찾아간다. 마을에 도착했을때 누군가에게 급습당하지만 침착하게 대응하고 역으로 총을 쏴서 제압한다. 급습한 사람은 릭의 지인인 모건이었고 다행히 방탄 조끼를 입고 있어서 기절만 했다. 모건의 은신처로 가서 릭에게 아기 용품을 가져오겠다고 하고 릭은 미숀의 동행하에 허락해준다. 아직까지 자신을 아이로 보고있는 아버지에게 삐져서 그런지 미숀을 따돌리려고 하지만 미숀은 용케 잘도 쫓아 온다. 알고보니 칼은 동네 선술집에 있던 릭의 가족 사진을 가져 오려고 한 것이었으며 칼은 미숀을 아직 못 믿어서 따돌리려고 한 것이다. 칼은 미숀에게 자기네 일에서 신경끄라고 하지만 미숀은 자기 일이 아니라고 인정하지만 자신이 칼을 도우는 것을 막지는 못 한다고 해준다. 워커가 가득한 선술집에서 쥐를 들여보내 주위를 돌리고 미숀과 함께 사진을 가져오던 중에 워커에게 발각되지만 미숀이 구해준다. 그후에 우연히 쥐가 칼과 미숀이 있는 쪽으로 오는 바람에 위치가 발각되고 둘은 부랴부랴 탈출하며 도중에 사진을 놓고 온다. 칼은 사진을 가지러 들어가려고 하지만 미숀은 칼보고 가만히 있으라 말하고 도리어 자신이 들어가서 사진을 빼온다. 이를 통해 칼은 미숀을 신뢰하게 되고, 미숀에게 왜 사진을 가지러 갔는지 얘기해준다. 바로 여동생에게 엄마의 사진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후 모건의 은신처로 돌아와서 모건에게 총을 쏜 것을 사과하지만 모건은 절대 미안해하지 말라고 한다. 그후에 릭에게 미숀이 믿을 만한 사람이란 것을 귀띔해주고, 무사히 교도소 돌아온다.
16화에서 교도소를 습격한 우드버리의 일당 중 하나가 도망치는걸 잡았고 총을 떨어뜨리라고 경고했으나 총을 건네주겠다면서 천천히 다가오자 쏴 죽인다. 칼 입장에서는 충분히 총을 쏠만한 이유가 있는게 일단 칼 측에서 총을 떨구라고 분명하게 경고했었으나 이를 무시하고 천천히 접근한다는건 어리고 체구가 작은 칼에게 있어서 위헙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2]

