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이시 카게유키
'''그 이상은 안 돼. '''
'''――너, 죽고 싶어? '''
1. 개요
ColLar×MalicE의 공략 캐릭터.
오카자키 케이, 에노모토 미네오, 사사즈카 타케루 중 한명을 공략한 후, 2회차 때 해금된다
29세. 현직 경찰직원으로, 과수연의 사람. 프로파일링 전문.
[ [[X-Day사건]] ]에 의해 특별히 설치된, 기동수사지원 담당을 맡고 있다.
언제나 웃는 얼굴을 띄우고 있지만, 진의를 읽을 수 없는 미스테리한 인물.
인간관찰이 취미인 만큼 틈만 나면 주위의 인간을 분석하고 조롱하며 논다.
주인공의 [목걸이]에 이상할 만큼 흥미를 가진 듯하나……
2. 작중 행적
처음 이치카가 가장 먼저 의심한 인물. 아도니스로부터 예고장을 받아 야나기 일행에게 전달했으며, 야나기 일행이 이치카를 구하러 간 사이 사무실에 놓여진 2번째 예고장을 가져다놓는 게 가능했던 인물인데다 특유의 성격 때문인지 초장부터 이치카의 의심을 받는다.
2회차 이후, 사쿠라가와의 질문에서 이치카가 경찰 내부의 내통자를 조사하겠다고 하면서 시라이시의 루트가 시작된다.
시라이시는 이치카가 자신이 조사 중인 9월~10월의 사건을 조사를 도와주는 것을 조건으로 내통자를 찾아주겠다고 약속하고 둘은 함께 행동하게 된다.
참고인 조사를 위해 시라이시와 함께 피해자, 범인과 같은 프리스쿨에 있었던 사토미를 찾아 대화를 나누지만, 시라이시가 사토미를 압박하는 바람에 그녀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말과 함께 두려워하며 수사를 거부하게된다. 이로 인해 이치카는 시라이시와 의견충돌로 다투게 되고, 얼마 후 사쿠라가와와 무카이에게 '시라이시 카게유키 박멸회'의 일원으로 초대되어 이치카는 술집에서 함께 시라이시의 뒷담화를 하게 된다. 하지만 그 장소에는 시라이시가 탐정사무소 사람들을 미리 데리고 와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고,[1] 어쩌다 합류하게 된 이치카는 시라이시의 술잔을 자신의 술잔과 착각해 마시고 도수가 높았던 술 때문에 잠시 의식을 잃게 된다. 의식을 되찾자 시라이시가 이치카에게 무릎배게를 해주고있었는데, 의식을 잃은 이치카를 돌봐주려던 무카이와 사쿠라가와가 이치카의 목을 보려하자 시라이시는 이치카의 목에는 자신이 세긴 키스마크가 있어서 안된다며 자신이 바래주겠다며 무카이와 사쿠라가와를 돌려보냈음을 알려준다.
다음날 이치카는 사쿠라가와와 무카이에게 취조실로 끌려가 심문당하게 되고 둘은 시라이시의 약점을 찾아오게 하기 위해 시라이시에게 받은 비싼 과자에 대한 답례로 저녁밥을 해주겠다며 이치카를 시라이시의 집에 보내게 되고 그곳에서 시라이시와 이치카의 관계는 완전히 틀어져버린다.[2]
며칠 간 접촉을 피하던 이치카지만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해 아이지에게 상담을 받게 된다. 아이지는 시라이시는 단순하고 인간관계가 서툴러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는 것 뿐이고, 시라이시가 이치카에게 했던 행동이 시라이시 나름대로 관심을 가지고 했던 행동들이라며 다독여준다.[3]
한편 시라이시의 루트부터 종종 시라이시가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데, 그 대화내용으로부터 시라이시의 정체를 쉽게 추측할 수 있다. 전화 상대와 XX로부터 이치카와 접촉할 것을 지령받았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자신의 '입장'을 신경 쓰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데, 자신의 '입장'상 이치카와 접촉할 필요가 있던 시라이시도 이치카와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던 중 아이지에게 전화가 걸려와 그에게 조언을 받게 된다.
다음 날 시라이시는 이치카를 찾아와 동물 모양의 쿠키[4] 를 주고 이치카가 관계회복과 답례를 위해 마카롱을 가지고 시라이시를 찾게 되고 시라이시는 이치카가 기뻐하는 모습과 자신을 위해 골라서 선물한 마카롱에 당황하면서도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이치카는 시라이시와의 관계에 대해 자신의 다짐을 이야기하고 시라이시는 이치카에게 잘 부탁한다며 '이치카짱'이라고 부르게 된다. 이전까지 자신에게 중요한 것 외엔 기억하지 않는다며 이치카의 이름을 기억하려 하지도 않던 시라이시의 변화엔 이치카는 기뻐했으며, 무카이는 그 주임이 스스로 누군가의 이름을 외웠다며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
시라이시는 이치카에게 마카롱의 답례를 하고싶다며 원하는 걸 말하라고 하는데, 이치카는 마침 근처에 있던 뽑기를 하게 된다. 시라이시는 하얀 고양이 스크랩이 나오고 이치카는 검은 고양이 스크랩이 나오는데, 검은 고양이를 보고 불길해하자 시라이시는 자신의 스크랩과 교환해준다. 이에 미소를 지으며 기뻐하는 이치카를 보고 시라이시는 이치카의 미소를 처음본다며 놀라면서 감상을 이야기한다.
이후부터 시라이시가 이치카의 반응을 신경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사무실에서 이치카를 위해 사토미에 대해 조사한 것에 이치카가 오늘 시라이시는 뭔가 이상하지만 자신은 대하기 편해서 좋다고 하자, '그..그래?'라며 더 보여주려다 자료를 쏟고 가까이 다가온 이치카와 눈이 마주치자 슬쩍 피하며 시간이 늦었으니 데려다 주겠다고 하자 이전에 길고양이를 보기 위해 따라왔던 것을 생각해낸 이치카가 또 고양이 보러오는 거냐고 묻자 '어..어..맞아.'란 식으로 어색하며 함께 가는 등 이전과 달리 이치카의 반응 하나하나에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둘은 다시 함께 9~10월의 사건을 조사하게 되고, 시라이시는 여전히 대화를 거부하는 사토미에게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며 이전엔 무시했던 이치카의 방식을 인정하며 사토미를 설득하고 이에 사토미도 조금 마음을 열게 되며 이치카와 시라이시는 더욱 가까워진다.
