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오락수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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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웹툰. 작가는 선천적 얼간이들을 그린 가스파드.
주먹왕 랄프처럼 비디오 게임의 뒤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다룬다.[3] 다만 주먹왕 랄프가 게임 상에서 출연하는 캐릭터들에게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 만화는 게임 세계를 보수하고 유지하는 '전자오락수호대'라는 존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두 작품의 '게임 속 세상'이라는 기반설정은 같지만, 주먹왕 랄프에서는 게임 하나하나가 '사회'에 대응되고 모든 게임 속 인물이 그 '사회'(= 게임 속 세상)를 인지하고 있지만, 전자오락수호대에서 게임들은 단일한 사회 속 '회사'가 '장르'로 구분한 것 뿐이며, 게임 속 주인공이 회사의 정체, 나아가 [4] 이 규칙이 무너지면 게임 오류(= 버그)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주인공을 제외한 모든 인물이 (NPC는 물론이고 몬스터들까지 전부) 회사에 고용되어 있다는 설정이 특징이다.
2. 줄거리
아무도 모르게 게임을 굴리는 비밀의 일꾼들.
최고 요원 패치의 게임 조난 굴곡사!
3. 연재 현황
- 네이버 웹툰에서 2014년 10월 9일부터 연재 시작. 연재 주기는 매주 목요일.
- 고전 게임 부서에서의 스토리가 시작되자 썸네일이 모바일 부서 패치 → 고전 게임 부서 패치로 바뀌었다.
- 37화에서 BGM이 사용되었다. 게임 및 웹툰 작곡가인 초롱아귀가 작곡한 곡으로, 밝은 듯 밝지 않은 멜로디와 슬픈 내용이 어우러져 큰 감동을 준다. 참고로 중간에 BGM이 수정된 버전으로 교체되었다. 한 독자가 노래로 불렀다.
- 39화가 올라온 다음 주인 2015년 7월 16일에 단행본 출간 소식을 알리면서 건강 문제로 1주 휴재하였다. 전작 선천적 얼간이들에서도 말하듯 가스파드는 눈비가 오는 날에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다고 하는데, 딱 장마철이었다.[5]
- 2015년 10월 22일 53화 이후로 몇 달 간 휴재하였고, 2016년 1월 7일에 연재가 재개되었다. 마지막 컷에 패치, 퍼블리, 치트가 실사 버전으로 메로나를 먹고 있다. 것도 치트는 보기 힘든 딸기맛을 먹고 있다.[6][7] 휴재 이후로 그림체가 갸름하게 변했다. 휴재 전후엔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대형 이벤트였던 격투 게임의 굵직한 에피소드가 끝나고 타이트니스에서 시원스러운 전개로 들어서자 중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 2016년 9월 7일 오후 11시에 업로드될 예정이었던 87화가 원고 작업 도중 오류로 파기되는 바람에 9월 8일에 업로드 된다는 사과 공지글이 올라왔다. 독자들은 평소 지각 한번 없이 성실한 연재를 해온 작가가 게으름 부린 것도 아니고 부산에 폭우가 왔으니까[8] 무리하지 말라고 했지만, 작가는 원고 전체가 파기된 것이 아니라 일부만 사라진 것이라며 다시 작업해서 9월 8일 오전에 88화를 업로드했다.
- 2017년 3월 30일 103화로 다시 연재가 되었다.
- 2017년 6월 8일 감기몸살과 비의 2연타로 본편을 그려내지 못했지만 전작마냥 휴재 공지 같지 않은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이 휴재편에서 자신을 있게 해주었다며 소개된 게임이 CASIO의 요괴옥부(요괴의집)란 게임이다.
- 2018년 3월 15일 연재 예정이었던 149화가 작가의 가족상으로 인해 휴재하게 되었다.
- 2018년 9월 20일 175화까지 연재한 후 휴재하겠다고 작가가 발표했다. 처음에는 약 2달 간 휴재하겠다고 밝혔으나, 건강 문제가 생각보다 심해서 휴재가 더 길어지게 되었다. 기간을 지키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작가가 175회에서 말하였다. 또한 치트의 행보가 고전게임 부서의 파멸을 향해가는 만큼 휴재 후 연재되는 에피소드는 최종장이 될 것이라고 한다. 2019년 6월 경 작가 블로그에 최근 근황이 올라왔다.