2.4. 시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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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에서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등장. 외모 뿐만이 아니라 여러모로 드라마 내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릭을 든든히 보좌해줄 수 있는 캐릭터로 성장한다. 물론 릭은 아직까진 칼을 보호해야할 대상이라고 생각했지만 5화에서 큰 위기를 함께 넘기면서 아들을 보는 시선이 달라진 듯하다.
4부 9화에서는 만신창이인 몸을 이끌면서도 여전히 자신을 애취급하며 보호하려는 아버지 릭과 자신이 다 컸다는 것을 보여주고픈 칼 사이에 마찰이 생긴다. 이후 가버너에게서 두들겨맞았을 때 생긴 외상과 또다시 안식처와 일행을 잃은 충격으로 인해 쇠약해진 릭이 휴식을 취하던 중 의식을 잃자 칼은 교도소 그룹이 망한 것이 가버너라는 거대한 잠재적 위험이 있는데도 농사일에 매진하던 아버지의 때문이라 탓하며 교도소 생존자 그룹을 가족처럼 여겼다는 것을 드러낸다. 그리고 자신이 다 컸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듯이 혼자서 활동을 개시하는데, 아직 주위 경계를 완전하게 해내지 못해 다소 위험하긴 했지만[3] 단신으로 식량을 확보해서 돌아온다. 릭이 워커처럼 신음 소리를 내기 시작하자 칼은 릭에게 안식을 주려고 하나 차마 실행하지 못한다. 다행히도 릭은 그냥 기운이 없어서 신음 소리를 낸 것일 뿐이었지만. 이후에 아버지에게 혼자서 식량 확보한 일에 대해 잘했다고 칭찬을 들으며, 이후 지나가다가 이들의 대화를 듣고 찾아온 미숀과 재회한다.
11화에서는 미숀과 만나 담소를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이내 죽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주디스로 대화 주제가 바뀌자 둘 다 침울해한다. 그리고 부상당한 릭에게 은신처에서 휴식을 취하게 하고 미숀과 같이 생필품을 찾기 위해 밖으로 나가는데, 이 때 미숀과의 대화를 통해 그녀에게 어린 아들이 있었고, 그 아들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후에 미숀과 같이 약간의 물품을 확보하여 돌아오는 사이에 허겁지겁 도망쳐 나오던 릭과 합류해서 은신처가 다른 생존자 그룹에게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길을 떠난다. 이정표를 따라 종착역으로 이동하던 중 조의 그룹에게 습격을 받았을 때 그 패거리 중 한 명에게 겁탈(!)당할 위기에 처했으나 그에 격노한 아버지 릭의 역공을 시작으로 미숀과 대릴이 그 패거리를 전멸시킨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 이후 일행이 심신을 추스린 후에 다시 걸음을 옮겨 종착역에 다다르나 식인 행위를 하는 그곳 주민들에게 몰이를 당한 끝에 A구역 열차 화물칸에 갇히고 그 곳에 먼저 들어와 갇혀있던 글렌 등 다른 일행들과 재회한다.

2.5. 시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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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종착역 그룹과의 대립에서는, 벼랑끝에 몰린 상황 + 릭의 부활로 인해 드러나는 부분이 없었지만, 이후로도 아버지의 충고를 듣고 게이브리얼의 성당 주변에 흔적을 찾아보는 등 정신적으로도 엄청나게 성장했다는 부분을 보여준다. 물론 아직 성인은 아니지만, 초창기에 비해 조심스럽고 거칠어지며 셰인의 포지션에 가까워지는 릭에 비해 초창기의 릭의 포지션을 이어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 게이브리얼과의 대면에서 엄격한 릭에 비해 부드럽게 대하는 칼의 모습이라던지, 그러면서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 찾아본다던지... 종착역 생존자들과의 결전 후에도 워커들과의 싸움을 피하려하는 게이브리얼에게 생존을 위해 싸우는 법을 배워야한다며 무기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려 했으나 (정당성이 있다고는 해도) 사람들을 참살한 릭 일행에게 질려버린 게이브리얼이 성당에서 도주한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워커들에게 쫓겨 성당으로 도망쳐온 게이브리얼을 보호하며 얼마후 성당으로 돌아온 에이브러햄 일행에 합류하고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동한다.
이후 알렉산드리아 안전지대에 이르기까지의 행보에서 크게 두드러지는 활약은 없었으나 별 일이 없는 경우라면 늘 주디스를 돌봐 어른들의 부담을 덜어주며 여차하는 상황에서는 그룹에 힘을 보태는등 든든한 그룹의 일원으로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알렉산드리아에 도착한 후로는 마을에 살고있던 비슷한 나이의 또래들과 함께 다니지만, 아버지 릭과의 대화에서 바깥 세상을 모르는 마을 주민들을 나약하다고 평하며 자신은 그들처럼 나약해지기는 싫다며 자신의 심경을 고백한다.

2.6. 시즌 6


알렉산드리아를 습격한 약탈자들에 의해 불에 탔던 감시탑이 무너지면서 벽을 넘어뜨리고 때마침 그 근처를 지나가도록 유도하던 수많은 워커 무리들이 격벽 안으로 유입되면서 갇히게 된다. 그리고 9화에서 탈출하려던 중에....