이후 선배와 사에키에게 크리스마스 계획을 듣던 중, 사에키가 솔로끼리 같이 지내자며 약속을 잡으려 하고 이치카는 가족이 없어 크리스마스같은 기념일을 잘 모르는 시라이시를 위해 사무실 사람들과 홈파티를 하려고 생각해 거절하려는 순간, 시라이시가 나타나 이치카는 자신과 크리스마스를 보낼 예정이라며 끌고 간다. 그리고 계단으로 가 자신의 행동 에대해 '이런 거 나는 몰라', '이건 내가 아니야', '기분 나빠', '나는 부숴져버린건가'라고 중얼거리며 괴로워한다. 이에 이치카는 시라이시의 등을 토닥여주고 자신은 어차피 거절할 예정이었고, 함께 크리스마스에 사무실에서 홈파티를 하자고 한다.
이후 시라이시와 이치카의 관계를 수상히 여긴 '시라이시 박멸회'멤버에 의해 이치카는 다시 취조실에 끌려가 취조받게 되는데, 이치카는 자신 나름대로 시라이시를 감싸던 와중, 오해받기 좋은 타이밍에 시라이시가 나타나고 이치카는 오해를 풀기 위해 시라이시의 옷깃을 붙잡고 자신은 시라이시를 싫어하지 않는다고 소리친다. 이에 주변에선 이치카가 시라이시에게 고백하는 것으로 보이게 되고 거기에 한술 더 떠서 시라이시가 자신도 이치카를 싫어하지 않는다고 대답하는 바람에 경찰서 내에 둘이 연인관계라고 소문나게 된다.
시라이시는 소문에도 신경쓰지 않고 이치카를 찾아와 9월과 10월 사건의 조사결과를 정리하면서 무언가 깨달은 시라이시는 홀로 좀더 조사할 게 있다며 자리를 떠난 뒤 옥상에서 또다시 누군가와 통화한 뒤, 이치카에 대해 연기하는 건 이제 끝이라며 스스로 자신의 입장을 다시 상기시키며 검은 고양이 스크랩을 버리게 된다. 하지만 이 스크랩은 이후 누군가가 이치카의 책상에 가져다 놓는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 시라이시는 이치카에게 처음 만났을때보다 더 냉정히 대하고, 이치카는 이에 충격을 받고 고민하지만 일단 혼자 사건의 진상을 쫓기로 한다.
결국 이치카는 10월의 피해자를 추측해내어 그녀를 찾아가지만 그녀의 집은 비어있었고, 누군가에게 유괴되었을지도 모른다는 단서를 얻게 된다. 이치카는 시라이시의 의견을 듣기 위해 시라이시의 집으로 찾아가지만 사쿠라가와로부터 사토미가 이치카에게 모두 털어놓겠다며 자수하기 위해 경찰서에 와있음을 알려준다. 이에 시라이시는 사토미가 자수한 이유가 이치카가 계속해서 사토미를 찾아와 설득한 행동이 사토미의 죄책감을 더욱 키웠고 그 괴로움에 견디지 못해 자수한 것이라며 이치카가 잡은 것이니 기뻐해야 게 아니냐며 비꼬고 이에 이치카는 시라이시의 멱살을 잡으며 화를 내고 시라이시와 이전처럼 다시 말다툼을 하게 된다. 이에 시라이시는 자신은 이치카 때문에 변했고 그게 기분 나쁘고 싫다고 말한다. 이에 이치카는 자신은 지금의 시라이시가 좋다고 말한다.
이치카의 좋아한다는 말에 굳어졌던 시라이시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털어놓고 이치카는 시라이시에게 자신은 무슨 일이 있어도 시라이시의 곁에 있을테니 함께 X-day사건을 해결자고 거래를 제안한다. 자신이 필요하다는 이치카의 말에 시라이시는 다시 이치카에게 협력하기로하고 함께 사토미를 만나러 간다.
사토미가 털어놓은 자백에 의하면, 9~10월 사건에 진상은 이러했다.
10년 전, 9월의 피해자(A)는 오래 전에 자신이 다니던 프리스쿨의 카운셀러인 우노 유리네에게 호의를 가지고있었다. 그는 유리네에게 고백했지만 유리네로부터 거절당하게 된다. 공부도, 운동도 잘하고, 집안도 좋고, 여자들에게 인기도 많았던, 그러니까 소위 잘 나가는 학생이었던 A는 자신이 차인 것에 대해 자존심이 상했고 유리네에게 분노하게 된다. 그후 자신을 좋아하던 여학생들을 중심으로 학생들을 선동해 유리네가 악질적인 소문과 괴롭힘을 당하게 만들었다. 또 A는 후에 9월 사건에서 A를 살해하게 되는 범인(B)과 손을 잡는다. B는 매일같이 상담실에 찾아와 상담을 하는게 아니라 유리네에게 '너로인해 A가 괴로워 하고 있다. 자살할지도 모른다.', '너 같은 게 살아있으면 안된다.', '너는 아무 쓸모도 없다.', '네가 죽어버려야 한다.'는 등 정신적으로 유리네를 몰아붙였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동료 교사이자 절친이었던 사토미가 이사장까지 찾아가 이를 알렸으나, A의 어머니는 학교에 많은 기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토미의 의견은 묵살, 교사직에서 잘라버리겠다는 위협까지 받게 된다. 결국 우울증이 한계까지 치닫은 유리네는 '자신은 살아있을 가치가 없어.', '내가 태어난 게 잘못이야.'라고 말하기 시작했고, 결국 자신의 아이를 죽이려다 이를 제지한 남편을 살해하고 자살하게 된다. 계속 유리네를 돕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던 사토미에게 아도니스가 찾아왔고 아도니스의 도움으로 사토미는 A와 B를 죽였다.
하지만 시라이시는 사토미의 자백을 듣고 둘을 어떻게 죽였는지 말할 수 있냐고 질문하자 사토미는 대답하지 못했고 시라이시가 우노 유리네의 남겨진 아이들에 대해 언급하자 과민 반응을 보인다.
결국 사토미는 이치카에게 오해하며 살아가는 유리네의 아이들이 너무 가여워서 아이들에게만은 진실을 알려야된다고 생각하여 두 사람이 18세가 되자 진실을 전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 직후 9월의 사건으로 A가 살해당하자 그녀는 곧바로 아이들을 찾아갔고 아이들은 자신의 죄를 숨기지 않고 당연한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며 진범은 죽은 우노 유리네의 쌍둥이 아이들인 우노 시온과 우노 시즈네라는 것을 시인하며 이치카에게 아이들을 도와달라고 매달린다.
이후 시라이시의 프로파일링에 의해 유리네가 자살했던 아파트에서 10년 전 A에게 호의를 가지고 관심을 받기위해 유리네를 괴롭히는 것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주도했던 10월의 희생자로 추정되던 인물 C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고[5] 이로써 불명이었던 10월의 희생자가 B와 C였음이 확실시된다.
