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링
1. 화폐 단위
Shilling(영어) / Schilling(독일어)
영국과 오스트리아에서 쓰이던 화폐단위. 고대 프로토 게르만어로 '분할하다(*skiljaną)'라는 의미에서 나왔으며, 파운드의 1/20이라는 의미이다.
영국에서는 파운드화의 보조 단위로 쓰여서 1파운드 = 20실링, 1실링 = 12펜스[1] 로 환산됐으며, 적당히 높은 가치값을 갖는 중간단위 통화로서 활약하였다. 그러나 1971년 화폐개혁을 거쳐 1파운드=100펜스가 되면서 사라졌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주요 화폐 단위로 쓰여서 1실링 = 100그로셴이었으나 2002년 오스트리아가 유로화를 도입하면서 사라졌다.[2] 그 외에도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은 아프리카 국가인 케냐, 소말리아, 탄자니아에서는 아직까지도 쓰이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개별 항목 참조.
2. Ceiling
천장 항목 참고. 또는 경제 관련 분야에서 비유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하는데 최근 들어서는 상한액, 최고 한도 등의 순화된 표현으로 쓰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1]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복잡한데 한 술 더떠서 21실링을 1기니, 5실링을 1크라운, 2실링 6펜스를 반 크라운, 2실링을 플로린으로 환산했다. [2] 다만 유로화 도입 당시 오스트리아 정부에서 무기한으로 실링을 유로화로 교환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