혐오주의 '''론이 쏜 권총에 맞아 한 쪽 눈이 망가진다.'''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가 수술 끝에 릭이 지금까지 믿지 않았던 디애나의 계획[4]을 이제 네게 보여주고 싶다며 그러니 제발 살아달라고 애원하는 릭의 절절한 부정이 닿았던 덕인지 손을 움찔하며 생존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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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에서 일어난 후에는 알렉산드리아에 남아 주디스를 돌보는데, 에니드가 종종 마을 밖 숲에 나갔다오는 것에 어울려주곤 했던 모양. 어느 날 에니드와 숲에 나왔다 돌아가려던 찰나 워커가 된 디애나를 발견하며, 그녀의 아들인 스펜서가 처리하도록 유도한다. 이 건에 대해 미숀에게 꾸중을 듣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직접 안식에 들도록 해줘야 하며 자신도 과거에 그런 사건이 있었음을 간접적으로 고백해 미숀으로부터 위로를 받았다.
건강이 악화된 매기를 힐탑에 데려다주기 위한 여정에 참여하였는데, 이 때 자신을 따라오겠다는 이니드를 걱정하여 알렉산드리아에 남아있어 달라 부탁하지만 막무가내로 함께 가겠다고 고집을 피우자 벽장에 이니드를 가둬놓고는 자신은 살아서 돌아올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당부한다. 하지만 힐탑으로 이동하던 인원들 모두가 결국 네간에게 붙잡히고 마는데...

2.7. 시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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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서 아브라함과 글렌이 네간에게 처참하게 살해당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된다. 게다가 네간이 릭이 복종을 거부하면 일행 모두 죽여버리겠다며 충성의 증표로 칼의 팔을 도끼로 내려치라고 협박까지 하는데, 이에 칼은 멘탈이 완전히 무너진 아버지에게 그냥 자신은 괜찮으니 팔을 치라며 달래준다. 릭은 아내 로리를 잃은 이상으로 넋이 나간 상태로 울부짖으며 칼의 팔을 내려치려 하지만, 순간 네간이 도끼를 잡아채며 협박을 철회하고 릭 일행이 자신을 섬기겠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부하들을 데리고 철수한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
5화에선 매기를 만나러 가겠다고 알렉산드리아를 나서는 이니드를 순순히 보내주는가 싶었으나,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워커와 만난 이니드가 위기에 처한 순간에 자동차를 몰고 나타나 그대로 워커를 치어버리고 다시 일어서는 워커를 후진으로 박아버림으로써 완전히 침묵시킨다. 이후 길가에 버려져있던 가방에서 얻은 롤러스케이트를 타며 이니드와 사이좋게 힐탑으로 이동한다. 하지만 먼저 도착해온 구원자들을 보고는 그들의 아지트로 잠입하기 위해 트럭에 숨어든다.
트럭이 움직인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같은 목적으로 트럭에 숨어들어온 지져스가 트럭의 속도가 줄어들었으니(=아지트가 가까워졌으니) 차에서 뛰어내리자고 말을 건네자 달리는 차에서 어떻게 내려서 몸을 숨겨야하는지 시범을 보여달라 해 트럭에서 이탈하도록 하고선 칼 자신은 트럭에 남아 구원자들의 아지트 내부에 다다른다. 알렉산드리아에서 상납받은 물건을 내리기 위해 트럭 후미로 다가오자 미리 들고있던 기관총을 난사해 1명을 사살하고, 다른 사람이 죽을 필요는 없으니 네간만 데려오라고 요구한다. 네간이 나타나자 그대로 총으로 쏴죽이려 했으나 자신을 제압하려 다가오던 1명을 더 사살한 뒤 드와이트에 의해 무장 해제 당한다. 이후 네간이 이곳저곳 데리고 다니면서 자신(구원자들)과 칼(알렉산드리아)의 상하 관계를 인식시키려 드는데, 자신의 방에 데리고 가서는 칼에게 자신 앞에 있을 때에는 붕대를 매지 않은 맨 눈으로 있으라 협박하며 어머니의 죽음과 그 상황을 설명시켜놓고는 다짜고짜 노래를 부르라 협박한다. 이에 칼은 쥐어짜내는 목소리로 'You are my sunshine'을 부르지만, 노래를 시켜놓고는 옆에서 네간이 야구 배트로 풀스윙을 해대는 바람에 중간중간 움찔한다. 결국 네간을 비롯한 구원자들 무리와 함께 알렉산드리아로 돌아오며, 네간이 자신에게 상납할 물자를 찾느라 밖으로 나간 릭을 기다리는 내내 옆에 붙어서 시달리게 된다.
스펜서와 올리비아가 구원자들 일당에게 사망한 다음날, 릭을 비롯한 다른 멤버들과 함께 힐탑을 찾아가 헤어져있던 일행들과 재회하고 다시금 유대감을 다진다.
16화에서 좀비화 된 사샤에게 네간이 넘어지자 뒤에서 총을 겨누고 있던 스케빈저에게 곧바로 뒤돌아 가장 먼저 총을 쏜다.