이전 우노 쌍둥이와 2번정도 우연이 만났던 이치카는 두사람과 했던 대화 중 '자주 공원을 찾는다'는 말을 기억해내 시라이시와 공원으로 향하고, 그 곳에서 우노 쌍둥이와 만나게 된다. 이치카가 경찰이라는 것을 확신한 두 사람은 이치카를 죽이려 하지만 이치카의 사격과 시라이시에 의해 시온을 무력화시키고 마침내 포박하는데 성공한다.[6]
이후, 두 사람은 이치카와 시라이시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어릴 적에 우노 일가는 화목한 가정이었으나 어느 날부터인가 어머니인 유리네는 '자신이 태어난 게 잘못.', '나는 살아 있을 가치가 없어.'라고 말하며 집에 틀어박히기 시작한다. 그래도 처음엔 아이들을 보며 자신은 어머니이니까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봐야한다며 정신을 유지했다. 하지만 어느 날 C로 인해 C의 어머니가 학교를 찾아와 유리네를 학생을 꼬시는 선생이라며 비난하고, 어머니로서의 유리네조차 당신같은 여자가 낳은 아이들이 불쌍하다며 비난한다. 이 말로 결국 완전히 망가진 유리네는 시온과 스즈네를 자신에게서 태어난 불쌍한 아이들이라며 살아서 괴로워할 바엔 같이 죽자며 두 아이를 죽이려 했고, 이를 막아선 남편을 방해하지 말라며 칼로 난자하여 살해, 이후 빈 아파트에 들어가 자살하게 된다. 살아 남은 시온과 스즈네는 친척집에 맡겨졌지만 살인자의 아이들이라며 주변에서 '쓸모없는 아이', '살아 있을 가치가 없는 아이'취급을 당한다. 이러한 주변환경 속에서 스즈네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얻게 되어 괴팍한 성격을 가진 또 하나의 스즈네를 만들어 내고 만다. 스즈네는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자신을 두려워하며 점점 더 자신을 몰아넣게 되었고, 시온은 그런 스즈네에게 스즈네가 자기 자신을 잊지 않게끔 일기를 선물하게 된다.[7] 이후 두 사람은 18세가 되던 날 사토미로부터 과거 어머니에 대한 모든 진실을 듣게 되고, 두 사람은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아도니스의 도움을 받아 B를 도발해 A를 살해하고, 10월에 B를 감옥에서 자살하게끔 만들었다. 또한 C를 납치하여 어머니가 죽은 아파트에서 잔인하게 살해하였다.
그러나 시라이시로 인해 밝혀진 또 다른 동기는 죄책감의 시달리던 사토미를 해방시키는 것. 유일하게 자신들을 인간으로 봐주고 자신들의 태어난 날을 축하해준 사토미를 죄책감으로부터 편하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에 세사람을 죽인 직후, 두 남매는 자살하려 했으나 사건이 보도되고 곧바로 사토미가 찾아왔고 사토미에게는 차마 거짓을 이야기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은 자신들이 범인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자신들이 지금 죽으면 사토미는 더욱 본인의 탓을 하며 더욱 괴로워할 것임을 알았기에 차마 죽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시라이시는 쌍둥이에게 자신의 인맥을 이용해 신주쿠 밖으로 도망치게 해줄 수 있다고 제안한다. 사토미가 굳이 이치카를 고집해서 자백과 함께 아이들을 부탁한 이유에는 분명 그녀가 이치카를 정에 약한 인간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여차할 땐 아이들을 도망치게 도와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이치카를 설득한다.[8] 우노 시온과 스즈네는 사토미가 자수했다는 소리를 듣고 이치카와 함께 경찰서에 가기로 한다.[9]
이치카를 따라 사토미와 재회한 쌍둥이는 사토미에게 자신들의 생각을 털어놓고 이제 자신들을 잊고 편안해지라고 말하지만, 사토미는 오히려 화를 내며 자신에게 있어 쌍둥이의 존재는 친자식같은 존재라며 계속 함께 옆에있겠다며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는다. 이후, 이치카가 모리오카 하지메로부터 두 사람이 미성년자이며 불우한 환경, 정신적인 부분과 아도니스에게 그러한 부분을 이용당했다는 사실이 조금은 감형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하지만 우노 남매는 갑자기 쓰러지고 둘은 아도니스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게 된다.[10]
9~10월 사건을 해결한 공로로 이치카는 다음 날 휴가를 받게된다. 그런 이치카의 기운을 나게하고 싶었던 시라이시는 이치카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여 자신이 사다놓은 입욕제로 목욕을 하게한 뒤 이전에 달걀말이를 좋아하던 이치카를 위해 달걀말이를 만들어 대접한다. 이에 이치카는 시라이시가 상냥하다고 이야기하고, 시라이시는 그 말에 당황해하면서 자신은 그냥 이치카가 계속 웃길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이후 이치카는 시라이시와 대화하던 중 그만 잠들어버리고 시라이시는 이치카를 깨우지 않고 침대에 데려가 재운다. 다음날 눈을 뜬 이치카는[11] 시라이시를 위해 케챱으로 고양이를 그린 오므라이스를 만들고 마침 둘 다 휴일이었던지라, 시라이시는 데이트라며 이치카를 데리고 길고양이들을 관찰하러 돌아다니며 자신이 이름붙인 고양이들을 소개하는 하루를 보낸다. 그리고나서 돌아가려는 이치카에게 '....집으로 돌아가는거야?' 라며 물어보는데 이에 이치카가 시라이시의 집으로 가자, 하면 놀라면서 왜냐고 물어보고 이치카는 자신이 시라이시와 좀더 함께 있고 싶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이에 시라이시는 기뻐하며 이치카의 손을 잡고 돌아간다.
시라이시의 집에 도착한 이치카는 이전에 자신의 책상 위에 있던 시라이시가 버렸을 터인 '검은 고양이 스크랩'을 시라이시가 실수로 두고 간 것이라고 생각하여 시라이시에게 돌려준다. 그리고 그 순간 이치카의 목걸이로부터 연락이 오게 되는데, 목걸이에서 이치카에게 아도니스의 들어올 것을 권유하며 23일 6시에 반드시 데리러 가겠다고 말한다.
이에 시라이시는 이치카와 산책을 하며 앞으로 한동안 이치카와 인질로 잡힐 가능성이 있는 이치카의 동생 카즈키가 탐정사무소에서 숙식을 하며 지내기를 권하는 등 대책을 이야기 한다. 그런 뒤에 이전에 이야기했던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자며 크리스마스 파티를 계획하기 시작한다.
