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권일기
1. 개요
沈遠權日記. 조선 말기~일제강점기 시기에 울산지역 농촌에서 살았던 몰락양반이자 농민이었던 심원권(沈遠權, 1850~1933)이 고종 7년인 1870년부터 1933년까지 64년 동안 매일의 일상을 기록한 농촌생활일기. 총 62권. 현재 한국토지공사 산하 토지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구한말과 일제 시기에 울산 지역에 살았던 심원권이 1870년 11월부터 1933년 12월 10일까지 64년 동안 쓴 농촌생활일기로, 부모상을 당한 3일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일기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64년 동안 10일 단위로 시장에 나가 쌀값을 비롯한 당시 물가에 대한 기록을 빠짐없이 남긴 것으로 확인되어 발견 당시 학계를 경악에 빠뜨렸으며,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까지 우리나라의 물가 동향을 연구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64년간 매일의 날씨와 강수량, 풍향 등 농사와 생활 전반에 관한 주요한 기록들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우리나라의 기후 변동 연구와 농업 관련 연구자료로도 이용할 수 있다.
총 62권으로 2004년에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원문을 모아 세 권의 책으로 냈다. 네이버 책 : 심원권일기 상, 심원권일기 중, 심원권일기 하
3. 바깥고리
-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 데이터베이스 : 한국사료총서 제48집 『沈遠權日記』解題
- 네이버 뉴스 : 5천만원짜리 조선시대 일기책 `가치대발견`
- 조선일보 : 63년동안 일기 쓴 농사꾼
- 울산광역시 공식 블로그 : 쌀값에 미친 양반, 기록을 남기다 <심원권일기>
- 연합뉴스 : 64년간의 기록 '심원권일기'
- 연합뉴스 : <심원권일기에서 고려시대 향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