- 2019년 7월 18일 176화로 연재가 재개되었다.
- 2020년 9월 24일 238화 이후 휴재 시작. 이번에도 건강 문제로 11월 초에 복귀 예정.
- 2020년 11월 5일 239화로 연재가 재개되었다.
3.1. 해외 연재
- 2014년 12월 20일부터 네이버 웹툰의 해외 서비스인 WEBTOON의 영어 페이지에서 번역 연재가 시작되었다. (제목: Guardians of the Video Game) (링크)
4. 특징
게임들을 뒤에서 유지하고 보수하는 회사의 전자오락수호대 최고 요원, 패치를 중심으로 게임 주인공이 성공적으로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으로, 작가의 전작과 달리 가볍고 밝은 그림체에 비해 진지한 내용이 전개되는 장편이다. 게임 주인공이 거치는 게임들을 따라 에피소드 별로 진행되면서도 게임 외 회사 부서 직원들의 암투 또한 그리고 있다. 가스파드의 개성이 잔뜩 담겨 시종일관 유쾌하고 신나는 분위기를 유지하지만, 상반되게 칙칙하고 어두운 스토리와 블랙 코미디들로 이루어져 있다.
전반적으로 선천적 얼간이들에서 보여줬던 힘과 디테일을 가득 우겨넣은 컷구성이 많은 분량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감상에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하다. 텍스트의 높은 밀도[12] 와 따라가기 어려운 초반부의 흐름, 그리고 급박한 상황에서의 많은 클로즈업 등으로 진입장벽과 취향을 많이 타는 작품이지만, 높은 퀄리티와 독특한 화풍[13] , 다채로운 시각적 요소와 개성있는 연출로 팬층이 두텁다.
소년만화 전성기의 감성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 원피스류의 소년만화식 감동과 왕도물 장르에서 오는 가슴 뜨거운 그 무언가에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기발한 스토리 진행과 설정, 별나지만 인간적인 캐릭터들에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화려한 액션씬과 의외로 섬세한 감정묘사도 주 관람 포인트.
전작의 특징을 계승해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온갖 정신 놓은 개드립들도 일품. 사장 자녀들이, 모바일부 직원이 플래시 애니의 노래를 부르자 노래방 회식 오지게 달렸다느니 법인 카드로 긁었다느니 하고, 역시 사장 자녀들이 수호대의 존재를 들켜보자고 난리를 치고 이에 집사가 눈이 불타오르며 화를 내자 '아이고마 아랏따 아랏따 그전에 니한테 디지것다. 농지거리 쬐매 했다고 눈탱이에 보일라를 때뿌네'라고 자막이 뜨고 전서구가 퍼블리를 쪼며 화를 낼때 '콕카콕카콕칵칵카코쿤캅'이라고 뜨거나.
전작인 선천적 얼간이들과 마찬가지로, 매회 나오는 '작가의 말'도 여전히 상당한 센스를 자랑한다. 꼭 읽어보자. 다만 건강문제로 10개월 휴재 후 돌아온 176화부터는 작품에 집중하기 위해 작가의 말을 생략한다고 밝혔다. 독자들도 휴재이후 전개되는 내용이 내용인만큼 작가의 말을 생략한게 아쉽긴 하지만 작품에 몰입하기는 좋다는 평. 다만 중요사항 등에는 사용할 거라고 한다.
5. 등장인물
6. 설정
- 수호대
- 주인공
- 검은 금요일
명칭 자체는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는데, 게임도 상업의 한 분야라서 공격측과 수비측의 관계가 딱 맞아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해당 사태의 원인에 대해 알려주는 단서가 된다.