그로부터 탐정사무소 일행, 이치카, 카즈키는 탐정사무소에서 3일간 숙식하며 지내게 되는데, 23일을 앞두고 시라이시는 옥상에서 언제나처럼 누군가와 통화하며 이치카를 위해서 무언가 결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날을 경계로 그는 갑자기 자취를 감춘다.
얼마 후 이치카는 무카이로부터 시라이시가 현재 살인용의자로 수배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에서 시라이시가 총리대신의 아들인 미쿠니 레이를 살해한 소식을 접하게 된다. 이 사건이 알려진 직후 시라이시의 동료였던 야나기 일행과 이치카는 경찰들에 의해 감시를 받게 된다.
그러던 중 약속했던 23일 오후 6시가 되자 갑자기 경찰들이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것을 목격함과 동시에 탐정 사무소 건물의 2층과 3층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일어난다. 야나기는 에노모토에게 다른 일행을 부탁하고 홀로 건물을 살피러 달려가고, 에노모토와 카즈키, 사사즈카, 이치카는 건물을 탈출하기 위해 움직인다. 그러던 중 연기속에 시야가 가려져 추락할 뻔한 이치카를 누군가 붙잡고 이를 사사즈카라고 여긴 이치카가 감사를 전하지만 동시에 의식을 잃게된다.
정신을 차린 이치카는 무표정한 시라이시에게 안겨 모든일의 흑막인 ' 제로'를 만나게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비로소 시라이시의 정체를 알게 된다.
시라이시는 '14번'이라는 이름으로 아도니스에 의해 어릴 적부터 조직의 공작원으로서 양성된, 아도니스가 경찰내부에 잠입시킨 스파이였다. 그는 10년 전 아도니스의 명령을 받고 '시라이시'라는 이름의 프로파일러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경찰 내부에 잠입해 있던 중, 12월 갑자기 '제로'로부터 명령을 받고 예고장을 야나기 일행에게 전달, 이후 야나기 일행이 이치카를 구하기 위해 사무실을 비운 시간에 2번째 예고장을 놓았다고 한다. 즉, 처음 이치카가 의심했던 것이 정답이었던 것.
또, 시라이시는 제로로부터 '이치카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라.'는 명령을 받는데 제로는 '자신에게 특별한 존재가 자신을 배신하고 '악'인 것을 알았을 때의 이치카가 행할 행동을 알고 싶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리고 시라이시는 이 명령을 지키기 위해 이치카에게 접근했던 것이었다.
'제로'는 이치카에게 '악'인 시라이시를 죽이고 자신들의 동료가 될 것을 권유하지만, 이치카는 그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시라이시에게 대화를 시도한다. 이 덕분인지 조금 눈빛이 돌아온 시라이시는 이치카에게 자신을 죽여야 이치카는 제로의 동료로서 받아들여져 목걸이를 해제할 수 있다며 자신을 죽이라고 설득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치카는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며 시라이시를 설득하고, 시라이시는 제로의 세뇌를 끊어내고 제로를 공격한 뒤 이치카를 데리고 제로로부터 도망친다.
시라이시가 미쿠니 레이를 살해한 본래 목적은 야나기 일행이 추측했던 대로 이치카를 위해서였다.[12] 타 루트를 한번은 클리어 한 상태니 예상할 수 있었겠지만, 미쿠니 레이는 아도니스의 간부로 시라이시가 계속 통화를 하던 인물이었다. 미쿠니 레이는 12월에 들어서면서 제로의 행동에 반발을 가지게 되었고 아도니스는 제로와 레이파로 나뉘여 내부에 갈등이 일어났다. 결국 미쿠니 레이는 쿠테타를 생각하게 되었으며, 시라이시는 이를 이용해 쿠데타를 일으키려던 미쿠니 레이를 배신하여 살해하고 제로의 신뢰를 얻어 제로에게 접근하는데 성공한다. 그후 그는 이치카의 목걸이 해제코드를 알아내려 했으나 불가능했고 다음의 선택한 방법이 이치카를 유괴해 제로 앞에서 자신을 죽이는 것으로 이치카가 아도니스의 동료로 인정받고 목걸이를 풀어내게 하는 것이었다. 결국, 이 모든 것이 오직 이치카의 목걸이를 풀기 위한 행동이었으며 사라이시는 자신을 죽여서라도 이치카가 자유로운 몸이 되어 진심으로 웃었으면 했다고 한다.
도망치던 도중, 시라이시는 자신은 미쿠니 레이를 죽임으로써 죄를 지었고 본래 아도니스의 인간이라 밖에선 살아갈 수 없다며 이치카만 홀로 탈출하라고 설득한다. 하지만 이치카는 그의 말을 거절하며 함께 탈출하겠다고 실랑이를 벌이던 중 결국 제로에게 따라잡히고 만다. 제로는 세뇌를 버티며 명령을 거역하는 시라이시에게 세뇌를 위해 머리에 심어놓는 칩으로 고통을 주어 무력화 시키고 이치카를 데려가려 하지만, 이치카는 그런 제로에게 총을 겨누게 된다.
트리거모드 실패 시, 비련엔딩에서 이치카가 총을 쏘는 것보다 제로가 목걸이의 독을 사용하는 게 더 빨랐고 이치카는 제로에게 붙잡힌다. 이후 이치카는 독을 해제하고 다시 주입하고 다시 죽어갈 때쯤 해제하는 식으로 세뇌를 당하다, 결국 망가져버린 이치카는 아도니스의 처형인이 되고 만다. 이치카의 세뇌가 완료된 뒤 제로는 목소리를 제거한 시라이시를 이치카에게 주었고 시라이시는 고양이처럼 이치카의 곁을 지키게 된다. 이때 가장 충격적인 대사가 이치카가 시라이시에게 오늘은 야나기를 죽였다고 말하는 것으로, 처음엔 사사즈카, 그 다음엔 에노모토, 마지막으로 야나기를 살해했다고 한다. 이를 듣던 시라이시는 눈물을 흘리고 이치카는 그런 시라이시를 보며 '왜 우는거야?' '어디 아픈거야?' 라며 정신이 완전히 망가졌다는 걸 보여준다. 그러고나서 이치카는 시라이시가 목소리를 잃기 전 이치카에게 마지막으로 했던 말을 회상하는데 그 말은 '너의 마음을 지켜주고 싶었어.'였다.
