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팬더 솔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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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몰락
4. 여담


1. 개요


쌍용자동차가 1987년 6월 인수한 팬더에서 개발한 차량이지만, 실제 양산에 들어가지 못한 베이퍼웨어이다.

2. 상세


1987년 6월 쌍용자동차에서 팬더의 경영권을 인수한 뒤 팬더 솔로라는 국내 자동차 회사 중에서 최초의 미드쉽 형태의 스포츠카를 만들게 되었다. 좌우로 회전되는 리트랙터블 헤드램프가 독특하며 경쟁 차량이라고 할 수 있는 기아 엘란과 마찬가지로 차체 전체가 FRP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었다. 팬더 솔로 3 이전의 모델인 팬더 2의 경우는 영국의 2.0X 코스워스 엔진을 사용했으나, 솔로 3에 이르러서는 메르세데스-벤츠제 V6 3.0X 엔진으로 대형화되었지만 차량의 구동방식이 솔로 2에서 풀타임 4WD 형태에서 후륜구동 방식으로 다운그레이드 되었다.

3. 몰락


팬더 솔로 3가 개발되자마자 차량의 개발을 담당하던 팬더 사가 경영 악화로 회사 문을 닫으면서 실제 생산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그렇다고 회사가 무너지지 않고 출시했어도 좋지 않은 경제 상황에 기아 엘란과 같은 운명이 되었을 수도 있다.

4. 여담


참고로 팬더 사의 솔로 1부터 솔로 3까지 디자인은 전직 영국 RCA 디자인 칼리지 학과장 출신의 켄 그린리에 의해 주도되었다. 원래 이 분은 쌍용차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지만 쌍용 칼리스타와 같은 클래식카만을 생산하던 팬더 사에 솔로 1의 디자인을 제안하게 되면서, 쌍용차와 인연이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