2.8. 시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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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에선 기름을 찾다가[5] 시디크라는 방랑자를 만나지만 아버지에 의해 시디크는 도망가버렸고 시디크가 스파이일수도 있고 머리 위를 쐈으며 괜찮길 바라자는 아버지에게 바라는 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대꾸하고 먼저 가버린다.
6화에선 1화에서 도망친 시디크를 찾아 물과 식량을 조금 주고 알렉산드리아로 영입하려는 시도를 한다.[6] 그후 아버지를 따라야 하지 않냐는 시디크에게 그랬다면 당신을 우리 공동체로 데려가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시디크와 함께 워커들을 처리한 칼은 너의 아버지가 신경쓸 것이라는 시디크에게 이제 당신을 책임지는것이 내 일이고, 부모님이 잘못된 길을 걸어가면 자식이 바로 잡아야 한다는 말을 한다.
8화에서 탈출한 구원자들이 알렉산드리아에 쳐들어오자 주의를 끌어 사람들을 탈출시킨다. 그러나 넘어져 다리 부상을 당하게 되고, 절뚝거리며 연막탄을 뿌리며 다닌다. 계속되는 구원자들의 폭발 공격에 정신이 혼란한채로 돌아다니다 맨홀로 숨는데...

''' That's what happened
그렇게 된거예요.'''

'''마지막 부분에서 사람들이 모여있는 하수구에서 배를 물린채로 등장한다.'''
칼이 배를 물린 시점은 6화에서 시디크와 워커를 처리하던 도중 워커 떼로부터 수세에 몰렸을 때 물린 것.
과거 애틀랜타 그룹의 생존자였던 짐이 마찬가지로 배를 물리고 이틀에 걸쳐 워커화가 진행되었던 것을 상기하면 하수구에서 유난히 초췌해보였던 모습도 이해가 가는 부분.
특히 8화에서 네간에게 "어차피 죽음은 언젠가 맞이하는 거다, 누군가를 죽여야 한다면 차라리 날 죽여."라거나, 이니드의 JSS(Just survive somehow) 글귀를 읽고 답답한 듯 눈을 질끈 감는 씬이라거나.. 이미 죽음을 목전에 둔 암시를 보이고 있었다.
초기엔 천방지축 코흘리개가 사고만 일으켜서 미움도 많이 받았었지만, 시즌 초의 강경파 셰인과 온건파 릭의 모습을 반반씩 섞은 듯 조화롭게 성장하고 있었던지라 훗날 리더로서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었던 국내외 팬들은 분노하는 중.[7]
9화에서 물린것을 감추기위해 옷을 갈아입고 작별인사를 의미로 한명한명 편지까지 썼다. 점점 죽어가고있는와중에 릭과 미숀의 부축을 받아 교회까지 오고 릭과 미숀에게 사랑한다고 마지막인사를 나누고 아침에 스스로 총을 쏘아 죽음을 맞이한다.
최종적으로 사망했지만 팬들에게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길 것 같다. 9화 도입부에서는 B급 좀비 영화의 감성이 충만하게도 칼이 죽음을 받아들이는 씬에서 경쾌한 BGM을 깔았는데 칼 또한 작별의 편지를 쓰며 미소를 짓는다.[8]
유언으로 "우드버리 때처럼 평화롭게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다.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아버지인 릭 그라임스에게 부탁하듯 말했고 릭 또한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라고 말한다.