트리거모드 성공 시, 트루엔딩에서 이치카는 제로의 심장을 겨누어 명중시키지만, 그와 동시에 이치카는 제로가 사용한 목걸이의 독으로 인해 의식을 잃게 된다. 시라이시는 쓰러진 이치카를 붙잡고 이치카를 부르며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기로 하지 않았냐고 절규한다. 그후 시라이시는 제로의 사체를 뒤져 해제코드를 찾아내 이치카를 살려내지만, 이치카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고 살인자로 수배중인 시라이시는 밖으로 나가면 체포되어 이치카와 떨어져야 하기 때문에 그대로 지하의 남아 뒷세계의 의사에게 이치카를 맡기게 된다. 그로부터 해를 넘겨 3월이 돼서야 이치카는 눈을 뜬다. 하지만 이치카는 독의 후유증으로 인해 시라이시는 물론 자기 자신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였고, 시라이시는 이치카에게 자신은 이치카의 '주치의'라고 소개하며 반드시 본래의 이치카로 돌아갈수있게 도와주겠다며 엔딩이 나온다.[13]
후일담에서 어느 새 이치카는 기억을 잃은 지 1년이 다 되어 가고, 재활훈련도 효과를 보여 스스로 걸을 수 있게 된다. 이치카의 기억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았지만 이치카는 시라이시가 이전부터 때때로 연락하는 누군가의 통화 내용에서 자신이 스스로 걸을 수 있게 되면 시라이시를 떠나 다른 사람들에게 맡겨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시라이시가 외출을 권하자 오늘이 그날임을 확신한다. 시라이시는 이치카와 함께 야나기 탐정 사무실로 향한다. 도착한 시라이시는 이치카에게 야나기일행과 카즈키를 소개해준다. 그리고 다 같이 1년 전 하지못했던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게 된다.
크리스마스 파티가 끝난 뒤 옥상으로 이치카를 데려온 시라이시는 이치카에게 자신은 사람을 죽였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그 죗값을 치뤄야 한다며 이치카에게 이별을 고한 뒤 '나는 네가 언제나 너 자신으로 남아 있길 바란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는데 이때 시라이시가 남긴 말이 과거 시라이시가 이치카의 눈 앞에서 자취를 감추기 전에 남겼던 말과 오버랩되면서 이치카는 모든 기억이 되찾게 된다. 그리고 떠나가는 시라이시를 향해 왜 늘 멋대로 떠나냐며 시라이시의 이름을 부른다.[14] 그리고 놀라서 멈춰서서 자신을 돌아본 시라이시에게 이치카는 본래 1년전 크리스마스에 전하려했지만 하지못한 말이있다며 시라이시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자신은 계속 시라이시를 기다리겠다며 자신에게 꼭 돌아오라고 전한다. 이에 시라이시는 자신도 하지못했던 말이 있다며 이치카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입맞춤을 나눈 뒤 꼭 돌아오겠다고 약속한다.
이후 개방되는 시라이시의 쇼트 스토리를 읽을 수 있는데 후일담의 후일담 격인 쇼트 스토리에서 달달하게 연애하고 있는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시라이시는 감옥에서 이치카와 놀이공원에서 데이트하는 꿈을 꾼다. 꿈에서 깬 시라이시는 여전히 감방 안에 있으며 꿈의 내용을 되새기며 언젠가 이치카의 곁으로 돌아가기를 다시 한 번 결의하는 이야기라서 플레이어를 3번 좌절시킨다.
아이지 루트에서 아이지에게 스파이라고 지적당하자 숨기지 않고 자신은 아도니스의 장기말이라고 긍정한다. 그 후 미쿠니 레이가 제로를 막기 위해 제로를 배신하기로 결정하면서 미쿠니 레이는 아이지 일행과 손을 잡기로 결정하는데, 이때 탐정사무소와 미쿠니 레이의 만남의 자리에 미쿠니 레이쪽의 사람으로써 참석한다. 이후 이치카가 제로에게 유괴당하자, 자신의 의지로 이치카를 구하기 위해 아이지 일행과 함께 아도니스의 본거지로 쳐들어간다. 그곳에서 자신은 제로를 만나면 명령을 거역할 수 없게 세뇌되어 있다며 에노모토 미네오와 함께 아도니스 패거리의 발을 묶기위해 남는다.[15] 이후, 이치카를 구해낸 아이지일행이 미네오와 합류하지만 시라이시는 실종, 미쿠니 레이가 시라이시를 찾으러 갔지만 결국 찾지 못한 듯 홀로 자수한다. 이후 x-day를 코 앞에 두고 이치카에게 연락을 해오는데 시라이시는 자신 나름대로 계속 제로를 쫓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치카에게 제로에 대해 자기 나름대로 프로파일러로써 프로파일링을 해주는데 이 덕분에 이치카는 제로의 위치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사건이 모두 해결된 후, 1월 1일 축승회 중 옥상으로 올라온 이치카와 야나기 앞에 자수하기 전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나타난다. 이에 야나기와 이치카는 기다릴테니 돌아오라며 시라이시와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다.
스탭 블로그에 따르면 시라이시에게 미래는 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에 공개된 SS내용은 시라이시의 이야기이며 이 내용은 다시 한 번 플레이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겨준다.
오카자키랑 붙으면 신경전이 자주 일어난다. 서로 의외로 닮은 구석이 있다보니 서로를 비아냥 댄 뒤 '당신에게만큼은 듣고 싶지 않아요.' 라며 싱글거리며 대답하고 주변사람들은 그런 둘을 보며 무서워한다. 또 그러면서도 알고 보면 둘은 정반대 성향이라, 카라마리 최고 반전 중 하나가 오카자키와 시라이시라고 할 정도다. 일단 공식 설명부터가 성격인 반대인데, 실제로 보면 또 그 반대였다... 오카자키는 하얀겉모습과 달리 사귀고 보면 은근 시커멓고 사람에 대한 통찰력과 감이 굉장히 민감한 반면 시라이시는 새카맣게 보이고 프로파일러라 인간 심리에 대해 정통한 듯 보이지만 막상 지내다보면 자라온 환경 탓에 모르는 것도 많은데다 서툴러서 순진한 아이같은 모습을 보여준다.[16]
여담으로 오카자키는 몇년 전 있었던 총리 암살사건으로 SP로써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리고 사실상 좌천당했는데, 시라이시는 총리 암살사건에서 활약해서 프로파일러로써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애초에 아도니스가 현 총리의 아내가 세우고 아들들이 수장을 맡고 있기에 이는 아도니스가 시라이시를 경찰 내부에 잡입시키기 위한 자작극이였다고 봐야 한다.
