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로(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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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 작가는 데즈카 오사무. 게게게의 키타로 등 당시 인기를 끌던 요괴물을 시대극과 결합시킨 작품이다.
국내에선 2007년 학산문화사에서 전 4권 정발되었다. 절판 이후 전자책으로 판매 중.
2. 줄거리
1967년부터 1968년까지 주간 소년 선데이에서 연재된 것과 1969년 애니메이션 방영에 맞춰 모험왕에서 연재된 것이 있다.
소년 선데이 연재 당시, 그 독특한 캐릭터와 내용은 지금 봐도 대단히 흥미롭지만 연재 당시에는 그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에 반감을 가졌던 이가 많아 '''인기를 끌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들의 모험은 끝나지 않았어! 식으로 1부 완결의 형태로 조기완결이 난다.
이후 애니메이션화를 하며 모험왕이란 잡지에서 다시 연재를 한다. 하지만 1부 완결인 선데이판에서 이어지는 2부가 아닌, 별개의 설정을 가진 다른 이야기였다. 5월호 별책부록에 새로운 설정이 담긴 프롤로그를 담고 6월호에 선데이판을 기초로한 초반 에피소드를 실으며 연재하지만 이번엔 소드마스터 야마토 결말이 나버린다. 애니메이션과 비슷한 결말인 것은 같은 프로젝트였기 때문.
단행본은 선데이 연재본 뒤에 모험왕 연재본을 이어붙여서 하나로 만들어놓은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두 연재분의 분위기가 상당히 달랐다는 것. 선데이판은 도로로의 보물을 찾으며 몸도 찾고 행복의 나라도 세운다는 긍정적인 목표가 세워지며 끝났지만, 모험왕판은 도로로를 죽이지 않으면 몸을 되찾는건 불가능이나 마찬가지라는 꿈도 희망도 없는 설정때문에 결국 햐키마루가 도로로를 떠나고 소식이 끊겨버린 암울한 결말이었다. 이렇게 차이나는 스토리가 단행본화되면서 대충 합쳐지는 바람에 독자들은 뜬금없이 둘이 헤어지는 찝찝한 결말을 맞아버리고 만다.
덕분에 리메이크를 원하는 독자나 출판사가 많아 여러 매체에서 나름대로의 결말을 만들고 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만화보다 애니메이션이 더 유명하다. 애니메이션이 2개 있는데 둘 다 퀄리티가 높아서 유명하다.
작중 시대적 배경은 전국시대에 들어서기 전의 무로마치 시대의 말기다.
2.1. 소년 선데이 판
정발본 기준 1권부터 4권 무정곶까지의 에피소드. 사실당 단행본의 대부분 분량을 차지한다.
배경은 무로마치 시대 말기의 혼란기이며 이 시기에 태어난 주인공 햐키마루(百鬼丸)는 태어나기도 전에 친부가 그 육체를 요괴들에게 팔아버린 남자이다. 때문에 신체의 48개 부분이 결손된 상태로 태어났으며 강가에 버려진 것을 주카이라는 의사의 손에 거두어져 결손된 부분을 기계(영화 버전에서는 시체를 이용한)로 대체한다.
요괴들에게서 몸을 되찾기 위해[3] 여행하던 햐키마루는 꼬마 도적 도로로를 만나고 함께 다니게 된다.
계속 이어지는 요괴들의 습격을 버티지 못한 의원이 햣키마루를 떠나보낸다. 도로로에겐 비밀이 있음이 계속 암시된다.
이유는 불명이나 상당한 길이를 자랑했던 지옥변 에피소드가 약간의 흔적만 남기고 거의 통째로 날아갔으며 일부 페이지는 다른 에피소드에 삽입됐다. 도로로는 햣키마루의 오른다리를 묻으려다 마을사람들과 싸우는 도중 족제비의 습격을 받아 납치되고, 기다리던 햣키마루는 스님의 도움을 받아 도주한다. 단행본에선 족제비와 싸우는 과정에서 왼다리를 잃는 것 같지만 연재분에선 볼품없이 자고 있던 사이 사령에게 뺏겨버렸다. 총격을 받고 다리가 떨어지는 부분은 지옥변 에피소드의 흔적 중 하나.
해변가에서 애타게 도로로의 이름을 부르며 외롭다고 외치던 햣키마루는 도로로의 등 뒤 지도에서 봤던 곶을 발견한다. 언젠가는 찾아올 도로로를 위해 보물을 지키기로 하고 곶을 향하던 도중 멀리서 도로로를 발견한다. 우여곡절 끝에 재회한 도로로와 햣키마루. 상어 이야기는 단행본과 동일하나 햣키마루의 아버지, 다이고가 도로로의 보물을 노리고 부하를 보내는 부분은 삭제되었다. 섬에 찾아온 군대는 다이고의 부하였으나 단행본에서는 그저 인근 영주로 변경된다.