7. 인기
일본 만화와 달리 팬덤이 라이트한 편이 많은 네이버 웹툰 치고는 팬덤 규모가 꽤 큰 편에 속한다. 이런 영웅은 싫어, 둥굴레차, 치즈인더트랩, 신의탑, 레사 등 팬덤 규모가 크고 2차 창작이 활발한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2차 창작이 활발한 편. 상당히 긴 휴재 기간 동안에도 팬덤이 유지되고 연재를 잇자마자 다시 활발해질 정도로 충성심 높은 팬덤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팬덤이 커지면 생기는 문제도 따라오긴 하는 편. 실제로 퍼블리 셔가 여자 캐릭터임이 밝혀지자 가스파드 작가가 위로문을 작성했던 해프닝도 있었다.[15]
인기가 높은 작품인 만큼 2015년 8월 30일, <HIDDEN STAGE : 플레이어의 역습>이라는 이름으로 충무아트홀 컨벤션 센터에서 '''단독 온리전'''이 열렸는데, 작가가 축전의 의미로 트레이딩 카드 Gasfard ver.를 제작했다. 그리고 거기에 쓰여있는 문구는 '''이것들아 내 만화 캐릭터 갖고 노니 좋냐 이것들아 계속 갖고 놀아라 이것들아 오래 살아라 이것들아'''였다. 즉, 팬덤의 자유로운 2차 창작 활동을 허용한 것. 이 문구가 들어간 시점이 BL 등 커플링 연성에 대한 얘기가 나올 때 한 것으로 커플링 연성에 대해서 문제 삼지 않은 것이다.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팬덤 규모가 어느 정도 존재한다. 일본의 상업지 동인작가[16] 인 도츠코는 해당 작품의 팬일 정도. 영문 팬덤 위키인 FANDOM에서도 단독 위키가 설립되었다. FANDOM 웹툰 위키에 전자오락수호대 페이지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 단독 위키로 규모가 어느 정도 된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8. 비판
8.1. 작품 비평
흑막들의 복선은 너무 많은 반면에 반대로 아군들의 정체나 반전에 대한 복선은 흑막들에 비해 많지가 않기에 스토리가 난해하다고 느끼는 독자들이 있다. 퍼블리와 들개 B의 정체에 대한 복선은 있긴 했지만 오히려 정체를 알고 찾아낸 복선들이고, 홀리는 말할 것도 없고, 콘세크로의 정체는 충격적이지만 콘세크로의 수상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니여서 그가 흑막이 아닐 거라고 주장하는 팬들은 거의 없었다. 흑막이 아닐 거라고 지지한 팬들도 "'''너무 뻔하니까''' 아니겠지"라고 주장했던 것이다.
또한 메타픽션물에 으레 따라오는 문제이긴 한데, 플레이어에 해당하는 집단을 조금 편향적으로 묘사하는 편이다. 들개나 언데드 등의 몬스터 집단에 대한 불합리한 처우는 사실 그 외의 동선에 대한 선택권이 애초에 플레이어에게 존재하지 않는 용검전설 같은 게임에선 주인공이 어쩌고 싶어도 무리이며, 등장인물들에 감정이입하며 굳이 비효율적인 플레이를 고집하는 유형도 흔하디 흔하지만 작중에선 그런 경우가 단 하나도 없었다는 식. 작중 무대는 고전 게임이지만 묘사상으론 거의 겜판소식 VR인 부분에서 나오는 괴리이기도 하다.
소재가 너무 마이너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는 웹툰이다. 근래에는 피시방이나 모바일 게임의 영향으로 일반인들도 게임을 많이 접하고 인식도 나아졌지만, 이 게임의 소재인 레트로 게임이 주류였던 7~80년대에는 일부 게임키즈 이외에는 존재 자체를 인식하지 못했을 정도로 마이너한 영역에 자리해 있었던 것이다. 게임 커뮤니티에 연재되는 동인 만화라면 모를까,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기에는 너무 마이너한 소재를 고른 것. 작가의 전작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일상툰이었는지라 이 괴리가 더 크게 느껴진다. 이렇게 소재의 대중성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많은 독자들이 즐겨 보고 있는 걸 보면 마이너한 소재를 작가의 역량으로 재미있게 살려낸 듯하다.
한편으로 스토리 전개가 상당히 느리기도 하다. 에피소드 완결도 점점 늘어지는데, 시작마을과 약초마을 에피소드는 6화 이하, 홀리시티, 파이터스 퓨리 에피소드는 20화 이하, 타이트니스 에피소드는 30화에 끝났다. 심지어 매지메카 에피소드는 축구 경기 한 게임을 다루는 내용인데 2017년 6월 28일을 시작으로 무려 '''1년 3개월'''(약 61화)이라는 시간이 지나 겨우 막을 내렸다. 또한 작가의 건강문제로 장기휴재가 종종 있고, 과거 이야기와 떡밥 회수도 느리게 진행되는 편이다.
가스파드 작가는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했다.