오카자키 루트에서 오카자키가 자신 허락없이 이치카를 괴롭히지 말라는 말을 들은 뒤, 평소라면 이치카를 곤란하게 했을 시점에서 가만히 있는데 이게 오카자키 자신을
신경 쓰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오카자키가 놀라며 웃자 무표정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는데 세상 밖에 처음 나와서 본 게 고양이였으며, 만져보고 싶은 마음에 그 고양이(1번)를 계속 쫓아다녔다고 한다. 그 후, 그 자유로운 모습에 동경해서 고양이 매니아가 된 듯. 시라이시의 멘션을 조사하다보면, 10년 전부터 모아온 고양이 사진 앨범을 발견할 수 있다. 평소에 착용하고 다니는 고양이 관련 악세사리는 일이 바빠서 고양이를 키울 수 없기 때문에 그 대신으로서 하고 다니는 것이라고 한다. 심지어 원래는 더 많았다고. ...그래도 이치카의 주치의를 자칭하고 난 뒤에는 착용하지 않은 모양이다.
어릴 적 시설에서 갇혀 지낸지라 모든걸 책으로만 배웠기때문에 상식이 많이 부족하다. 뽑기가 뭔지 몰랐고, 꿈에서 유원지가 나오자 여긴 뭐지?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크리스마스가 뭔지 정확히 몰랐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자고 했을 때 이치카한테 산타를 예약하자고 하기도했다. 이치카가 산타에대해 알려주자 그럼 자신도 산타가 될 수 있는 거냐며 물어보기도 한다. 드라마CD에선 생일파티도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하기 위해 자료를 찾기도 했다.
여담으로 유원지에서 데이트하는 꿈을 꾸고 곧바로 이게 꿈이라고 알아차리자, 자신도 에노모토에게 로맨티스트라고 놀릴 처지가 아니었다는 반응을 보인다.[17]
스탭 블로그에 따르면 요리는 거의 해본 경험이 없으며, 가끔 노력하지만 실패한다고 한다.
야나기와는 경찰시절부터 자주 함께 일했으며 이 인연으로 사무소의 멤버가 되었다. 모리오카에 따르면 당시 야나기가 고생을 좀 많이 한 듯하다. 그래서인지 야나기가 시라이시에겐 특히나 쌀쌀맞게 굴며 악연이라 부른다. 하지만 그만큼 신뢰관계도 두터워, 야나기가 일찍부터 시라이시를 스파이라고 추리했지만 서로 모른 척하고 있었고, 야나기 루트에선 야나기에게 자신의 의지로 행동하라는 말들 듣고 야나기 편에 서서 제로를 배신하고 이치카를 구하기 위해 함께 가기도했다. 시라이시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것도 야나기.
미쿠니 레이와 가장 오래 알고 지냈으며 친구라고 부를수 있는 존재였다고 회상했다. 그래서 이치카를 위해 레이를 희생시켰을 때 죄책감이 있었다고 한다. 시라이시루트의 초반부 시라이시 시점과 아이지 루트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시라이시가 제로를 배신하더라도 레이의 꿈을 이뤄주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계속 통제당하고 자신이 가진 본래의 감정을 죽이며 살아왔기 때문에, 자신은 감정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본래 우선순위로 여겨야할 제로보다 미쿠니 레이를 우선시하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이유나 어떻게든 이치카에게 자유를 찾아주고 싶어하는 모습, 그리고 과거 회상으로 사실은 자유를 갈망하고 있다는 심정 또한 알 수 있다. 또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고 있지만, 야나기에 대해서도 친구라고 여겨온 듯하다. 때문에 시라이시가 자신의 의지로 행동하는 것은 미쿠니 레이와 야나기 아이지, 시라이시 루트의 이치카를 위해서 뿐이다.
본래 아도니스에서 불리던 이름이 '14번'이라 길고양이의 이름중 14번만 빠져있는데, 이치카는 시라이시가 13번은 없다고 하자 죽은 것으로 착각했었다.
세계관 전투력 3위다. 1위는 오카자키 케이. 아무래도 오카자키는 현역이고 시라이시는 경험도 별로 없었고, 휴식기가 길어서 아무래도 차이가 난다고 한다. 그래도 일단 케이, 산죠, 시라이시 셋이서 비등비등하다고 한다.
드라마cd인 괴도 아도니스의 예고장에서 괴도 아도니스의 예고장을 받고 오카자키 케이와 함께 이치카를 지키게 된다. 오카자키가 이치카와 가까이 붙어 있자 자신도 옆에 앉는다. 이때 오카자키가 가까이 붙어 있는 편이 지키기 좋다고 하고, 이치카가 가까이 있을 필요가 없다고 부정하자 오카자키가 창문으로 갑자기 들어올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시라이시는 옆에서 '그러고보니 오카자키군도 대체로 창문으로 들어오지?' 라고 끼어들고 또 오카자키가 '범인은 이치카를 끌고갈 수 있는 완력이 있는 남자일지도 몰라.' 라고 하니까 '아, 마침 옆에 알맞은 사람이있네.' 라며 오카자키와 서로 그 쪽도 만만치 않다고 주거니 받거니하며 신경전을 벌인다.
또, 이치카를 관찰하겠다며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고양이 같다고 하고 오카자키는 시라이시가 만졌으니 자신도 만지겠다고 만지며 이치카를 곤란하게 만든다. 그러던중 갑자기 정전이 되고 누군가가 쳐들어오자 관찰시간을 방해받은 것에 짜증내며 침입자에게 공격을 가한다. 이후 오카자키가 합류하자 슬쩍 빠지려하나 둘이서 끝내는 편이 빠르다는 말을 듣고 둘이서 침입자를 다굴한다. 침입자[18] 의 말에 따르면 둘다 경호가 아니라 거의 짐승을 괴롭히면서 웃고 있었다고 한다.
이후 밝혀진 진상은 시라이시가 요시나리에게 이치카의 탐정사무소의 생활에 관해 '다들 이래저래 이치카와 옥신각신하고 있다.' 라는 말이 카즈키에게 전해지고 오해를 일으키면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 요시나리와 카즈키가 일으킨 사건이었다.
3. - Unlimited -
팬디스크의 후일담에서는 주인공과 헤어져, 현재는【특별한 장소】에 있다.'''그럼에도, 바라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어. '''
'''만약 도중에 무너진다 하더라도 '''
'''적어도 지금만큼은……너와의 영원을 원해. '''
본작에서는 그 장소에서 새로운 사건에 뛰어들게 된다.
[Interlude]에서 타치바나 치사토의 의뢰를 받은 이치카가 타치바나가 가져온 편지를 감정받기위해 타치바나와 함께 시라이시를 만나러간다. 시라이시는 이치카에게 타치바나에게 질문을 던지라고한뒤 그를 관찰한다. 모든 답변이 끝난뒤 시라이시는 타치바나를 일상적으로 거짓을 말하는 거짓말쟁이라고 결론짓고 그 직후 이치카는 야나기의 통화를 통해 타치바나의 증언이 거짓으로 판명된것을 듣게 되고 타치바나는 시라이시에게 자신을 기억못하는가, 자신은 잊은적없다는 의미심상한 말을 남긴채 사라진다.
