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육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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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유강 로라시아상목에 속해있는 약 260여 종의 동물을 포함하는 목이다. 주요 특성이라면 한자 이름 그대로 '''고기를 먹는 동물'''이라는 특성이지만, 예외로 곰과 너구리처럼 육식동물의 신체를 가졌음에도 초식에도 적응된, 잡식성 동물도 있다.
2. 상세
동물이라고 한다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분류군 중 하나일 정도로 동물계의 간판과도 같은 존재인데, 애완동물의 쌍두마차인 개와 고양이가 속해 있는 분류군이다.
과거에는 열각아목과 기각아목으로 나뉘었으나[1] 최근 유전자 분석에 따른 결과 현재는 개아목과 고양이아목으로 분류된다. 참고로 물개처럼 이전에 기각아목으로 분류되던 동물들은 최근 분류에 따르면 개아목에 해당한다. [2]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특징이라면 발바닥에 육구가 있는 것으로, 식육목 중에서도 개과, 고양이과, 곰과 등에 존재한다. 그리고 곰과 동물들과 기각류를 제외하면 대부분 보행 시 지행(趾行)[3][4] 을 한다.
3. 잡식성
식육목이라고 해서 고기만 먹는 것은 아니다. 고기를 주로 먹지만 채식도 한다. 육식성 식육목 동물도 극소량의 열매나 풀로 영양보충을 하며, 앞서 먹은 고기의 소화를 도울 목적으로 먹는다. 자이언트판다의 경우 오히려 극소량의 육식만을 하며 거의 채식에 의존한다.
개의 경우 본래 육식성이지만 오랜 인간과의 생활의 결과로 잡식이 가능하게 진화하였다. 그러나 본질은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영양학적으로 봤을 때 '신선한 고기'를 중심으로, 비타민 같은 영양분을 보충해줄 채소를 같이 주는 정도가 제일 좋다.
4. 기타
- 일본에서는 현재 식육목이 아니라 고양이목(ネコ目)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원래는 식육목을 썼으나 유토리 세대 이후 식육목이라는 말이 너무 어렵다는 불평(...) 이 나와서 이후 고양이목으로 바꾸었다. 이로 인해 일본에서는 개가 고양이목 개과라고 표기되는 모순?이 발생하고 있다.
5. 관련 문서
[1] 이는 사는 곳에 따른 분류이다. 열각아목은 육상 식육목, 기각아목은 해안가에 사는 식육목이다.[2] 그러나 기각류는 개보다는 곰에 더 가깝다. 기각류도 곰하목에 속하기 때문.[3] 발 뒤꿈치를 땅에 대지 않고 다니는 것, 곧 까치발을 하고 다니는 것을 말한다.[4] 곰과 동물들은 대부분 영장류, 유대류, 식충류들처럼 척행(蹠行, 발바닥 보행)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