과거편이 본격적으로 연재되기 시작하면서 해당 발언이 재평가되고 있다. 초반부터 엄청난 양의 떡밥/복선이 뿌려져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후반부에서 거의 매 화마다 파격 전개가 이어지면서도 동시에 전반부의 온갖 떡밥을 회수하는 모습을 보며 대체 어떻게 하면 이렇게 서사를 짤 수 있는지 놀라워하는 반응이 많다. 다만, 이렇게 전체가 짜맞춰지는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약 200화를 주파해야 하는데, 이 작품이 주간연재인 이상 전개가 느리고 진입장벽이 높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었다. (실제로 위의 비판은 대체로 이 두 지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 점은 작가의 의도적인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다. 작품이 완결된 이후 본격적인 비평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Q: 스토리에서도 용사의 모험과 패치의 복수를 디테일하게 그려내는데, 민감한 얘기지만 요즘 독자들이 원하는 진행 속도보단 좀 느리다.
가스파드: 사람들이 스피디한 전개를 좋아하는 건 아는데, 선택의 문제 같다. 선천적 얼간이들이 사건 위주의 전개 방식이라면, 전자오락수호대는 사건이 터졌을 때 그 안에서 각 인물이 어떻게 각기 다른 반응을 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즉, 같은 상황에서도 패치의 반응과 퍼블리의 반응이 다른 거지. 거기에서 이야기의 당위성이 만들어진다고 본다. 요즘 트렌드에 맞춰 사건 위주로 스피디하게 전개한다면 당장은 속 시원할 수 있겠지만 나중에 전체적인 이야기의 두께가 얄팍해질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것도 군더더기니까 쳐내고, 저것도 군더더기니까 쳐내다 보면 오히려 별 특색 없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도 그렇다. 빠르게 주인공이 성장하는 방식도 있지만 그보단 독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카타르시스를 주고 싶다. 가령 약초마을 에피소드에서 공격력이 약한 용사가 무식하게 물약을 잔뜩 마시며 공격을 견뎌내고 미션을 완수하는 것처럼. 고전 게임이라는 세계관이 좋은 게, 어떤 게임인지 다 알지만 그 안에 개발자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사각이 있을 수 있다. 그걸 노려서 사건을 끝내주면 독자들도 연재 속도가 느린 걸 보상 받는 기분이 들지 않을까.
8.2. 기타
작품에 대한 비판은 아니지만, 스토리가 느리다고 지적하는 독자들을 비난한다든지 작가가 자주 지각해도[17] 무조건 쉴드치고보는 팬들도 꽤 있다. 작가의 전작인 선천적 얼간이들에서 작가 본인이 비에 굉장히 약하다고 했는데, 실제로 비가 내리면 번번히 지각을 한다. 팬덤에서는 너무 자연스러운 현상이 돼서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잦지만, 이를 잘 모르는 라이트 독자들은 받아들이기 힘들 수밖에 없다. 작가의 이전 작품이나 개인 신변에 대한 사항까지 모든 독자가 알아야 할 의무는 없으며, 안다고 해도 그것에 대한 정당한 지적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마땅한 피드백이다.[18]
위 문단의 연장선으로, 베스트 댓글의 내용 또한 자주 화두에 오른다. 작가가 비에 약하다는 것이 자주 소재가 되는데, 비가 내리도록 기우제를 지내겠다는 농담조 댓글이 주를 이루고, 전작인 선천적 얼간이들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각종 드립이 올라온다. 문제는 전작을 보지 않은 사람들은 베댓의 내용을 전혀 이해할 수 없고, 드립도 재미가 없고 유치하다는 반응도 있을 정도다. 때문에 작품 자체는 수작임에도 불구하고 매 화 댓글들이 작품 내용에 대한 감상과 관련없는 작가에 대한 이야기로 시시덕거리는 모습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다만 이건 작품문제가 아니긴 하다. 댓글이 작품성에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고, 작가가 어찌할 수 있는 것도 아닌지라.
