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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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전자오락수호대의 등장인물.
고전게임부서 출신 인물로, TIGHTNESS 에피소드에서 등장했다.
생전에는 수호대 지망생이었으나 현 시점에서는 고인.
2. 행적
첫 등장은 81화로, 헥소미노의 친구였다. 우드의 특성을 발견하고 홀로 위대한 게임 TIGHTNESS을 이끈 펜토미노를 칭송하는 과정에서 등장했으며, 대를 이어 타이트니스를 이끌어 가야하는 중압감 속에서 아무도 자신의 노고를 알아주지 않고 펜토미노의 혈통이라는 것에 감사하라는 친구들에 실망한 헥소미노에게 항상 응원을 보낸다.
82화에서 우드의 비밀을 듣게 되는데 하필 이 우드의 비밀을 CGA도 도청해서 듣고 있었다. 그리고 84화에서 헥소미노와 신시어 둘이서만 있었던 화분이 많은 방의 화분 중 하나에서 도청기가 심어져 있는 것을 봐서는 스파이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헥소미노가 화분에서 우드가 아닌 잡초를 키웠다며 자책하자, 일정 수치까지 키울 때마다 소원을 들어주기로 약속했고, 그렇게 훗날 헥소미노와 결혼하여 사이에 아들 헵토미노를 둔다.후계자 자리를 박차고 집을 나온 헥소미노를 따라 신시어도 수호대 입시는 그만둔 듯.
하지만 가족과 함께 평범한 평화를 누리던 그녀에게 CGA가 불쑥 찾아오는데, 둘의 대화에서 '''과거 도청기 설치 건으로 신시어가 CGA와 접촉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신시어가 도청기를 설치한 것이 맞다면 화분에 막대기를 꼽았을 때 도청기를 설치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CGA의 '나와 같이 수호대에 '''다시''' 승선하지 않겠나?'라는 발언으로 그녀가 과거 수호대였던 CGA의 일을 도왔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1] 다만 이후 필사적으로 부정하는 신시어의 태도를 보았을 때 실제로는 작가의 서술 트릭일 가능성도 있다.
CGA는 어린 새끼들에게 밀려나 수호대에서 짤렸다며 헥소미노와 어린시절부터 친구였던 신시어와 손을 잡고 희귀한 4칸 우드를 얻어 공을 세워서 수호대에 복귀하려 한 것이다.[2] 그러나 정작 헥소미노와 결혼한 줄은 모르고 있었다.
문제는 CGA의 뒤를 밟은 펜토미노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버렸다. 신시어는 변명을 해보려고 하지만 막대기로 구타당한다. 그런데 여기서 신시어와 헥소미노의 관계를 눈치챈 CGA가 '저 여자는 물건너갔군...'이라고 생각하며 과거 화분에 도청기를 설치한 것이 신시어라고 대답하나 신시어는 이를 부정한다.
신시어는 필사적으로 거짓말이라고 항변하지만 통할리가 없었고 결국 펜토미노는 그녀를 구타해서 애까지 뺏어가며 "본디 나의 것이어야 했던 것을 돌려받는 것이다"라는 말만 남기고 떠난다. 뒤늦게 귀가해서 이 꼴을 본 헥소미노는 분노해 펜토미노를 찾아가자 모자가 그렇게 만나선 안된다며 타이트니스에 찾아가지만 이미 헥소미노는 펜토미노에게 모든 전말을 듣고 절망해 있었다. 신시어는 '수호대 팀장이 찾아왔던 것은 사실이지만 난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며 항변해보지만 헥소미노는 '내가 믿고 모종실에 들인 사람은 니가 유일하다'고 대답하며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데 오히려 펜토미노가 헥소미노와의 몸싸움 도중 투입구에 떨어져서 소멸될 위기에 처하자, 벙쪄있던 헥소미노에게 '자신의 가족이 되어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말한 후,[3] 펜토미노를 구하기 위해 지팡이를 들고 직접 투입구 속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펜토미노에게 '나는 당신을 증오하지만, 당신은 헥소미노 인생의 전부다. 다만 내 아들만큼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를, 다음 생에는 부자가 이런식으로 만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한 후, 지팡이로 펜토미노를 후려쳐서 밀어낸다. 그리고 '역시 이런 사람 아니면 누가 수호대를 하겠어!'라며 끝까지 밝은 모습을 보이며 대신 멸균 시스템에 휩쓸려 '''소멸되어 버린다'''. 헥소미노가 급히 전원을 내리나 멸균 시스템의 작동이 더 빨라 결국 신시어는 사라지고 그 잔해는 급히 뛰어든 헥소미노가 뒤집어 쓰게 된다.[4] 이후 그녀가 도청기를 심은 것은 CGA가 한 거짓말이었으며 '''그녀는 결백했다'''는 것이 드러난다. 결국 진실은 스파이는 커녕 친구이자 훗날의 남편을 위해 자신의 꿈인 수호대까지 포기하곤, 누명 때문에 남편으로부터 배신자 취급받았음에도 자신을 구타하고 아이를 데려간 시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목숨까지 바친 진성 대인배. 그리고 모든 진실을 CGA로 부터 들은 남편 헥소미노가 CGA를 살해하여 조금이나마 아내에 대한 복수를 해주었다.
참고로 그녀의 Sincere란 이름은 영어로 '''진실된, 진심어린'''이란 뜻이다. 그 이름대로 그녀의 마음은 진실된 마음이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3. 기타
- 과거 회상에 의하면 수호대에서 운영하던 보육원 출신의 고아였는데, 놀랍게도 스포일러도 똑같은 보육원 출신이었다. 다만 시간적 배경을 보면 스포일러는 신시어가 성장한 후 보육원에 들어간 듯.
[1] 이 말을 신시어가 실제로는 수호대였다는 말로 해석할 수도 있으나 CGA 앞에서도 자신을 수호대 지망생이라고 지칭한 것을 보았을 때 그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2] 이때 수호대는 지금과 같은 거대한 조직이 아니었다. 그러나 CGA는 수호대의 성장 가능성을 꿰뚫어보고 이 시점에서 공을 세워두면 나중에 어마어마하게 큰 조직이 되는 수호대에서 한 자리 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3] 이 컷이 나오기 전 간간히 고아원 앞에 버려져 있는 아기의 모습이 나오는데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했던 나'라는 발언으로 봤을때 어릴 적 고아원에서 자란 아픔이 있었던 듯하다.[4] 헥소미노가 재빨리 전원을 내렸기에 잔해라도 남았지, '''조금만 늦었으면 완전히 정화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질 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