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빈

 

금색의 갓슈의 등장인물. 성우는 츠카다 마사아키 / 박영재[1].
마물 뵹코의 파트너이며 틀니를 빼면 발음도 제대로 못하는 할아버지. 뵹코가 파티의 싸움을 도와줄려고 해도 틀니가 없어 주문을 제대로 못 읽어서 뵹코는 조피스 편 후반부까지 제대로 된 주문도 못 썼다.
작중 첫 등장시엔 말도 제대로 안하지만 뵹코가 파티를 따라 갓슈를 도와주려고 마음 먹고 데모르트와 싸우게 됐을 때 말을 하는데 뵹코와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길 어느 날 자신에게 찾아온 뵹코한테 자초지종을 듣지만 마물들의 싸움보다는 같이 싸우자는 말을 거절당해서 좌절하던 뵹코 머리에 있는 네잎 클로버에 더 관심이 있었는지 그만 잎 하나를 뜯어버렸고(...) 충격받은 뵹코가 밤새도록 울자 시끄러워서 쿠키를 줬는데 이번엔 쿠키를 다 먹고 더 달라며 시끄럽게 굴어서 3시가 되면 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뵹코는 시계를 만들어서 아르빈한테 보여주고는 쿠키를 달라고 하는데 이때 겁쟁이에 바보이면서도 쉽게 포기를 하지 않는 뵹코의 모습을 보고, 그를 멋진 사나이로 만들어 주기 위해 책을 받는다.
하지만 뵹코가 악당인 조피스의 부하가 되자 그런 일은 도와주지 않으려고 일부러 틀니를 빼고 주문을 제대로 읽지 않았던 것. 데모르트와의 싸움에서 마음을 고쳐먹은 걸 보고서야 다시 틀니를 끼고 도와줬으며 격전 중 뵹코의 책에 불이 붙어 뵹코가 마계로 돌아가게 됐지만 뵹코가 한 큰 활약 덕분에 갓슈 일행의 승리에 큰 도움을 줬다. 뵹코가 아르빈의 바람대로 멋진 사나이가 됐다고도 볼 수 있다.[2] 갓슈 일행이 데모르트를 쓰러뜨린 후 자빠진 바일을 때리면서 "이 자식아 일어나! 망할 자식! 네가 감히 우리 개구리를 괴롭혀!?" 라고 하는 걸로 봐선 크게 표현되진 않았지만 뵹코를 많이 아꼈던 모양. 조피스 편이 끝나고 나선 집에서 자고 있는 모습이 나왔는데 침대 근처에 그때 뜯었던 뵹코의 잎을 달아놨다. 이후에 여전히 자는 모습으로만 또 한 번 잠시 나왔고 마지막에 마물 아이들이 책 주인에게 편지를 보내는 장면에서 농사 도구와 뵹코의 편지를 들고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이 나온다.

[1] 카프카 선빔과 중복.[2] 뵹코가 자신을 희생해 활약하는 모습에 '''장하구나'''라며 눈물을 보이는 모습은 명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