2.9. 평가


어린 나이에 비해 뛰어난 사격 실력을 가지고 있고 이는 웬만한 성인들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수준이다.
비록 아직은 아버지 수준의 엄청난 전투력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이 초창기에 칼을 '보호해야 할대상'으로 생각했던 것과 달리 시간이 흐르면서 칼의 능력을 신뢰하고 그에게 의지하기도 하는 등의 묘사로 봐서는이미 그룹의 일원으로서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다. 게다가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청소년이니 앞으로 더 성장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았'''다.
또한 한 인간으로서도 상당히 모범적이다. 이는 초창기에 릭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릭은 초창기엔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정의로운 모습을 보여주다가 극이 진행될수록 점점 초창기와는 거리가 멀어지는 반면, 칼은 여전히 릭의 옛 모습을 빼다박아 변함없이 자신만의 정의를 실현한다. 생판 모르는 남이라도 그 사람이 위험에 빠져 있으면 조건 없이 도와주려 하고, 꼭 필요한 상황[9]이 아니면 살인을 하지 않는 모습은 초창기의 릭과 너무나 똑같아 마치 작은 릭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만든다.
허나 따지고 보면 극중에서도 거의 독보적일 정도로 비극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좋은 것만 보고 자라야 할 유년기에 세상이 망해서 온갖 험한 꼴을 다 당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지만, '''자신의 손으로 아버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삼촌 같은 사람과 사랑하는 어머니를 죽여야만 했다.''' 또한 성인 남성에게 강간을 당할 뻔하기도 했으며, 눈앞에서 자신의 가족 같은 사람들의 죽음을 수도 없이 지켜봐야만 했다. 웬만한 성인들도 이런 일들을 겪으면 미쳐버릴 정도인데, 이러한 일들을 모두 겪고도 아주 올바른 모습으로 컸다는 게 신기할 정도. 멘탈 면에 있어서는 그룹의 그 어떤 인물보다도 강하다.
애석하게도 자신의 목숨과 맞바꿔 구해준 시디크도 결국 시즌 10에서 위스퍼러 스파이에게 허무하게 사망하면서 그의 희생이 결국 무의미한 상태가 되어 버렸다...

