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죠 토우마
1. 개요
만화 호시아이의 하늘의 서브 주인공. 4월 7일생, O형이며 키 166cm. 마키와는 옛날 친구이다[2]
마키네 반의 반장이자, 남자 소프트 테니스 부의 캡틴이다. 무능한 남자 소프트 테니스부에서 유일하게 마키가 오기 전부터 테니스를 제대로 할 줄 아는 멤버이다. 한편으로는 조금 고지식한 면도 있다.
어머니에게는 대놓고 미운 자식 취급을 받고 있어서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다. "아버지란 족속은 원래 집안일에 관심이 없으니까."라는 대사를 하는 걸 봐선 아버지와도 관계가 데면데면한 듯하다.
반면 형과는 사이가 나쁘지 않다. 형과는 나이 차가 꽤 있음에도 이름으로 부르는 등 거의 친구 수준으로 편하게 대한다.
2. 작중 행적
형이 있을 시절의 남자 소프트 테니스부의 영광을 되찾으려고 애쓰지만, 부원들의 정신머리가 대부분 썩어있어 아무리 노력해도 답이 없고, 설상가상 학생회장이 실적이 없는 동아리는 폐부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궁지에 몰린다[3] 결국 동아리를 살리기 위한 인재를 찾던 중, 같은 반에 전학을 온 옛 친구 마키의 운동 신경을 보고 집요하게 권유한다. 처음엔 단호하게 거절당했지만 방과후가 끝나면 집안일을 도와주고, 장비 지급, 계약금[4] 까지 내주는 것을 조건으로 끌어들이는 것에 성공한다.
3화에서 부원들이 소프트 테니스 경험이 없는 마키한테 모조리 발려버리고[5] 마키가 너희들은 그동안 뭘 한 거냐고 독설을 날리자 허탈감과 실망감이 폭발해 부 활동을 뒷전으로 해버린다. 게다가 어머니한테 글러먹은 놈이라는 말까지 들어 부장인 자신이 제대로 못하는 거라며 좌절하고 있었으나, 형이 네가 나쁜 게 아니라고 격려해주고, 마키가 테니스부가 없어지면 계약금을 못 받으니 그만두는 건 절대 인정 못한다고 따지며 자신을 비롯한 부원들이 부 활동을 계속 같이 하고 싶어한다는 뜻을 밝히자 뭔가 느낀 게 있는지 다시 부활동에 임한다.
5화에서 마키가 테니스 라켓을 부숴먹었으니 여분을 빌려달라고 하자, 이상하게 느껴[6] 마키를 따로 불러 이유를 묻는다. 그러자 마키한테 라켓을 부순 것은 아버지이며, 이혼한 아버지가 툭하면 마키가 혼자 있을 때 찾아와 괴롭히고 돈을 빼앗아간다는 걸 듣게 된다. 마키의 사정을 듣고 난 후에 마키한테 새 라켓을 주고, 계약금을 선불하는 거라며 ATM에서 6만 엔이나 뽑는다. 그리고 예정대로 마키의 아버지가 집에 찾아오자 면전에다 돈을 던지며 다신 오지 말라고 엄포를 하고, '''"더 이상 마키를 괴롭히면 내가 널 죽일 거야!"'''라고 강경하게 분노를 표출한다. 그리고 이 일을 계기로 마키와 한층 더 가까워진다.
다음 날 린타로한테 부부장을 그만두겠다는 돌발 발언을 듣는다. 린타로는 태어날 때부터 버림을 받아 양부모한테 길러진 탓에 쓸모가 있어야 한다는 강박감이 있었는데 마키가 온 후로 자신이 아무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며 무력감을 느꼈기 때문. 이에 혈연이든 아니든 부모님이 사랑해주시는데 뭐가 불만이냐고 열폭 섞인 일침을 날리며 마키한테는 미움 받을 테니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충고한다.[7]
7화에서 오오지-스나가 페어와의 연습 시합 때 승패를 떠나서 즐거웠다고 하는 마키와는 대조적으로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결국 아쉽게 패배하자 원통해한다. 그리고 바베큐 파티 때 음식을 구석 자리에 앉아 혼자 먹는 등 조금 겉도는 모습을 보인다. 유타가 걱정하며 물어보자 자신은 마키가 다른 애들과 웃고 떠드는 그 자리에 어떻게 껴야 할지 잘 몰라서 어색하다고 한다. 이에 아마도 자기가 꼬여서 그런 거라는 자조적인 말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8화에서는 마키가 미츠에의 기분을 알아채는 걸 보고 "그래, 저 녀석이 저래서 그런 거겠지, 아마도."라는 묘한 말을 한다.
12화에서는 마키와 페어를 이뤄 이츠세 형제와 시합을 치루고, 상당히 선전했지만 결국 패배한다. 그럼에도 이후를 기약할 희망을 얻었고 형에게 전화를 걸지만 어머니가 받는다. 오늘 시합에서의 얘기를 들려주지만 정작 그 어머니는 자신도 충분히 노력했다며, 이젠 이혼해서 료우마와 같이 살 테니 넌 아버지와 같이 살라는 말과 동시에 다 너 때문이란 막장스런 개소리를 끝으로 전화를 끊는다. 그렇게 멘붕해있는 걸 형이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끝.
3. 관련 문서
[1] 반장이기도 하다.[2] 당시에는 아버지 쪽 성인 쿄바테로 호칭. 물론 이후 마키의 집이 이혼해 어머니쪽으로 넘어간 것도 알고 있다.[3] 그 와중에 부원들은 실적이 있는 동아리는 안 그래도 지원이 빵빵한데 왜 자신들의 동아리를 폐부시키면서까지 부비를 늘려야 하는 거냐, 선배들 때부터 동아리는 기울어졌는데 왜 우리가 피해를 보아야 하는 거냐 등등 자신들이 의욕이 없는 걸 합리화하면서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말만 늘어놓고 있었고 결국 한계에 다다른 토우마는 쓰레기통을 발로 차면서 폭발했다.[4] 마키는 진담이 아니라 그만 나가떨어지라는 뜻으로 "그럼 돈 주든가."라고 한 건데 토마가 진짜로 대회까지 3달동안 월 1만 엔씩 주고 대회에서 승리하면 추가금으로 1만 엔을 더 주겠다며 받아들이고 입부한 걸로 간주하자 벙쪄버린다.[5] 그냥 진 것도 아니고 기를 죽인다며 비매너 플레이까지 하다 진다.[6] 의젓하고 계산적인 성격인 마키가 혼자서 라켓을 부숴버리는 실수를 할 리가 없기 때문.[7] 본인은 어머니한테 버린 자식 취급을 받고 있고, 마키도 아버지한테 학대를 당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