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벌레(스타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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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ive Wurm. 저그 유닛 뮤탈리스크의 공격 무기이자 뮤탈리스크와 공생하는 생명체.
한 번에 세 마리가 수리검 모양으로 한데 뭉쳐서 날아가 한 마리가 적에게 박혀 폭발하면 그 반동으로 나머지 벌레들이 다른 유닛에게 박히고, 폭발하고, 남은 벌레가 날아가는 식으로 공격을 한다. 이 특성상 쓰리쿠션이 가능해서 뮤탈은 한 번의 공격으로 최대 세 마리의 적을 공격할 수 있다. 튕겨져 나갈 때마다 데미지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날아갈 때의 충격 또한 상당한 듯하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약간의 유전자 정수 조작으로 더 튕겨나가거나 큰 폭발을 일으키기도 한다.
원래 뮤탈리스크의 공격은 "부식성 산"이었고 쐐기벌레는 퀸의 무기로 디자인되었으나, 마법 유닛들의 공격 무기를 삭제하는 과정에서 뮤탈리스크의 공격 무기로 변경되었다. 그래서 정식 발매된 패키지 동봉 매뉴얼에는 퀸의 무기가 "글레이브 움"이라고 쓰여 있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 1 오리지널 프로토스 미션 마지막 영상에서 간트리서 내부로 난입한 뮤탈리스크가 내부에서 산성 액체를 뿌려대고, 이게 여기저기 튕겨지며 곳곳을 파괴하는데, 이는 동영상 제작 시기가 출시 전에 마법 유닛들의 평타를 없앴던 빌드보다 이전이기 때문이다.
소설 플래시포인트에서는 레이너와 그의 부하들이 인간으로 돌아온 사라 케리건을 구출해서 수송선을 타고 도망가는 도중 뮤탈리스크의 쐐기벌레 공격을 받는다. 그런데 이때 나온 대사 중 "쐐기벌레가 동체를 모두 갉아먹는 데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그냥 쓰리쿠션 다하면 죽는 게 아니라 마지막 공격을 받은 적에게 달라붙어 갉작갉작 거리나 보다.


[1] 포트레이트 중 꽁지에서 나와 메롱하는게 쐐기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