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누이(도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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しらぬい
1. 개요
2. 상세 행적
2.1. 원판
2.2. 신 애니판(2019)
3. 기타


1. 개요


만화 도로로의 등장인물. 2019년판 성우는 키지마 류이치.
식인상어 요괴인 지로마루&시부로마루[1]와 같이 행동하는 사내.

2. 상세 행적



2.1. 원판


이타치 무리가 도로로 등의 지도를 따라 무정곶에 갈때 근처 뱃사람들이 배 몰기를 거부했다 죽임 당하고 나서 자신이 몰아주겠다며 나섰다. 사실 배에 탄 사람들을 상어에게 주고 있었고 뱃사람들이 무정곶에 가지 않으려하는 것도 시라누이와 식인상어들 때문.
시라누이는 도로로 일행도 같은 방법으로 먹일려 했지만 도로로가 이타치 일행을 주도해 시부로마루를 죽이자, 지로마루와 함께 배를 난파 시키려다가 햐키마루에게 저지 당하고 무정곶에 다같이 도달. 목말라하는 사람들을 속여 샘에 숨어있던 지로마루에게 먹히게 했다가 그 시체를 발견한 도로로의 신호로 햐키마루가 지로마루와 격투 끝에 죽이자 슬퍼하며 햐키마루에게 싸움을 걸었으나 패배, 죽은 시체는 시라누이의 희망에 따라 죽은 지로마루 시체에 같이 묶여 바다에 가라앉게 되었다.
원래 그의 부모는 걸음마 할 때쯤 전쟁 중에 죽었고 그 시체가 미라가 되는 것까지 쭉 지켜봐왔기에 인간이 얼마나 하찮은가 생각하게 되었고 상어가 되고 싶어했다.


2.2. 신 애니판(2019)


신 애니판에서는 외팔이라는 설정으로 등장.[2] 가무잡잡한 피부에 도로로와 은근히 유사한 앞머리를 지닌 것이 특징인 청년.[3] 투블럭의 포니테일을 하고있으며[4], 상어이빨 속성도 보유하고 있지만, 앞니가 빠져있다.
무정곶에 가려는 이타치 일행을 보고 자신이 데려다 주겠다며 나서며 지로마루와 사부로마루가 모는 나룻배 2척으로 일행을 태워다준다. 하지만 도로로가 잘려나간 오른팔에 대해 궁금해하자, '굶어 죽어가던 지로마루에게 먹이로 주었으며,[5] ''''해변가의 마을이 폐허가 된 이유는 자신이 상어들에게 마을 사람들을 전부 먹이로 주어서였다''''고 밝히면서[6] 본색을 드러내고 사부로마루에게 몰던 배의 산적들을 전부 먹어치우게끔 한다.[8] 그리고 사부로마루가 있는 이상 빠져나가지 못할 거라며 조롱하고선 지로마루를 타고 이타치 일행을 내버려둔 채 도망쳐버린다.
하지만 도로로의 기지로 이타치 일행이 사부로마루를 살해하고 그 시체를 무정곶에 내버려뒀단 걸 눈치채고서 최후를 맞이한 사부로마루를 살피러 갔다 이타치 일행에게 잡혀 구타당한다.[9] 이후 밤이 되어서야 겨우 정신을 차려 사부로마루의 죽음에 슬퍼하며, 지로마루에게 무정곶으로 올라간 산적들을 전부 먹어치우라고 절규한다.
원작과 비슷하게 과거 상어를 동경했으며, 죽어서 미라화된 어머니의 시체를 보고 인간은 나약한 존재라고 생각하며 인간혐오를 지니게 되었다. 사부로마루의 시체를 먹고 괴물처럼 흉폭화된 지로마루를 보고 완벽하다며 칭찬을 하고 다른 인간들을 몰살시키라 하나 햐키마루에 의해 실패, 햐키마루와 지로마루를 쫒아가던 중 지로마루가 날뛰면서 꼬리에 맞아 날려지고,[10] 결국 지로마루마저 햐키마루에 의해 죽자,[11] 햐키마루가 지로마루를 죽이고 신체를 되찾은 것에 놀라면서도 자신에게는 그저 추악해보이는 인간이거늘 그렇게까지 해서 되찾아야 했을 만큼 소중한 것이었냐며 절규한다.
최후에는 마지막 복수로 무정곶 곳곳에 숨겨져 있던 폭탄[12]을 전부 들고 정상에서 터뜨림으로써 산사태를 일으켜, 햐키마루를 잡기위해 온 타호마루의 군대를 전부 매몰시키고 실족사한다.[13]

3. 기타


이름의 유래는 일본 큐슈의 근해에서 보인다는 기상현상 시라누이로 추측된다.[14] 실제 원작에서도 그가 죽은 후, 그의 혼을 기리는 듯 바다에 순간적으로 시라누이 현상이 나타났다는 묘사가 나온다.

