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시노
우루시바라 유키 원작 만화 충사의 등장인물. 성우는 우에다 유우지 / 처크 휘버(Chuck Huber)
깅코의 친구. 단안경을 쓰고 있다. 수집가로 등장하며, 벌레를 사랑하고 그에 관련된 진기한 물건을 수집해 창고에 가득 쌓아놓고 있다.
하지만 깅코와는 달리 충사로서의 소양이나 벌레에 대한 처방, 지식 등은 갖추지 못했다. 일단 벌레가 보이지 않는 듯하다. 관리를 단단히 하지 못해 <벼루에 사는 흰 연기> 편에서는 창고에 몰래 들어간 아이들이 구름잡이 벌레의 영향을 받게 된다. 깅코는 이 때 아다시노에게 '자신이 사랑하는 것이 이형의 존재임을 잊은 건가'라고 경고한다. 예전엔 그 수집벽 때문에 큰 사고가 난 적도 있었던 모양.
주로 깅코에게 물건을 사는 역할로 간간히 등장하는데 깅코가 가짜 물건을 거짓말을 해서 팔아넘기곤 한다. 안습. 이를 눈치챈건지 이후에는 '자네가 가져오는 물건은 가짜가 많잖아' 라며 약간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본업은 어촌 근방의 의사로, 나름대로 사람들에게는 신뢰를 얻고 있는 모양. <여행하는 늪>편에서는 사람들을 동원해 깅코에게 도움을 주기도 했다.
2014년 1월 4일 방영된 '해를 좀먹는 그늘' 편에서 재등장. 일식 때는 벌레의 기운이 강해져 원래는 벌레가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도 벌레가 보이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여 상당히 기대했던 듯 하나.... [1]
[1] 기록이 잘못된 것은 아니고, 같이 일식을 구경하던 여자아이는 벌레가 보였으나 정작 아다시노 본인은 보이지 않았다. 두 배로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