싸움이 끝나고 우는 도로로에게 금은 다른 곳에 있을테니 찾으면 된다고 햣키마루가 위로한다. 금은 관심 없고 원하는 것은 칼이니 방심하지 말라는 도로로. 햣키마루는 방심 따위 한 적 없으며 자신은 특이한 사람이기에 도로로와 여행할 뿐이라고 답한다. 마찬가지라고 응수하는 도로로. 둘은 무정곶을 뒤로한 채 다시 함께 여행을 떠난다. 연재가 계속되었다면 햣키마루의 몸찾기와 도로로의 보물찾기가 주 내용이었을 듯.
2.2. 모험왕 판
정발본 기준 4권의 미도로에서 누에편까지.
TV 애니메이션과 맞춘 물건이기에 햣키마루의 동료로 강아지가 있었으나 단행본에서 모조리 잘려나간다. 안그래도 연재기간이 짧아 분량이 별로 없었는데 단행본에서는 선데이와 겹치는 초반 에피소드가 잘려나가 더 짧아졌다.
햣키마루는 비를 피하러 들어간 집에서 요괴의 목소리에게 자신의 몸 48곳이 마물에게 바쳐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요괴는 마물들이 몸이 섞어 인간을 만들었고, 그 인간은 아직 태어나지 않았지만 찾아서 죽이면 몸이 전부 돌아올 것이라고 알려준다. 그 인간의 이름은 도로로. 도로로를 죽이지 않으면 일일히 48마리의 마물을 죽여야하나 그것은 평생을 쏟아도 불가능한 일이라 한다. 햣키마루는 아버지와 상의한 뒤 도로로를 만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선데이의 금동자 에피소드 중, 도로로가 우물 속 구멍을 통해 성 안으로 잡입하다가 사람들에게 발각당하는 부분이 빈집털이를 시도하다 걸린 것으로 변경됐다. 여기서 구타당하는 도로로를 햣키마루가 구해주는 것이 둘의 첫만남. 선데이에선 반다이의 정체를 묻는 장면으로 이어지지만 모험왕에선 마을 사람들에게 연행당해 반다이와 대면 뒤 건물 기둥에 묶이는 부분으로 이어진다. 자신을 구해준 이유를 묻는 도로로에게 답하던 햣키마루는 도로로의 이름을 알게된다. 햣키마루는 자신의 몸을 찾기 위해 도로로를 찾아다닌 사정을 얘기하며 도로로를 죽이려 한다. 그러나 우물에서 요괴가 습격해와서 중단. 대폭 생략되어 요괴를 처리하고 인면창 괴물도 처리한다. 비 내리는 중 마을사람에게서 쫓겨난 햣키마루는 도로로가 기절한 지금이 절호의 기회임을 알고 도로로를 죽이려하지만 할 수가 없다며 오열한다.
이후 미도로 에피소드에서 도로로를 죽이려 했던 것을 고백하며 지금은 그럴 리 없지만 혹시 또 그런 마음이 들지도 모르니 헤어지자고 한다. 당황하던 도로로는 햣키마루의 칼이 탐난다는 핑계를 대고 햣키마루는 도로로를 절구에 묶어버리고 떠난다. 물론 도로로는 쫓아가지만, 자신이 태어난 성에 도착한 햣키마루는 다시 도로로를 떠나보낸다. 이 때 도로로는 자신들은 일심동체가 아니냐고 따지다가 자신을 죽이면 햣키마루의 모든 몸이 돌아올테니 헤어질 거면 죽는게 낫다며 원망하지 않을테니 죽이고 몸을 찾으라고 한다. 이후 전개는 큰 수정이 없다.
상기했듯이 단행본화하면서 선데이판과 겹치거나 도로로를 죽여야 몸을 찾을 수 있는 둥 설정이 충돌되는 부분은 모조리 잘려나갔는데, 잘나가던 선데이판에서 갑자기 배드엔딩이 난 모험왕판으로 끝났으니 독자들로선 영문을 알 수 없는 따름이었다.
몸을 되찾은 묘사가 있는 것은 눈과 오른팔, 코, 귀, 다리, 목소리 . 단행본에선 누에를 처치할 때 놓치진 했지만 5, 6분은 해치웠다고 나온다.
