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황제의 보물)

 

1. 소개
2. 작중 행적
3. 여담


1. 소개


황제의 보물의 남주인공으로 쇼 나라의 황제. 시키는 아명이고 본래 이름은 소우운이다. 귀비의 아이로 시키의 어머니는 독살당했다는 의혹을 남기고 죽었다. 나이는 비밀. 부드럽고 다정한 얼굴로 어른스러운 행동때문인지 코우란은 시키를 스물 하나 정도로 생각한다. 바다같은 수용력을 갖고 있어 오는 여자 안막고 가는 여자 안잡는 인물이기도 하다. 어린 나이에 즉위했음에도 상당히 유능해서 선황의 폭정으로 지친 나라를 잘 이끌고 있는 인물.
1황자 시절에는 로쿠에 유학을 갔던 듯 하고 거기서 순교쿠와 만났다. 그러나 어린 시절 시키를 아는 인물이라면 누구나 그렇듯이 '''공허하다'''는 평을 받고 있었다. 린쇼우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즉위에도 관심이 없었다. 뭔가에 집착하는 모습도 없었던 듯. 우쵸와의 만남도 이 때 이뤄졌는데 그것은 아래 작중 행적을 참고.
의심가는 상황에서 아무런 이득을 바라지도 않고 오직 눈앞의 자신을 구해준 코우란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녀를 위해 황제가 되었다'''. 만인에게 상냥하지만 어딘지 미덥지 못하고 황제라는 신분탓에 분위기 파악을 조금 못하기도 한다.
만사에 상냥한 모습을 보여 문제가 아닌가 싶지만 '''전쟁에 매우 강하다'''. 어린 황제가 즉위했음에도 주변국에서 시비가 없는 건 시키가 소년 시절 전쟁을 휩쓴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당시는 결과가 좋으면 다 좋다는 식의 비겁한 수단들을 많이 썼다고. 다만 그걸 스스로 탐탁찮게 여긴 모양. 전장의 상황을 보는 눈도 뛰어나 우쵸에게 항복을 받아낸 것도 이 때 이루어졌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장군으로서의 시키의 면모는 살라흐 앗 딘, 칼 12세, 한고조의 장점을 더하여 만들었다고.[1]
이러나 저러나해도 결국엔 코우란을 좋아하고 있으므로...

2. 작중 행적


코우란과 첫만남은 린쇼우가 보낸 자객들에게서 쫓기다가였다. 거기에서 상처를 입고 코우란의 마을 뒷산까지 도망쳐 쓰러져있던 것을 코우란이 발견하고 구해주면서 인연이 이어지게 되었다. 비록 코우란이 그 당시에는 시키를 잡아서 현상금을 받을 생각이었다고는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타인, 오히려 자객으로 의심받는 자신의 상처를 순수한 선의로 치료해준 코우란에게 크게 감화되고 린쇼우의 군대가 코우란의 마을을 본보기로 불태울 때 코우란을 위해 황제가 되기로 결심하고 궁으로 돌아가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고 황제로 즉위한다. 엔카를 불러들인 것도 이때로 추정된다.
그 후에는 백성을 위한 선정을 펼쳐 특유의 화한 느낌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황제지만 서민들과 어울리는 것에 거리낌이 없어서 슈쿠효를 감화시키고 왕실에 대한 불신감이 넘치는 백성들을 잠재운다.
다만 조금 남들과는 핀트가 맞지 않는 점이 있어서 코우란이 18살이라는 것을 몰랐을 때라고는 하지만 코우란을 완전히 애취급해서 함께 자거나 하기도 하고 , 학교에서 평민이라는 이유로 물에 빠진 코하쿠를 살렸음에도 불구하고 큰 모욕을 당한 코우란의 뺨에 모두가 보는 앞에서 키스를 하고선 코우란이 그런 일(모욕을 당한 것)을 당하다니하고 안타까워 한다던지... .
코우란이 처음이자 하나뿐인 '''친구'''라는 생각에 코우란과 처음으로 싸웠을 때 오히려 새로워하며 기뻐한다. 그러나 코우란에게 알게 모르게 연애 감정을 느끼는지 코우란이 외국으로 유학을 갈지도 모른다고 했을 때는 코우란이 떠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가 슈쿠효가 그럴 때 친구라면 잘 되길 바라야하는 것 아니냐는 말에 당황한다.
코우란과 함께 있는 시간을 좋아하지만 리겐, 슈쿠효와 함께 성밖 외출을 나갔을 때는 평민인 그 셋(그 중에서도 리겐과 코우란은 같은 고아다)의 사이에서 자신만이 동떨어진 느낌을 받고 코우란의 세계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것을 속상히 여겼다.
엔카가 물어오는 혼담을 모두 차버리다가 결국 황태후에게 호출당해서 '''시키가 과거에 했던 일들'''을 모두 포용하고 다른 이들에게도 꿋꿋할 수 있거나 뒷배가 되줄 만한 배경을 지닌 여자를 찾으라는 소리를 듣는다. 이내 코우란의 밝은 모습을 생각하며 그런 여자는 없다고 한다. 코우란 함께 있으면 머리아픈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을 해서 알게모르게 코우란의 고백을 좌절시키기도 한다.
순교쿠에게 결국 코우란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코우란에게 돌직구로 자신이 좋냐고 묻고 속박하고 싶지 않아서 코우란을 거절한다. 황후의 자리는 일도 많고 위험하다며 몇번이고 언급이 있었으니 그 때문도 크고 이때까지는 시키도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자각하진 못했다. 그러나 그 후 코우란이 궁에 찾아오지 않고 코우란이 자신을 더이상 만나지 않겠다는 악몽까지 꾼다. 코우란을 만나게 하려는 우쵸의 밑밥으로 학교에 갔다가 서고에 잠들어 있었던 코우란과 단 둘이 갇혀버린다. 거기서 자기가 코우란을 찼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가[2] 당황하고 우물쭈물한다. 코우란이 자신이 준 머리핀을 더이상 하지 않자 실망했다가 다시 친구가 되어달라는 코우란의 말에 안심하고 활짝 웃는다. 그러다가 코우란에게 친구면서 같이 있는 시간을 늘리자는 둥 말한다며 한 대 얻어맞았다.
그러다 갑자기 서고에 불이 일어나고 작은 창을 발견하고선 코우란이 나갈 만하다고 판단해 먼저 대피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코우란은 좋아하는 사람을 두고 어떻게 떠나냐며 떠나기를 거부하고 거기에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자각한다.