역시 작품에 대한 비판은 아니지만 라인 웹툰에서 제공되는 영어 번역의 질이 너무 낮다는 비판도 있다. 퍼블리의 성별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She, her를 쓴다던가, 펜토미노에게 he, him을 쓰는 등 대명사를 혼동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체적으로 번역의 질이 매끈하지 못하다. 7화에서 "당장 안 깨어나?"라는 대사를 "Rise and shine, motherfu-"로 뜬금없이 과격하게 번역하기도 했다.[19] 그 외에도 현지인들에게는 부자연스럽거나 오글거리는 표현들이 많이 있다. 때문에 가뜩이나 얼마 없는 영어권 팬덤은 당황하면서 오역을 지적하는 댓글들을 통해 스토리 진행을 이해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9. 미디어 믹스
9.1. 모바일 게임
전자오락수호대를 모바일 게임화한 게임. 원작의 등장인물들은 전부 등장하지만 방치형 Idle 게임이란 점에서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10. 기타
- 이들이 말하는 주인공은 플레이어를 가리키며 단독형, 제어형, 빙의형의 세가지 유형이 있다.
- 단독형은 보통의 RPG, 액션, 어드벤쳐 게임에서 볼수 있다.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캐릭터는 오직 하나뿐이라 단독형으로 부른다.
- 제어형은 퍼즐,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에서 볼수 있으머 플레이어용 캐릭터가 없거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게임을 컨트롤 하는 유형이다.
- 빙의형은 사전에 준비된 수호대 소속 배우중 하나를 고르는 것으로 캐릭터 선택권이 있는 대전 격투, 액션 게임에서 볼 수 있다.
- 매 화 마지막 컷에서 실제 게임이 얼마나 진행됐는지 보여준다.[20]
- 매 화마다 제목이 붙는데, 작중 대사 뿐만 아니라 이 제목으로도 작가의 문학적 조예가 깊은 것을 알 수 있다. '첫 단추는 구멍이 싫어라', '사공이여 뒷산의 뱃길을 뚫어라', '외나무 다리는 어디에나', '악의의 경쟁자' 처럼 속담과 같은 관용 어구를 재치있게 비틀어 놓은 것, '개에게서 소년에게'처럼 저명한 문학 작품을 패러디한 것이 그 예이다.
- 토크쇼에서의 언급으로는 프롤로그의 노래는 작가 본인이 부른 것이라고 한다. 역겹도록 귀엽게 불러야 그런 목소리가 나온다고.
- 고전게임 에피소드부터는 고전게임의 도트를 연상시키는 작화로 연재되는데, 트위터에서 진행된 작가 질의응답 이벤트에 따르면 도트를 정말 찍는 게 아니라 도트 모양의 브러쉬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 작가 가스파드는 이 만화를 연재하기 전에 레진코믹스의 the 8-BIT BASTARDS에서 도트화풍을 선보인 적이 있다. STAGE 4부터는 작중 무대배경이 고전게임이 되면서 이 때와는 또 다른 방식의 회화적인 도트화풍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 FPS 부서 보호색을 볼때 3D 모델링 작업도 겸하고 있는 듯. 지금의 도트 화풍을 보면 적게 잡아도 16비트는 넘는다.
- 영어권에서도 번역되어 연재되다보니 간혹 외국인 코스프레가 보인다.
- 작가가 부산 출신이라 캐릭터의 말풍선의 대화를 보면 동남 방언이 자주 보인다. 예를 들어 51화에 등장하는 어휘인 '갋다'가 있다. 각 어휘의 뜻은 '맞서서 견주다'라는 뜻인데, 댓글을 단 사람들은 대부분 오타라 생각한다. 섧다를 사투리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섧다는 사투리가 아니라 표준어이며 의미는 서럽다.
>
>병건아 미안… 난 니가 눈치 안보고 고간포[21] 후드려 갈기길래 완전 먹고살만한 줄 알았지...
10.1. 예고편
우리가 다 갖다 넣는다
우리가 다 갖다 넣는다
우리가 싹 다 넣는다
우리가 다 갖다 넣는다
우리가 다 갖다 넣는다
우리가 싹 다 넣는다
적군도 우리가 보낸다
아군도 우리가 보낸다
다 들여 전장에 내몬다
'''하지만 들키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도 모른다주인공 가시는 길목에 고이고이
아무도 모르게 넣는다
우리가 게임을 굴린다
우리가 게임을 지킨다
스타트 엔딩에 게임오버까지
우리가 게임을 만든다
우리가 게임을 굴린다
우리가 게임을 지킨다
전 자 오 락 수 호 대
― 전자오락수호대 예고편 中[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