2.10. 여담


릭 그라임스 역을 맡은 앤드류 링컨이 영국인인데도 불구하고 이 쇼를 위해서 배운 남부 악센트가 워낙 혀를 많이 굴려서 남부 악센트도, 영국 악센트도 아닌 이상한 악센트로 말하는데 칼을 부를때 마치 코랄이라고 하는 듯 하여 대중들에게 놀림감이 되었다. 근데 웃긴건 릭의 가족들은 딱히 악센트가 없다(...). 게다가 정말 허군한날, 지금까지 몇백번(...)은 불러서 이 쇼를 보는 사람들의 뇌속에서 절대로 떠나지않는 이름이다. 주로 남부 발음을 놀려먹는 말장난인데, 구글 Coral Grimes 검색 결과 아버지의 아재 조크에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버티기 힘들어하는 칼이 포인트. 근데 장면 자체는 칼이 어머니 로리를 죽인걸 릭이 알게 되어서 오열하고 있는 시리즈 손꼽혀서 슬픈 장면인건 아이러니(...).
또한 칼을 맡은 배우 챈들러 리그스의 하차는 촬영 이틀전에 정해지고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원래 워킹데드 속 배우들의 하차는 적어도 6개월 전에 알려주거나 다른 작품과 스케줄이 겹칠때 자진하차 의사를 밝히는 것 대부분이지만, 칼의 경우는 하락하는 시청률을 잡기 위해 쪽대본으로 성의 없게 하차 통보를 하며 갑질을 했던것이다. 또 다른 의견은 챈들러 리그스는 나이로 이제 아역 배우에서 성인 배우가 되니 출연료를 올려주기 싫어서 하차시킨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있다.
또한 감독이 3여년 정도는 칼 배역은 하차가 없으며 중심적으로 갈것이라고 챈들러 리그스의 가족에게 알렸고 그로 인해 챈들러 리그스 가족은 워킹데드 촬영장 근처로 집까지 사며 이사를 했지만 이런 거짓말로 얼룩진 갑질 이에 분노한 챈들러 리그스의 아버지가 SNS로 제작진을 비난을 했고, 릭역의 앤드류 링컨등 많은 배우들의 하차 보이콧이 일어났다. 그 결과 총 감독은 워킹데드에서 물러난뒤 피어 더 워킹데드로 자리를 옮겼다. 챈들러 리그스는 위스퍼러 에피소드를 찍고 싶었다며 아쉬운 의견을 내빛췄다.


3. 관련 문서



[1] 주디스 그라임스[2] 작중에서 밝혀진 실제 이유는 자신이 죽이지 못한 워커로 인해 데일이 죽은 일과 릭이 기회가 있었음에도 죽이지 않은 자들로 인해 가족과 일행이 죽어나간 일들로 강한 트라우마가 생겨 확실히 처리하려고 한 것이였다.[3] 마지막 방에 워커 1마리가 튀어나왔고 급하게 쏜 총도 2발은 빗나가고 마지막 1발은 빗맞았다. 그래도 신발 하나 내주고 방에 가두는데 성공했으며 언젠가 찾아올 누군가를 위해 분필로 경고문+난 안 물렸으니 안심하라는 글을 쓰고 뿌듯한 표정을 짓는다.[4] 알렉산드리아에 새로운 세상의 문명을 재건하겠다는 비전[5] 여담으로 이 장면은 시즌 1에서 릭이 차가 전복된 후 가스를 찾는 장면과 매우 유사하다. 100화 기념 시즌 1 오마주 장면중 하나. [6] 칼이 시디크에게 알렉산드리아로 영입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질문인 "워커는 얼마나 죽여봤는가, 사람은 얼마나 죽여봤는가, 어째서인가"라는 질문들을 하였다. [7] 글렌의 죽음은 팬들이 원작 만화로 알고 있는 사실이기도 했고, 이전에 에이브러햄이 먼저 죽으면서 안도를 시켰다가 뒤통수를 후려친 충격이었다면 칼의 죽음은 그야말로 어처구니없는 경우. 원작에서 버젓이 살아있고 죽어야 할 명분 또한 없기 때문. 그리고 베스 그린 캐릭터가 사전에 협의한 대로 하차한 게 아닌, 갑작스러운 하차를 당했던 것처럼 칼의 죽음도 갑작스러운 하차라고 한다. 배우인 챈들러 릭스는 향후 3년 정도는 더 출연할 것으로 알고 세트장 인근에 집을 얻었다고 하니 팬들 입장에선 복장이 터질 노릇.[8] 이때 칼의 미소는 마치 "이 생지옥에서 해방되었다."라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역대 비극적인 인물 중에서 유년기에 살인도 모자라 어머니를 쏴죽이는 등 가장 비극적으로 살아온 탓. 본인도 죽어가며 그 일을 잊을 수 없다고도 했다.[9] 자신 혹은 자신의 동료가 목숨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