나도 널 좋아해! 네가 좋아. 죽을 만큼 소중해.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겠어. 너만 행복하면 난 아무래도 좋아. 네가 괴로워하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고. 어떻게든 웃게 해주고 싶어. 하지만 네가 다른 남자랑 사이좋게 지내는 건 싫어. 그래도 네 행복을 위해서라면 참을거야. 네가 없으면, 내가 있는 의미 따윈 없어. 그러니까 살아줘. 알았지?

코우란에게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쏟아내고선 코우란이 당황하는 사이 코우란을 창밖으로 던져버린다. 그 후에는 연기를 들어마시고 쓰러져서 오른손에 화상을 입은 채로 구출되었다. 그리고 정작 코우란은 시키가 한 고백이 자신을 도망치게 하기 위한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무거운 사랑의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쏟아내다니, 시키는 난봉꾼'''이라는 반응. 그렇지만 이젠 시키를 피하지 않고 전처럼 다시 왕실에 매일매일 들르겠다고 약속 한다.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 후에는 코우란을 친구 이상의 존재라고 하며 있는 힘을 다해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황후로 맞을 생각은 없는듯. 그러나 순교쿠와 붙어있는 코우란에게 질투하거나 일부러 코우란의 당황하는 얼굴을 보려고 하는 등 레벨 업 했다. 거기다 지금까지 코우란이 왕궁에서 자고 갈 때는 시키의 방에서 같은 침대를 쓰며 함께 잤다고. 코우란이 순교쿠의 방에서 자려고 하자 냉큼 코우란을 낚아채오고 코우란이 우물거리자 역시 전처럼 해주기로 했다면 이것도 그렇게 해달라고 한다. 그리고 같이 자려고 누웠다가 우쵸의 본국 이야기가 나오고 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자신의 과거가 밝혀질까봐 긴장된다. 그러다가 코우란에게 '시키는 (전쟁을 하는 사람들과는) 다르잖아'라는 말을 듣고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더 망설이게 된듯.
코우란이 우쵸-엔카-시키의 대화였던 전쟁 지시를 듣게 되고 당황한 코우란을 보고선 코우란에게 미움받을 거라고 생각해 완전히 굳어버렸다. 그 후 우쵸가 들려준 시키와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런 난세에 젊은 군주가 섰는데 쇼나라가 적의 침략을 받지 않는 이유는 황제가 평화주의자여서가 아니라 그가 얼마나 전쟁에 능한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키와 우쵸는 15세에 전장에서 처음 만났고 시키는 비겁한 수든 뭐든 가리지 않고 사용하여 우쵸를 사로잡아 완벽한 패배를 선사했다. 그리고 우쵸를 회유해 전쟁을 끝내고 친선의 대가로 우쵸를 받아온 것. 하지만 언제나 더 깔끔하고 더 간단하게 끝냈기를 소망했다고 한다. 코우란을 만난 후로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우쵸에게 그 때의 일을 사과하기도 했다고 한다. 코우란과 만나고 나서는 '정당한 수단'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싶더니.. 결국 그건 코우란 한정. 무투회에서 코우란이 우쵸를 응원하자 가볍게 비겁한 수[3]를 써서 우쵸를 이겨 버린다.
자신을 위해 열심히 공부해서 시키의 옆에 설 수 있게 할 거라는 코우란의 말에 '그건 황후가 되어 주겠다는 거야?'라는 말을 해서 코우란을 당황하게 한다. 하지만 코우란이 자신의 옆에 계속 있겠다면 자신은 계속 코우란을 지킬 거라는 말을 한다.