3. 특징
미즈키 시게루가 게게게의 키타로를 연재하기 전 작품의 토대가 된 '무덤 키타로(墓場鬼太郎)'를 데즈카 오사무에게 보여줬는데, 데즈카는 그 만화를 보고 계단을 굴러떨어질 정도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데즈카는 자기보다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는 작가에 대한 질투심이 심한 것으로 유명했으며, 다 읽은 다음에 미즈키 시게루의 면전에서 "너의 그림은 추잡하고 더럽다", "너 정도의 만화는 난 언제든지 그릴 수 있다."라고 까면서도 바로 무덤 키타로를 베껴서 그린 게 도로로이다. # 후에 미즈키 시게루가 데즈카 오사무를 모델로 한 '자기가 세계에서 일등이 아니면 성이 차지 않는 관 제작장인' 이야기인 '일등병(一番病)'을 그리면서 데즈카의 병적인 질투심을 디스한다. 공교롭게도 TV애니메이션이 같은 시기에 방영되고 있는 게 흥미로운 부분이다. 이렇게 작품을 두고는 불화가 있었으나 이 둘은 서로를 인정하고 사적으로는 꽤나 친했다고 전해진다. 형동생 하던 사이였다고.
제목의 유래는 데즈카 오사무의 아들인 데즈카 마코토의 저서에 따르면 마코토가 어릴 적 도로보(도둑) 발음이 서툴러서 자꾸 도로로, 도로로 발음하여 데즈카 오사무가 도로로로 이름을 정했다고 한다. 그 밖에도 "서양과 교류하다가 트롤이 일본으로 전해져 오면서 일본식으로 정착한 요괴에서 따온 것이다", "친구의 아들이 한 말실수에서 따온 것이다" 등 무엇이 정확한 유래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국내 발매본에는 테츠카 오사무가 후기에 "우리 아이들이 '도로보' 를 제대로 발음하지 못해 '도로로' 라고 한 것이 계기" 라고 직접 적은 것으로 되어있다.
데즈카 오사무의 작품답게 반전 사상이 강한 작품이다. 작품 전체적으로 전쟁을 바라보는 서민의 분노 등[4] 데츠카 오사무 특유의 방식이 많이 보이며 장애가 있는 남자와 고아가 주인공이라는 점 때문에 당시 관점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데즈카 오사무의 작풍이 전기와 후기로 나뉠 과도기적 작품이라 의미가 크다.
4. 등장인물
도로로(만화)/등장인물 문서 참고.
5. 미디어 믹스
5.1. 원작 외 만화
- 도로로본(どろろ梵)
작가는 미치이에 다이스케. 햐키마루는 현대에 여자로 다시 태어났고 도로로는 요괴가 됐다는 괴작.
- 도로로와 엔마군(どろろとえん魔くん)
나가이 고 선생이 직접 그린 도로롱 엔마군과의 콜라보레이션. 데즈카 선생님 테이스트를 남기는 건 너무 어려워 자기 식대로 그렸다고 한다. 시점은 원작에서 수년 후. 당연히 도로로는 쭉빵하게 자랐고, 당연히 벗긴다. 어찌저찌 햣키마루와 만나게 되지만 연재중단. 인터뷰에서 1-2권 분량은 더 그리고 싶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 도로로와 햐키마루 전(どろろと百鬼丸伝)
2018년 12월부터 RED 잡지에서 연재하는 리메이크 작품. 작가는 신풍이나 XBLADE로 유명한 시키 사토시. 단행본은 2019년 봄 예정. 신애니메이션이 제작되며 같이 출범했고 도로로의 디자인도 비슷하지만 원작 지향의 리메이크다. 비파법사가 레귤러 멤버로 추가됐다. 청년지에서 연재되는 만큼 폭력적인 분위기다. 제목에서 보이는 것처럼 햣키마루의 외관은 구애니와 비슷하며, 성질은 더 더러워졌다.
5.2. 애니메이션
도로로(만화)/애니메이션 문서 참고.
5.3. 게임
5.3.1. 도로로 -지옥에마키의 장-
- 도로로 -지옥에마키의 장-(どろろ -地獄絵巻の章-)
몸을 모두 되찾고 둘은 계속 여행한다는 해피엔딩. 잡은 마신 숫자와 되찾은 부위 수가 안맞는 등 소소한 문제는 있지만 팬서비스로서는 좋은 물건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성장한 도로로의 모습은 여기서 나온다[5]
5.3.2. 도로로(P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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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세가에서 PS2용 게임을 발매했다.
귀무자, 갓 오브 워 시리즈 등에 가까운 3D 진행형 액션게임이며 꽤나 평이한 구성이지만 진행 도중 각 보스들이 가지고 있는 햐키마루의 신체 조각을 모아 파워업한다는 설정이 나름 신선하다. 조각 중에서는 뇌의 일부나 척추, 심지어는 고환[6] 등도 있어 초기의 햐키마루가 어느 정도 심각한 장애인지 알 수 있는 척도가 된다.
