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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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009년 3월 19일 Wii로 발매된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시리즈의 한 작품. 본래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09자리가 꿰차고 있는 본가 시리즈였으나...
'''시리즈 최대의 흑역사'''. 새로운 걸 해보겠다고 시도했으나 처참하게 망한 작품.
2009와는 달리 NEXT에선 석세스 모드를 삭제하고 히어로 모드라는 새로운 모드를 도입하였다.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숫자로 큰 보드판을 이동하여 이벤트를 발생시킨다. 초등학생 3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진행하며 스카우터의 평가를 올려 프로에 진출하는게 목표. 예전 석세스 등장 인물이 한명도 등장하지 않는다. 진출이 되면 캐릭터 저장이 되어 다른 모드에서 쓸 수 있는데, 지명에서 떨어지고, 스카우터의 입단 심사에서도 떨어지면 캐릭터는 그대로 공중분해된다.
이 외에도 마이라이프 모드가 삭제되었고 페넌트레이스도 1년으로 단축되는 등 평가가 안 좋았다.
게다가 치명적인 버그도 하나 존재. 원래 파워프로 시리즈에서의 에러 회피(エラー回避; 2014부터는 포구로 명칭 변경)란 수치가 높을수록 실책이 안 나게 되는데, 이 작품에서는 '''에러 회피 수치가 높으면 되려 실책을 범하기 쉬워지는''' 어처구니 없는 버그가 존재한다(...) 즉 에러 회피 G 수치를 가진 선수가 A 수치를 가진 선수보다 에러를 내기 어렵다는 셈이다[1] .
얼마나 심각한지는 위의 영상들만 봐도 확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버그는 PS3판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0에도 이어져서(얼마 못가 업데이트로 수정하긴 했지만) 유저들을 황당케 만들었다.
당연하지만 호응도는 전혀 없었고 판매량은 극도로 부진, 이전 시리즈를 재탕한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09에게 조차 판매량이 밀리면서 본가의 자리를 내주게 된다. 기타 내용은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09에서 참조.
이 작품의 실패 때문인지 시리즈가 약 10년간 닌텐도 기종으로(파워프로군 포켓을 제외하고) 나오지 않았으며[2][3] , 플레이스테이션 기종으로만 발매되었었다. 이 덕분에 파워프로군 포켓의 선수로 본가에서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작품이 되어버렸다. 발매 시기상 2008년 12월에 나온 파워프로군 포켓11까지의 선수 데이터까지만 대응된다. 파워프로군 포켓 시리즈의 초특수능력도 대응된다.
이외에 대회, 페넌트 모드, 와이파이 대결 등이 있다. 히어로 모드를 빼면 그냥 평범한 야구 게임이다.
같은 시기에 나온 2009와 함께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 히로시마의 첫 등장 작품. 정확히는 선수 패스워드 입력창에서 패스워드[4] 를 입력해야 등장하는 방식이었으며 기존의 히로시마 시민 구장도 쓸 수 있다.
2. 모드
2.1. 히어로 모드
기존 시리즈의 석세스 모드를 없애고 새로이 추가한 모드로서, 보드게임의 판에서 카드를 사용해 카드에 적힌 숫자만큼 움직이면서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카드에 적힌 효과만큼 주인공의 스탯이 올라간다.
2.1.1. 등장인물과 학교
주인공은 파워프로군이나 처음에 설정한 이름으로 불린다.
이외 아버지, 초등학교 선생님, 감독, 친구들이 등장한다.
- 파워풀 초등학교
- 파워풀 중학교
- 하야부사 중학교
- 파워풀 고등학교
- 천상 고등학교
- 노근성 고등학교
2.1.2. 진행
진행을 위해서는 하단의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카드에 적힌 숫자만큼 보드판 위를 이동하는데, 각 칸의 진행에 따라, 특정 아이콘이 나온 칸 이동하며 스토리가 전개된다,
칸은 초록색, 파란색, 황금색, 빨간색으로 나뉘어있는데, 초록색 칸은 아무 효과가 없으며, 파란색 칸은 무슨 좋은일이 생긴다. 황금색 칸은 카드이 적힌 효과에 추가적인 스탯을 얻을 수 있다. 빨간색 칸은 컨디션이 하락하거나, 스탯이 하락한다.
그리고 각 칸 위에 여러 아이콘이 있는데 이들의 효과나 이벤트는 아래와 같다.
- 카드 뭉치 : 소유한 카드를 모두 새로 바꾼다.
- 신사 : 선수에 특수 능력을 부여한다.
- 선생님 : 초등학교 제한으로 등장하여, 감독과 비슷한 이벤트와 효과를 준다.
- 감독 : 각 학교의 감독, 원하는 스탯을 올려주거나, 수비 포지션 추가 등, 꽤 필요한 이벤트가 일어난다.
- 친구들 : 여자친구 (...)로 발전하거나, 스탯을 올려주고, 훈련이나 이벤트성 미니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 프로선수 : 각 팀의 프로선수들에게 조언을 받고, 스탯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전에 히어로 모드에서 프로 입단에 성공한 선수들도 등장한다. 아이콘에서 모자 그림자에 얼굴이 가려지지 않은 선수들이 이들이다.
- 야구장 : 경기를 진행한다.
- 무녀 : 길흉화복을 점춰준다. 흉, 소길이 뜨면 보드판이 발갛게 물들고, 중길은 그대로, 대길과 파워길은 보드판이 황금 칸으로 물든다.
- 박사 : 등장해서 만나면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게임오버된다. 왠만하면 못만난다.
[1] 참고로 한신 타이거스에게 높은 능력치를 잘 주는 시리즈 특성 상(?) 이 작품에서도 한신이 능력치는 수치상으로는 전체적으로 높지만 이 에러 상승률 버그 덕분에 오히려 약해져버렸다(...).[2] 2016년 닌텐도 3DS로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히어로즈라는 게임이 발매되었지만, 사실상 일부 모드만을 따온 게임이고 NPB 라이센스도 없다. 2019년에야 본가에 준하는 내용을 갖춘 게임(컨텐츠는 여전히 부족했지만)이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되었고, 2020년에야 본가 시리즈의 발매가 재개되었다.[3] 다만 Wii로 발매된 진짜 마지막 작품은 한달 뒤에 발매된 실황 파워풀 메이저리그 2009(메이저리그 시리즈의 최종작이기도 하다)이다.[4] 패스워드는 あたらしいひろしまのすたじあむおん(새로운 히로시마의 스타디움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