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카디

 


1. 테메레르 시리즈에 등장하는
2. 아룬드 연대기의 등장인물


1. 테메레르 시리즈에 등장하는


테메레르 일행이 투르크로 가다가 만난 야생용의 리더. 평소 산적질로 삥 뜯어서 먹고살았지만 테메레르와 함께 투르크에 갔다가 맛있는 음식에 반해 부하들을 이끌고 영국에 합류.
정확히는 투르크까지 왔다가 술탄의 재산인 소를 패거리가 대량 먹튀하는 바람에 테메레르 일행에게 크나큰 민폐를 끼쳤다. 그러고 안 나오나 싶었는데 테메레르 일행이 프러시아군과 개고생하던 와중 타르케가 패거리가 살던 산맥까지 가서 매일 소 한 마리라는 조건으로 데려온 것.
근데 영국에선 그런 맛있는 음식 기대하기 힘들텐데.. 뭐 비리비리한 음식만 먹다보니 영국 요리도 맛있을지도. 사실 영국 요리고 나발이고 별 상관이 없는 게 테메레르 정도나 요리해먹는 거지 보통 용들은 그냥 날고기만 먹는다. 게다가 아르카디 패거리들은 사냥이나 산적질로 빈곤하게 먹고 살았던지라 잘 먹어봤자 농가의 돼지 정도다. 그런 패거리들인데 영국군에 복무하는 용들이 매일 먹는 가축소나 돼지, 양, 염소를 먹을 수 있으니 그야말로 땡잡은 것.
상당히 자유분방하게 살아서 그런지 통제가 잘 안돼 타르케가 그들을 통솔하고 있는 상황.[1] 이놈이 사고를 칠 때마다 테메레르는 이놈을 찌질이 취급한다. 하는 짓은 사고뭉치에 테메레르에게 찌질이 취급을 당하긴 하다, 야생에서 괜히 리더 노릇 하면서 살아온 용은 아닌지 교활한 편에 속한다. 문제는 탐욕스럽고 자제력이 부족해서(...)
부하 중 암룡인 린지와 교미를 해서 알을 하나 낳았는데 그 알을 테메레르에게 보내며 자식이 미지의 땅에 첫 발을 내딛는다면서 영광스러워했다.
그리고 아들놈인 시저도 아버지를 닮아서 매우 교활하고 탐욕스러운 편이어서, 그 랜킨을 상대로 나자마자 흥정질을 하는 것도 모자라 랜킨을 자기 맘대로 좌지우지하면서도 랜킨이 시저를 충성스런 용이라 여기게 만들 정도다(...). 근데 시저 등짝 후러칠 정도로 머리 잘 굴리는 룽티엔닝이 나타나는 바람에(...)

2. 아룬드 연대기의 등장인물


사샤(아룬드 연대기)의 본명.
[1] 정식 공군들은 이 녀석들을 타르케만큼 잘 굴리지는 못하는지 애먹고 있는 중이라고. 날 때부터 인간에게 길들여진 용들과 달리 야생에서 성체로까지 성장한 놈들 길들이기가 더 어려운게 당연하겠지만.