처음 시작할 땐 아예 화면이 흑백인데 이는 양쪽 눈이 모두 없어 마음의 눈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후에 눈을 얻으면 컬러 화면으로 바뀐다. 원작을 잘 살린 독특한 연출이다. 하지만 이때문에 신체를 되찾을수록 인공 신체에 장착되었던 무기를 쓰지 못하게 되는 부작용도 있다.[7]
다만 플레이 타임이 짧은 편이고 자잘한 즐길 거리가 조금 부족하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2회차를 전제로 구성이 되었는지 통상 플레이로는 스토리상 필수적으로 얻는 신체 부위 정도만 얻게 되고 나머지 신체는 2회차부터 나오는 숨은 보스를 잡아야지 회수할 수 있다.
무한의 주인으로 유명한 사무라 히로아키가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를 새로 그렸다.
노멀엔딩은 선데이판처럼 끝없이 여행을 떠나는 엔딩. 진엔딩은 모험왕판을 비롯한 애니메이션과 비슷하며 다만 팬을 고려해 좀 더 해피엔딩에 가깝다.
북미판 제목은 Blood Will Tell 부제는 데츠카 오사무의 도로로
5.4. 소설
1969년 출판. 햐키마루가 비참하고 가치없는 개죽음을 맞게 된다. 인기하락에 기여한 부분.
5.5. 연극
2004년 공연이 있었고 2019년 신 애니 발표와 함께 동시 발표된 연극이 있다. 햐키마루는 신 애니판과 같이 스즈키 히로키가 맡는다.
5.6. 영화(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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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타 아키히코 감독. 츠마부키 사토시(햐키마루 역), 시바사키 코우(도로로 역) 주연. 2007년에 개봉했다.
기본 스토리는 원작을 따르고 있으며 초반에는 진지한 분위기로 가다 중반 이후로 갑자기 코미디물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다시 결말에서 무게를 잡는, 어찌 보면 종잡을 수 없는 텐션 전개에 아스트랄함을 느낄 수 있다.
배경이 일본풍의 가상의 국가라거나 햐키마루의 신체는 의체가 아니라 전쟁에서 죽은 아이들의 시체와 전기신호를 이용해 만든 특수제로 재생기능이 있고 본인 몸이 돌아오면 먼지처럼 부스러져 사라진다거나, 텔레파시 의사소통 외에 상대의 손을 잡으면 생각한 것을 알수 있는 능력이 있다거나, 이름없이 떠돌이로 다니던 햐키마루에게 붙어있던 다양한 이름 중 하나인 '도로로' 를 마음에 든다며 도로로가 가져가고 햐키마루에게 '햐키마루' 라고 이름을 지칭해준다거나, 그 외 도로로 과거사나 주조연 캐릭터들도 영화 독자적인 설정으로 변경되었다.
네이버 영화평에서 '''파워레인저'''와 주로 비교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 영화 기반으로하여 노벨라이즈도 발매 되었다.
일본에선 흥행 4주연속 1위하고 제작비가 20억 엔인데 이미 25억 엔의 수입을 벌어들여 2, 3편의 제작이 결정되었다. 예산은 60억 엔 쯤이라고 한다. 하지만 감독과 배우들의 사정으로 2015년 현재까지 촬영이 시작되지 않고 있다. 참고로 1편은 뉴질랜드 올 로케였다고 한다. 2편의 경우 바다가 주 무대일 것이라 한다.
현재 영화자체가 무산된 걸로 추정된다.
[1] 주간 소년 선데이[2] 모험왕[3] 계약했던 요괴를 처치할 때마다 신체의 일부가 돌아왔다.[4] 작화가 간결하고 약간 동글동글하며 개그적인 연출이 있긴 하지만 저런 작화와 연출로도 전쟁의 참상을 묘사하는 부분과 이를 느끼는 서민들의 심경에 대한 묘사가 고퀄리티이다. 그리고 당시 전란으로 어지러워 온갖 막장 상황이 판치는 시대상에 대해서도 적나리하게 묘사한 것이 눈에 띈다.[5] ps2와 달리 복장은 그냥 기존 도로로 복장이다[6] 하반신의 기를 담당하는 차크라라고 지칭하지만... 고환이라고 여기는 유저들이 많다.[7] 정확히 양쪽 팔 전부를 되찾으면 기관총을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생긴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팔은 아주 끝에 얻을 수 있으니 최종화만 클리어하지 않으면 기관총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다리로 쓰는 것은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쏠 때의 모션이 누워서 쏘는 것에서 보통 RPG를 쏠 때의 모션으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