혼인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황태후에게 연금되어 코우란을 만나지도 못하다 코우란이 빗속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걸 보고 카메이를 보내 코우란을 돌려 보낸다. 그러나 코우란이 카메이, 순교쿠와 만났다는 걸 알자마자 창문 밖으로 뛰쳐나가고 결국 코우란은 만나지 못한채로 돌아온다. 이후 카메이와 대화를 통해 삼국의 평화를 위해 혼담을 무르기로 하고 혼담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코우란의 집에 달려간다. 아픈 코우란을 하룻밤 꼬박 간호하며 열에 들떠서 '좋아한다'라고 재차 고백하는 코우란에게 '네가 아니면 나도 안 되는 것 같아'라며 마음을 고백한다.
다음 날 아침 황태후가 코우란과 자신을 데려오도록 사람을 보내자 코우란은 아프니 안 된다고 하며 억지로 코우란을 데려가려는 병사들에게 '내 목이라도 가져가겠어?'라는 식으로 차갑게 협박해 홀로 황궁으로 향한다. 그사이 코우란의 할아버지에게 가능하면 몸을 숨기라고 전해두고 우쵸를 보내 지키라고 한 모양이지만 결국 코우란이 황태후의 앞에 나서게 되고 코우란을 데려가려는 황태후의 수하들에게서 코우란을 뺏어간다. 그리고 황태후에게 코우란에게 무슨 일이 있다면 황위를 내려 놓겠다는 대형폭탄을 터뜨린다. 어차피 코우란을 위해 황제가 되었으니 코우란에게 무슨 일이 있다면 다른 적임자를 찾아보는 게 좋을 거라고. 이 발언때문에 아픈 코우란에게 다시 혼나고 그러면서도 굉장히 기뻐한다. 결국 시키의 이런 모습을 본 황태후가 포기.
이후 황태후의 암묵적인 동의도 얻었겠다 코우란을 껴안고 바느질을 하는 등 제대로 닭살을 떨고 순교쿠의 배웅 식사 자리에서 코우란에게 대뜸 청혼한다. 코우란이 망설이다 받아들이고, 순교쿠와도 좋은 분위기로 헤어지지만 로쿠에서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는 사실을 입수한다. 이를 코우란에게는 숨기고 있었지만 결국 전쟁이 일어나게 되자 코우란을 대피시키려 코우란의 집에 찾아간다. 그러나 친모를 만나 혼란스럽던 코우란은 시키의 청혼을 거절하며 시키와 같이 가기를 거부하고 담담하게 돌아선다. 엔카와 병사들은 충격. 이전처럼 군을 철두철미하게 이끌며 친구인 순교쿠를 상대로도 가장 효율이 좋은 전략을 펼치는 등 수하들에게는 '공무를 우선해줘서 다행이다'라는 말을 듣지만 이후 시키를 만나러 온 코우란을 보자마자 바로 그 자리에서 끌어안으며 코우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전쟁에서 이길 생각만 하고 있던 그에게 코우란이 '전쟁을 끝낼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자 함께 궁리해보고 린쇼우를 스파이로 몰아 로쿠 왕의 시선을 돌린 후 순교쿠의 힘을 빌려 전쟁을 끝낼 법을 생각해낸다. 그러나 로쿠 왕은 코우란을 인질로 요구했고 이를 절대 허락하지 않으려 했지만 엔카의 설득을 받은 코우란이 스스로 인질로 가겠다고 나서며 코우란을 보내주게 된다. 코우란의 배웅 자리에서 코우란이 은연중에 돌아오지 못할 거라 생각하는 걸 알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시 돌아오게 하겠다고 선언하며 코우란을 보내준다.
2년 반 후... 아직까지 황후가 없다보니 온갖 소문이 다 돈다. 코우란을 기다리기 위해 결혼하지 않는다는 진실섞인 소문도 있지만 그냥 호모라서 결혼 안 하는 이유도 있다고.. 그러나 로쿠 왕이 순교쿠에게 양위하기로 결정하며 코우란을 다시 데리러 가게 되고 미인으로 폭풍성장한 코우란과 재회하게 된다. 달라진 코우란을 보며 놀랐지만 알맹이는 그대로라는 걸 깨닫고 조금 안심한 모양. 늘 그랬듯이 코우란과 같은 방에서 자겠냐는 신하들의 물음에 '그만 둬'라고 분명하게 거부의 의사를 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코우란이 곤란해 할 거라고 말은 했지만 코우란이 먼저 같이 자자고 하자 '지금와서에요, 폐하 지금와서.'라는 신하들의 놀림을 받으며 결국 전처럼 같이 자게 된듯.
'신부로 맞아주세요'라는 코우란의 청혼에 자신도 똑같이 청혼을 하고, '나도 이제 19살이 되었으니까'라며 나이를 밝혀 코우란을 멘붕시키고 그 틈에 키스. 코우란과 혼례를 올리며 행복하게 끝. 이후 아들 둘(7살)(0살)과 딸 하나(5살)를 낳아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한다. 작가가 그린 후일담 일러스트에서는 머리를 좀 길렀다.