[1] 이 두 녀석 중 지로마루가 원작과 신애니판 모두 햐키마루의 신체를 빼앗아간 요괴들에 속한다.[2] 사라진 팔 한쪽의 흉터가 크게 남아있다.[3] 신애니판 작화 특성상 상향을 받아 이쪽도 제법 외모가 미형이 되어, 야성적이면서도 약간 곱상한 얼굴형의 미남이 되었다.[4] 앞머리 모양과 투블럭이라는 것만 빼면 원작과 머리 스타일이 흡사하다.[5] 이 때까지만 해도 상어들에게 이름 지어준 걸 이상하게 취급하는 이타치에게 가족인데 당연한 거 아니냐는 식으로 반문하는 등, 진상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좀 이상하기는 해도 애완 상어 사랑은 확실한 사람으로만 보였지만...[6] 처음엔 상어들에게 자기 팔과 시체를 내어줬으나 이후엔 어린아이, 여자, 그 다음엔 마을 사람들 모두를 먹이로 주게 되었다고 밝힌다.[7] 눈과 몸의 색깔로 보아 지로마루로 보인다.[8] 이후 상어의 얼굴을 쓰다듬는데 상어가 물어뜯거나 하지 않는 걸로 봐선 확실히 지로마루와 사부로마루를 길들인게 맞는듯. 덤으로 상어 중 한 쪽[7]이 시라누이에게 먹으라는듯(?) 산적의 팔 한 짝을 물어다 내어주는 모습도 보인다... 다만 저 둘이 요괴라는 걸 생각해보면 일반 상어들과 달리 지능도 높고 '무리' 라는 개념이나 '가족' 이라는 개념도 이해할 수준이 돼서 시라누이를 한 무리로 여기고 잘 따른 걸지도 모른다.[9] 이타치 일행이 부러 사부로마루를 무정곶에 버려둔 것도 시라누이를 잡아내기 위해서였다. 사부로마루가 무정곶으로 간 흔적(바다에서 무정곶으로 이어지는 사부로마루의 핏물)을 남겨두면 시라누이는 당연히 이를 따라올테니... 게다가 이 당시 지로마루는 뭍 위로 올라가는건 불가능해서 시라누이가 뭍에서 린치당한다 해도 도와줄 수도 없었기에, 시라누이는 결국 꼼짝없이 이타치 일행에게 구타당하고 죽을 뻔 하다 그들을 말려준 도로로 덕에 겨우 살아났다. [10] 다만 지로마루는 이 당시 흉폭화 하여 시라누이가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상태였음을 감안해야한다. 시라누이가 접근했던 방향도 지로마루의 시선이 닿지 않는 후면이었고.[11] 사부로마루의 시체 섭취 후 지로마루가 백화 + 흉포화 + 지느러미 발달로 인해 수륙양용이 가능하게 되긴 했지만 덩치가 커진대다 수중과 달리 지상에서의 스피드가 크게 증가하진 못했는지 햐키마루에게 좀 허무하게 털린 감이 있다(...) 사실 체형부터가 물 위에서 겨우 기어다닐수 있게된 수준일 뿐, 뭍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작은 대상의 속도를 압도할 정도로 빠르지도 못했지만...[12] 도로로의 아버지가 무정곶에 숨겨둔 돈을 훔치러 올 사람들을 대비해 함정용으로 설치해둔 폭탄들이라 추측된다. 시라누이의 경우 지로마루와 사부로마루를 길들인 다음에 무정곶과 해안가를 자주 왕복하면서 그들의 밥을 주고 다녔을테니, 아마 무정곶의 지리를 어느 정도 꿰는데 성공했고 틈틈히 무정곶 내부의 폭탄들을 챙겨뒀을 가능성이 높다. 무정곶 지리를 잘 모르는 자라면 이타치의 부하들처럼 폭탄에 당했으면 당했지 단시간에 폭탄들을 챙겨 터뜨리지도 못했을 것이다.[13] 정작 목표로 했던 햐키마루는 죽이지 못했다(...) 오히려 폭탄을 터뜨려준 덕에 햐키마루와 타호마루의 싸움이 중단되고 타호마루 측이 먼저 퇴각할 계기 + 그 덕에 햐키마루와 도로로가 나중에 도망칠 계기만 마련해줘 버렸다. 다만 그리도 아끼던 상어들과 함께 죽게 되었으니 다행인지 불행인지... 시라누이가 폭탄들의 심지에 횃불을 떨굴 때 가만히 있엇던 점, 지로마루의 시체를 쓰다듬으며 선물을 잔뜩 들고 가겠다고 했던 점으로 보아 사부로마루에 이어 지로마루까지 최후를 받았고 이후, 시라누이 역시 보복의 의욕은 있어도 생존의 의욕은 없어 상어들의 원수를 갚음과 동시에 미련없이 삶을 끊기로 한듯하다. [14] 구태여 말하자면 해상에서 발생하는 신기루 현상의 일종이라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