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이
1. 개요
子翠
자취
약사의 혼잣말의 등장인물.
2. 선제의 외손녀
시쇼우와 선제의 딸 사이에서 태어난 외손녀로 이 이름은 선제가 하사한 것이다. 본명은 시스이지만 이름을 러우란에게 빼앗겼기 때문에 스이레이라고 불린다.
어머니로부터 봉황이 그려진 은세공품을 물려받았는데 어머니를 갓난아기 때 잃고 시쇼우는 상급비 센메이(神美)와 재혼했는데 센메이에게서 엄연히 적자이자 장녀임에도 서자 취급당하면서 극심하게 학대당했다. 거기다 아버지는 제 몫도 못하는 무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러우란은 그녀를 언니로 여기면서 친하게 지냈다.
자누란이 숙비로 입궐하자 시녀로 들어왔으며 자누란은 시스이라는 가명을 쓰고 있었다. 사실은 2권의 흑막이었던 취령(翠苓)의 정체가 다름아닌 시스이였다.
자씨가 멸족되는 동안 러우란은 카즈이게츠에게 시스이가 선제의 외손녀라는 것을 밝히고 생존해서 아둬에게 거두어진다.
5권에 따르면 아둬는 스이레이를 자주 놀려먹는다고 하며, 죽였다 되살려내는 약을 만들다 기억을 잃고 전신마비 환자가 된 노인에게서 과거 의술을 배워서 상당한 수준의 의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벌레는 센메이의 학대 때문에 극도로 두려워한다고.
화서월의 결혼 상대가 논의되는 서쪽 지방 연회에 아둬, 리슈 비에 이어 스이레이도 따라가게 되는데 아둬는 그 상대로 리슈 비뿐만 아니라 스이레이도 생각하고 데려갔다고 한다.
키가 크고 중성적인 외모를 한 미녀라고 서술되는데, 곱슬머리와 인상을 제외하면 호적상 이복형제지만 사실은 고종사촌 남동생인 카즈이게츠와 나름 닮은 편이다. 마오마오의 평에 따르면 제대로 꾸미면 후궁의 꽃이 될 만한 수준의 외모라고. 자신의 어머니도 선제를 닮아서 외모가 상당했다고 한다.
후궁에서 이름 없는 궁녀로 살아가다 자신이 환관으로 위장하고 들어오기 반 년 전 죽은 외할머니의 무덤에 가서 추모를 했다고 한다.
3. 러우란의 아명이자 궁녀 가명
러우란은 센메이가 선제의 외손녀를 학대하는 과정에서 시스이라는 아명을 가졌고, 후궁에서 궁녀로 위장하는 동안 시스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그 때문에 마오마오는 그녀를 시스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