3. 여담


  • 181cm로 장신이나 코우란과 키차이가 35cm나기 때문에 작중에서 여주인공을 안아드는 건 거의 매 화 나오는 연출이다.
  • 소우운이라는 이름보단 아명인 시키가 더 자주 나오지만 그건 코우란과 어릴 적부터 친구인 순교쿠 한정. 머리는 소년 만화에 나오는 조연같은 헤어 스타일이란다.
  • 긴 귀걸이는 소년시절부터 쓰던 것으로 잘 때는 빼는 모양.
  • 자주 쓰지 않는 12줄 면류관은 무겁고 시야가 가려서 싫어한다.
  • 분위기 파악을 잘 못해서 조금 눈치있게 행동해도 주위에서 놀란다.
  • 무기를 사용하는 것보단 맨손 격투에 강하다. 무엇보다 키가 좀 작지만 다 큰 18살 아가씨를 번쩍 번쩍 들어올리는 것만 봐도 완력이 센 것을 알 수 있다.
  • 아이처럼 상냥하게 구는 건 코우란에게만. 이건 마음을 자각하기 전부터 그런 면모를 보여줬으며 공적으로 일을 할 땐 꽤 황제답게 군다.
  • 순교쿠 말로는 코우란을 만나기 전엔 남 앞에서 무방비한 얼굴을 보이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온화하게 웃고 있어도, 항상 무언가를 포기한 듯한,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는 듯한 차가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고 한다. 강하고 영리한데도, 쉽게 사라져 버릴 듯해서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같은 맥락으로 황태후가 황후를 빨리 들이라고 종용한 것으로 보인다.
  • 친구라고 쉽게 불러서 그렇지 시키에게 코우란은 목숨을 구원해준 은인이자 황위에 오르게 한 가장 큰 계기[4]다. 게다가 황실에서 자란 그가 좀처럼 만날 수 없는 남에게 늘 양보하고 밝고 순수한 사람이니 자연스레 끌렸을 것이다.

[1] 가능한 죽이지 않는다는 면모는 살라딘, 젊지만 강하다는 건 칼 12세, 도망치는 것도 방편으로 여기며 최후에 이기는 점을 중시한다는 점은 유방.[2] 시키의 생각에선 자신이 코우란을 '찼다'는 건 없었던듯.[3] 화상이 다 낫지 않은 손으로 우쵸를 상대해서 우쵸를 당황하게 만들어 이겼다.[4] 황태후에게 "자신은 코우란을 위해 나라를 번영시키려고 황제가 되었으며, 그러므로 그녀가 없다면 나 역시 황제가 될 이유가 없다."라고 말하니.. 참고로 이 작품에서 황태후는 왕위를 갈 정도로 상당히 권력이 강한 역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