[after story]에서는 아도니스의 조직원이지만 x-day사건해결의대한 공헌, 자수및 정보제공, 경찰의 체면문제등으로 교도소에있지만 비교적 좋은대우를 받고있다. 다만 행동을 계속 감시받고 통화내용, 편지등 전부 검열되기 때문에 이치카에게 피해가가지않게 이치카와의 연인관계를 숨겼기때문에 이치카와 직접으로 연락하지못하고 야나기를 통해 이치카를 '검은 고양이'로 표현하며 맡겨둔 고양이가 잘지내는가등 안부를 묻거나 전하며 지내던중 탈주한 아도니스의 공작원이 시라이시를 노린 사건을 일으키면서 경찰수사에 협력하게된다.
범인은 시라이시에게 절망을 안겨주고 살해하기위해 그의 주변인물을 노리게 되고 시라시이와 과거 안면이 있던 남자가 살해당한채 발견된뒤, 시라이시의 부하였던 무카이 에리코또한 공작원에게 살해당할뻔하나 뇌파를 공격하는 호신용품을 소지하고있던 덕에 미수로 그친다.
그러나 곧 얼마안가 경호하던 오카자키가 요시나리로 바뀐틈을 노려 이치카에게 접촉, 이치카에게 폭탄이 설치된 팔찌를 착용시킨다.
폭탄의 작동을 막기위해 팔찌에 한시간단위로 시라이시의 존재를 인식시킬필요가있어 이치카와 시라이시는 오랜만에 재회하여 함께 지내게된다.
공작원의 안내에따라 놀이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긴 이치카와 시라이시는 그가 남긴 메세지를 풀어 그가 과거 아도니스의 공작원들을 양성하던 시설에 있음을 알아내어 그곳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공작원에의해 감금되어 독가스를 마시게 되어 궁지에 몰린듯하였으나 사실 이는 그를 몰아넣기위한 시라이시의 함정으로 이치카의 팔찌의 폭탄은 이미 놀이공원에가기 전에 사사즈카덕에 해제된 상태였다. 또 제로때와 같은 상황을 염두하여 목걸이에 사용되었던 독을 조사하여 이미 독에대한 예방을 마친 상태였다.
자신의 실패를 깨닫고 도망칠 곳이 막힌 범인은 숨겨진 통로를 통해 방 하나에 틀어박히고 시라이시는 이치카를 오카자키에게 맡기고 살아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긴뒤 홀로 그를 대면하러 간다.
범인인 공작원은 [Interlude]루트에서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진 타치바나 치사토[19] 로 그는 시라이시의 바로 윗숫자인 13번의 이름을 가진 자였다. 과거 그는 언제나 우수한 성적을 내며 조직사람들에게 기대받고있던 시라이시를 질투하고있었다. 그는 조직을 신봉하였고 특히 미쿠니 레이를 신으로 여겼으며 그런 미쿠니 레이에게 기대받고 시라이시에게 구두를 선물해주는 모습을 보곤 시라이시보다 더 나은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시라이시는 그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이 죽인 미쿠니 레이에대한 죄악감과 감정과 마주하게된다.
미쿠니 레이는 타치바나에게 시라이시를 감시하게하였고 이를 통해 시라이시가 '인형답지못한 결함품'이라는 것을 전해듣게 되었지만 그는 과거 시라이시가 실수로 자신의 소망을[20] 입에담았을때와 마찬가지로 듣지못한것으로 하라명하였으며 제로와의 갈등과 시라이시의 변화에서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자신이 죽기전 공작원들에게 더이상 인형이아닌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자유로운 인간답게 살아갈것을 명령하였다고한다. 하지만 자유를 모르고 살아온 대부분의 공작원들은 이 말을 이해하지못한채 사고를 정지하였으며 타치바나는 이를 명령이없어도 스스로 움직여 배신자인 시라이시를 처단하고 아도니스의 소원을 이루는것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최후의 날 시라이시는 그를 죽이는 것을 망설이면서 그에게 사죄를 한 뒤 그를 죽인다. 미쿠니 레이는 죽는 순간 미소지으며 시라이시에게 소망을 이루라고 말하였고 시라이시는 미쿠니 레이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고싶지않아 이를 생각하려하지않고있었다.
타치바나의 말을 통해 공작원중 유일하게 미쿠니 레이의 마지막 소망을 이해했던 시라이시는 궁지에 몰린 타치바나와 대치하여 그를 무사히 붙잡는데 성공한다.
이후 미네기시의 배려로 이치카는 감시명목으로 시라이시와 하루동안 함께 지낼 수 있게 되고 둘은 함께 주먹밥을 만들어먹는등 좋은 시간을 보낸다. 그후 시라이시는 이치카에게 미쿠니 레이에대해 그가 자신들을 어떻게 바라보았고 최후의 순간 자신을 어떻게 생각했던것인가, 자신은 그를 어떻게 생각하고있었던 것인가에대해 이야기한다. 미쿠니 레이는 자신을 계속 인간으로 봐주고있었다고 생각하면서도 그가 죽어버렸기때문에 이제는 진실을 알수없다며 그를 죽인것을 후회하고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린다.
미쿠니 레이는 과거 언젠가 밖에 나가 임무를 수행할 시라이시를 위해 그가 쓸 구두를 준비해주었고 시라이시는 몇년후 바깥에 나와 스스로 돈을 벌고 더이상 미쿠니 레이에게 받은 신발을 신지 않게 된 뒤에도 왠지 그 신발을 버릴수없었다. 이후 시라이시는 '소중한 기억'이었기때문에 버릴수없었던 것을 깨닫게된다. 그리고 타치바나로부터 그가 시라이시에게 두개의 구두를 준비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마지막 구두가 어디있는가를 이치카와 추측한 끝에 야나기라는 결론을 내린다.
미쿠니 레이는 시라이시에게 살해되기 전 최후를 예감하고 야나기에게 시라이시의 구두를 보냈고 야나기는 이를 시라이시가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상자안에 들어있던 편지를 본 뒤 시라이시에게 보낸 중요한 물건이라 여겨 계속 보관중이었다.
쪽지에는 '당신이 그가 제대로 인간으로서 살아가고있다고 생각하면 전해달라'고 적혀있었다. 구두는 새로운 한발짝을 나아가는 시라이시의 등을 밀어주기위한 선물로 시라이시가 처음 세상밖으로 나갈때와 인간으로써 살아가기 시작할때를 위해 선물했었던것.
