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미드

 


섭씨 500도에서도 타지 않을 정도로 내열성이 강한 합성 섬유로 유기 섬유 중에서 불에 타지 않는 성질이 매우 강하며 유독 가스의 발생이 적다. 내열성과 고강도·고탄성·저수축 등의 이점 덕분에 항공우주 산업, 자전거타이어 보강코드[1], 방탄복, 광케이블 보강재 등에 쓰거나 FRP의 형태로 만들어 각종 성형 제품 제작에 쓴다.
미국의 화학 회사인 듀폰에서 1960년대 초에 아라미드의 한 종류인 meta-aramid 를 만들어냈고 노멕스[2]라는 상표명으로 판매를 했다. 1973년에는 para-aramid를 개발하여 케블라라는 상표로 판매하고 있다. 물론 아라미드 섬유에는 이 두 제품만 있는건 아니고 다른 여러 회사들에서 생산하여 다양한 상표로 판매하고 있다.

[1] 고가의 MTB용 타이어의 경우 '케블러 비드'라고 적혀있는 것들이 아라미드 코드 삽입 제품으로, 기존의 철심 와이어를 사용한 제품과 달리 타이어를 유연하게 접을 수 있다.[2] 난연섬유로써 방염복 등에 많이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