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라 아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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志村 晃(しむら あきら)
1. 소개
2. 작중 행적
3. 특징
4. 여담


1. 소개


사혼곡: 사이렌의 등장인물. 배우는 카토 타다오(加藤忠男)[1]. 국내판 성우는 이장원.

2. 작중 행적



70세의 사냥꾼. 나이가 무려 70세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 중에서 최고령이다. 그러나 사냥꾼이라 그런지 처음부터 시인이 어딜맞든 한방에 보내버릴 수 있는 저격총을 소유한 상태다[2]. 그 때문에 익숙해지면 원 샷 원 킬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3] 아마도 전부터 마을에 내려지는 저주와 시인들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었던 듯 싶다. 타몬과도 알고 있었던 사이.
도중 시인들에게 휩싸인 안노 요리코를 위기에서 구해주지만, 마을사람들 전체가 시인으로 변해서 붉은 물로 이루어진 바다로 들어가는 광경을 보며 현실에 좌절하며 이 마을에서 빠져나갈수 없다는것을 깨달은 그는 이 마을은 이제 끝장이며 괴물이 되기전에 나는 도망치겠다며 총으로 자결하지만 약 6시간 30분 뒤 다시 기묘한 사이렌 소리가 울리기 시작하며 시인으로 변해 깨어난 자신을 보고 "결국 도망치지 못했다"라며 절망한다[4]. 최후에는 날개시인화되어 저격총과 동반하여 적으로 등장.

3. 특징


저격총에 맞은 시인은 무조건 한 방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시무라로 플레이하는 미션은 전반적으로 어렵다. 똑같이 저격총을 들고 나오는 시인이 꼭 있는데다가 그것도 한 명이 아니라 세 명 정도가 저격총을 들고 주요 장소에 매복해있다. 이쪽에서 상대 저격수가 어디있는지 먼저 파악한 다음 빈 틈을 노려 선제 공격을 해줘야 하는 상황. [5]
첫 미션에서부터 시작지점인 갱도를 빠져나가다보면 일단 저격이 날아와서 순삭당하게 된다. 환시를 이용해서 시인 저격수가 딴 곳을 볼 때 갱도를 빠져나온 다음 저격도 가능하지만 탄광차를 이용하여 싸우지 않고 저격수 를 처리하는 것이 정석.
사이렌 1이 원래 난이도가 장난이 아니지만, 입문자들에게 가장 큰 좌절을 안겨주는 캐릭터이기도 한다. 사이렌 1은 사이렌 2와 달리 처음에는 시나리오 셀렉트 없이 시스템 상에서 정해주는 시나리오 플레이를 하게 되는데 시무라 아키라의 첫 시나리오가 갱도에서 나오자마자 저격당하는 등, 저격수가 미치듯이 많이 나오는 미션이고 안노 요리코 구출 시나리오는 종료조건 2가 타임리미트로 유명한 시나리오이다.
일단 타임 리미트 미션은 처음 탑 위에서 시작한다. 시작부터 시인들에게 쫓기고 있는 요리코를 노리는 시인들을 저격으로 잡아야 하는데 한번 놓쳐서 리로드를 하는 상황이 오면 시간이 부족해진다. 탑에서 내려오는 시간도 계산해야하기 때문이다. 이후 빠르게 요리코와 합류하고 탈출을 해야하는데, 종료조건1은 익숙해지면 무난하지만 위에서 설명했듯이 종료조건 2는 타임리미트가 있으니 탑에서 내려오는 구간도 시간을 아껴서 신속히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더 충격적인 것은 '''그 어려운 미션을 깨는 순간부터 시나리오 셀렉트가 가능해진다.''' 그 이전에는 자동적으로 다른 시나리오로 이동이 되고 셀렉트가 불가능하고 게임의 중반부라고 할 수 있는 이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야지 셀렉트가 가능해진다. 즉 셀렉트를 위한 어려운 스테이지를 꼽자면 선생님 미션과 이 할아버지 미션 2개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셀렉트가 가능해진 이후에도 하루미 미션등으로 많은 플레이어를 고통스럽게 하는데...

4. 여담


여담이지만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스테이지 시작에서 등장한 '''"공기가 소란스럽군"'''[6]이란 대사는 불후의 명대사. 플레이어 캐릭터중에서도 마을의 많은 비밀을 알고 있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 무엇인지 바로 파악하며 냉철한 판단력을 가지고 행동하는 인물이 결국 도망칠곳이 없는 현실에 좌절하며 자살하고 시인이 되어버린다는것이 아이러니함을 자아낸다.
[1] TV 드라마에도 몇 번 나온 적 있는 배우이긴 한데, 그다지 유명한 배우는 아니라서 일본 웹에도 정보가 별로 없다. 사실 사이렌의 출연진이 대부분 썩 유명한 배우는 아니다. 몇몇 이름있는 배우도 사이렌 발매 이후에 뜬 사람이 대부분.[2] 다만 좀 의아한 것이 그 저격총이 바로 22년식 무라타 소총이다. 38식 보병총의 베이스가 된 총으로 청일전쟁 때나 썼을 물건이자, 군 방출 물자로 풀려서 돈 없는 엽사들이나 쓰고 다닌 이런 총으로 시인에게 한방으로 먹일 수 있으니 놀랍다. 하긴 시인은 그래도 안 죽을 뿐더러 '''이런 총으로도 공평하게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환상의 저격을 구사한다.'''[3] 다만 처음 시작할때는 조준이 좀 힘들다. 아날로그 패드로 조준을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막 휙휙 돌아간다.[4] 그 뒤 허탈함에 웃기 시작하는데 서서히 변조되는 웃음소리가 요사스러움과 공포감을 더한다.[5] 환시를 잘 쓰면 그래도 꽤 쉽다.[6] 원어는 空気が騒がしいな. 영문판 번역대사는 Something in the air. 일본어에서는 空気(공기)라는 단어가 '분위기'라는 뜻도 포함하므로 자연스러운 대사가 되지만, 그리고 일본어 공기의 뜻과 한국어의 공기의 뜻이 같다. 영어로 로컬라이징이 과정에서 언어 상의 한계로 해당 느낌을 완전히 살리지 못한 게 오히려 뭔가 범상치 않은듯한 느낌을 주면서 더 큰 인상을 남기는 결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