이를 본 시라이시는 야나기에게 자신이 인간답게 되었다고 생각할때 돌려달라며 맡긴다.
노멀엔딩에선 이 사건으로 시라이시는 형량이 끝난것은 아니지만 교도소를 나와 생활하며 예전처럼 경찰수사에 협력하고있다. 이치카와도 편지나 '검은고양이'라는 호칭없이 만날 수 있게 되었으며 좀더 나아가 트루엔딩에선 야나기에게 구두를 받았으며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시설의 아이들에게 세상은 넓다는 것을 가르쳐주기위해 자주 책을 읽어주고있다고한다. 또 이치카에게 가족이 되어 언제가 가정을 꾸리고싶다며 프로포즈한다.
본편의 시라이시루트와 야나기루트에서 제로를 거역해서라도 돕고싶은 인물이라고 표현했던만큼 언리미티드에서는 본편 시라이시루트에서 시라이시에의해 사망한 미쿠니 레이와의 관계가 중요하게 다뤄지며 이후 보이스 레코드에서도 그에대해 애뜻한 심경이 느껴진다.
이러니저리니해도 탐정사무소동료들과 부하인 무카이는 각별하게 생각한 듯, 시라이시 카게유키로 살아갈 결의를 다질때 탐정사무소 동료들과 무카이, 이치카를 떠올렸다. 특히 야나기 경우에는 보이스레코더를 통해 소중한 친구라고 이야기한다. 또 야나기와 미쿠니는 사상을 달랐지만시라이시가 보기엔 닮은 구석이있기때문에 서로 다른식으로 만났더라면 좋은 관계가 됐을 거라고 말하기도했다.
본래 아도니스로부터 x-day후에 해외로 이동할 것을 명령받었기 때문에 정체를 밝히고 자수한 야나기와 본인 루트를 제외하곤 전부 잠시 해외로 나가있다는 언급만 나오고 등장이 없다... 야나기루트에서도 거의 언급이 없다가 후반부에 오랜만에 다같이 사무실에 모여서 술자리를 갖다가 사무실에 남겨진 고양이 굿즈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회상으로 등장. 감옥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고양이 굿즈 일부를 사무실에 억지로 가져다두고 갔다고한다. 술자리 막바지에는 시라이시로부터 편지가 도착하는데 편지 막바지에 야나기는 자신들은 악연이라고 말했지만 자신은 야나기를 소중한 친우라고 여긴다는 말과함께 이치카와 야나기의 미래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또 자신을 유일하게 인간으로 여겨준것이 고맙다고 적었는데 이 편지를 읽고 난 뒤 야나기는 사람과 가까워지는 것을 꺼리는 바람에 시라이시에게 많은것을 해주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다. 다시 만날때는 제대로 시라이시를 마주보겠다고 다짐하는데 일단 만나면 한대 주먹을 날리고 시작할 거라고 한다..
이후 야나기의 보이스레코더를 통해 야나기도 시라이시를 악연이아닌 소중한 친구라고 소개한다.
[1] 시라이시는 이미 '시라이시 주임 박멸회'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며 그날 무카이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것과 박멸회 모임이 항상 술집에서 열린다는 것을 알고 찾아온 것이다.[2] 시라이시가 이치카에게 경고를 주는데 이 과정에서 욱한 이치카가 자신을 장난감 취급하지 말라며 자신에겐 시라이시가 비어 있는 인형같이 느껴진다는 말을 하고 이 말에 시라이시는 충격을 받는다.[3] 본래 시라이시 자체가 자신이 흥미로워하는 일 이외에 일체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이치카와 공동으로 사건을 조사하고 과자를 선물한 것 차제가 주변에선 매우 신기한 일이었다.[4] 이전에 선물한 비싼쿠키와는 다른 것이, 이전에 선물한 쿠키는 이치카의 기분을 풀기 위해 적당히 인터넷에서 여자들이 좋아한다는 과자를 찾아 자기 나름의 계산 하에 선물한 것이지만, 동물모양의 쿠키는 이전 귀엽게 꾸며놓은 이치카의 도시락을 보고 이치카의 취향을 고려해서 고민 끝에 산 것이다.[5] C의 시체는 동맥을 절단당하였으며 그외에도 여러개의 총상이 발견되었다,[6] 이때 트리거 모드가 발생하는데, 실패할 경우 시온과 스즈네가 '죽어, 쓰레기 (死ね、ごみ屑)'라며 총을 연발하여 이치카를 살해한다. [7] 스즈네가 항상 가지고 있던 공책이 이것으로 시온이 제압당한 뒤 모든 것을 털어놓겠다며 이치카 일행에게 건넨다.[8] 단, 시라이시의 이 제안과 추측은 이치카를 떠보기 위해서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9] 그들은 이치카를 x-day수사본부의 형사라고 생각했지만 이치카는 사실 수사본부 소속이 아니며 특수방범대책실이라는 생전 듣도 보지도 못한 곳에 소속이라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다.[10] 모든 루트에서 알 수 있지만, 실행범들에겐 칩이 심어져 있고 조작에 의해 아도니스에 대한 기억이 지워지게끔 조작되어 있다.[11] 이때 눈을 뜬 이치카는 자신이 시라이시를 좋아한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12] 시라이시가 살인은 저지른 것을 알았을 때 탐정 사무실 사람들은 다른건 몰라도 분명 시라이시의 행동을 이치카를 위해서일 것이라고 추측했다.[13] 이때 시점이 이치카에서 어느 순간 시라이시의 시점으로 바뀐다.[14] 기억을 잃은 이치카는 시라이시를 선생님이라고 불렀지만 기억이 돌아오자 본래부르던대로 시라이시씨(白石さん)라고 부른다.[15] 후술되어 있지만 시라이시의 신체능력은 오카자키와 동급레벨이다. 이에 미네오가 두뇌파인줄로만 알았다고 놀라자 괜히 공작원으로 보내진게아니라고 말했다[16] 야나기나 주변 사람들도 그가 타인에게 보여주는 행동이 악의에서 오는 게 아니라 그저 순수히 자신의 호기심이나 생각을 그대로 표현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17] 후일담에서 밝혀진바로는 이전 크리스마스 파티 계획을 세우던 중 유원지 이야기가 나왔었고 이후 이치카를 데려가면 좋아할까 싶어 시라이시 나름대로 유원지에 대해 열심히 조사했었다는 게 밝혀지는데 이 영향인 듯하다.[18] 요시나리[19] 짧은 만남이었던 탓인지 이치카와 시라이시는 그가 타치바나 치사토임을 알아보지는 못했다.[20] 누군가에게 특별한 무언가가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